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중기중앙회-삼성화재 제휴 “간편실손화재공제” 출시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화재사고, 영업배상책임 등 각종 위험에 노출된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자 배달의민족과 삼성화재와 업무 제휴를 맺고 간편실손화재공제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간편실손화재공제는 사업장 내 화재사고 뿐만 아니라 시설 및 음식물 배상책임으로 인한 실제 손해를 가입한도 내에서 실손 보상을 해주는 상품이다. 온라인으로 언제든지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또 소상공인들이 직접 인터넷에서 공제료를 계산해 볼 수 있으며 일반 보험사 대비 최대 30% 저렴한 공제료로 동일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배달의민족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배달의민족에 가입한 10만여 명의 소상공인에게 각종 위험으로부터 스스로 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중기중앙회 이원섭 공제사업단장은 간편실손화재공제 출시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보험가입 선택의 폭을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니즈에 맞는 다양한 손해공제 상품 개발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는 2013년 11월부터 파란우산 손해공제를 출시해 중소기업이 경영현장에서 직면하는 화재, 배상책임 등 각종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화재공제, 재산종합공제, 영업배상책임공제, 기업종합공제 등 다양한 손해공제 상품을 개발ㆍ운영하고 있다. 김태희기자

주택연금 가입 60세 이상→55세…공시가 9억원 주택까지 확대

정부가 국민의 노후 생활 안정을 위해 주택연금 가입 대상을 기존 60세 이상에서 55세 이상으로 낮추기로 했다. 또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는 주택은 시가 9억 원 이하에서 공시가 9억 원 이하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고용노동부, 기획재정부 등 범부처 인구정책 태스크포스(TF)는 13일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주택연금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현재 60세 이상인 주택연금 가입 연령을 55세 이상으로 낮추기로 했다. 50대 조기 은퇴자들을 위한 생활 안정 조치로 풀이된다. 또 현재 시가 9억 원 이하인 가입 주택가격 기준을 공시가격 9억 원으로 높이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공시가격이 통상 시세의 70% 안팎에 형성돼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가 13억 원 안팎의 주택 보유자도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주택연금 가입 대상 주택의 종류도 점차 확대한다. 전세를 준 단독ㆍ다가구 주택이나 주거용 오피스텔도 주택연금 가입을 허용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처럼 제도를 바꿀 경우 약 135만 가구가 주택연금 가입 대상에 추가로 포함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주택연금 가입자가 사망 시 배우자에게 연금을 자동승계하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가입자 사망 시 자녀들의 동의가 없어 배우자에게 연금이 승계되지 않는 문제를 보완하자는 취지다. 이와 함께 주택연금 가입 주택이라도 공실이면 임대를 허용해주기로 했다. 가입자가 병원이나 요양시설, 자녀 집에서 거주하는 등 상황에서 추가 수익을 벌어들일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민현배기자

SK하이닉스, 제45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품질혁신 우수성 인정 받아

SK하이닉스가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45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우수 품질분임조 부문 12개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국가품질경영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산업현장에서 품질경영혁신을 통해 국가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개인과 기업을 포상하고 현장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8월 경남 거제도에서 열린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전국 지역 별 예선을 통과한 298개의 우수 품질분임조와 함께 안전품질, 6시그마, 상생협력, 사무간접, 연구사례 등 9개 부문에서 품질혁신 활동에 대한 경합을 벌여 금상 7개, 은상 4개, 동상 1개를 획득하며 총 12개의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SK하이닉스는 국내뿐 아니라 중국의 우시, 충칭 등 해외사업장에서도 품질분임조 활동에 참가해 그 의미를 더했다. 또 사무간접 부문에서 SK하이닉스 우생순 분임조(DRAM PKT제조팀)는 공유인프라를 통한 업무 프로세스 개선으로 D램 성능검사 업무처리 시간을 약 45%가량 감소시켜 매년 2억 원의 비용절감과 함께 협력사 성장에 기여하는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효과를 거둬 심사위원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천=김정오기자

