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채용박람회, 500여명 참여 속에 성료

인천 남동구가 최근 구 평생학습관 강당에서 2019년 하반기 채용박람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일자리 154개에 대한 채용정보를 공유하고, 구직자 수요에 맞는 적절한 일자리를 제공했다. 박람회는 구 청년일자리사업인 푸를나이 팀의 잡 콘서트(Job Concert) 공연을 시작으로 채용면접, 일자리정보 제공, 무료 이력서 증명사진 촬영, 지문을 이용한 적성검사 등을 했다. 또 이동건강 금연상담실 운영, EM발효액 증정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했다. 구에 있는 구인업체 50여곳과 구직자 500여명이 참여했다. 구인업체의 현장면접과 간접참여업체의 이력서 접수 등을 통해 최종적으로 120여명에 대한 채용이 이뤄질 예정이다. 그동안 구는 박람회 외에도 일자리센터와 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업상담사를 배치해 우수인력 발굴과 고용활성화를 유도하고, 구직자에게 현장면접 기회와 취업정보를 제공해왔다. 특히, 구는 실질적인 구직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려 매월 1번씩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하고 있다. 이 같은 구의 일자리지원 사업 관련 정보는 구와 일자리센터의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업체 알선부터 동행면접 등 사후 관리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일자리지원 시스템이라며 구직자 및 구인업체의 참여만족도가 높았던 만큼 앞으로도 구직자들이 원하는 질 좋은 일자리, 기업이 원하는 좋은 인재를 연결해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민기자

고양시, 고양시민 1인당 약 2.8일 민원처리기간 단축

고양시는 민원처리 단축 서비스를 실시해 고양시민 1인당 약 2.8일의 민원처리기간을 단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민선 7기 취임과 동시에 시민과의 첫 약속으로 생활밀착형 민원 처리기한을 단축해 그 혜택을 시민에게 돌려주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시는 주요 민원사무의 분석과 함께 관련부서 협의 및 내부 의견 수렴을 통해 민원사무별로 맞춤형 단축일을 도출했다. 특히 건축허가와 공장설립 승인과 같은 법정처리일이 14일인 복합 민원은 10일 이내로, 승강기 관리업변경 및 주택관리사 자격증 발급신청과 같은 처리기한 7일의 민원은 5일 이내 처리할 수 있도록 집중 단축을 추진했다. 그 결과 477종 중 총 406종의 민원사무가 단축운영 되고 있으며, 그동안 처리한 민원의 법정일 대비 단축일인 약 297만6천여 일을 절약할 수 있었다. 특히, 처리기한이 3일 또는 5일 소요되던 4종의 유기한 민원을 즉시처리 민원으로 운영, 그동안 기다리고 재방문하던 민원인들의 번거로움을 해소했다. 올해 2월부터는 주택임대사업 허가 민원 7종 처리 시 접수부터 처리까지 허가부서에서 해결하는 원스톱서비스를 도입, 총 5천300여 건의 민원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외에도 ▲매월 민원사무 운영실태 점검 ▲민원사무 지연처리 독촉ㆍ예고제 ▲지연민원 보상제 ▲부서담당자 지연민원 독촉 알림(SMS) 등 시민을 위한 다양한 민원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단축일 운영 중인 민원 사무를 406종에서 421종으로 총 15종 더 확대할 것이라며 현재 약 69%수준인 민원처리 단축률을 80% 이상으로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김용식 서구발전협의회장, "수도권매립지 각종현안 환경부가 직접 나서라"

수도권매립지의 각종 현안에 대해 환경부가 직접 나설 것을 요구합니다 김용식 (사)인천서구발전협의회 회장은 27일 경기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최근 2025년 수도권매립지의 무조건적인 종료와 대체매립지 조성과 관련해 환경부가 직접나서줄 것을 환경부장관에게 촉구 했다며 또 환경부가 수도권매립지공사(SL)를 통해 수도권매립지(매립지)의 사용기한 영구화 논란을 일으켰기에 환경부장관은 이에 상응하는 해명과 사과를 해야 한다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환경부가 4자 회의를 납득할만한 이유도 없이 일방적으로 무기한 연기해왔다며 4자 회의 재개와 운영에 대한 약속도 필수라고 했다. 또 김 회장은 중앙정부가 생산유통 단계부터 폐기물의 발생을 원천적으로 줄일 수 있는 혁신적 정책을 추진해야 하고, 수도권 공동 대체매립지의 조성에 중앙정부(환경부)가 사업추진 주체로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도 요구 했다. 앞서 인천시는 현 매립지 개장 이후 27년 동안 다른 지역 쓰레기까지 처리하느라 환경피해가 심각하다며 2015년 환경부와 수도권 3개 시도의 4자 협의체 합의에 따라 2025년에는 현 매립지의 문을 닫겠다고 여러 차례 밝혀왔다. 하지만,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에 대비한 대체매립지 조성은 환경부와 관련 지자체, 주민 등 여러 이해관계자 사이 의견차이와 갈등으로 논의의 진척이 지지부진하다. 특히, 수도권 3개 시도는 대체 매립지 후보지의 연구용역을 마쳤지만, 해당 지역주민의 반발을 우려해 후보지 8곳이 어디인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 처럼 인천시는 대체매립지 조성사업이 부진해지자 인천 쓰레기만 따로 처리할 수 있는 자체 매립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 김 회장은 환경부는 인천시가 검토하고 있는 자체 매립지와 관련해 발생지 처리 원칙에 따라 자체매립지를 조성하려는 자치단체의 노력에 대해 지지하고 지원해야 한다며 이 같은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시 물리적인 행동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9월25일 맺은 인천시장과 경기도지사의 공정사회, 자원순환 일류도시를 위한 공동발표문은 존중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길호기자

