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의 변지영이 제55회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장배 전국스키대회 크로스컨트리 남자 일반부 클래식 10㎞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덕장’ 위재욱 감독의 지도를 받는 국가대표 변지영은 24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 날 남자 일반부 클래식 10㎞서 27분02초5를 기록, 이진복(평창군청·27분43초0)과 정종원(부산시체육회·27분48초6)을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변지영은 이달 초 열렸던 제79회 전국스키선수권대회에서는 독감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나, 컨디션 회복 후 처음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금빛 질주를 펼쳐 건재를 과시했다. 변지영은 지난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서 4관왕에 오르며 남자 크로스컨트리의 간판으로 우뚝 선 뒤, 지난해 105회 대회서도 3관왕을 차지하는 등 한국 남자 크로스컨트리의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위재욱 감독은 “이달 초 지영이가 독감으로 대회에 출전도 못한 채 고생이 많았었는데 빨리 정상 컨디션을 회복해 다행이다. 다음달 열릴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몸 상태를 최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자 일반부 클래식 5㎞에서는 2024 극동컵대회(12월)와 전국스키선수권대회를 잇따라 제패했던 한다솜(경기도청)이 16분10초3을 기록해 이의진(부산시체육회·15분32초3)에게 38초 뒤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 밖에 여자 15세 이하부 클래식 5㎞의 이다인(평택 세교중)은 18분53초2로 조다은(전남 화순제일중·17분51초7)과 이하빈(진부중·18분00초9)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고, 여자 18세 이하부 강하늘(평택여고)도 18분32초4로 3위에 입상했다.
용인 죽전휴게소 인근에서 버스 4중 추돌사고가 났다. 2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7분께 용인 수지구 동천동 233-5번지 죽전휴게소 서울방향 인근에서 통근버스 3대와 고속버스 1대 간 추돌사고가 났다. 이날 사고로 인해 중상 1명, 경상 12명 등 총 1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버스 4대에 탑승해 있던 승객은 총 37명으로 파악됐다. 영동고속도로 서울방향 후방 약 4㎞ 구간의 교통 통제가 이뤄지는 등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1980년대 희대의 어음 사기사건의 주인공 ‘큰손’ 장영자(81)씨가 150억원 상당의 위조 수표를 사용한 혐의로 출소 3년 만에 5번째로 구속됐다. 청주지법 형사항소3부(부장 태지영)는 지난 22일 위조유가증권행사 혐의로 기소된 장씨에게 징역 1년 선고와 함께 법정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2017년 7월 장씨는 서울 서초구의 한 호텔에서 농산물을 공급받기로 모 업체 대표 A씨와 계약한 후 154억2000만원의 위조수표를 선급금 명목으로 건넨 혐의를 받는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위조수표인 줄 몰랐다"고 주장한 장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만약 위조 사실을 알았다면 이런 사실이 금방 들통날 수 있기 때문에 즉시 상당한 이익을 낼 수 있는 방법으로 수표를 사용했을 것”이라며 “하지만 피고인은 수개월 후에나 공급받을 수 있는 농산물에 대한 선지급금으로 위조 수표를 사용했고 그사이 위조수표라는 사실이 드러나 아무런 이익을 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2심에서 장씨가 해당 범행으로 이익을 얻었고 장씨의 과거 범행이 이번과 비슷하다는 이유 등을 들어 판단을 바꿨다. 2심 재판부는 “원심은 이 사건으로 피고인이 얻은 이익이 없으므로 수표 위조 여부를 몰랐을 것이라고 판단했으나 피고인은 당시 계약을 체결하면서 A씨로부터 이행보증금 3000만원을 지급받은 뒤 돌려주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과거 피고인이 유죄를 확정받았던 사건과 관련한 위조수표의 액면금액이 이번 사건 위조수표와 일치하고 수표번호도 과거 사건 위조수표와 연속된다”며 “타인에게 위조수표를 건네 현금화하도록 하는 방식 등 범행 수법도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또 "피고인은 사기 등으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누범 기간 중 또다시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고인은 이례적일 정도의 고액의 위조 증권을 사용하는 방법으로 금융거래의 안전이나 이에 대한 일반인의 신뢰를 훼손시킬 수 있는 범행을 했음에도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하면서 공판기일에 여러 차례 불출석해 고의로 재판을 지연시키는 등 반성하지 않고 있어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장씨는 2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다. 장씨는 국가안전기획부 차장을 지낸 남편 이철희씨와 함께 6400억원대 어음 사기사건의 주인공이다. 