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오전 10시30분께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회 수원시민 안전체험 한마당 한편에 마련된 심폐소생술체험관에는 대여섯 살 꼬마 아이들이 자기 몸통보다 큰 실습용 더미(인체 모형)와 씨름 중이었다. 아이들은 능수능란한 입담을 가진 ㈔한국아동청소년안전교육협회 관계자의 시범을 지켜본 뒤 너나 할 것 없이 심폐소생술을 연습했다. 협회 측이 가져온 10여 개의 실습용 더미 위에 고사리 같은 손을 얹은 아이들은 연신 얼굴에 웃음꽃을 피우며 심폐소생술을 체험했다. 심폐소생술 체험에 나선 김지후군(6)은 (실습용 더미에) 손을 놓고 꾹꾹 눌러봤는데 신기하고 재밌었다며 다음에 또 오고 싶다고 미소지었다. 실생활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반드시 알아야 할 안전상식을 알려주는 제6회 수원시민 안전체험 한마당이 수원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수원시가 주관하고 본보가 후원한 안전체험 한마당은 지난 18일부터 19일 양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으며, 4천여 명에 달하는 시민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매년 재난 대응과 안전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시민들은 체험 위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통해 각종 상황을 체험하고, 이를 통해 안전의식을 재확립하는 등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는 ▲화재안전 ▲재난안전 ▲생활안전 ▲교통안전 ▲전시ㆍ홍보관 등 총 5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기획, 시민들을 위한 소통의 장을 제공했다. 이 가운데 연기미로 체험과 교통사고 차량전복ㆍ전방추돌체험, 가상음주체험 등의 체험 부스들이 시민들로부터 눈길을 끌었다. 시 관계자는 시민안전 페스티벌이 안전, 안심, 안정의 3안 도시를 표방하는 수원시의 대표적인 안전문화축제로 자리 잡았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수원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행복한 수원을 만들어 나가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부터 매년 치러지는 안전체험 한마당은 경기일보가 수원시와 함께 시민 누구나 체험과 참여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재난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대응 능력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특히 지진체험, 고층피난체험, 안전벨트체험, 연기미로 체험, 소화기체험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생활 안전 체험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민훈기자
(재)경기대진테크노파크가 가구산업에 이어 환경분야 관련 사업 전문업체로 떠오르고 있다. 경기대진TP 내 경기도환경기술지원센터가 경기도 노후 대기방지시설 개선 및 설치 비용을 지원, 배출허용기준 강화 등에 따른 방지시설 설치비 부담완화 및 미세먼지 저감 위한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 사업으로 600개소에 552억 원이 들어가는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이 사업은 도내 31개 지자체 중 26개 지자체가 위탁한 것으로 내년에는 범위가 더 확대될 전망이다. 지원 대상 사업에 선정되면 방지시설 설치 및 개선비용의 90%(국비 50%, 도비 20%, 시ㆍ군비 20%)을 보조금 형태로 지원받으며, 나머지 10%만 해당 사업장이 부담하면 된다.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 사업은 해당 시ㆍ군에 소재한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을 설치 및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과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1~5종 사업장을 대상으로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방지시설의 적정 가동 여부를 관제할 수 있는 IoT(사물인터넷) 계측기를 부착하는 것도 병행한다. 지난 4일까지 2주간 진행된 공고에서는 약 600개소의 사업장이 접수돼 센터에서 현장 조사를 하고, 사업장 현장 여건과 민원 발생 여부 등을 토대로 전문위원의 세부적인 심사를 통해 지원 사업장을 선정할 예정이다. 또 선정 절차와 동시에 지자체별 잔액 발생 여부에 따라 추가 모집도 진행될 계획이다. 보조금 지원 한도는 입자상 물질 및 가스상 물질 방지시설 보조금액 최대 2억7천만 원, RTO, RCO, SCR, 전기집진시설 보조금액 최대 4억5천만 원, 조합 및 공동방지시설 보조금액 최대 3억6천만 원이다. 경기도환경기술지원센터는 2010년부터 경기북부 환경분야 관련사업을 수행하며 관련 분야에 대한 전문 역량을 쌓아왔다. 최근에는 경기도 전역으로 범위를 확대해 소규모방지시설설치지원사업 시범사업, 악취ㆍ미세먼지 저감 지원 사업, 청정연료 전환 사업, 영세사업장 대기방지시설 유지관리 지원 사업, 석면슬레이트 처리 및 지붕개량 사업, 노후 경유차 운행제한 시스템 구축,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구축, 취약계층 이용시설 맑은숨터 조성, 복지 사각지대 계층을 위한 에너지 복지 사업 등 약 23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경기대진TP 임영문 원장은 배출허용 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소규모 사업장이 부담하는 비용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을 통해 사업장의 재정 부담이 완화되고 나아가 도내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사업은 기존 사업과는 다르게 방지시설에 IoT(사물인터넷) 계측기를 부착해 향후 배출시설 적정 가동 여부 등을 관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환경기술지원센터는 명실상부 경기대진TP 중점 부서로 발돋움했으며, 모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천=김두현기자
