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박정진 선수 ‘추석 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 등극

광주시청 씨름팀 소속 박정진 선수가 2019 추석 장사씨름대회에서 한라장사에 등극하는 쾌거를 이뤘다. 박정진 선수는 9월10일부터 15일까지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개최된 2019 추석 장사씨름대회 한라급 장사결정전(5전 3승제)에서 김민우 선수(창원시청)에게 첫판을 내주고도 내리 세 판을 따내며 3대 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꽃가마를 탔다. 이로써 박 선수는 2009년 실업 무대 데뷔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한라급 최강자 타이틀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번 대회에서 광주시청 씨름팀은 이용희, 박진우, 황교필 선수가 태백급(80㎏ 이하)에, 문윤식, 임대혁 선수가 금강급(90㎏ 이하)에, 박정진 선수가 한라급(105㎏ 이하)에, 신창호 선수가 백두급(140㎏ 이하)에 각각 출전해 이용희, 박진우, 임대혁 선수는 32강에서 문윤식, 신창호 선수는 16강에서 각각 탈락하고 황교필 선수가 7위를 기록했으나 박정진 선수가 특유의 파워와 저돌적인 공격을 앞세워 광주시청 씨름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한라장사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신동헌 광주시장은 씨름팀 선수들의 노고를 격려한다며 앞으로도 광주시청 씨름팀이 한라급 뿐만 아니라 태백급, 금강급, 백두급에서도 장사들을 많이 배출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글_한상훈기자 사진_광주시 제공

[의왕시] ‘시 승격 30주년’ 시민과 새로운 도약 다짐

의왕시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5일 의왕 고천체육공원에서 시 승격 30주년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시 승격 30주년을 축하하고 시민과 함께 화합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김상돈 의왕시장과 윤미근 시의회의장, 신창현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도의원 및 유관기관장, 사회단체장, 시민 등 1만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은 국민의례, 시민헌장 낭독, 영상 메시지, 시상, 기념사축사, 의왕시 노래 합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 이후에는 시 승격 3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음악회가 열렸으며, 가수 장윤정을 비롯한 김연자, 노사연, 강진 등 인기가수들의 흥겨운 축하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이날 시청 민원실 앞에서는 시 승격 30주년 기념식수와 함께 역대 시민대상 수상자에 대한 기념석 제막식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의왕시가 지난 30년동안 괄목할 말한 성장을 거두며 수도권의 중심도시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며 올해는 새로운 변화와 성장을 위한 중요한 시기인 만큼, 앞으로 시민들과 함께 더 살기좋은 의왕시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_임진흥기자 사진_의왕시 제공

이재명 “사필귀정 믿는다”…문재인 정부 성공 위해 최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항소심 선고 이후 처음으로 그간 소회를 밝혔다. 이 지사는 사필귀정(무슨 일이든 결국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을 언급하며 최종심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는 한편 전국적인 탄원 움직임에는 책임감과 감사함을 동시에 전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친문ㆍ비문 없는 원팀을 재차 강조, 촛불 정부와 경기도정의 연속성을 설명했다. 이 지사는 4일 경기도청에서 2020년 경기도 본예산 편성 기자회견 내 언론사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오늘 이런 상황(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 선고)에 처한 것도 제 업보 아니겠는가라며 (친형 문제에 대해) 적당히 눈 감아주거나 그랬다면 이런 일이 안 생겼을 수 있다. 시민들에게 피해를 끼치든 말든 내버려뒀으면 타격이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언제나 인생은 선택이다. 이미 선택한 것을 어떻게 하겠는가며 최선을 다해 수습하고 운명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필귀정을 믿는다. 법이 별거겠는가. 상식 아닌가라며 법원이라는 곳이 대한민국의 인권과 민주주의를 지키는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수많은 나쁜 짓 속에서) 우리가 정상적인 사회로 발전하고 있다. 지금도(자신의 재판) 그렇게 될 거라고 확신한다. 자신이 한 행위 만큼에 대해 상응하는 책임이 주어지는 정상적인 사회, 그것이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세상이고 현재 그 정도는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기다리려고 한다고 현재 심정을 내비쳤다. 정치, 노동, 학계 등에서 번지는 이재명 탄원 운동을 두고는 저도 모르는 곳에서 많이 하고 있어서 놀랐다며 안타까워하는 분들이 많고 저에 대해 기대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감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어 이달 항소심 처벌 조항에 대한 위헌심판 제청을 신청한 데에 대해 재판 문제는 변호인단이 준비하고 있지만 재판이 이것(위헌심판 제청) 때문에 지연될 일은 없다며 단언컨대 도지사를 조금이라도 더 오래하려고 꼼수를 쓴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김경수 경상남도지사와 만나면서 원팀 메시지를 간접적으로 전한 부분에 대해 저도 촛불혁명을 통해 만들어진 촛불혁명의 일원이다. 문재인 정부가 성공해야 한다는 점에 이견이 없다며 저도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갈망하고 있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김경수 지사도 민주당의 소중한 자원이고 손잡고 가야 할 동지라고 밝혔다. 여승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