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하이텍고등학교, 삼성그룹 엔지니어 공채 50명 합격 "역시 취업명문"

수원하이텍고등학교는 2019년 삼성그룹 설비제조 엔지니어 공개 채용에 50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22일 밝혔다. 3학년 재학생의 22%인 34명, 2학년 재학생의 10%인 16명 등 총 50명이 삼성그룹 설비제조 엔지니어 공개 채용에 합격했으며, 회사별로는 삼성전자 반도체부문 31명, 삼성전기 8명, 삼성SDI 6명, 삼성디스플레이 5명이다. 수원하이텍고등학교는 4차산업혁명 산업사회를 이끌어 가는 핵심기술인 메카트로닉스 분야 기술인재를 키우는 마이스터고등학교로서 산업체와 협력해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직업계고등학교다. 삼성그룹 이외에도 현대자동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현대오일뱅크, 한국수력원자력 등 우수 대기업 및 공기업과 유망 중견강소기업에 졸업생 전원이 취업하는 학교로 유명하다. 이는 산업체 직무를 면밀히 분석하고, 직무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산업체 전문가와 함께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협력해 운영한 결과라는 평가다. 이의근 수원하이텍고등학교 교장은 수원하이텍고등학교는 전국 최고의 취업 성과를 자랑하는 학교이지만, 여기에 머물지 않고 모든 학생들을 4차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나갈 현장 실무형 엔지니어로 성장시키기 위해 산업체 전문가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우리나라 직업계 고등학교 교육을 선도하는 학교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전지적 비교 시점] '배가본드' 무기 로비스트 이경영vs문정희

지난달 20일 처음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쳐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무기 로비스트 에드워드 박(이경영)과 제시카 리(문정희)를 비교한다. # 다이나믹시스템 에드워드 박 이경영이 맡은 에드워드 박은 다이나믹시스템 코퍼레이션 산하 그룹인 'D.K.P'의 수장이다. 그는 11조 원에 이르는 대한민국 차세대 전투기 사업(FX사업)을 위해 제시카 리와 대립한다. 에드워드 박은민항 항공기 추락사고 유가족과의 협상 자리에 처음으로 등장한다. 그는 5년 전 항공기 추락사고로 가족을 잃은 사연을 언급하며 유가족과의 공감대를 형성, 협상을 이끌어나가려 한다. 그러나 그 자리에서 차달건(이승기)이 항공기 추락 사고의 생존자를 봤다며 사고가 아닌 테러를 주장했다. # 존엔마크사 아시아 담당 사장 제시카 리 제시카 리는 미국에서 대학을 갓 졸업하던 해 세계무기박람회에서 무기로비스트 아드난 카쇼기의 눈에 띄게 된다. 이후 에드워드 박의 지도로 무기로비스트의 길을 걷게 된다. 그는 에드워드 박의 교육으로 미 국무성의 고위층에게 몸을 던지고, 분쟁지역에서 자살폭탄 공격을 받으며 로비스트로 성장했다. 그는 존엔마크사가 대한민국과의 차세대 전투기 계약을 체결하고자 민항기 B357기 테러를 계획한다. # 민항 항공기 B357기 추락사고 제시카 리는부사장 마이클 알메이다를 통해 제롬과 김우기를 고용한다. 블랙 썬 소속 용병 제롬은 부기장 김우기의 도움으로 민항 여객기를 추락시키고 탈출한다. 이 사건으로 국내 여론은 존엔마크사 쪽으로 기울고, 제시카 리의 계획대로 한국은 존엔마크사와 차세대 전투기 계약을 앞두게 된다. 그러나 차달건이 추락 사고에서 생존한 제롬을 발견하면서 민항기 추락사고가 기체 결함으로 인한 것이 아닌 테러로 추락한 사실을 알려진다. 이후 차달건은 국정원 요원인 고해리(배수지)의 도움으로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게 되고, 이야기는 국정원과 청와대까지 커지게 된다. # 방랑자(Vagabond) 드라마 '배가본드'는 은폐된 진실을 찾아내기 위해 가족도, 소속도, 이름도 잃은 '방랑자(Vagabond)'들의 위험천만하고 적나라한 모험에 관한 이야기다. 드라마에서는 다이나믹시스템과 존엔마크라는 미국 굴지의 글로벌 방위산업체들의 경합 속에서 민항기 추락사고의 유가족과 국정원, 청와대 인물들까지 휘둘린다. 제시카 리는 청와대 민정수석 윤한기(김민종)를 이용해 국정원 민재식(정만식) 국장, 안기동(김종수) 원장을 이용해 다이나믹시스템을 압박하고 에드워드 박은 차달건이라는 조커를 통해 제시카 리가 만든 판을 뒤집으려 한다.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 11회는 오는 2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장건 기자

