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수소에너지네트워크㈜와 `수소충전소 구축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화성시는 지난 26일 오후 1시 동탄4동 회의실에서 수소에너지네트워크㈜와 수소충전소 구축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철모 화성시장을 비롯해 유종수 수소에너지네트워크㈜ 대표가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화성지역 내 수소충전소 설치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협약에 따라 화성시청 청사 내 1기(330㎡), 동탄2수질복원센터 내 1기(468㎡) 등 총 2개소가 설치되며, 국비와 민간자본 등 총 6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2020년까지 수소충전소 3개소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남읍에 소재한 화성종합경기타운에도 추가적으로 수소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서 시장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수소충전소와 같은 인프라 확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아직까지는 수요가 적어 민간에서 추진하는 게 쉽지 않은 만큼 화성시는 수소경제 인프라 구축, 에너지 생산과 소비의 수급을 맞추는 데 우선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 앞장서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행복한 화성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오후 동탄중앙어울림센터 야외광장에서는 수소차 체험공간 수소전기하우스 개관식이 열렸다. 수소전기하우스는 수소전기차 에너지로 만드는 친환경 미래사회를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되었으며, 26일부터 30일까지 5일 간 운영된다. 화성=박수철ㆍ이상문기자

부천아트벙커39, 미디어 아트 페스티벌 ‘프렉티스’ 개최

부천아트벙커B39(이하B39)의 첫 번째 미디어 아트 페스티벌 PRECTXE(프렉티스)가 내달 2일과 3일 이틀에 걸쳐 열린다. 국내외(한국, 미국, 독일 등) 총 29팀의 유명 아티스트와 기획자들이 공연, 전시, 교육에 참여한다. 특히 세계적인 일렉트로닉 뮤지션리차드 디바인(Richard Devine)이 공연을 위해 내한한다. 프로그램은 공연, 전시설치, 디제잉 퍼포먼스, 마스터클래스워크숍콘퍼런스 등 4개 섹션으로 진행한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광교클러스터센터와 협력한 프로그램(B-lab Meet-up)과 실험적인 전자음악문화를 선도하는 볼노스트(Volnost)와 협력한 일렉트로 플로우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해 페스티벌의 영역을 넓힌다. 페스티벌을 기획한 부천아트벙커B39 운영사 노리단은 PRECTXE(프렉티스)는 디지털 미디어 아트와 몰입형 콘텐츠, 전자음악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페스티벌이라 소개하고, 재생 건축 공간을 창조적으로 활용해 관객이 새로운 방식으로 문화를 소비하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PRECTXE(프렉티스) 전시 입장 및 관람은 무료이다. 단, 특수공간에서 펼쳐지는 공연프로그램(1001Odyssey, Electro Flow)은 드링크 쿠폰을 예약 구입한 사람만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드링크 쿠폰은 프렉티스에서 제공하는 음료로 교환하여 즐길 수 있다. 예약은 네이버 예약 사이트에서 하면 되며, 자세한 페스티벌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페스티벌에 대한 문의는 부천아트벙커B39 또는 문화예술과로 하면 된다. 한편, 부천시는 폐쇄된 삼정동 쓰레기 소각장을 문화와 예술을 담는 공간인 부천아트벙커B39로 재생하여 2018년 6월 개관했다. B39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서 디지털 미디어 아트, 음악, 현대 예술 등의 공연전시를 진행하며 시민들에게 새로운 예술의 경험을 선물하고 있다. 부천=오세광기자