의정부시가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인 의정부시 시외버스터미널 일대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개발유도에 나선다. 20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 1987년 4월 도시계획시설(여객자동차 정류장)로 결정 고시된 금오동 360-4번지 일대 2만3천㎡(57필지)는 10% 정도인 2천589㎡만 터미널시설이 들어서고 나머지는 중고자동차 매매장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도시계획시설이 들어서지 않은 나머지는 내년 7월이면 자동해제된다. 도시계획시설 지정 당시 논밭이던 주변은 아파트 단지, 상가가 들어서고 경전철역이 들어서 도시화 됐다. 자동실효로 부지가 해제되면 난개발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시는 이에 따라 해제 전 부지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고 동시에 특별계획구역,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해 터미널 등 특수기능의 건축시설이 필요한 용도에 맞은 복합적개발을 이끌어 난개발을 방지하기로 했다. 개발행위허가 제한 구역으로 지정하면 최장 5년간은 개발행위가 제한된다 시는 오는 25일 금오동 주민센터에서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여객자동차터미널) 지구단위계획 수립 주민 설명회를 갖는다. 설명회에서는 2020년 7월 1일 도시계획시설(자동차정류장: 여객자동차터미널) 결정 실효에 따른 버스터미널 현대화 및 도시계획시설 해제부지 정비방향을 제시하고 주민과 토지소유자 등 이해관계인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또 교통, 환경분야 등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부서 의견을 종합해 11월 최종 보고회를 갖는다. 이후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하는 등 절차를 밟아 지구지정을 할 계획이다. 지난 2월 발주한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여객자동차 터미널의 자동실효로 인한 난개발 방지대책과 터미널 현대화를 위한 용역 결과는 내년 상반기 안에 나올 예정이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목적에 맞게 체계적으로 민간제안 개발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민간업자가 3분 2 이상 토지사용권을 확보, 터미널 등 목적에 적합하게 개발을 제안하면 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심의,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내년도 경기도 및 경기도교육청 본예산안에 반영할 21개 정책제안사업을 선정했다. 967억 원에 달하는 이번 사업들은 조만간 해당 상임위원회 및 도ㆍ도교육청 등과 협의 후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20일 경기도의회 민주당에 따르면 도의회 민주당 기획부대표단과 정책위원회는 최근 각각 정책제안사업 10개(424억 원)와 제안사업 11개(543억 원) 등 총 21개 사업의 선정을 완료했다. 기획부대표단이 제시한 10개 사업을 보면 ▲IoT(사물인터넷) 기반 대기질 감시 시스템 구축(10억 원) ▲도청 및 산하기관 출입구 에어매트 설치(10억 원) ▲경기도 숨 쉬는 버스정류장 시범사업(4억 9천만 원) ▲도립노인전문병원 내 취약계층 회음부 비데케어서비스 지원 시범사업(6억 1천900만 원) ▲리빙랩 기반 고령친화 치매 안심마을 시범사업(11억 7천200만 원) ▲경기도 군장병 퇴직금 만들기(300억 원) 등이다. 이중 에어매트 설치 등 대기질 개선 관련 사업만 4개에 달해 특정 사안에 주로 쏠려 있는 경향을 보였다. 또 군장병 퇴직금 만들기 사업의 경우 형평성 논란의 우려가 있어 집행부가 받아들일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반면, 노인전문병원 내 서비스 지원과 고령친화 마을 시범사업 등 노인 관련 사업과 외국인 아동 지원 사업 등 도내 소외 계층에 관심을 둔 사업으로 긍정적인 평가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정책위원회가 제시한 11개 사업은 ▲환경닥터제 확대 실시로 소규모 사업장 컨설팅 제공(3억 5천만 원) ▲소규모사업장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 확대(244억 원) ▲친환경차량 구매보조금 지원(84억 원) ▲미세먼지 대응과 교육적 활용을 위한 학교 숲 조성사업(97억 5천만 원) ▲공공시설 부지를 활용한 도민펀드 기반 태양광발전 추진(10억 원) ▲태양광 닥터사업 확대 추진으로 햇빛발전 효과 증진(10억 원) 등이다. 정책위원회 역시 기획부대표단과 마찬가지로 미세먼지 관련 사업이 주를 이뤄 쏠림 현상을 보였다. 반면, 태양광 발전 도민펀드 및 태양광 닥터사업 확대 등 떠오르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선도적으로 관심을 보여 정책 활성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기대를 모은다. 