해당 사건으로 은행장 2명과 장씨의 형부이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처삼촌 이규광씨 등 30여명이 구속됐다. 이후 140억원 규모 차용 사기 사건, 2000년 구권화폐 사기 사건. 남편 명의 삼성 에버랜드 전환사채 기부 횡령 사건 등으로 징역살이를 했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24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하는 경기도 소속 선수와 임원들을 격려했다. 경기도 선수단의 선전 결의와 격려를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이원성 회장을 비롯, 신동호 코치(컬링·경기도청), 최민정 선수(빙상 쇼트트랙·성남시청) 등 40여명의 경기도 소속 선수와 임원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이번 제9회 하얼빈 동계아시아경기대회에서도 경기도 선수단의 우수한 기량을 마음껏 펼치기를 바라며, 경기도체육회도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훈련·지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제9회 하얼빈 동계아시아경기대회는 다음달 7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펼쳐지며, 경기도 선수단은 바이애슬론 등 6개 종목 79명이 출전, 30여개 국가 1천200여명의 선수단과 6개 종목(11개 세부종목)에서 치열한 메달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경기도는 지난 2017년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아경기대회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5개, 동메달 6개를 획득했었다.
김성록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장이 제7대 경기도씨름협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경기도씨름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24일 오후 제7대 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김성록 본부장의 당선을 확정하고 당선증을 교부했다. 이에 따라 김 당선인은 다음달 열릴 정기 대의원총회부터 7대 회장으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 당선인은 “씨름은 1980~9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스포츠이자 지금도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우리 고유의 민속 경기로 알고 있다”라며 “경기도와 대한민국 씨름이 재도약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당선인은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팀과 선수들이 왕성한 활동을 하며 각종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또한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한씨름협회,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손잡고 민속경기인 씨름을 초등학생들에게 보급하고 있다고 들었다. 앞으로 우수선수 육성과 저변 확대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군포시 토박이로 초·중학교 시절 축구선수로 활약했던 소문난 축구 마니아로 30년 가까이 군포시축구협회 임원으로 활동하기도 한 김 당선인은 안양 신성고와 수원과학대를 졸업했으며, 한국방송통신대에서 경제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96년 농협중앙회에 입사, NH농협은행 경기현장지원단 단장, 안산시지부장, 군포시지부장, 농협중앙회 경기본부 부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경기도교육청이 교육부 투자심사에 제출한 9건의 학교신설 안건이 통과됐다. 24일 도교육청은 2025년 정기 1차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 ▲평택 송담고등학교 신설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고양 창릉지구, 남양주 왕숙지구 내 학교 신설 등 모두 9건이 통과했다고 밝혔다. 우선 평택 송담고등학교는 거주지 이동이 잦은 군인 자녀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한다. 군인 자녀뿐만 아니라 평택지역 학생 모집 전형도 계획하고 있어 해당 지역 고등학교 과밀 해소가 기대된다. 이는 지난 2024년 3월 국방부와 교육부가 체결한 ‘군인 자녀 연계형 자율형 공립고 추진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도교육청과 평택교육지원청, 평택시청 등 관계 기관이 협력한 결과다. 또 3기 신도시 내 학교는 고양 창릉5초, 남양주 왕숙1초, 왕숙2중으로, 첫 입주시기에 맞춰 2028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3기 신도시 첫 학교를 시작으로 입주 시기에 따른 지구 내 학교 설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 통과된 학교는 개발사업에 따른 학교와 유치원으로, 과천 1교(유치원), 평택 3교(초교 2교, 고교 1교), 김포 1교(고교)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투자심사 통과로 각 지역의 교육적 요구를 충족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꼭 필요한 학교를 적기 신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4일 오후 3시28분께 인천시 옹진군 덕적도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 당국은 산불 진화 대원 등 65명과 차량 5대로 화재 발생 24분 만인 오후 3시52분께 불을 껐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나무와 잡풀 등 산림 330㎡ 이상이 탔다. 