전국 지역경제에 나비효과 일으키는 경기도의 지역화폐”…‘경기지역화폐 방방곡곡 데이트 31’ 성황리 마무리

지역화폐는 경기도민의 사랑에 힘입어 전국 지역경제에 나비효과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선두 주자로 진행하는 지역화폐가 전국에서 2조 원 규모로 발행 추진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두 달간 이어진 경기지역화폐 방방곡곡데이트 31(홍보 투어)에서 지역화폐에 대한 1천300만 도민의 애정을 확인한 경기도는 민선 7기 대표 정책의 흥행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도는 27일 오후 5시 야탑광장(성남시 분당구)에서 경기지역화폐 방방곡곡 데이트 31 해단식을 진행했다. 경기지역화폐 방방곡곡 데이트 31은 도가 지역화폐를 알리기 위해 마련한 홍보게릴라 투어다. 지난 8월 23일 의정부를 시작으로 이날 성남까지 도내 31개 시ㆍ군 전역을 빠짐없이 순회하며 홍보 동영상을 상영, 홍보 효과를 더하기도 했다. 행사장에서 직접 참여한 도민만 총 2만 1천여 명이다. 이날 행사에서도 가수 민경훈(버즈)ㆍ현진영ㆍ바버랫츠와 풍물 길놀이패 공연이 펼쳐지며 도민의 환호성을 이끌었다. 특히 김용 도 대변인과 곽윤석 도 홍보기획관이 1일 경기지역화폐 홍보대사로 출동, 도민과 직접 소통했다. 이와 관련, 이재명 도지사가 성남시장 당시 발행 활성화에 나서며 시동을 건 지역화폐는 올 4월부터 도내 전역으로 확대됐다. 청년기본소득ㆍ산후조리비 등의 정책과도 연계, 올해만 5천억 원가량 발행할 방침이다. 지역화폐는 사용처를 소상공인ㆍ골목상권으로 제한, 골목경제를 살리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정부도 전국 100여 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통합 명칭)을 2조 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다. 2016년(1천87억 원)과 비교하면 비약적인 성장이다. 김용 대변인은 경기지역화폐는 경기도에서 출발해 중앙까지 확산하면서 전국에 긍정적인 나비효과를 일으키는 가장 대표적인 정책이라며 지난달부터 (경기지역화폐를 알리기 위해) 경기지역 전체를 순회하고, 오늘 야탑에서 (순회 행사를) 마무리한다. 이는 (또 다른) 새로운 출발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지역화폐는 경기도가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힘내시라고 만든 정책으로, 이 지사가 (이미) 성남시장 재임 시절 정책을 시도하고 검증했다. 도민들에게 도민의 권한과 권리를 돌려 드리는 정책을 더 많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곽윤석 홍보기획관도 도내 31개 시ㆍ군을 순회한 방방곡곡데이트 31을 지역화폐와 청년기본소득을 처음 시행한 성남에서 마무리하게 돼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민선 7기의 대표 정책이라 할 수 있는 경기지역화폐와 청년기본소득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정금민기자

‘서보민 천금골’ 성남, 상주 꺾고 1부 잔류 확정

▲ 2019 K리그1 로고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가 상주 상무를 상대로 3연패 늪에서 탈출하며 1부 잔류를 확정했다. 남기일 감독이 이끄는 성남은 27일 상주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 B 35라운드 원정에서 서보민의 결승골을 앞세워 상주를 1대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성남은 올 시즌 11승 8무 16패(승점 41)를 기록하며 남은 3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내년 시즌 1부 잔류를 확정지었다. 성남은 3연승의 상승세를 탄 상주를 맞아 팽팽한 접전을 펼치며 전반을 0대0 무승부로 마쳤다. 후반 들어 성남은 볼 점유율을 높인 상주에 주도권을 내줬지만, 탄탄한 수비로 골문을 내주지 않으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성남은 후반 25분 문상윤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는 등 역습을 통해 활로를 만들어갔다. 양 팀의 시소게임은 예상치 못한 상주의 퇴장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후반 33분 상주 수비수 권완규가 김현성과의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팔꿈치를 사용해 비디오판독(VAR) 끝에 레드 카드를 받아 퇴장 당했다. 이후 성남은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상대 골문을 노렸고 2분 뒤 서보민의 발끝에서 천금 같은 결승골이 터져나왔다. 후반 35분 코너킥 상황에서 짧은 패스를 받은 서보민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이 공이 상주 김민혁의 무릎 맞고 골문안으로 들어가며 득점으로 연결됐다. 결국 성남은 이후 안정된 경기운영을 통해 상주의 막판 공세를 차단하며 1골 차 승리를 완성했다. 한편,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선 생존왕 인천 유나이티드가 0대1로 뒤진 후반 추가시간 명준재의 극적인 동점골을 앞세워 전반 아담 타가트의 선제골로 앞서간 수원 삼성과 1대1로 비겼다. 이광희기자

