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최근 서울 한국언론진흥재단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2회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소셜미디어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최고 소통대상인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 Leading Star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한민국 인터넷소통대상은 기업 및 기관별 소통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공공기관 및 기업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소통활동 지수를 진단해 우수사례를 시상하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고양시는 고양이 캐릭터를 활용한 페르소나 마케팅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타 지자체와 차별성을 갖고 있으며, SNS를 활용한 적극적인 민원응대, 주민들과의 쌍방향 소통 공간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 고양시는 고양시청 두 팀장이 직접 출연한 오왕팀장의 사(社)생활, 고양시 특산물 홍보 뮤직비디오, 펭수 친구 괭수 등 재미있고 신선한 시정홍보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도 시는 최근 개설한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공식계정을 통해 시민을 위한 1:1 맞춤형 서비스를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관공서는 딱딱하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시민 중심에서 콘텐츠를 만들고자 했던 노력을 꾸준히 한 덕분에 7년 연속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며, 고양시가 명실상부 SNS 최우수 지자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고양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여자 테니스 유망주 장지오(의정부 경민여중)와 오지윤(의정부 송산초)이 제4회 배준영배 전국여자주니어테니스대회에서 나란히 중등부와, 10세부 단식을 제패했다. 장지오는 13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끝난 대회 중등부 단식 결승에서 이경서(경기 광주 탄벌중)를 세트스코어 2대1(6-4 3-6 7-5)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앞선 준결승에서 민설아(서울 중앙여중)에 2대1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장지오는 역시 4강서 김예은(성남 정자중)을 2대0으로 완파한 이경서를 맞아 첫 세트를 6-4로 가져오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2세트를 3-6으로 내주며 1대1 동점을 허용한 장지오는 마지막 3세트 역시 치열한 공방을 벌이며 접전을 이어갔으나 막판 집중력을 높여 경기를 마무리했다. 또 오지윤은 10세부 단식 결승에서 권혜주(서울 토성초)를 2대0(6-3 6-0)으로 완벽히 제압하고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한편, 한국여자테니스연맹에서 주최한 이번 대회는 우승자에게 100만 원, 준우승 50만 원, 공동 3위 30만 원의 경기력 향상 지원금이 각각 수여됐다.이광희기자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4강 문턱에서 좌절했지만 10년 만에 역대 최고 성적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한국 U-17 축구대표팀 리틀 태극전사들이 귀국했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해단식을 열고 각자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대표팀은 브라질에서 열린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2승 1패(5득점5실점)를 기록, 프랑스(3승)에 이어 C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 아프리카의 다크호스 앙골라를 상대로 최민서(포항제철고)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1대0으로 승리한 대표팀은 2009년 대회 이후 10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사상 첫 4강 진출의 희망을 부풀렸다. 하지만 리틀 태극전사들은 8강전에서 최민서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불운 속에 멕시코에 0대1로 패하면서 우승의 꿈을 접어야만 했다. 그래도 대표팀 선수들은 U-17 월드컵 역대 최고 성적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성과를 내고 귀국했다. 특히 이번에 나선 21명의 태극전사는 대한축구협회가 연령별 대표팀 발전을 위해 2014년 도입한 골든에이지 프로그램을 모두 경험한 선수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지역광역 영재센터에서 실시한 U-12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U-15 프로그램까지 골든에이지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이를 통해 선발된 선수들은 포스트 골든에이지 프로그램에 뽑혀 U-16 대표팀을 거쳐 이번에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김정수 감독은 대회 기간에 응원해준 팬들께 감사드린다라며 골든에이지 1기들의 많은 데이터가 축적돼 요소요소에서 선수를 뽑아올 수 있었다. 