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승찬, 설 명절 맞아 민심 행보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국회의원(용인병)이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구 시의원, 당원 등과 함께 민심행보에 나섰다. 부승찬 의원은 지난 23일 오전 수지구청역에서 출근하는 주민들에게 따뜻한 설 명절 인사를 전했다. 이후 상현지구대와 신봉파출소를 차례로 방문, 연휴에도 지역 치안을 위해 헌신하는 경찰관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구민 안전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또 지역사회의 연대와 협력 차원에서 성복동 새마을부녀회와의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지역 현안을 청취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24일 역시 부 의원은 성복역 출근길에서 수지구민들과 만나 설 명절 덕담을 나누며 격려를 전했다. 이어 수지농업협동조합 제55기 정기총회에 참석해 농업인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농업 발전을 위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또 수지노인회 지회를 방문해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와 건강을 기원하고, 동천동 성심원에서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등 명절의 온기를 전했다. 부 의원은 “설 명절을 맞아 구민들을 직접 찾아뵙고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어려운 시국이지만 하루 속히 정국을 정상화하고 민생을 살리는 정치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가산단 배후도시 이동공공주택지구, 국토부서 지정 고시

국토교통부가 용인시 이동·남사읍 국가산단 배후도시 ‘용인이동공공주택지구(이하 이동신도시)’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 고시했다. 24일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지난해 12월26일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승인 기념행사 때 이동공공주택지구를 국가산단과 통합 개발한다고 밝힌 데 따른 후속 절차다. 반도체 특화 신도시로 조성되는 이동신도시는 2023년 11월14일 신규 택지지구로 발표됐고, 2024년 12월19일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데 이어 공공주택지구로 신속하게 지정 고시됐다. 그간 시는 국가산단 신속 승인을 추진한 만큼, 이동공공주택지구 역시 조속히 지정해 달라고 국토교통부·한국토지주택공사에 요청해 왔다. 이번 용인이동공공주택지구 지정은 정부가 국가산단 계획을 조기 승인함에 따라 산단 배후도시 입주 시기를 국가산단의 첫 번째 팹(Fab) 가동 시기와 맞출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결과로 풀이된다.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천리·묵리·시미리 일원 69만평(약 228.3만㎡)에 들어서는 이동신도시는 1만6천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778만㎡·235만평)과 인접해 있다. 국가산단 가동 이후에는 근로자를 비롯해 원삼면 클러스터와 제1·2 용인테크노밸리 등 인근 첨단 산단에서 일할 첨단 IT 인재들의 정주공간이 될 예정이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이동신도시의 국가산단과 인접한 곳은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집적된 ‘복합문화공간(Zone)’을 만들고, 용덕저수지‧송전천 수변공간을 중심으로 여가특화구역을 조성하는 등의 계획을 시와 협의하고 있다. 시는 향후 지구 내 기존 주민들에 대한 보상과 이주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하고, 국가산단의 첫 번째 팹이 가동될 2030년보다 크게 늦어지지 않은 시기에 이동신도시의 입주가 이뤄지도록 관련 행정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국토교통부의 ‘선(先)교통 후(後)입주’ 원칙에 따라 이동신도시의 입주가 시작되기 전 국도45호선 8차로 확장을 비롯한 도로·철도 등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동읍 신도시가 국가산단 배후의 ‘반도체 특화도시’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이 국가산단의 첫 번째 팹(Fab)이 가동되는 때와 맞춰 입주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주 서부권 미래 성장동력 이끌 드론봇인재교육센터 24일 개관

양주시 서부권 미래산업의 기반을 다질 드론봇인재교육센터가 24일 개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수현 시장을 비롯해 윤창철 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지역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해 드론산업과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드론봇인재교육센터 개관을 함께 축하했다. 양주 드론봇인재교육센터는 광적면 양주테크노시티 지식산업센터(YCT) 2층에 조성됐으며, 2층 교육센터에는 사무공간, 드론 조종 체험장, 로봇 체험장, 이론 교육장이 설치될 예정이며 1층 중정은 실내 드론 비행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센터에는 양주시 담당 부서인 자족도시조성과 드론정책팀이 상주하며, 시민 대상 드론 체험행사, 행정분야 드론 활용 활성화를 위한 직원교육, 드론 저변 확산을 위한 공유 오피스 대관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축사에서 “이번 교육센터 개관은 서부권 드론봇 산업을 육성하는 앵커 역할 강화와 관련 산업 집적화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드론과 로봇은 4차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인 만큼 양주시는 드론봇 산업, 축제, 교육을 융합해 양주 서부권을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시의회, 우면역 설치 반발 결의문 채택

