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가 최근 찾아가는 보건 복지서비스의 성공적인 확대와 추진을 위해 동 직원과의 간담회를 했다고 20일 밝혔다. 정부는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행정복지센터에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을 설치하는 복지 전달체계 개편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구 12개 동 중 현재 4개 동에 설치되어 있는 맞춤형 복지팀을 8개동으로 확대하고, 기존 맞춤형 복지팀에 간호직 공무원을 파견하거나 사회복지 공무원을 추가 배치하는 등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구는 이를 위해 2020년에는 사회복지 공무원 36명, 간호직 공무원 5명의 인력을 충원할 예정이다. 홍인성 구청장은 지역 주민 개인들의 다양한 욕구에 부합하는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복지 전달체계가 안정적으로 정착돼 구민들이 사람사는 복지중구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수기자
인천에서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는 합창공연이 열린다. 인천하모니 여성합창단은 11월1일 오후 7시,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2019 1st 하모니의 풍성한 나들이공연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합창단의 창단공연으로 관객과 합창단 모두 함께 즐기는 진정한 하모니를 선보인다. 공연은 Kyrie, Gloria 등 유명한 가곡을 재즈풍으로 편곡한 특별한 무대로 시작한다. 황예원(피아노), 김동균(베이스), 전호석(드럼)의 재즈 트리오가 펼치는 게스트 무대도 함께한다. 공연은 백만송이 장미, 빙글 빙글 등 전 세대가 아울러 함께 즐길 수 있는 노래와 국악인 임금숙의 가야금 병창 등으로 구성돼 다양한 매력을 선사한다. 금현숙 하모니 여성합창단 단장은 공연은 재즈, 국악 등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으로 구성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며 특히, 공연을 위해 열심히 준비해온 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기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하모니 여성합창단은 30대부터 60대의 다양한 인천지역 여성들이 2018년 5월 모여 결성했다. 하모니 여성합창단은 1년 반 동안 호흡을 맞춰왔고 지난 8월 24일 열린 한중합창제 금상을 받은 우수한 팀이다. 하모니 합창단의 이번 공연은 합창을 좋아하는 사람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안하경기자
양주시의회는 지난 18일 제310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2019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양주시 경유자동차 저공해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16개 안건을 처리한 뒤 폐회했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시가 제출한 2019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을 삭감 없이 원안대로 심사, 처리했다. 이번 추경예산의 전체 규모는 9천280억원으로 양주시는 지난 7월 제2회 추경안 편성 이후 증가된 세외수입과 의존재원인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국ㆍ도비 보조금 등을 더해 총 490억원을 추가재원으로 편성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환경보호 분야(268억원)와 수송ㆍ교통 분야(140억 원)이며, 아프리 돼지열병(ASF) 긴급대응비 7억원도 포함됐다. 제3회 추경예산안이 조정 없이 확정됨에 따라 집행부가 계획 중인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보호사업과 도시계획도로 개설 및 도로 확포장 공사 등 대규모 사회기반시설 확충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덕영 의원은 추경예산안 심사보고에서 올해 마지막 분기에 접어든 만큼 사업이 적기에 추진돼 연내에 차질 없이 집행되고 예산이 차기년도로 이월되거나 불용처리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시의회는 양주시 경유자동차 저공해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 등 시민의 건강과 일상생활에 직결된 조례안도 의결했다. 개정안은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수도권 운행이 올해 상반기부터 전면 금지됨에 따라 노후 경유자동차의 보조금 지원대상을 특정경유자동차 중 총중량 2.5t에서 모든 특정경유자동차로 확대했다.한편 제311회 임시회는 다음달 1일부터 8일까지 8일간 열여 시 집행부로부터 내년도 업무보고 등을 들을 예정이다. 양주=이종현기자
세계 1위 프린터 업체 HP(휴렛 팩커드)가 경기도에 둥지를 틀고 4천700억 원을 투자한다. 경기도는 실리콘밸리의 상징적 기업을 품은 만큼 도내 IT 기업과의 연계 발전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0일 경기도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HP는 다음 달 초 판교 알파돔시티(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내 업무 시설 개소식에 이어 2021년 말 R&D 센터(성남시 수정구 고등동 일원) 준공 등 도내 2개 사옥을 통한 투자를 본격 진행한다. 미국 컴퓨터 제조ㆍ판매 전문 기업인 HP는 1939년 빌 휴렛과 데이비드 팩커드가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차고지에서 시작, 잉크젯ㆍ레이저 프린터 세계 시장 1위를 자랑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액이 69조여 원이며, 직원이 5만 5천여 명에 달한다. 