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범계역 광장에 설치한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이 102도를 달성하며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안양시와 안양시나눔운동본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관해 지난해 12월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두 달간 진행됐다. 목표 모금액은 9억원으로 900만원이 모일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올라가는 방식이다. 캠페인 종료일까지 9억2천300만원이 모이면서 최종 102도를 기록했다. 특히 경제 한파에도 불구하고 ㈜효성안양공장, ㈜삼진, ㈜엘엠에스, ㈜코스콤 등이 지난해에 이어 기부를 이어갔으며 ㈜쿠스코, 라온디앤씨㈜ 등 새로운 기업들도 나눔에 동참했다. 또 평촌새중앙교회, 동안양로타리클럽, ㈜에이에프씨, ㈜제이스컴퍼니 등은 백미, 생필품 꾸러미, 스티커북 등의 물품을 기부하며 따뜻한 손길을 보탰다. 최대호 시장은 “따뜻한 지역사회는 지속적인 관심에서 출발한다”며 “모든 기부자께 감사드리며 소중한 성금이 꼭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가 안성시에 4천700만원의 특별재난지역 재해복구 재정지원금을 전달했다. 시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가 지난 4일 김보라 안성시장을 방문, 시장실에서 재정지원금 4천700만원을 김 시장에게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등 출자·출연기관을 회원으로 둔 공제회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방자치단체가 그동안 납부한 회비 납부액의 30%를 재해복구 비용으로 지원했다. 시는 지원금을 폭설로 피해를 입은 지역민 구호활동과 생필품 등의 물품 지원은 물론이고 비닐하우스, 축사 등 피해시설 복구에 사용할 방침이다. 박용아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수도권 광역센터장은 “안성시의 피해 복구에 보탬이 되길 바라며 회원의 재정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지대한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 피해를 입은 시민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NH농협 광명시지부(지부장 서외석)는 5일 광명시에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농협 광명시지부와 출장소에 근무하는 전 직원들이 관내 어려운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자 자발적으로 마련했다. 정순욱 광명시부시장은“현재 얼어붙은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해 광명시에서 민생안정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는 시점에 발맞춰 농협 직원분들의 따뜻한 지역사랑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서외석 지부장은“농업인과 취약계층 등 광명시의 모든 사람들이 함께 잘사는 행복도시 실현을 위해 농협에서 더 많이 고민하고 애쓰겠다”고 전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로 구속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로 구속된 이들에게 영치금을 보냈다. 5일 김 전 장관 측 변호인단에 따르면, 김 전 장관은 전날 서부지법 사태로 구속된 피의자들의 30여개 계좌에 영치금을 입금했다. 해당 영치금은 김 전 장관이 받은 영치금과 본인의 사비로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장관은 변호인을 통해 보낸 서신에서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과분한 영치금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이토록 나라를 걱정하시고, 사랑하는 애국 국민들이 많음을 새삼 느끼면서, 큰 감동과 감사함을 억누를 수 없었다"고 했다. 이어 "소중한 영치금을 허투루 쓰지 않고, 의미있게 사용해야 한다는 생각이 절로 났다"며 "그래서 떠올린 분들이 서부지법 60여분의 애국전사들이었다. 이 청년들은 비록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분들의 구국정신과 애국심은 오래오래 기억되도록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영치금은 제가 보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애국 국민들께서 보내시는 것이기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부디 60여분의 애국전사들이 조속히 풀려나서 애국 국민들의 구국 대열에 함께 할 수 있도록 많은 기도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지난달 19일 오전 3시께 차은경 서울서부지법 부장판사가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자 윤 대통령 극렬 지지자들 100여 명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했다. 이들은 법원 유리창과 집기 등을 부수거나 경찰 및 취재기자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당시 난동을 부린 시위대 등 100여명을 검거했으며, 현재까지 65명이 구속됐다.