더 큰 무대에서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한국도로공사 영동고속도로 여주(인천방향) 휴게소의 대표 음식 매운 돼지갈비찜이 EX-FOOD에 선정, 이용객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한국도로공사는 매년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의 대표 음식의 맛과 가격을 평가한 뒤 최고의 음식을 EX-FOOD로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지난 6일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가 개최한 2019년 휴게소 EX-FOOD 경진대회에서 여주휴게소 매운 돼지갈비찜은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으며, EX-FOOD에 선정됐다. EX-FOOD 명칭은 1년간 사용할 수 있다. 매운 돼지갈비찜은 서민 음식에 자주 사용되는 식재료인 돼지고기와 식이섬유가 풍부한 여주 고구마를 넣어 매콤하게 조리한 것이 특징이다. 홍봉호 영동레저산업(주) 여주휴게소장은 한국도로공사 EX-FOOD에 여주휴게소 대표음식인 매운돼지갈비찜이 선정되어 이용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뛰어난 맛과 합리적인 가격에다 여주지역 농ㆍ특산물인 여주고구마를 넣어 만든 매운돼지갈비찜은 그 맛이 일품이여서 많은 이용객이 찾고 있다라고 자랑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세월호 사건 이후 위축된 경기도 내 학생 현장 체험학습이 8대 분야 체험학습으로 되살아난다. 경기관광공사(사장 유동규)와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13일 오후 경기도교육청에서 학생주도 8대 분야 체험학습을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8대 분야 체험학습은 학생들 스스로 참여를 결정하며, 체험 장소와 내용 등을 직접 기획하고 그 경험을 토대로 토론ㆍ발표ㆍ공유까지 체험현장에서 숙박과 함께 진행되는 학습이다. 8개 분야는 ▲통일 ▲역사 ▲인성 ▲인문 ▲예술 ▲과학 ▲미래 ▲자연(생태)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경기관광공사는 체험학습 활성화를 위한 경기도 구석구석의 콘텐츠와 경기관광 인증 프로그램 DB 등을 제공하고, 경기도의 주요 관광지와 체험학습 시설의 참여를 유도하게 된다. 학생주도 체험학습은 체험이 진행되는 현장성이 중요한 만큼 공사가 보유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체험시설이 주된 역할을 할 전망이다. 특히 공사는 학생들이 임진각평화누리와 캠프그리브스를 방문해 실제 분단상황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옛 미군기지인 캠프그리브스는 국내 최초의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내 위치한 숙박체험시설로, 학생들이 세계 유일의 분단현장과 DMZ라는 독특한 공간적 특성을 경험할 수 있어 현장 체험학습에 적합한 공간이다. 공사와 교육청 양 기관은 이번 8대 분야 체험학습이 세월호 사건 이후 침체한 체험학습 활동에 생기를 불어넣기를 기대하고 있다. 유동규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최근 트렌드는 여행을 통한 체험이 곧 학습이고 공부라며 공사는 우리 아이들이 안전한 체험학습을 통해 주도적으로 꿈을 찾고 도전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수원축산농협(조합장 장주익)은 13일 수원시 인계동 본사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 지역사회의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수원축산농협 임직원 및 지역 축산계장, 유동민 화성시사회 복지협의회 사무국장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이날 정성껏 담근 김치 200포기를 쌀 10kg 50포와 함께 화성시사회 복지협의회 산하 17개 기관에 전달했다. 장주익 조합장은 작게나마 이웃들과 따뜻함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환원 사업을 통해 축산농민 뿐만 아니라 우리 이웃들과 함께 나아가는 조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의왕시청 제1별관이 문화시설과 지역 단체 및 동아리 활동공간으로 재탄생됐다. 시는 13일 옛 의왕경찰서 자리인 시청 제1별관(시청로 96)을 리모델링해 전시공간과 카페로 구성된 새로운 복합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별관 1층은 시민 안전을 책임지는 통합안전센터가 들어섰고 2층은 의왕시체육회와 지역자율방재단, 3층은 평생학습관, 4층 전시실과 카페를 비롯한 강당, 세미나실 등이 조성됐다. 4층에 조성된 100평 규모의 전시공간은 그동안 전시공간 부족으로 의왕여성회관 갤러리를 이용한 지역 예술인을 위해 새로운 전시공간으로 거듭났으며 카페는 작은 공연도 가능한 시설로 마련됐다. 전시실은 지난 11일 오픈과 함께 신진작가 초대전이 12월 6일까지 진행되며 미술에 관심이 있거나 카페에서 휴식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전시실 이용과 관련한 사항은 의왕시청 문화체육과 문화예술관광팀(031-345-2534)에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새롭게 조성된 전시공간이 지역 예술인에게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시민에게는 문화예술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고양문화원(원장 이승엽)은 최근 성석농악 진밭두레의 재창설 100주년을 기념하고 경기지역의 우수 농악단체를 초청해 펼치는 경기농악축제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공연의 주인공 성석농악 두레패는 가래질부터 마지막 벼가마짜기로 구성된 농사놀이 16마당과 오래전부터 성석동(진밭마을) 일대에서 구전 돼 온 진밭농사소리를 선보였다. 