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자산 종합관리 서비스 코인트 앱 출시 기념 이벤트 실시

㈜코인트페이가 암호자산 멀티 지갑을 탑재한 거래소 통합관리 앱 코인트(coint)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코인트 앱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ERC-20 기반 암호화폐 등 100여 종 이상의 코인을 지원하는 멀티 지갑과 빗썸, 후오비코리아, 업비트의 API 키를 등록해 암호자산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거래소 통합 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출시 기념행사는 11월 11일까지 진행된다. 앱 내 게시판에 글쓰기, 카카오톡 친구추가 등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간단한 미션을 달성하면 추첨을 통해 1등-100만 원, 2등-10만 원(3명) 3등-1만 원(10명) 상당의 비트코인을 증정한다. 코인트 앱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코인트페이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코인트 앱을 통한 송금 수수료도 전면 무료다. 송금 수수료는 현재부터 무기한 100% 리워드 보상된다. 코인트 앱에서는 상대방의 휴대폰번호만 알면 간편하게 암호화폐 송금이 가능하며 휴대폰에 저장된 연락처를 기반으로 이용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코인트앱이 다중서명 기능을 개량한 분산서명 기능을 제공해 암호자산의 분실 걱정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갑 암호화에 양자난수(QRN)를 도입해 기존 지갑들이 사용하던 의사난수(PRN)의 예측 가능성에 대한 위험을 예방했으며, 스텔스네트워크솔루션의 은닉화된 서버운용으로 내/외부 네트워크를 격리하는 등 입체적인 보안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코인트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으며, 서비스와 이벤트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코인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현배기자

화성연쇄살인사건 8차 증거물, 이춘재 DNA 미검출

진범 논란이 일고 있는 화성연쇄살인사건 8차 증거물에서 이춘재(56)의 DNA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24일 브리핑에서 최근 국과수로부터 이춘재의 DNA를 비롯해 다른 남성의 DNA는 나오지 않았다는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8차 사건은 1988년 9월16일 화성군 태안읍 진안리 박모양(당시 13세)의 집에서 박 양이 성폭행당하고 숨진 채 발견된 사건으로, 당시 윤씨가 범인으로 잡히며 20년간 옥살이까지 마친 상태다. 그러나 앞서 경찰과의 대면 조사에서 8차사건마저 자신의 소행이라고 밝힌 이씨의 자백으로 진범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은 이춘재 자백의 신빙성을 검증하고자 현재 남아있는 8차 사건 당시 증거물인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토끼풀과 다른 지역에서 발생하기는 했으나 이 사건과 유사한 수법의 미제절도사건에서 용의자 흔적이 남은 것으로 추정되는 창호지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분석을 의뢰했었다. 이와 함께 앞서 의뢰한 10차 사건의 증거물에서도 이씨의 DNA는 검출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이춘재의 DNA가 증거물에서 나온 사건은 화성 사건의 3ㆍ4ㆍ5ㆍ7ㆍ9차 사건 등 모두 5건이다. 2차 사건 증거물에 대한 DNA 분석은 현재 진행 중이다. 경찰은 또 이씨가 자백한 살인사건 중 1989년 7월18일 화성군 태안읍에서 발생한 김모양(당시 9세)의 실종사건에 대해서는 현재 시체유기 장소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씨가 지목한 장소와 실제로 유류품이 발견된 장소와는 거리가 100여m 이상 차이가 있어 경찰은 이춘재의 기억이 왜곡됐을 가능성 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 당시 경찰은 김 양이 실종된 지 5개월여가 지난 뒤 인근 야산에서 치마와 책가방 등 10여점의 유류품을 발견했고 이 가운데 7점에 대한 감정을 의뢰해 3점에서 인혈반응이 나왔지만 혈액형은 판정 불가라는 결과를 통보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경찰은 유류품이 발견된 사실을 김 양의 가족들에게 알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씨는 자백한 사건들에 대해 현재까지 일관성 있게 진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휘모기자

허인 은행장, 차기 KB국민은행장 후보로 재선정

KB금융지주는 24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계열사대표후추위)를 개최하고, 차기 KB국민은행장 후보로 허인 현 은행장을 재선정했다고 밝혔다. 계열사대표후추위는 지난 2년간 안정적인 경영 승계를 위해 은행장 자격요건에 부합하는 내외부 후보 풀을 상시로 리뷰검증해 왔다. 지난 9월 27일 계열사대표후추위에서 사전에 은행장 후보 선정기준과 절차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현 은행장에 대해서는 재임중 경영성과 중장기 경영전략 실행력, 조직 관리 리더십 등을 종합 검토해 은행장 후보로서의 적정성을 면밀하게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KB국민은행장은 오는 11월 중에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의 심층 인터뷰 등 최종 심사추천을 거쳐 은행 주총에서 확정된다. 그룹 내 계열사 대표이사의 사례와 동일하게 임기는 1년이다. 허인 후보는 KB국민은행장, 영업그룹대표(부행장), 경영기획그룹대표(CFO)를 역임하면서 은행의 주요 핵심 직무를 다양하게 경험하고 고객시장영업 현장을 깊이 이해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건전성 등 디테일한 영역까지 검증된 경영전문성도 강점으로 꼽힌다. 계열사대표후추위는 2017년 취임 이후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탄탄한 경영성과를 달성한 점, 특유의 적극적 소통과 화합의 경영리더십을 겸비한다는 점 등을 종합 고려해 허인 은행장을 KB국민은행장 후보로 재선정했다라고 밝혔다. 민현배기자

인정받은 독립영화 보고, 감독과 대화도 하고 <2019 성남독립영화제작지원 시사회>

성남문화재단이 재단 독립영화 제작 지원작을 한자리에서 상영하는 2019 성남독립영화제작지원 시사회를 26일까지 연다. 성남아트센터 큐브플라자 3층 미디어 홀에서 열리는 시사회에서는 국내외에서 주목받은 성남문화재단 지원 독립영화를 무료로 보고,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영화를 깊이 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지난 23일과 24일에는 니나내나, 찬실이는 복도 많지를 상영했다. 25일에는 단편영화 3편을 연이어 상영한다. 오후 7시부터 청소년기에 받은 상처와 불안을 그려낸 여름비, 기초생활수급과 취업 사이에서 삶의 딜레마를 담은 흔한 이름, 어느 순간부터 헤어진 연인 주희의 이름이 입에서 튀어나오는 취업준비생 경우와 행방이 묘연한 그녀의 이야기를 담은 잘 지내니 주희야가 이어진다. 시사회 마지막 날인 26일 오후 2시에는 벌새를 볼 수 있다. 벌새는 국내외 각종 영화제에서 34관왕의 대기록을 세우며 주목받은 화제의 독립영화다. 성수대교가 무너졌던 1994년, 대치동을 배경으로 가족들에게 별 관심을 받지 못하는 여중생 은희의 삶에 그녀를 이해해주는 유일한 어른 김영지 선생님이 찾아온다는 이야기다. 영화는 전석 무료 관람이며, 성남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snmedia.or.kr)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성남문화재단은 이번 시사회를 통해 성남이 지원한 화제의 독립영화들을 시민들과 함께 감상하고, 감독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면서 독립영화에 대한 관심은 물론, 독립영화의 발전을 더욱 응원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