술에 취해 대리운전을 하다가 가로등을 들이받은 3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항소 2부(부장판사 김연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을 유지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월9일 오후 10시35분께 군포시 일대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B씨의 차량을 대리운전한 혐의다. 또 그는 B씨의 차량을 주행하다가 가로등을 들이받아 B씨를 다치게 한 혐의도 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행위는 타인의 생명과 신체에 실질적인 위험을 초래했고, 술을 마시다 고객의 차량을 대리운전하게 된 범행 경위는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며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에 A씨는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의 내용이나 위험성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에게 용서받지 못했다”며 “1심의 형은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이뤄진 것으로 지나치게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인천 계양구가 주민들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에 나선다. 5일 구에 따르면 에너지관리 종합 추진 계획을 마련했다. 과하게 사용하는 에너지는 줄이고, 취약계층의 에너지 시설 개선을 돕는 등 주민들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구는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 관리제를 추진한다. 구청사와 의회, 보건소, 행정복지센터, 도서관 등이 대상이다. 구는 냉난방을 적정한 온도로 운영하고, 태양광발전설비를 가동할 방침이다. 가스안전공사, 한국석유관리원 등과 함께 에너지 절약 홍보에 나설 구상이다. 또 구는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저소득층 41가구와 복지시설 4곳을 대상으로 종전 일반조명을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로 교체해 주는 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7월부터는 취약계층 8천900여가구를 대상으로 전기와 도시가스, 지역난방, 연탄, 등유 등 에너지원을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 사업도 추진한다. 구는 이를 위해 LED 교체 사업에 6천600여만원을, 에너지바우처 사업에 1가구당 24만7천원씩을 들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액화석유가스(LPG) 용기 고무호스를 사용하는 주택 10가구를 대상으로 가스시설 무료 개선을 지원한다. 화재 등 사고에 취약한 LPG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하는 내용이다. LPG 취급 부주의로 인한 가스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가스안전장치인 타이머형 자동잠금 차단장치(가스 타이머콕)도 지급한다. 이 밖에도 구는 신재생 분야 사업 중 1개로 전기차 충전시설을 갖춰야 하는 공동주택이 오는 2026년 1월27일까지 시설 설치를 마칠 수 있도록 관리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계획을 통해 가스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전기차 충전소를 확대 보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시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가’등급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시·도 교육청, 광역·기초자치단체 등 전국 307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운영 ▲고충민원 처리 ▲민원 만족도 등이며, 서면 평가와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점검됐다. 시는 2021년 이후 4년 연속 우수 등급 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지속적인 민원 서비스 개선과 시민 중심 행정 운영의 성과를 입증했다. 최대호 시장은 “최우수 등급 획득은 시민을 위한 적극적인 민원서비스 개선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민원행정 운영과 시민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강화군이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의 2024년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인천 지자체 1위인 ‘나’등급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전국 30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민원행정관리기반, 민원행정활동, 민원처리성과 등에 대해 평가한다. 평가 결과는 가~마 5개 등급으로 나눠진다. 군은 지난 2022년 ‘라’ 등급, 2023년 ‘다’ 등급을 받았다. 이번에 인천시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나’ 등급을 받았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우리 군이 해마다 민원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인정받아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신속한 민원 처리와 서비스 향상을 위해 처리기간 단축, 점검 강화, 직원 교육, 배려 대상자 지원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양주시는 5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함께 다산신도시 내 경의중앙선 철도 복개 상부 공간에 입체복합문화공원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다산지금 공공주택지구 내 정약용도서관과 경춘로 사이에 있는 경의중앙선 철도를 복개해 그 상부와 주변 토지를 공원화하는 것으로 길이 594m 폭 50~80m 규모(약 1만 8천평)로 조성된다. 이 사업은 철도에 의해 단절된 도시 공간을 연결하고 시민들이 편안하게 즐기면서 힐링 및 치유받을 수 있는 입체복합문화공간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으며 시 관문에 위치한 뛰어난 접근성과 다양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조선의 대실학자 다산 정약용 선생의 생가와 묘소가 있는 정약용의 도시로서 사업 구간은 정약용도서관이 위치한 ‘정약용 벨트’가 시작점이 된다. 이 공간은 정약용 선생의 철학과 가치를 담아 새롭게 탄생할 예정이며 단순한 녹지를 넘어 자연 속에서 문화와 교육,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가칭 정약용 공원으로 조성될 이 공간에는 정약용 아카데미를 운영해 시민들에게 교육과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 창업 공간을 도입해 창업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날씨와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산책하며 즐길 수 있는 실내 정원을 포함한 미래형 도시공원을 구축해 시민들이 사계절 내내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GH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입체복합문화공원의 실현을 위해 지구계획 변경을 위한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 협의 및 실시설계용역 등 행정절차를 진행해 2026년 착공, 2027년 가을 경 완공되는 상부 공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정약용 공원은 단순한 녹지를 넘어 휴식, 문화, 교육, 주거가 조화를 이루는 다산 정약용 브랜드를 반영한 미래형 복합문화공원으로 시민들이 휴식과 힐링을 즐길 수 있는 남양주의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며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5일 관내 중소기업 성장 지원을 위해 국내 6대 로펌사인 법무법인 화우(대표 이명수)와 ESG 이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화우는 지난해 12월 출범한 광명시 ESG 민관협력 네트워크인 ‘광명 ESG 액션팀(Action Team)’에 가입해 중소기업 ESG 경영 확산을 위한 ‘기업 ESG 진단평가 지원사업’에 참여한다. 특히 관내 중소기업 50여곳이 비용 부담 없이 ESG 경영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어서 중소기업들에 희소식이 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협약에 따라 화우와 함께 중소기업의 ESG 경쟁력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명수 대표도 “광명 ESG 액션팀의 일원으로서 광명시 중소기업들이 ESG 경영을 보다 쉽게 도입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번 화우의 가입으로 광명 ESG 액션팀의 소속기관은 총 13개로 늘어났으며 시는 앞으로도 공공기관, 기업 등을 확대 모집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