인천 옹진군은 4일 군청에서 인하대병원 등 지역 민간 의료기관과 의료지원 확대를 위한 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군과 8개 의료기관이 참여했으며, 주민들에게 보다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종전 의료비 감면 지원 내용을 확대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협약에 따라 군 주민들은 비급여 진료비 할인, 건강검진비 감면, 수술·시술비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검사 및 수술 지원 등 건강보험 보장 범위 확대에 맞춘 새로운 감면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의료기관은 인하대병원, 힘찬병원, 시화병원, 뉴성민병원, 아인병원, 나래병원, 푸른세상안과, 한길안과 등이다. 각 병·의원은 주민들에게 비급여 비용 10~20% 감면, 건강검진비 최대 30% 감면, 시력교정술 및 안과 수술 할인 등 실질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문경복 군수는 “이번 협약이 주민 의료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협약 의료기관과 함께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사회
이병기 기자
2025-02-04 1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