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최근 병원 대강당(마리아홀)에서 제1회 의료윤리 집담회(Ethics Grand Round)를 했다고 17일 밝혔다. 의료윤리 집담회는 의료진이 진료현장에서 경험하는 윤리적 이슈 및 딜레마를 서로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다. 연명의료 결정제도 임상의료 윤리사례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집담회는 인천성모병원 교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계철승 인천성모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임상의료기관윤리위원회 위원장)가 사회를 맡았고, 이운정 응급의학과 교수(응급의료센터 센터장)가 응급실에서 발생하는 윤리적 딜레마를 주제로 사례발표를 했다. 이어 정재우 신부(가톨릭대학교 생명대학원 대학원장)가 가톨릭 의료기관이 추구하는 임상 의료 윤리적 관점에 대한 주제발표와 함께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이 모두 참여하는 연명의료결정법이 적용되는 의료현장에서의 딜레마에 대한 열띤 토의가 이어졌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연명의료결정법이 처음 시행된 이후부터 임상의료기관윤리위원회를 설치하고 임상의료윤리와 관련해 자문 및 교육 등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계철승 교수는 연명의료결정법 시행 이후 환자를 둘러싼 윤리적 이슈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져가고 있다며 이번 집담회가 임상윤리지원의 필요성과 실제 의료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관점을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길호기자
인천지역 제조업체들이 2019년 4분기 경기전망이 흐릴것으로 관측했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최근 인천지역 제조업체 14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IS) 조사에서 BIS 값이 기준치 100에 훨씬 못 미치는 62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4분기 BIS를 주요 업종별로 보면 IT가전 69, 자동차부품 43, 기계 44, 화장품 71, 기타 63으로 조사됐다. 부문별로는 체감경기 62, 내수매출 67, 수출매출 83, 내수 영업이익 63, 수출 영업이익 75 등으로 대부분 경기악화를 우려했다. 올해 영업이익이 당초 목표치에 미달할 것이라고 예상한 기업은 70.4%로 목표치 달성(급접)을 예상한 기업 29.6%보다 2배 이상 많았다. 목표치 미달을 전망한 기업들은 가장 큰 이유로 내수시장 둔화(34.5%)를 꼽았으며 최저임금, 주52시간 근무제 등 고용환경 변화(22.3%) 미중 무역분쟁(10%), 기업관련 정부규제(9.6) 순이었다. 송길호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건설분야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 및 국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인천공항 4단계 건설 관련 모든 입찰정보를 사전에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일 인천공항 투명윤리경영 선포식의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공사는 4단계 건설사업 전체 108개 발주건 가운데 향후 입찰공고 예정 사업에 대한 계획을 공사의 전자입찰시스템에 공개하고 변경사항도 주기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또 건설근로자의 처우개선을 위한 사이버 임금체불 민원접수창구가 오는 11월 개설됨에 따라 임금을 받지 못한 건설근로자는 4단계 건설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공사에 피해구제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 아울러 건설근로자의 퇴직공제금이 누락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올 1월부터 시행중인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를 본격화한다.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는 근로자가 출퇴근 시 현장 입구에 있는 카드단말기에 전자카드를 인식시키면 이 정보가 자동으로 건설근로자공제회에 전송되는 제도다. 100억원 이상 건설공사에 참가하는 모든 건설근로자에 적용되어 퇴직공제금 누락을 미연에 방지한다. 공사는 전자카드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11월부터 전자카드 발급을 입찰공고문에 의무화하고, 현장 필수교육인 안전체험교육 시 카드 발급여부를 확인해 전자카드제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4조2000억원이 투입되는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은 제2여객터미널 추가확장과 제4활주로 신설을 골자로 하고 있다. 신주영 인천공항공사 건설본부장은 인천공항공사는 4단계 건설사업의 모든 입찰정보를 사전에 공개해 건설분야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4단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길호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방문한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의 산학협력담당 이사인 프라샨티니 제야라잔(Prashanthini Jeyarajan) 등을 만나 송도국제도시 스타트업벤처 폴리스, 품 조성과 관련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대학은 영국 내 의학 및 바이오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연구개발 성과와 산학협력 및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시스템을 자랑하고 있다. 앞서 지난 9월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이 이 대학을 방문했을 때 IFEZ의 스타트업벤처 폴리스, 품 계획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양 기관의 협업을 제안, 이번 방문이 이뤄졌다. 이날 경제청과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은 스타트업 벤처 폴리스, 품 사업 추진을 위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이들의 노하우를 접목하기 위해 향후 보다 발전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약속했다. 이 청장은 이 대학과의 지속적인 관계 유지를 통해 정보 공유뿐와 스타트업간의 교환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방식의 협업으로 양기관의 시너지를 창출해 성공적으로 스타트업 벤처 폴리스, 품을 조성하는 등 인천지역 경제 생태계의 혁신성장을 이끄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IFEZ의 역점사업인 스타트업벤처 폴리스, 품 조성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신산업 활성화 인프라 도입과 혁신적인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혁신성장 지원 사업으로 지난 7월 인천경제청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스타트업 파크 조성 사업을 유치, 내년까지 국비 121억원 포함 총 241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경제청은 2020년 6월에 송도 투모로우시티에 1개동을 스타트업 육성 공간으로 마련해 1차 오픈하고 11월까지 스타트업을 위한 편의시설 및 휴식과 협업공유 공간을 추가, 총 3개동을 오픈할 한다. 송길호기자
