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공공빅데이터 이노베이션 챌린지 참가자 50팀 모집

성남시는 다음달 5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공 빅데이터 활용에 관한 이노베이션 챌린지 대회 참가 희망자 50팀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내달 15일 시청 8층에 설치하는 교통 자율 주행 빅데이터센터 개소를 앞두고, 인공지능 기반 공공빅데이터에 관한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발굴ㆍ활성화하기 위한 대회다. 대회는 오는 12월 3일과 4일 시청 3층 한누리에서 무박 2일간 진행된다. 해커톤, 아이디어톤 2개 부문에서 대회가 진행되며, 부문별 주제는 당일 발표한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다. 주어진 24시간 내에 휴식이나 중단 없이 교통 관련 영상 데이터로 어플, 웹서비스, 모델 등을 개발하기 위한 물체를 검출하는 방식의 대회가 진행된다. 딥러닝 관련 개발 경험이 있는 학생, 개발자,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하며, 개인이나 4명 이하의 팀을 꾸려 참가 신청하면 된다. 아이디어톤은 아이디어(idea)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다. 주어진 24시간 시간 동안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치매, 실종 유아 찾기 등과 같은 공공서비스 정책 사업이나 모델에 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고안해 발표하는 방식의 대회가 진행된다. 참가자 대상 제한은 없다. 시는 공공데이터 활용 정도와 첨단정보통신(ICT) 융합 여부, 인식률과 인식 속도 등을 평가해 부문별 1~3등에게 상장과 30만~60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시상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들은 대회 홈페이지(https://forms.gle/nrbVGVtoXnkvjpZU8)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교통 분야가 선정돼 3년간 9억 원의 빅데이터 센터 구축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성남=문민석기자

정부, 北에 “금강산 관광 관련 남북 실무회담” 제안

정부가 28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측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와 금강산국제관광국 앞으로 금강산 관광 문제 협의를 위한 당국 간 실무회담 개최를 제안했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금강산 관광 문제와 관련 정부와 현대아산은 28일 오늘 월요일 오전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측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와 금강산국제관광국 앞으로 각각 통지문을 전달했다고고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남북관계의 모든 현안은 대화와 협의를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라면서 금강산 관광 문제와 관련해서도 우리 기업의 재산권에 대한 일방적인 조치는 국민 정서에 배치되고, 남북관계를 훼손할 수 있는 만큼 남북 간에 충분한 협의를 거쳐 합리적으로 해결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는 북측이 제기한 문제를 포함해서 금강산 관광 문제 협의를 위한 당국 간 실무회담 개최를 제의했으며, 관광사업자가 동행할 것임을 통지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대아산은 당국 대표단과 동행해 북측이 제기한 문제와 더불어 금강산 지구의 새로운 발전방향에 대한 협의를 제의했다고 말했다. 실무회담 개최 날짜 및 장소 관련 질문에는 구체적으로 날짜를 박아서 통지한 것은 아니고, 앞으로 실무회담 일정이라든지 그런 어떤 구체적인 내용은 일정이 확정되면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정부나 현대아산이 금강산 지구 관련 새로운 발전방향을 어떤 식으로 제의했는지에 대해서는 현대아산이 당국 대표단과 동행해서 북측이 제기한 문제와 금강산 지구의 새로운 발전방향에 대한 협의를 제의했다며 창의적 해법은 국제 정세와 환경, 남북 간의 협의와 남북관계 진전, 국민적 공감대 등을 고려하고, 달라진 환경을 반영해 앞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서 좀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금강산 지역은 관광지역으로서의 어떤 공간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산가족의 만남의 장, 사회문화 교류의 공간 이렇게 3개의 기능적인 공간적인 구성돼 있다며 창의적 해법이라는 것도 이 세 가지의 기능적 공간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출발할 수 있고, 여기에 근거해서 창의적 해법 마련을 위해 본격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김포새일센터에서 '정리수납 홈메니저' 자격증 취득한 경력단절여성들