서울시의회가 과천주암지구에 설치되는 주암역을 서초구 우면동에 설치해 달라는 청원서를 채택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경기일보 1월 14일 인터넷) 과천시의회가 24일 과천-위례선 주암역·과천지구역·과천대로(문원)역·양재IC(장군마을)역 설치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이주연 의원이 대표발의한 결의안에서 “과천-위례선은 과천 과천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분담금 4천억 원 투입하고, 기피시설인 차량기지를 과천시 관내 부지로 수용하는 것을 조건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서울시의회가 주암역을 우면역으로 변경해 달라는 청원은 과천-위례선의 도입 취지를 근본적으로 부정하고, 국가 시책을 발목잡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주연 의원은 “과천시는 서초구와 인접한 지자체로 지금까지 대승적인 차원에서 많은 양보를 해왔다”며 “그러나 이번 과천-위례선 문제는 과천시 의견이 관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자 제안으로 추진하는 과천~위례선은 정부과천청사~서울 서초 법조타운을 잇는 복선전철로 총 연장 28.5㎞다. 이 사업은 3조1천억원이 투입되며 역사 14곳과 차량기지 한 곳 등으로 계획돼 있다. 그러나 서울시의회는 지난해 12월 서초구 우면동 일대는 양재대로와 강남 순환도시고속도로, 과천~봉담고속도로 등으로 체증이 심각한 곳으로 이 지역 교통난 해결을 위해선 과천~위례선역은 과천이 아닌 서울 우면동에 설치돼야 한다며 서초구 주민 8천여명의 서명을 받아 우면역 신설 청원서를 채택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과천시와 주암지구 화훼종합센터에 입주 예정인 화훼협회 회원들이 서울시의회의 청원서는 과천~위례선의 근본 도입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과천~위례선 주암역은 국토부 원안대로 주암지구에 설치돼야 주장하고 있다. 하영주 의장는 “서울시의회가 주암지구에 설치되는 전철역을 우면동으로 옮기기 위해 청원서를 채택했는데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과천시의회는 과천-위례선 노선에 주암역, 과천대로 역 등 4개역이 설치될 수 있도록 결의안을 국토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진대 연기예술학과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 단체상, 최우수상 수상

대진대학교 연기예술학과 재학생들이 경기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한 ‘2024 경기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에서 단체상, 최우수상과 개인상을 휩쓸었다. 경기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은 경기도 내 공연예술 관련 전공 대학생과 청년 예비 예술인에게 창작 기회를 제공하고 경기도형 청년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 경기도민과 함께하는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24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 시상식은 MC 이대현의 진행으로 배우 이건명과 가수 김현수가 뮤지컬 넘버 ‘지금 이 순간’, ‘목숨인가 사랑인가’ 등을 부르며 대학생들의 꿈을 응원했다. 이번 뮤지컬 페스티벌 본선에는 대진대학교 ‘스프링 어웨이크닝’, 동서울대학교 ‘스펠링 비’, 예원예술대학교 ‘형제는 용감했다’, 단국대학교 ‘종의 기원’, 한세대학교 ‘HOPE’ 총 5작품이 올랐다. 단체상과 최우수상을 받은 ‘스프링 어웨이크닝’ 작품 연출을 맡은 박선애 학생은 수상 소감으로 “이번 작품을 하며 배우, 스태프들 모두가 각자의 아픔을 빗대보는 시간과 성장하는 시간을 가졌을 것”이라며 “모든 순간 후회 없이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 우리 모두 앞으로 더욱 빛나는 나비가 돼 훨훨 날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규 한국뮤지컬협회장은 “경기권 대학만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뮤지컬 페스티벌인 만큼 열기가 뜨거웠다”며 “창작자, 연기자, 스태프의 길을 갈 수 있는 학생들을 지속해서 발굴하는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진대 연기예술학과 학과장 황연희 교수는 “매년 졸업생들이 다양한 예술계로 진출하는 것이 대진대의 연기예술학과만의 특성”이라며 “특히 올해 졸업생들 중 다수의 학생이 뮤지컬 작품 데뷔를 앞두고 있다”도 말했다.