조국 전 장관 내놓은 ‘인권보호수사규칙’, 논란일자…법무부 수정안 제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퇴임 전 검찰개혁 방안의 목적으로 내놓았던 인권보호수사규칙 제정안에 대해 법무부가 수정안을 재입법예고했다. 졸속 개혁안이라는 법조계 안팎의 비판을 일부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 25일 인권보호수사규칙 수정안을 재입법예고하고, 오는 29일까지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 15일 수사절차에서 인권침해를 방지하고자 검찰이 지켜야 할 의무를 규정한 제정안을 내놓았지만, 충분한 논의와 준비 없이 이뤄져 설익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는 살다 살다 이렇게 기본도 안돼 있는 규칙안을 본적도, 들은 적도 없다, 검사들끼리 재미 삼아 만드는 동아리 운영안도 이보다는 정제돼 있다 등의 비판이 쏟아졌다. 수정안은 검사들의 반발이 집중됐던 장시간 조사 금지 조항과 고등검찰청 검사장 보고ㆍ점검 조항을 등을 삭제하거나 수정했다. 애초 장시간 조사 금지 조항의 경우 휴식ㆍ대기ㆍ조서 열람 시간을 포함해 1회 총조사시간은 12시간을 넘을 수 없도록 규정했다. 식사 및 휴식 시간을 뺀 나머지 조사 시간도 8시간을 초과할 수 없다. 그러나 일부 검사들은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조서 열람에 유독 긴 시간을 들인 점 등을 사례로 들며 검찰의 피의자 조사 과정이 무력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수정안은 조항 명칭을 장시간 조사 금지에서 장시간 조사 제한으로 바꾸고, 총조사시간에서 조서 열람 시간을 제외할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다. 중요범죄 수사를 개시할 때 관할 고검장에 보고하도록 한 규정도 삭제됐다. 수사지휘권 주체를 검찰총장으로 두고 있는 검찰청법과 충돌한다는 지적을 받아들인 것으로 해석된다. 범위가 모호하고 기준도 주관적일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던 별건수사란 용어도 제정안에서 사라졌다. 부당한 별건수사ㆍ장기화 금지 조항은 부당한 수사방식 제한으로 수정됐다. 법무부는 검찰의 비판 의견을 일정 부분 수용하고, 현장 실무를 감안해 이 같은 수정안을 내놓았다는 입장이다. 재입법예고 과정을 거쳐 공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검찰 내부 반발이 가라앉을지는 미지수다. 유독 짧았던 입법예고 기간 등은 이번에도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절차법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입법예고 기간을 40일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법무부는 첫 번째 제정안에 대해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만 입법예고를 했다. 이번 수정안의 입법예고 기간도 오는 29일까지 나흘간이다. 채태병기자

이우종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 DMZ 효율적 관리 "기관별 전문성 살린 역할 중요"

경기도문화의전당 이우종 사장은 DMZ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기관별 전문성을 살린 역할을 강조했다. 지난 25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토크홀에서 DMZ의 국제적 위상 강화와 효율적 관리를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DMZ와 관련해 세계인의 관심과 방문을 유도하는 정책ㆍ사업을 논의하고자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정훈 경기연구원 북부연구센터장이 경기도 DMZ 관리 및 사업효율화를 위한 조직 대안을 주제로 발제하고, 김우석 경기도의원이 사회를 맡아 토론회를 이끌었다. 토론자로는 김강식ㆍ민경선ㆍ조성환 경기도의원, 이우종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 유동규 경기관광공사 사장, 강헌 경기문화재단 대표, 신명섭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등이 나서 다양한 대안을 내세웠다. 특히 효율적 운영 방안으로 DMZ 관리와 사업을 총괄하는 전담 조직의 신설 등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DMZ의 미래가치를 창출하고자 경기도문화의전당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이우종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은 DMZ의 사업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스토리가 있는 다양한 콘텐츠 창출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자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