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아프리카-한국경제개발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하나금융투자(대표이사 이진국)는 아프리카-한국경제개발협회(회장 권오규, 이하 AKEDA)와 여의도 하나금융투자 본사 17층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을 비롯한 하나금융투자 주요 임직원들과 권오규 AKEDA 회장, 에드가르 가스파르 마르팅스 주한 앙골라 대사, 정시우 AKEDA 사무총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AKEDA는 한국이 아프리카 20개국과 함께 교육, 문화, 의료, 인프라, 산업, 에너지 등 여러 방면에서 협력하기 위해 창설된 기구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업무협약으로 아프리카 지역 금융시장 진출의 포석을 마련했다. 하나금융투자와 AKEDA는 보유하고 있는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금융자문 및 주선의 기회를 확대하고 자본시장 정보를 공유 및 교환하는 데 합의했다. 나아가 상호 간 강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한국과 아프리카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건전한 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아프리카는 많은 자원과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가는 기회의 땅이다라면서, 이번 업무협약이 한국의 우수한 금융 시스템을 아프리카에 소개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역임한 권오규 AKEDA 회장은 최근 외교부에서 아프리카 협력 확대를 위한 관계 부처 회의를 주재하는 등 외교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라면서 AKEDA는 하나금융투자와 함께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선제 투자 및 금융지원에 앞장서서 한국과 아프리카 간의 교두보 역할을 충실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민현배기자

부천시, 믿고 마시는 안심 수돗물 공급체계 구축한다

부천시가 수돗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붉은 수돗물 걱정 없는 상수도 공급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까치울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0년 3월에 착공하여 총 사업비 549억 원(국비 384억 원, 시비 165억 원)을 들여 2022년에 준공할 예정이며 2020년 국비 114억 원을 확보한 상태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은 오존 처리와 입상 활성탄인 숯으로 한 번 더 걸러주는 과정을 추가해 기존 정수처리공정으로는 처리하기 힘든 흙냄새 등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최근 팔당상수원의 수질이 악화하고 조류 발생 빈도가 증가하여 수돗물에 대한 불신과 민원이 야기되는 실정이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해 수질을 한 단계 높여, 신뢰감도 높이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는 지방 상수도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 관망 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내년도에 104억 원(국비 73억 원, 시비 31억 원)을 투입하는 신규 사업이다. 상수도관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상수원부터 수도꼭지까지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여 물 공급과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예정이다. 시는 시스템이 구축되면 유량과 수압, 수질, 누수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사고대응 골든타임을 확보하여 사고 영향을 크게 줄이고, 수도관 내 침전물을 주기적으로 제거해 상수도 관망 유지관리 중 발생이 불가피한 적수 사고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와 스마트관망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을 통해 더욱 안정적인 수질 관리로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고, 맛냄새 등의 품질 면에서도 최고 수준의 수돗물을 각 가정에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천=오세광기자

안산시 줌마탐험대의 생생한 도전 모습 담긴 전시회

안산시체육회 후원으로 18박19일 동안에 걸쳐 네팔 무스탕 지역을 일주하고 돌아온 안산시 줌마탐험대의 뜨거운 열정을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시민들에게 다음달까지 공개된다. 17일 안산시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두달 동안에 걸쳐 18박19일 동안 네팔 무스탕 지역의 해발 4~5천m를 오르내리며 일주에 성공한 2019 안산시 줌마탐험대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이 시 본청과 구청 그리고 행정복지센터 등 안산시 공공청사에서 순회 전시를 갖는다. 지난 14일 안산시청 2층 대회의실 앞에서 시작된 사진전은 상록구 일동과 해양동행정복지센터 그리고 단원구 중앙동 및 호수동행정복지센터(21~25), 단원구청 및 단원보건소(28~11월1일)에 이어 상록구청과 상록수보건소(11월4~8일) 등을 순회하는 일정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사진은 모두 42점으로 가로 60㎝세로 40㎝ 크기의 액자로 전시된다. 사진에는 담긴 이야기는 지난 7월16일 줌마탐험대 발대식에서부터 지난 8일 해단식까지 줌마탐험대의 시작과 끝을 볼 수 있는데 특히 네팔 무스탕 지역에서 도전에 나선 줌마탐험대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겼다. 네팔 무스탕 지역의 아름다운 전경과 하늘 높이 뻗어있는 산맥의 우장함을 만끽할 수 있으며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는 줌마탐험대의 뜨거운 열정이 사진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힘들고 어렵지만 아름답고 멋진 원정을 완수한 줌마탐험대 대원들의 모습이 사진에 생생하게 담겼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