필리핀서 마약 투약 자수한 김나정, 검찰 송치…경찰 “강제성 확인 안 돼”

지난해 SNS를 통해 필리핀에서 마약을 투약했다고 자수한 아나운서 출신 모델 김나정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북부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24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필로폰 및 합성대마 투약)로 김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1월10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같은 달 12일 자신의 SNS에 “제가 필리핀에서 마약 투약한 것을 자수한다”며 “죽어서 갈 것 같아서 비행기를 못 타겠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김씨는 마닐라에서 여객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해 인천국제공항경찰단에서 2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후 귀가, 사건은 김씨의 주소지를 고려해 경기북부경찰청으로 이관됐다. 이후 김씨 측은 마약 투약이 강제적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하며 증거 영상 등을 경찰에 제출했다. 김씨 측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충정은 입장문을 통해 “필리핀에서 95년생 젊은 사업가라고 자처하는 A씨를 소개받았고, 술을 마셔 다소 취했던 상황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A씨로부터 손이 묶이고 안대가 씌워졌다”며 “그 과정에서 A씨는 (김나정이) 연기를 흡입하게 하고, 이를 피하자 '관' 같은 것을 이용해 강제로 연기를 마실 수밖에 없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약 3개월간 해당 영상 자료를 분석, 강제성을 입증하기 충분치 않다고 판단했다. 한편 김씨 측이 언급한 필리핀 현지 사업가 A씨에 대해서는 경찰청 본청 국제관련 사건 담당 부서에 수사가 요청된 상태다.

삼성전기, 창사 이래 매출 첫 10조 돌파…AI·전장 시장 공략 박차

삼성전기가 2024년 4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기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하며 10조2천941억원, 영업이익은 7천35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6%와 11%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연결기준으로 2조4천923억원, 영업이익은 1천1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 영업이익은 1% 증가했다. 삼성전기는 전장·서버 등 고부가제품 수요 증가와 전장용 MLCC 및 서버용 FCBGA 공급 확대가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컴포넌트 부문의 4분기 매출은 1조8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전장용 MLCC의 수요가 증가하며 EV(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기능 탑재 확대가 매출 성장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다만, 연말 고객사 재고 조정 등의 계절적 요인으로 IT 및 산업용 제품 공급은 감소해 전 분기 대비 매출은 줄었다. 올해는 AI 서버 시장의 확장과 자율주행차 기술의 대중화가 전망되 삼성전기는 AI서버·전장용 MLCC의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삼성전기는 AI서버용 고온·고용량 및 EV파워트레인용 고온·고압품 라인업을 확대해 시장 수요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패키지솔루션 부문의 4분기 매출은 5천4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글로벌 거래선향 서버·네트워크용 FCBGA 공급 확대가 매출 증가를 견인했으나, 연말 스마트폰 재고 조정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다. 삼성전기는 올도 IT 세트 수요 개선과 AI/서버 패키지 기판의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ARM 프로세서용 및 서버/네트워크용 고부가 패키지 기판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AI 가속기용 FCBGA의 본격 양산과 거래선 다변화도 추진 중이다. 광학솔루션 부문의 4분기 매출은 8천6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다. 이는 주요 거래선의 신모델 출시 전 연말 재고 조정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스마트폰의 고성능 카메라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삼성전기는 고화질 슬림·줌 기능 강화 등 IT용 고사양 카메라모듈과 전천후 카메라 및 인 캐빈(실내용) 카메라 등 전장용 카메라모듈 공급을 확대해 사업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삼성전기는 2025년 AI 서버의 고성장세와 전장화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AI 서버용 MLCC와 패키지기판, 전장용 MLCC 및 카메라모듈 등 고부가 제품의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사를 다변화하고 공급을 확대하며 전장·AI 서버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