앞서 HP는 2017년 삼성전자 프린팅 사업부를 인수, 도와 HP 한국 사무소 설치를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HP는 최근 도내 사업장 부지로 성남시를 낙점, R&D 센터에 대한 공사를 올 6월 시작했다. HPPK(HP Printing Korea, HP 한국 본부)가 투자를 맡았으며, 업무 시설(기술 연구 지원, 품질 및 공급망 관리 등)과 R&D 시설(프린터, 복합기, 소프트웨어 등 기술 개발)에 대해 4억 달러(4천700억여 원)를 약속했다. 운용 인원만 2천여 명(삼성전자 프린팅 사업부 1천700명과 신규 채용 300명)이다. 도는 이번 사업이 공식 진행되는 것을 기념하며, 21일 도청에서 이재명 도지사와 HPPK 간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일본 수출 규제로 R&D 인프라가 절실한 만큼 중요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이 지사는 협약을 통해 도내 IT 중소기업과의 협력 및 투자 시 도민 공공 기여 등을 HP 측에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램리서치 등 국내외 글로벌 기업이 경기도를 주목하고 있다며 사통팔달 교통망, 풍부한 인재, 산업 인프라 등을 갖춘 경기도는 대한민국 경제를 견인할 전진 기지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글로벌 기업의 투자를 잇달아 성공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충청도ㆍ경상도를 제치고, 용인시 원삼면에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를 결정했다. 120조 원 규모이며, 2022년께 사업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 2위의 미국 반도체 장비업체인 램리서치의 R&D 센터도 유치했다. 연내 후보지가 결정되면 내년 상반기 착공, 2021년 완공될 예정이다. 여승구기자
법무부 의정부준법지원센터(박재봉 소장)는 지난 18일 의정부시 의정부동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Y씨(54) 집을 방문해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사회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법무부의 사회적 약자 배려와 국민감동 사회봉사 국민 공모제 활성화 정책에 따라 이뤄졌다. 수혜자 Y씨는 척추측만증과 우울증 등으로 치료를 받아왔으며 최근 증세가 악화해 입원 중이다. 또한, 2남 5녀의 어린 자녀 또한 등교한 상태에서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봉사자들이 주거지를 찾았다. 의정부준법지원센터는 의정부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집 청소, 폐가전 및 생활쓰레기 수거, 하수배관 정비, 냉장고 정리 등의 사회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 활동에 참석한 K씨(48)는 투병생활로 어렵게 생활하는 환자와 그 가족을 위해 작은 도움이나마 줄 수 있어 기뻤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의정부준법지원센터는 지역 사회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도배ㆍ장판 교체 등 주거환경개선과 독거노인 지원 사업, 이ㆍ미용봉사, 장애인 나들이 보조, 노인 다중이용시설 지원, 태풍피해복구 등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의정부=하지은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 성전은 최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호텔과 삼산 컨벤션 홀에서 말씀 대성회가 3천여 명의 구름 인파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전국 6개 도시 순회로 개최하는 이번 말씀 대성회는 주 재림과 추수 확인 대집회라는 제목으로 이만희 총회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이만희 총회장은 하나님의 새 일 창조 목적과 약속과 새 일이란 주제로 성경을 강의했다. 이 총회장은 6천 년 하나님의 역사와 요한계시록 성취 내용을 알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믿음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상을 떠나가신 하나님께서 다시 이 땅에 돌아오시고자 계획을 세우셨고 그 계획은 요한계시록이 성취됨으로 완성된다고 했다. 참가자들은 강의에 박수로 호응하며, 이 총회장의 할렐루야 선창에 두 손을 들어 아멘으로 화답했다. 행사장에 입장하지 못한 참가자들도 행사장 밖에서 실시간으로 영상을 시청하고, 인천에 있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 성전 6개 지교회의 교회를 찾아 대집회에 참여했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신천지 계시 말씀에 대한 상담 요청과 후속 교육 신청이 이어졌다. 신천지예수교 관계자는 지난 4일 서울에서 개최한 대집회에도 목회자 100여 명, 신학생과 종교 관계자 1천여 명, 성도와 일반인 6천여 명이 참석했다며 이번 인천 대집회도 사전 예약자가 4천여 명이 넘어가 지교회까지 개방해야 할 정도였다고 밝혔다. 한편, 신천지 말씀대성회는 지난 4일 서울, 10일 인천 일정을 마치고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순으로 전국순회를 11월 2일까지 한다. 송길호기자