겨울철 식중독의 ‘주범’ 노로 바이러스 주의 요망

겨울철 식중독의 주범인 노로 바이러스의 본격적인 유행시기가 도래, 개인위생 수칙 준수 등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13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도내 노로 바이러스 식중독 검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11월부터 1월까지의 바이러스 검출건수가 총 591건으로, 전체 검출건수 1천233건의 48.3%에 달한다고 밝혔다. 월별 검출건수를 보면 12월이 286건으로 가장 많았고 1월 177건, 11월 128건 등 겨울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겨울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은 노로 바이러스는 감염 후 24~48시간이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식품과 환자는 물론 오염된 물건 등을 통해서도 빠르게 전파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노로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후, 음식 조리 전, 식사 전후 등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며, 해산물은 반드시 익혀서 먹고 지하수는 끓여 마셔야 한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의 경우, 예방에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윤미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손을 깨끗이 씻고 음식을 익혀 먹는 작은 실천만으로도 노로 바이러스 발생을 크게 줄일 수 있다라며 특히 집단급식소 등에서 근무하는 조리 종사자들의 경우, 더욱 철저하게 위생을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숲 개방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앞 광장에 조성 중인 9천200㎡ 규모의 숲이 내년 가을 전면 개방된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3일 의정부에 있는 북부청사 김대중홀에서 열린 11월 정례 기자회견을 통해 숲을 전면 개방해 누구나 자연 속에서 즐겁게 산책하는 추억협력휴식 공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응원 메시지, 지역학생대표 정책토론회와 몽실학교 정책마켓 운영 3년 성과, 학생, 지역주민, 직원이 공유하는 북부청사 숲 조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정 교육감은 (14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험생들이 소중한 미래를 위해 열심히 걸어온 시간이 빛을 발하는 날인 만큼 끝까지 힘을 내 최선을 다해달라고 응원했다. 이어 이 교육감은 수능은 인생 전체에서 하나의 과정이고 시험 이후 미래를 위해 수많은 도전을 할 것이라며 시험이 끝나면 그동안 미뤄둔 일들을 친구, 가족들과 함께하고 얼마 남지 않은 고등학교 과정도 보람있게 마감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경기지역에서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재학생 10만 2천240명과 졸업생 4만 6천220명, 검정고시 3천973명 등 15만 2천433명(전국 27.8%)이 291개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특히 이 교육감은 북부청 앞 광장 9천200㎡에 조성 중인 숲을 오는 2020년 9월 개방해 학생, 지역주민, 직원이 공유토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숲은 학생 1인당 1년에 나무 두 그루를 10년간 심어 자연환경을 살리고 생명의 가치를 배우는 사업으로 2년 전부터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김인호 신구대 교수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4월 산림청과 지난달 말 사단법인 생명의 숲과 각각 업무 협약을 맺었다. 또 일선 학교에 나무를 지원하고자 조만간 경기북부지역 폐교 한 곳을 정해 양묘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학생 중심의 교육 정책과 관련, 이 교육감은 2017년부터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들을 만나 얘기 듣고 있는데, 최근 도내 5개 권역 학생 대표를 잇달아 만났다며 학교 민주주의의 중심이 학생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교육감은 건강한 간식 마련을 위한 학교 매점 설치, 이론 중심이 아닌 실질적 정치인권통일 교육 요구, 자유 학년제와 진로 선택을 위한 지역별 지원 요구는 경기교육이 미래 교육으로 풀어갈 숙제가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16일 의정부 몽실학교에서 평화와 교육을 주제로 정책 마켓을 연다. 정책 마켓은 청소년들이 만든 교육정책을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교육장, 시민단체 등에 소개하는 박람회다. 김창학ㆍ강현숙기자

LH, 화성봉담2 근린생활·상업용지 19필지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화성봉담2지구 내 근린생활시설용지 및 상업용지 총 19필지(1만 5천853㎡)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화성봉담2지구는 연말 준공을 앞둔 지구로 이번 공급은 마지막 남은 근린생활용지 및 상업용지의 공급이다. 근린생활시설용지의 필지당 면적은 810~1천173㎡, 공급예정금액은 19억 1천396만~30억 1천950만 원이고 건폐율 60%, 용적률 300%로 최고 5층까지 건축이 가능하다. 상업용지는 필지당 면적이 935~2천530㎡, 공급예정금액은 29억 5천776만~96억 8천990만 원이며 건폐율 70~80%, 용적률 700~800%로 최고 10층까지 건축할 수 있다. 화성봉담2지구는 면적 1천439천㎡, 계획인구 2만 9천 명 규모로, 인근에 위치한 봉담1지구를 합하면 인구 5만 세대에 육박한 미니 신도시급이다. 또한, 지구 내 풍부한 녹지, 근린공원, 체육공원 등이 배치되고 수원 1, 2, 3 일반산업단지와 장안대, 협성대, 수원대 등 많은 대학이 위치해 있어 배후수요 역시 풍부하다. 무엇보다 과천-봉담(봉담IC)간 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봉담-동탄), 국도 43호선, 국지도 98호선의 멀티교통망을 자랑하며, 향후 수인선 봉담역(가칭)도 신설 예정되어 있어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지구 북측으로는 수원시와 인접하며 동쪽으로는 태안3지구, 화성 동탄지구와 연결돼 있고, 평택-화성(어연IC) 고속도로를 통한 평택고덕국제화계획지구로의 빠른 접근이 가능해 경기도 서남부권 발전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급일정은 오는 19~20일 입찰신청, 20일 개찰로 LH청약센터(http://apply.lh.or.kr)를 통해 진행되며, 계약은 다음 달 2~6일 체결될 예정이다. 대금납부는 필지에 따라 2~3년 유이자 할부조건으로 계약금 10%를 제외한 나머지 중도금을 6개월 단위로 균등분할 납부할 수 있다. 기타 공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를 참고하거나 LH 화성사업본부 판매부로 문의하면 된다. 홍완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