계양구 미래를 선도하는 교육도시 완성을 목표로 지역인재 발굴, 육성 주력

인천 계양구가 온 마을이 함께 아이를 키우는 지역공동체 교육실현을 위해 미래를 선도하는 교육도시 완성을 목표로 지역인재 발굴 및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구는 교육혁신지구 지정 및 평생학습도시 3년 차를 맞아 지역적 특성 및 구민요구를 반영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구는 인재양성장학재단을 설립해 구 출연금 및 민간기탁금으로 4천600만원의 장학금을 확보했다. 이 장학금은 11월 중 지역 내 초중고대학생 총 40여 명에게 전달한다. 또 2022년까지 100억원의 기금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장학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쟁중심 교육 대신 학생 참여형 수업을 통해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키울 수 있는 학교 연계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진로체험버스, 진로체험 및 직업인 특강, 진로콘서트, 진로진학박람회 등을 15개 중학교을 대상으로 다양한 진로체험의 기회를 확대해 주도적이고 긍정적인 진로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구는 매년 15억원의 교육경비를 학교에 지원, 다양한 교육활동 및 학생들에게 좋은 교육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특히, 대기 오염으로 외부 체육활동이 어려운 여건을 고려해 학교의 다목적 강당 건립을 위해 그 동안 8개 학교에 20억 3천만원을 지원하고, 2020년에도 2개 학교에 5억원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구는 일상의 학습문화 조성을 위해 지역 내 44개 평생학습기관이 참여하는 권역별 평생학습 실무위원회을 운영 한다. 이밖에도 구민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평생학습관 상시운영 체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설될 예정이다. 이는 학습을 사회에 환원하는 자원활동가 양성은 물론, 일자리창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계양산을 중심으로 하는 계양의 특성을 학습하고 지역의 정체성과 정주의식을 높이고자 계양학(學) 학습길을 운영 하고 있다. 앞서 구는 2019년 상반기에는 50회 780명의 주민 참여가 있었으며, 2020년에는 학습과 탐방이 결합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설부문에서는 청소년의 여가 인프라 확충을 위해 효성?작전권역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총 건립사업비는 106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며, 건립 규모는 지하1층~지상4층으로 연면적 4천㎡로 2022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박형우 계양구청장은 앞으로도 교육 투자를 지속 확대해 지역사회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교육 자치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길호기자

김철민 '펜벤다졸' 복용 근황…"통증 반으로 줄어"

폐암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동물 구충제인 펜벤다졸 복용 4주째 근황을 공개했다. 김철민은 28일 자신의 SNS에 "2019.10.28 원자력병원 방사선 치료 17차 하러 왔다. 펜벤다졸 4주차 복용. 통증이 반으로 줄었고 혈액검사 정상으로 나왔"면서 "여러분의 기도와 격려 감사하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철민은 병원 방사능 검사실 앞에서 엄지를 세우고 있다. 또 다른 사진 속에는 펜벤다졸과 십자가 담겨 있다. 한편, 김철민은 지난 8월 페이스북을 통해 폐암 말기 판정을 받은 사실을 털어놔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후 동물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해보겠다고 밝혔다. 김철민이 복용하겠다고 밝힌 펜벤다졸은 지난 9월 유투브에서 '미국의 한 폐암 말기 환자가 이 방법으로 3개월 만에 완치됐다'는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관심이 쏠린 바 있다. 이에 김철민은 "병원에서도 말렸지만, 결국 최종 선택은 제가 하는 것"이라며 펜벤다졸을 복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모든 의약품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안전하고 효과가 있는지 입증해야 한다며, 환자들의 복용을 금지하고 있다. 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