경기도청 김용 대변인이 15일 진행된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대변인으로서의 활동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히고 있다. 영상=곽민규PD, 이아영PD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975만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토머스는 20일 제주도 서귀포시 클럽 나인브릿지(파727천24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토머스는 2년 만에 이 대회 패권을 탈환하고 우승 상금 175만5천달러(약 20억7천만원)를 받았다. 교포 선수 대니 리(뉴질랜드)가 18언더파 270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2017년 더 CJ컵 '초대 챔피언'에 오른 토머스는 올해 8월 BMW 챔피언십 이후 2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했으며 2019-2020시즌에는 첫 승을 따냈다. 투어 통산 11승이 된 토머스는 2015년과 2016년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CIMB 클래식, 2017년과 올해 더 CJ컵 등 4승을 아시아 대륙에서 수확했다. 이날 끝난 CJ컵은 24일 일본 지바에서 개막하는 조조 챔피언십, 31일 중국 상하이에서 막을 올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로 이어지는 '아시안 스윙'의 첫 대회로 열렸다. 토머스는 이날 우승으로 2010년 이후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 열린 PGA 투어 대회에서 4승을 기록, 더스틴 존슨(미국)과 함께 최다승 1위에 올랐다. 존슨은 2013년 WGC HSBC 챔피언스(중국), 2017년과 올해 WGC 멕시코 챔피언십, 지난해 캐나다오픈 등 4승 중 아시아 대륙에서 거둔 승수는 1승이 전부다. 반면 토머스는 아시아 대륙에서만 4승을 쓸어 담아 유독 아시아 대회에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토머스와 대니 리는 이날도 13번 홀(파3)까지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나 14번 홀(파4)에서 토머스가 버디를 잡아 먼저 한 걸음 앞서갔고, 대니 리는 15, 16번 홀(이상 파4)에서 연달아 티샷과 두 번째 샷을 벙커로 보내며 1타씩 잃어 3타 차로 벌어졌다. 17번 홀(파3)에서 토머스의 티샷이 그린 왼쪽을 넘긴 러프로 향하면서 1타를 잃어 2타 차로 좁혀진 가운데 마지막 18번 홀(파5)만 남았다. 대니 리는 약 10m 거리에서 시도한 이글 퍼트가 홀을 맞고 나가는 바람에 연장 승부로 이어갈 기회를 놓치고 양팔로 머리를 감싸 쥐었다. 그는 3라운드에서는 같은 홀 20m 거리에서 이글 퍼트를 넣고 극적으로 공동 선두에 오른 바 있다. 대니 리가 짧은 버디 퍼트를 넣고 1타 차로 쫓아온 뒤에 토머스는 약 1.5m 거리 버디 퍼트를 넣고 2타 차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토머스는 3라운드까지 단독 또는 공동 선두였던 11차례 사례에서 8승을 따내며 한 번 리드를 잡으면 좀처럼 놓치지 않는 4라운드에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토머스는 우승 상금 외에 출전 선수들의 이름을 금속 활자본 도판에 한글 활자로 담고 우승자 이름만 금색으로 처리한 트로피도 품에 안았다. 안병훈(28)은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5위, 최경주(49)는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16위를 각각 기록했다. 올해로 3회째인 이 대회의 한국 국적 선수의 최고 순위는 2017년 김민휘(27)의 4위다. 2018-2019시즌 PGA 투어 신인상 수상자 임성재(21)는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39위를 차지했다. 올해 대회에 처음 출전한 필 미컬슨(미국)은 7언더파 281타로 공동 31위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세계 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는 2라운드를 마친 뒤 무릎 부상으로 기권했다. 켑카는 기권한 뒤인 19일 대회장에서 불편한 몸을 이끌고 팬 사인회를 열어 아쉬워하는 팬들을 달래주기도 했다. 연합뉴스
강등권 탈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 유상철(48) 감독의 건상 이상설이 제기됐다. 20일 인천 등에 따르면 유 감독의 건강악화는 사실로, 최근 병원에 입원해 정밀 건강검진을 받았으며 현재 병원검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 구단은 검진 결과에 따라 임중용 코치 지휘아래 2019년 시즌 잔여경기를 치른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일각에서 제기하는 특정 병명에 대해서는 속단하기 어려운 시점이라며 잔여경기 승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커뮤니티에서 최근 유 감독의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며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유 감독과 구단 측은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 19일 성남탄천운동장에서 열린 2019 K리그1 파이널라운드 B 첫 경기인 성남FC전을 TV중계와 현장에서 지켜본 팬들은 유 감독의 모습에 대해 눈가에 황달이 낀 것으로 봐서 간, 담, 췌장 쪽이 좋지 않은 것 같다, 심각한게 아니길 바란다, 오늘(성남전) 인천 선수들 눈물을 뚝뚝 흘리더라라는 등의 온라인커뮤니티에 걱정하는 글들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송길호기자
광명시 철산1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9일 광명북중학교 체육관에서 제38회 시민의 날 기념 주민화합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남녀노소가 함께 참여해 족구, 피구, 단체줄넘기, 신발 던지기, 후크볼, 한궁, OX퀴즈, 줄다리기 등 8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며 소통과 화합의 장을 펼쳤다. 김영면 철산2동 체육회장은 이번 체육행사는 경기의 승패를 떠나 주민 모두가 체육활동을 즐기며 즐거운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박명우 철산2동장은 철산12동 주민이 화합하며 소통할 수 있는 장이 처음으로 마련되어 매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발전하는 철산12동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광명=김용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