도의회 민주당 관계자는 심각한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를 비롯해 노인과 청년 관련 사업 등을 주로 제안하게 됐다면서 이번에 제안하는 사업들의 규모나 방법 등이 아직 최종적으로 결정되지 않았지만, 상임위 논의를 거쳐 집행부에서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청와대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50299인 기업 대상 주 52시간제 적용과 관련, 계도기간을 부여하는 방안을 포함해 보완책을 논의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중소기업들이 52시간제에 적응하도록 처벌을 유예하는 완충 기간을 두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 수석은 이날 춘추관 기자간담회에서 정부는 52시간제에 보완이 필요하다면 탄력근로제 법안 등 입법으로 해결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입법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어떤 형태든 행정부가 보완하는 것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황 수석은 앞서 300인 이상 대기업에 52시간제를 적용할 때에도 계도기간을 뒀다며 내년 시행 대상이 되는 300인 이하 기업은 300인 이상 기업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 생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탄력근로제가 입법이 되지 않을 경우 교대제 근무 기업 등은 단기간 내에 생산방식을 개편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을 것이라며 (계도기간 도입 등을 포함한) 보완방안을 행정부가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황 수석은 현재 여러 의제를 둘러싼 여야 이견이 크다. 이견이 없는 부분이라도 입법이 되길 바라지만, 국회의 입법 환경이 양호하지 않다며 기업 입장에서는 행정부의 보완책이 너무 늦게 발표되면 이 역시 불확실성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2월까지 (보완책 발표가) 미뤄지거나 한다면 너무 늦어지는 것 아닌가라며 국회에서 곧 국정감사가 마무리되고 법안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11월 초까지 상황을 보면 연내 입법이 가능할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해인기자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오는 24일 인천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I-STARTUP 2019 인천창업벤처한마당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인천중기청과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지역창업보육협의회와 인천창업지원기관협의회가 주관하는 인천지역 대표 창업축제이다. 인천중기청은 창업토크콘서트, 톡투유(Talk To Youtuber), 창업포럼, 크라우드 펀딩 강연, 투자 IR 데모데이, 인천지역 창업지원기관 성장단계별 지원사업 정보를 제공하는 5개 스타트업 부스를 마련했다. 여행에 미치다 조준기 대표와 수퍼빈 김정빈 대표가 창업 성공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창업토크콘서트와 45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밤비걸이 유튜버란 직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창업에 대한 전문지식과 실질적인 기업판로투자유치를 위해 시와 함께하는 인천창업포럼, 펀딩 전문가인 와디즈(WADIZ)가 하는 크라우드펀딩 설명회, 투자 IR 행사, 해외구매 상담회 등이 열린다. 신성식 인천중기청장은 이 행사가 인천지역 창업분위기를 확산해 창업 붐을 불러 일으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정규기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 안과는 제49회 눈의 날을 맞아 21일 지역주민을 위한 무료 건강강좌를 연다. 이날 낮 12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본관 4층 화상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강좌에서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안과 최원석 교수가 당뇨망막병증 및 황반변성에 대해 ▲안과 서울 교수가 녹내장의 진단에 대해 강의한다. 3대 실명질환에 대해 쉽고 자세하게 설명들을 수 있다. 최근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안과학회가 공동조사한 결과를 보면, 40세 이상에서 황반변성 13.4%, 녹내장 3.4%, 당뇨병환자에서 당뇨망막병증이 19.6%가 관찰됐다. 특히 황반변성은 기존보다 두 배 이상 높았고, 70세 이상에서는 4명 중 1명에서 황반변성이 확인됐다.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녹내장은 실명까지 유발하는 3대 질환으로, 조기에 발견하려면 안저촬영을 해야 한다. 서울 교수는 안저촬영은 부작용 없이 1초 내외로 가능하기 때문에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녹내장을 조기 발견해 실명 위험을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다며 이번 건강강좌를 통해 3대 실명질환에 대한 설명과 예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무료건강강좌는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정자연기자