산림청 관계자는 “산불조사 감식반을 현장에 보내 화재 원인과 구체적인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은 인천 강화군, 강화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과 함께 지역 농산물 이용 협력을 위한 3자 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최종환 파라다이스세가사미 대표이사와 배준영 국회의원(중·강화·옹진), 박용철 강화군수, 김영윤 강화군조공법인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파라다이스는 강화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안정적 공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파라다이스는 앞으로 지역 특산물인 강화섬 쌀 30t을 공급 받아 인천 영종에 있는 5성급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의 각종 식음 메뉴에 활용한다. 최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생을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찾아 ESG 책임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화섬 쌀은 마그네슘이 풍부한 토양과 뚜렷한 일교차 속에서 자라 뛰어난 맛과 품질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강화 순무 김치, 인삼 주스 등 지역 특화 메뉴 개발에도 나선다. 강화 농산물의 소비 촉진 및 홍보를 위한 활동도 다방면으로 계획하고 있다. 박 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강화군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가 마련되는 큰 성과를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농산물의 새로운 판로 개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배 의원은 “세계적인 호텔 기업 파라다이스에도 강화섬쌀을 공급하면서 강화군의 쌀이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쌀임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지역 특산품들이 더욱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농어민들의 피와 땀이 더 큰 수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의 강화·옹진군은 인구 소멸 위기에 놓여 있다. 이에 따라 지역 안팎에선 강화·옹진군 등 원도심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강화·옹진군의 역사 문화적 가치요소에 의한 차별화한 브랜딩 전략을 찾고 이를 통한 섬 고유의 차별화한 브랜드 이미지를 재정립, 로컬 핵심콘텐츠를 활용한 융합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나섰다. 이 같은 내용의 강화·옹진지역의 로컬브랜딩 전략 및 활성화 방안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① 인천 강화 석모도 인천 강화 석모도의 핵심 콘텐츠로는 우선 경험가치의 소비를 추구하는 ‘촌캉스’ 로컬체험이 있다. 석모도는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생태자원을 보유한 섬으로, 현대인들이 도시에서 벗어나 경험 가치 소비를 추구하고자 하는 ‘촌캉스’ 트렌드에 적합한 장소이기 때문이다. 최근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있는 관광지보다 ‘나만의 숨겨진 명소’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진정한 로컬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 노마드와 워케이션, 한달살이, 원포인트 여행 등으로 자연에서 힐링하고 일상에서 떠나 새로운 것을 찾아가는 여행이나 로컬의 문화와 일상을 직접 체험하려는 관광객이 증가하는 추세다. 석모도는 미네랄온천이나 수목원, 칠면초군락지와 서정적인 분위기의 강화나들길을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으며, 해변에서 즐기는 갯벌체험을 비롯하여 해미지마을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또 석모도는 로컬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성만족 섬 여행이 가능하다. 미네랄온천, 수목원, 칠면초군락지와 갯벌체험, 그리고 농촌문화 체험이 가능한 해미지마을, 낚시 등의 해양문화 체험 등은 섬만의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여기에 로컬 특산물이나 카페 및 노포, 로컬식당 등이 있어, 관광객에게 로컬음식 체험이 가능해 다양한 미식경험 프로그램 운영도 가능하다. 특히 석모도는 치유 힐링의 워라벨 관광지 명소화 장소로도 꼽힌다. 이 때문에 해양생태자원을 활용한 바다와 갯벌체험, 로컬의 특산물을 이용한 먹거리 개발 등, 석모도의 자연환경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로컬체험형 관광상품 개발이 필요하다. 