또 성석농악 진밭두레보존회의 김병철 고문의 덕담과 선소리로 고사덕담, 집터 다지는 소리(지경소리)공연도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특별 초청된 경기지역의 3개 우수 농악단은 수준 높은 연희로 공연장을 뜨겁게 달구며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으며 동두천 이담농악단의 12발 상모 등 판굿, 광명시립농악단과 평택시립농악단이 연이어 펼치는 버나놀이, 무동(舞童)놀이 같은 고난이도 연희에는 관객들의 탄성이 쏟아졌다. 이외에도 고양지역 한뫼풍물단의 상모놀이,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인 정경숙, 김영미, 신월숙의 흥겨운 경기민요, 김영란 단장이 이끄는 단무용단의 한량무 같은 공연들이 5시간 가까이 이어지면서 가을의 끝자락 조금은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을 줄곧 공연장에 머무르며 열광하게 했다. 일제의 강압에 명맥이 끊겼다가 1919년 재창설하면서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한 성석농악 진밭두레는 점점 사라져가는 지역 고유의 소리, 연희 들을 발굴, 발전 계승하는 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경기도 최고의 전통예술 경연대회인 경기도민속예술제에서 2013년, 2017년에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고 올해 대회에서는 역시 우수상에 해당하는 민속상을 수상해 뛰어난 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승엽 원장은 오랜 역사 속에서 지역의 소중한 전통문화유산을 이어가는 성석농악 진밭두레패가 100년을 지나 200년, 300년 그 너머까지 길이 이어지면서 우리의 후손들에게 전통문화유산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우고 자긍심을 심어주는 보물 같은 역할을 하게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화성시는 13일 오후 1시 푸르미르호텔에서 정신장애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덕순 화성시 부시장을 비롯해 일본ㆍ영국 등 해외 초청 연사 및 실무관계자,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해외 사례를 살펴보고 국내 현황을 파악, 화성시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성시가 주최하고 화성시보건소, 화성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기조연설,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연설에는 홍선미 한신대학교 교수가 나서 우리나라 커뮤니티케어는 현재 재정 및 인력 지원이 부족하다며 향후 정신건강패러다임의 변화에 맞춰 적극적인 복지서비스 제공 및 자원 발굴, 공공사례관리나 커뮤니티케어 안내창구 등을 통한 지역기관과의 연계 노력과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제발표에서는 다나카 히데키 전 와세다대학교 인간과학학술원 교수가 일본의 정신장애인 지원 실천 모델, 오은혜 일본 토요대 라이프디자인학부 생활지원학과 교수가 일본의 정신장애 지역포괄 케어 시스템을 주제로 열띤 분위기를 이었다. 마지막으로 종합토론에서는 머린 루이스(Maureen Lewis) 호주 국가정신건강위원, 이정하 당사자단체 파도손 대표, 김진일 화성시정신장애인가족 대표, 문용훈 태화샘솟는집 관장, 전진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윤미경 경기도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센터장, 김장수 화성시보건소장이 참여했으며, 이국종 전 정신보건사업지원단장(국립공주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 좌장을 맡았다. 박 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커뮤니티케어 선도도시로 선정된 화성시는 정신질환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타 지자체와 공유하며 지역사회 중심의 커뮤니티케어 실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화성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에 적극 반영해 누구나 소외받지 않고 더불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지난 4월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지자체에서는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보건복지부 주관 정신질환 분야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선도도시로 선정돼 오는 2021년까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화성=박수철ㆍ이상문기자
화성소방서는 13일 동탄 방교동에 위치한 ㈜코리아인스트루먼트를 대상으로 화재안전 100년 대계를 위한 화재안전특별조사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지도점검은 화재안전특별조사 사업추진을 위한 실태점검을 통해 관계자의 자율적인 화재예방의식을 고취키 위해 마련됐으며, 장재구 화성소방서장, 소방특별조사팀 등 7명이 투입됐다. 점검 주요 내용은 ▲최근 발생된 대형화재 사례 전파 ▲화재발생시 대처요령 ▲화재 취약요인 확인 및 제거 ▲소방시설 등 관리상태 확인 ▲작업장 내 위험물ㆍ가연물 취급요령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 대책 논의 등이다. 장 서장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는 관계자의 안전의식과 자율적 안전관리체계 확립이 가장 중요하다며 철저한 현장 안전점검과 지속적인 예방교육으로 자율 안전관리 의식이 정착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이상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