900억 원 돌파 ‘필승코리아 펀드’ 하나은행서도 판매

NH-아문디자산운용(대표이사 배영훈)은 22일부터 NH-아문디 필승코리아 펀드를 KEB하나은행에서도 판매한다고 밝혔다. NH-아문디 필승코리아 펀드는 최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투자하는 국내주식형 펀드다. 일본의 무역규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재부품장비 업종에서 국산화로 시장점유율 확대가 예상되는 기업,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리나라 대표기업에 주로 투자한다. 펀드는 다른 공모주식형펀드 대비 운용 및 판매보수를 낮추는 한편, 운용보수의 50%를 기금으로 적립해 향후 관련 기술개발과 관련된 대학 및 연구소에 장학금 등을 지원하는 공익적 활동에도 기여하는 상품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한일무역분쟁으로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및 글로벌경쟁력 강화라는 대한민국의 장기 성장테마에 주목해, 신속하게 상품을 개발하고 지난 8월 14일 출시했다. 출시 후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유명인사의 가입이 이어졌고 설정후 2개월도 되지 않아 설정액 900억 원을 돌파했다. NH-아문디 필승코리아 펀드는 10월 17일 모펀드 기준 설정액 900억 원, 설정 이후 수익률은 7.18%를 기록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 마케팅부문장 문영식 전무는 2개월 동안 순조롭게 자금이 유입되고, 포트폴리오도 안정화되고 있다라면서 중장기적 관점으로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에 손쉽게 투자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민현배기자

부천·안성서 올해 경기도 첫 일본뇌염 확진…"11월까지 주의"

부천과 안성에서 일본뇌염 확진 환자가 발생한 데 이어 부천성남에서 3건의 의심 신고가 추가 접수돼 매개 모기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2일 경기도와 안성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부천에서 50대 남성 A씨가 일본뇌염 증세를 보여 검사한 결과 이달 11일 확진을 받았다. A씨는 올해 들어 경기도에서 발생한 첫 일본뇌염 확진 환자다. 지난달 16일 안성시 양성면에서는 70대 여성 B씨가 발병해 검사한 결과 이달 16일 확진을 받기도 했다. 이후 현재까지 추가 확진 환자는 없었으나 부천(2건)과 성남(1건)에서 의심 신고가 접수돼 보건당국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리면 발생한다.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911월에 나타나며,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는 치명적인 급성 뇌염으로 진행되며 심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특히 최근 5년간 일본뇌염 발생을 감시한 결과 일본뇌염 환자의 90% 이상이 40세 이상이었으며,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올해 8월 대구에서는 80대 여성 환자가 일본뇌염 확진을 받고 사망한 바 있다. 보건당국이 조사한 결과 이 환자는 거동이 불편하고 고혈압, 심장질환 등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었고 일본뇌염 예방접종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천과 안성 등 관련 지자체는 일본뇌염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안성보건소 관계자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표준예방 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하고, 성인은 과거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경우 의료기관에서 의사 상담 후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며 "11월까지는 일본뇌염 매개 모기의 활동이 지속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