이 같은 로컬브랜딩 핵심사업으로는 우선 ‘섬, 삶으로 오다 해품로드(Be with Life): 체험형 로컬마켓’이 꼽힌다. 경제침체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지역발전과 경제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석모도 해미지마을이 보유한 인적자원과 지역특산물을 활용해 주민 주도형 로컬브랜딩 식품개발 구상이다. 또 섬에서 경험하는 자연 속 치유 힐링을 테마로 독특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도 필요하다. 특히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 조성으로 타 지역과 차별화된 로컬체험을 구현할 수 있다. 칠면초군락지와 같은 지리적 환경을 이용해 도시관광과는 다른 여유로운 일상과 이색적인 로컬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관광지로 이미지 메이킹이 가능하다. ■ 로컬 팝업스토어 및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시가 살펴본 로컬브랜딩 전략 및 활성화 방안은 로컬 팝업스토어, 지역 대표 브랜드 및 로컬푸드 가공식품 개발,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등이 있다. 우선 컨테이너형 팝업스토어로 해양마켓이라는 콘셉트에 맞는 지역특산물, 수산물 식당거리, 기념품 판매점, 오픈 테이블로 공간의 활력을 더하는 다양한 판매장을 운영하는 것이다. 나룻부리항과 어류정항 인근 실내 상점과 연계하여 광장을 활용한 로컬브랜드 상품판매 팝업 스토어를 조성한다. 나룻부리항 인근에 위치한 선착장은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 장소로, 선착장으로 가는 경로를 이용한 수변 산책로(Art Road)를 조성해 야간경관 명소화 한다. 이와 함께 해품 바다마켓도 있다. 코로나19 이후 밀키트 사업 활성화로 밀키트에 대한 인식이 일반화되었고, 쉽고 편하고 간단히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장점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섬 주민은 농업이나 어업 등 주요 생업에 종사하고 있어, 밀키트 매장 인력판매를 위한 인력이 투입이 이뤄져야 사업의 지속성을 확보할 수 있으므로 무인 마켓 운영을 검토 중이다. 무인 운영시스템 밀키트 판매는 캠핑족 관광객들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상품 구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무인 운영 로컬마켓 스토어가 로컬상품 판매장으로 안정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다양한 먹거리 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숙제도 있다. 특히 지역 대표 브랜드화 한 로컬푸드 가공식품 개발도 필요하다. 해품섬 라이스로, 해품섬 밀키트 등이 그것이다. 우선 강화섬 쌀의 브랜드를 널리 일반화시킴과 동시에 쌀을 활용한 2차 가공식품 개발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 쌀과 보리를 활용한 쌀 음료, 떡케이크, 막걸리, 보리빵, 보리수제비, 그리고 속노랑 고구마빵, 고구마라떼, 로컬 쿠키, 간식류 등의 새로운 상품의 개발이 필요하다. 지자체의 농촌활성화 지원사업 중 지역농민과 협업한 지역활성화 사업으로, 캠핑족들을 위해 해미지정미소의 ‘쌀보리 수제비’ 밀키트 제작과 방문자들의 음식 만들기 체험과 판매 등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소득을 높일 수도 있다. 이 같은 밀키트 개발 사업은 청년 창업지원 사업은 물론 고령층 일자리 창출의 효과가 있다. 이와 함께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도 이뤄진다. 기존의 해미지마을을 중심으로 트렌드에 맞는 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로컬푸드 개발 인력 유입과 로컬브랜드 상품 기획 및 운영을 전담할 전문 크리에이터 육성 및 지원사업이 그것이다. 해미지마을 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쌀음료, 떡케이크, 막걸리, 보리빵, 보리수제비 그리고 속노랑 고구마빵, 고구마라떼, 로컬 쿠키, 간식류 만들기는 물론, 김치담그기 체험이 가능하다. 이러한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 마케팅 홍보를 할 수 있는 젊은 청년세대의 크리에이터 유입과 육성이 적극적으로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로컬 브랜딩을 위한 사업들을 살펴보고 있는 단계”라며 “강화의 석모도를 체험형 관광지로 바꾸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대학교의 제4대 총장 후보자 중 이인재 후보(경제학과 교수)가 정책평가단의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인천대 총장추천위원회는 24일 정책평가단의 정책평가(투표) 결과에 따라 총장후보자 3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투표에서 이 후보가 44.01%로 1위를 차지했고, 강현철 후보(명예교수)가 29.9%, 최병길 후보(도시환경공학부 교수)가 16.44%를 득표했다. 이번 정책평가는 교원·직원·조교·학생·동문으로 구성된 정책평가단에 의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온라인투표시스템(K-Voting)으로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치러졌다. 한편, 제4대 인천대 총장은 총장추천위원회에서 후보자 3명을 이사회에 추천하면, 이사회에서 최종 1명을 선임해 교육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