내 자신의 힘으로 이런 훌륭한 자격증을 취득하게 돼 큰 자신감이 생겼고 무엇보다 정년없이 오랫동안 일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기쁩니다. 결혼 등 이런 저런 이유로 직장을 그만두고 오랫동안 육아에만 집중해오다 김포시가 올해 처음 마련한 정리수납 홈매니저 양성과정에 참여해 성공적으로 마친 여성들의 소감이다. 시는 최근 교육강사 및 훈련생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리수납 홈매니저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지난 9월 2일 개강한 정리수납 홈매니저 양성과정은 30일간 총 120시간으로 진행됐으며, 수료 전 조기 취업에 성공한 1명을 포함해 2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정리수납 홈매니저 양성과정은 맞벌이 가구 증가와 정리수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수납 및 청소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올해 신설된 교육과정이다. 결혼과 오랜기간 육아에 충실해오다 자녀가 자라고 가정이 안정화돼 재취업를 고민해오던 강현선씨(48)는 정년없이 여성이 일할 수 있는 직업과 자격증을 찾다가 우연히 아파트 게시판에서 김포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김포새일센터) 정리수납 홈매니저 양성과정 훈련생 모집 포스터를 보고 이 과정에 참여했다. 강씨는 혼자서 알아볼 때의 막막함이 해결되고 특화된 교육과정을 진행하는 새일센터와 함께 하니 든든하고 수납전문가라는 직업을 목표로 자격증 취득해 정말 많은 도움이 됐다며 현재 수납전문가 1급2급과 가정관리사 2급을 취득, 앞으로 수납전문가로 활동 예정이라고 기뻐했다. 결혼과 동시에 중국에서 한국에 입국, 국적을 취득한 결혼이민여성인 권성희씨(38)는 10여년 자녀를 키우는 동안 언어와 생활양식이 달라 전업주부의 역할에 대한 부담감이 너무 컸단다. 권씨는 남편의 눈높이에 맞는 가사는 더욱 힘든 일이었고 가사에 대한 자신감은 더욱 하락돼 어린 자녀를 키우며 취업을 한다는 건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는 김포새일센터와 연계된 다문화센터를 통해 정리수납 홈매니저 양성과정을 알게 됐고 체계적인 가사와 수납정리에 대해 배우기 위해 이 과정을 신청하게 됐다. 권씨는 강사님들의 열정 가득한 강의와 교육생들의 배려와 애정으로 무사히 수료하게 됐고 현장실습을 통해 더욱 자신감과 숙련도를 얻었다며 앞으로 가정관리사로서 활동을 앞두고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고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과정의 수료생들은 교육 과정을 통해 정리수납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격증을 취득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론과 실전의 이질성이 줄도록 했다. 한기정 일자리경제과장은 김포새일센터는 경력단절여성들의 직업교육 훈련 외에도 취업상담, 동행면접, 새일 인턴 등 종합적인 취업 지원을 하고 있다며 관내 사업체 관계자와 적극적인 연계로 수료생들의 취업지원과 사후관리까지 책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포=양형찬기자

수원시 권선구, ‘2020 당수 지적재조사 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수원시 권선구(구청장 이택용)는 지난 24일 당수동 새마을회관에서 2020 당수 지적재조사 사업 추진을 위해 토지소유자ㆍ이해관계인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 권선구는 ▲지적재조사 사업의 추진목적 및 절차 ▲주민협조사항 등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한 질의 답변 시간을 가졌다. 2020 당수 지적재조사 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를 바로잡고 종이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기 위해 권선구 당수동 136번지 등 262필지(9만7천175㎡)를 대상으로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하는 국책사업이다. 권선구는 올해 말까지 토지소유자 동의를 받아 수원시에 사업지구 지정ㆍ신청한다. 아울러 사업지구로 지정된 후 지적측량수행자를 선정해 지적재조사 측량을 실시, 이의신청과 경계확정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21년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권선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디지털 지적을 통한 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불규칙한 토지 모양 정리 등으로 토지이용을 편리하도록 하는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며 그런 만큼 지적재조사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토지소유자와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권선구 종합민원과 지적재조사TF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해령기자

안양 예술공연 허브 ‘스페이스크리오’, 그래미상 수상 재즈피아니스트 ‘알론 야브나이’ 공연 성료

미국 그래미상 수상자인 재즈피아니스트 알론 야브나이(Alon Yavnai)의 공연이 안양 예술공연의 허브 스페이스크리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8일 스페이스크리오에 따르면 재즈피아니스트 알론 야브나이는 지난 23일 안양예술공원 소재 스페이스크리오에서 정기공연을 열고 전세계 음악의 본질적인 특징을 하나의 이야기로 풀어나가는 피아니스트 알론 야브나이의 비약적인 도전을 주제로 재즈피아노 공연을 펼쳤다. 이날 공연에는 호셴 하임 주한이스라엘 대사, 안양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은희 의원, 김흥규 안양창조산업진흥원 원장, 이재옥 안양예총 회장 등이 참석했다. 알론 야브나이는 이번 공연에서 즈리하(Zricha : Sunriseㆍ알론 야나브이 작곡), 리베르탱고(LibertangoㆍA.Piazzolla), 세가 데 사우다지(Chega de SaudadeㆍA.Carlos Jobim) 등을 연주, 화려한 선율과 테크닉으로 관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오까 미라(OKA MIRA) 스페이스크리오 이사장은 스페이스크리오는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열린 공간이자, 세계 최고 수준의 공연을 접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라며 앞으로도 안양예술공원에 어울리는 다양하고 세계적인 예술공연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론 야브나이는 이스라엘 출신으로 4세에 피아노를 시작해 14세부터 연주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1996년 그레이트 아메리칸 재즈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후 세계적인 색소폰 연주가인 Paquito D rivera와 Quintet & Jazz Chamber Trio를 결성해 전세계에서 활동을 펼쳤다. 2008년에는 앨범 FUNK TANGO가 미국 그래미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Freddie Hubbard, Nancy Wilson 등 저명한 아티스트와 함께 공연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