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기원, 친환경적 젖소 착유세정수 처리 기술 보급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석철)은 친환경적 젖소 착유세정수 처리 기술을 보급했다고 28일 밝혔다. 착유세정수는 젖소 착유과정에서 발생하는 세척수, 일부 폐기 우유 등이 포함된 폐수로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과 하수도법이 정한 방류수질에 적합하도록 정화해 처리해야 한다. 특히, 경기도의 한강수계권역은 특정지역으로 지정돼 일반지역과는 달리 엄격한 수질기준이 적용되며 화학약품을 통한 정화가 제한되어 친환경적인 세정수 정화기술이 필요했다. 이에 따라 도농기원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협조를 받아 용인시, 포천시 등 한강수계지역 5개소 젖소 농가를 대상으로 화학약품을 처리하지 않는 친환경적 착유세정수 처리시스템을 시범적으로 보급했으며, 그 결과 정화처리 전 방류수 수질기준에 부합하지 못했던 BOD(생화학적 산소요구량), SS(부유물질) 등의 수질이 정화처리 후 평균 95% 이상 정화됐다. 김현기 도농기원 기술보급과장은 안정적인 착유세정수 정화처리 기술은 강화된 가축분뇨법과 무허가 축사 적법화를 위해 필요한 기술이라며 내년에도 유관부서와 함께 한강수계지역을 중심으로 시범사업을 전개해 지속가능하고 깨끗한 낙농산업 기반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김포시의회,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앞두고 시민제보 접수

김포시의회(의장 신명순)는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내달 10일까지 14일간 시민제보를 접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민제보 접수대상은 시에서 추진하는 업무와 관련 행정의 위법부당한 사항, 주요시책과 사업의 개선, 건의사항, 예산낭비 사례, 시민불편사항 등이다. 접수된 내용은 행정사무감사 대상에 반영되거나, 감사를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다만, 개인 사생활 침해, 재판 또는 수사 중인 사건, 행정작용을 구체적 직접 통제 또는 정치적 압력 행사 목적인 경우 등은 제외된다. 시민 제보는 김포시의회 의사팀(전문위원실)을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psychei@korea.kr), 팩스(031-983-8649)로 접수하면 된다. 그 밖의 궁금한 사항은 의회사무국(031-980-2527)으로 전화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시의회는 내달 20일 제196회 정례회를 열어 같은 달 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시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출자 법인 등을 대상으로 2019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신명순 의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로 시민의 의견이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행정으로 인한 부당한 사례가 바로 잡혀 지도록 각종 시민생활 불편사항 등을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포=양형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