지식산업센터가 다양한 모습으로 진화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끄는 가운데 스마트 오피스 솔루션을 반영한 IoT 특화 지식산업센터인 영등포 리드원이 주목받고 있다. 과거 단순한 업무공간에 불과했던 지식산업센터는 최근 업무공간뿐 아니라 상업ㆍ문화ㆍ집회시설이 포함된 복합업무시설로 형태가 진화하고 있다. 또 IoT(사물인터넷)와 같은 첨단 기술을 도입한 단지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어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다층형 집합 건축물인 지식산업센터는 도심 내 난립한 공장 및 제조시설을 수용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정보 및 통신산업의 발달로 첨단산업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설계도 변화하기 시작했다. 다양한 규모와 업종의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섹션 오피스 개념이 도입됐으며, 신속한 화물 선적 및 하역을 위해 드라이브인 시스템과 화물용 엘리베이터 등도 선보였다. 벤처기업 입주가 늘어나면서 지난 2010년 지식산업센터로 그 명칭도 변경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3가 550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영등포 리드원이 스마트 오피스 솔루션을 반영한 IoT 특화 지식산업센터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출퇴근 시 전등과 에어컨을 자동으로 제어하고 24시간 외부침입을 감지하는 등 편의성과 보안성을 높인 시스템을 적용했다. 지하 6층~지상 14층으로 구성되며, 지식산업센터와 지원시설(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창고)이 함께 조성된다. 지하철 2ㆍ5호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영등포구청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교통 환경도 우수하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으로 수요자의 부담도 줄였다. 부동산 전문가는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수익형 부동산의 투자 수익률이 여전히 시중 금융기관의 투자상품 대비 수익률보다 높은 것이 사실이다며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다양한 세제 및 금융 혜택이 제공된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양휘모기자
가평군과 베트남 탱화시가 상생발전을 위해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교류활성화를 위한 MOU협약식을 갖었다. 협약식에는 김성기 군수, 탱화성 인민위원회 위원장 응옌딘?을 비롯한 양도시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가평찬누리 스스로 배움터 협동조합(대표윤현영)이 두 도시간 교류협력 가능분야를 분석해 자매결연 체결을 제안해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문화, 체육, 관광, 교육, 농업 분야를 중심으로 한 양도시간의 활발한 교류가 이뤄 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기 군수는 가평군청 개청이래 베트남 대표단 방문은 처음으로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가평에도 약 200여 명의 베트남인이 살고 있는 만큼 오늘 양도시가 양해각서 교환을 시작으로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져 자매도시 관계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한라산에서 백두산을 뱃길과 철길로 가는 일정에 참여할 한반도 평화기원 탐방단을 17~24일 모집한다고 밝혔다. IPA와 ㈜에스알, 한국해운조합, 사단법인 한중카페리협회는 한민족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고, 경부선과 호남선을 운행하는 SRT 고속열차와 인천항과 중국을 오가는 국제카페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선발대상은 전국 만 17세 이상의 고등학생과 대학생 등 총 15명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홍보와 콘텐츠 제작, 여행 후기 작성 등 자체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다. 선발된 탐방단은 11월 9~15일(6박 7일) 배와 기차를 이용해 한라산에서 백두산을 향하는 일정에 참여한다. 특히, 이번 여정에는 한민족의 소중함과 통일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해줄 전문 역사강사도 동행한다. 탐방단은 제주도 한라산에서 발대식을 열고, 목포에서 호남선 SRT 고속열차를 타고 수서역을 거쳐 인천항에 도착한다. 이후 동방명주호(단동훼리)를 타고 중국 단동으로 향해, 압록강의 북한 국경지역과 백두산 천지 답사를 마치고 귀국한다. 남봉현 IPA 사장은 한민족 평화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업해 힘을 보태겠다며 이번 사업을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정식 상품화해 많은 국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수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17일 인천 내항에서 항만산업 안전예방 캠페인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인천지역 근로자들의 안전을 확보해 사람 중심의 안전 도시 인천을 실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했다. 인천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한국노총 인천본부, 인천항운노조, 인천경영자총협회 등 시 노사민정 협의회 위원들이 참여해, 안전스티커와 홍보물을 배포하고 무료노동법률상담을 할 수 있도록 홍보했다. 남봉현 IPA 사장은 인천 항만물류산업의 재해방지를 통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근로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수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청사 대회의실에서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와 송도국제도시 스타트업벤처 폴리스, 품 조성과 관련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경제청과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은 스타트업 벤처 폴리스, 품 사업 추진을 위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이원재 청장은 이 대학과의 지속적인 관계 유지를 통해 정보 공유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교환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방식의 협업으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했다. 한편 스타트업벤처 폴리스, 품 조성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신산업 활성화 인프라 도입과 혁신적인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혁신성장 지원 사업이다. 경제청은 국비 121억원을 포함 총 24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송도 투모로우시티에 오는 2020년 11월까지 스타트업을 위한 편의시설 등을 조성한다. 강정규기자
수원시 권선구(구청장 이택용)가 17일 불법주정차 단속원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직무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단속은 정당하게 실시하되 생계형 민원 및 지역적 특색을 고려, 민원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단속 요령과 4대 불법주정차 금지 구역 등을 설명했다. 특히 단속 과정에서 민원인과의 마찰을 줄이기 위한 친절 교육과 현장 단속원의 임무 및 합리적인 단속방향에 대한 안내 등 명확한 기준을 확립해 단속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권선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공정한 업무처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책임의식을 가지고 임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권선구 관계자는 단속원 교육을 통해 도로 주차 질서 확립과 보행자 안전 확보 등 살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