국제마인드교육원 인천시마인드연구소가 최근 필리핀 다바오시 유셉대학과 다바오 시청에서 변화와 발전을 위한 마인드함양교육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5일 필리핀 유셉대학 부총장 및 교직원 50여명 대상으로 마인드 강연과 함께 4차 산업 혁명의 시대, 창의 융합적 인재개발과 더불어 지속적인 대학 발전을 위한 액션러닝을 진행해 필리핀 대학 발전의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공유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16일과 17일에는 다바오시청에서 시 간부 및 직원 50여명을 대상으로 마인드 강연과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서번트 리더쉽, 경청, 교류 등), 액션러닝 등 공직자의 올바른 마인드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했다. 다바오 시장의 초청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 국제마인드교육원 김재홍 원장은 한국 전쟁 이후 폐허가 되었던 한국의 빠른 경제 성장의 원동력은 포기하지 않는 마인드를 가진 국민들의 힘과 리더들의 하나 된 마인드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마인드의 변화가 국가성장의 원동력임을 강연했다. 한 참석자는 다바오의 성장을 위해서는 한국의 마인드를 배워야한다며 다바오의 발전을 위해 국민과의 소통 시간이 필요한데 이와 같은 마인드교육 시간을 가져 시민과 하나 된 마음으로 다양한 플랜들을 실천해나가야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필리핀에서 가장 빠른 발전을 이루며 치안과 IT산업혁명을 이루고 있는 다바오시의 간부들은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주요사업들을 이번 교육에서 배운 액션러닝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시 발전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교육의 총책임자인 보빗은 IMEI와 함께 한 이틀간의 시간은 다바오의 진보를 가져올 뜻 깊은 시간이었고, 내년에도 이 교육을 진행해 시의원 및 고위공직자들도 함께 하며 다바오의 더 큰 성장을 위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강사들에 감사패를 증정했다. 송길호기자
경기도와 한국도자재단이 중국 경덕진 국제도자박람회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한국관展으로 국내 도자시장 판로 개척에 앞장선다. 지난 1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중국 경덕진 국제도자박람회는 올해로 16회째다. 매년 2천여 개 이상 세계 도예업체와 150여만 명의 관람객, 3천500여 명의 바이어가 찾는 대규모 국제도자행사다. 경덕진 국제도자박람회의 특별초청관으로 꾸며진 한국관展은 한국 대표 전시관이다. 도판, 오브제, 생활자기 등 도자 전시ㆍ판매 및 도자 제작시연, 테이블웨어 푸드스타일링 등으로 구성ㆍ운영된다. 메인프로그램인 도자 전시ㆍ판매에는 지난 8월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강무창 ▲고미경 ▲고수화 ▲곽경태 ▲권태영 ▲김미경 ▲김석만 ▲김영실 ▲김은미 ▲김주영 ▲김지원 ▲김지윤 ▲김판기 ▲김혁수 ▲김효선 ▲김희종 ▲민승기 ▲박재국 ▲박지영 ▲변보은 ▲서호석 ▲신왕건 ▲우승환 ▲윤주철 ▲이동구 ▲이반디 ▲이송암 ▲이은주 ▲이준범 ▲이태호 ▲이향구 ▲이호영 ▲인현식 ▲장미경 ▲정병민 ▲정인석 ▲차명승 ▲최경옥 ▲한세리 ▲홍지은 ▲황윤미 등 작가 41명의 작품 596점이 전시ㆍ판매된다. 또 관람객들이 보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우리도자 제작시연, 테이블웨어 푸드스타일링 이벤트 등 전시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돼 관람객과 국제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연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한국관展은 우리 도자문화의 예술성과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국내 도예가들의 해외시장 판로 확대를 위해 기획됐다며, 최근 세계도자문화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경덕진에서 우리 도자의 가치를 재정립하고 국외 도자문화 교류 활성화의 발판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자연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정병국 의원(여주양평)은 20일 문재인 정부가 지난해에만 총 36회의 남북 당국 간 대화를 가졌으나, 전후 납북자국군포로 문제는 단 한 번만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 정부가 과도한 북한 눈치보기로 납북자국군포로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이 통일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 정부 들어 남북정상회담, 고위급회담, 적십자회담 등을 계기로 전후 납북자 및 국군포로 문제가 제기된 것은 지난해 6월 열린 제12차 남북적십자회담 때가 유일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당시 박경서 한국적십자회장은 박용일 북한적십자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나 국군포로 및 납북자 문제 해결 필요성을 제기했다. 앞서 노무현 정부는 남북정상회담을 비롯한 총리회담 및 장관급회담 등 최고위급에서 납북자국군포로 문제의 해결 필요성을 총 18차례 제기했으며, 이명박박근혜 정부도 각각 3차례 제기했다. 하지만 현 정부 들어 남북정상회담만 세 차례 개최되고 남북고위급회담이 다섯 차례 열렸음에도 납북자국군포로 문제 등을 뒷전에 둔 셈이다. 정 의원은 자국민의 안전을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인 책무라면서 북한 눈치를 보느라 우리 정부가 납북자국군포로 문제에 입도 뻥긋하지 못하는 것은 국가의 기본 책무를 져버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재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