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효성 논란’ 육군 수도군단 생활체육시설 안양시 재추진… 시의회 ‘발끈’

안양시가 시의회 반대에 부딪혀 제동(본보 5월9일자 12면)이 걸렸던 육군 수도군단 생활체육시설(민간개방형) 조성 사업을 재추진한다. 당시 지적됐던 복잡한 사용 절차 문제를 개선해 다시 추진하겠다는 것인데 시의회가 여전히 실효성 부족, 혈세 낭비 등 부정적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마찰이 예상된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육군 수도군단 생활체육시설(민간개방형) 조성 사업을 재추진 하기 위해 관련 예산 16억 원(국비 2억 원 포함)을 내년도 본예산에 편성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수도군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당 사업을 추진하려 했지만 시의회의 반대에 부딪혀 제동이 걸렸다. 이에 시는 당시 지적됐던 시민 사용 불편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사용 절차 간소화 방안을 두고 현재 수도군단 측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시의회가 해당 사업 추진에 대해 실효성 부족, 낮은 시민 활용도, 혈세 낭비 등 부정적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사업비 확보 과정에서 일부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시의회 음경택 자유한국당 대표는 평일에는 인근 비산체육공원이 텅텅 비어 있는데 굳이 복잡한 절차를 거쳐 군부대 체육시설을 이용할 시민이 과연 몇이나 될지 모르겠다며 군을 위한 시설을 조성하면서 마치 시민을 위한 것처럼 포장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 화성과 용인의 경우 군부대 체육시설 이용 절차가 복잡하고 까다로워 현재 시민들이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다면서 시 예산도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 십수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만큼 시급하고 중요한 사안인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체육시설에 대한 안양시민의 수요와 욕구가 높은 상황이라며 현재 수도군단 측과 세부적인 논의를 진행 중으로 시민들이 최대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육군 수도군단 생활체육시설(민간개방형) 조성 사업은 시가 수도군단 내 운동장에 축구장(1면), 족구장(2면), 풋살장(2면), 육상트랙(4레인) 등 생활체육시설을 조성하고 수도군단이 이를 시민에게 개방(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하는 사업이다. 단 수도군단이 이용하는 평일 오후 4시~6시, 수요일 오후 1시~6시, 주말ㆍ공휴일 오후 3시~6시는 시민 사용이 제한되며 이외 군 작전 수행이나 긴급한 행사가 있을 경우도 제한된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수미네 반찬' 김수미표 옛날 사라다·녹두전, 레시피는?

'수미네 반찬'에서 김수미와 임현식 김용건 전인권이 옛날 사라다와 녹두전을 함께 만들었다. 16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는 임현식 김용건 전인권과 함께하는 반찬 특강 5주차 강의가 공개된다. # 옛날 사라다 사과는 세로로 5등분해서 한입 크기로 썰고 귤은 하나씩 떼어내 유리볼에 넣는다. 감자는 껍질을 벗긴다. 햄은 사과 크기로 썰어준다. 삶은 메추리알과 땅콩, 메추리알도 유리볼에 넣는다. 마요네즈를 넣고 넓은 주걱으로 과일이 뭉개지지 않게 살살 버무린다. 이어 고운 소금을 살짝 뿌려 마요네즈의 느끼한 맛을 잡는다. 검정깨와 통깨를 뿌린 뒤 삶은 감자와 바나나를 넣고 한 번 더 섞어 마무리한다. # 녹두전 먼저 물에 3시간 정도 불린 녹두를 물 한 컵과 함께 믹서기에 갈아준다. 녹두를 너무 곱게 갈면 씹히는 맛이 없으니, 입자가 있을 정도로 간다. 유리볼에 간 녹두를 붓고, 가늘게 썬 묵은지를 넣는다. 다진 돼지고기에 생강즙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후추를 3번 털어 넣는다. 대파와 홍고추를 썰어 녹두에 넣는다. 살짝 데친 숙주는 물기를 제거한 뒤 녹두에 넣는다. 부침가루 3큰술을 녹두에 넣고 잘 섞어준다. 마지막으로 준비한 돼지고기를 넣는다. 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두른 뒤 반죽을 올려 부치면 완성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수미표 세발낙지두부찌개와 김치수제비 등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입맛을 자극했다. 장건 기자

의정부시 ‘경전철 투자금 반환소송’ 패소

적자로 파산한 경기도 의정부경전철 전 민간사업자가 의정부시를 상대로 낸 투자금 일부 반환 소송에서 법원이 사업자의 손을 들어줬다. 의정부지법 민사합의 12부( 김경희 부장판사)는 16일 의정부 경전철 전 사업자가 의정부시를 상대로 낸 약정금(협약해지 시 지급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의정부시는 의정부 경전철 전 사업자들이 청구한 1천153억 원과 연 121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의정부 경전철 전 사업자가 지난 2017년 8월 22일 의정부시를 상대로 청구소송을 제기한 지 2년 2개월 만이다. 의정부시는 이 날자로 1천 153억 원과 이자 등을 원고인 의정부 경전철 전사업자에게 지급해야 한다. 의정부 경전철 전 사업자 등은 이번 소송에 계상한 해지시 지급금 2천200억 원 중 1천153억원만 우선 청구했고, 나머지 해지시 지급금 청구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의정부경전철은 총 사업비 5천470억원을 의정부시와 사업자가 각각 48%와 52% 분담해 2012년 7월 개통했다. 그러나 전 사업자가 개통 이후 누적된 3천600억 원대의 적자를 견디지 못해 2017년 5월28일 파산했고, 투입한 자본 2천148억 원을 2017년 7월 말까지 되돌려달라고 의정부시에 요구했다. 시가 이를 거부하자 같은 해 8월 투자금 일부를 돌려달라는 내용의 약정금 청구 소송을 제기해 오랜 법정 공방이 이어져왔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이번 판결로 전국의 많은 민간투자사업에서 주무관청은 그 입지가 크게 위축되고 사업시행자는 사회기반시설의 운영책임을 주무관청에 떠넘길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하게 된 것이라면서 항소심을 통해 의정부시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치열한 법리 공방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인천학교예술페스티벌-이너프(InAF)

2019 한국자동차산업전시회

김포도시公 감정4 출자동의안…시의회, 결국 최종 보류 의결

민간이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감정4지구에 대해 김포도시공사가 공영개발하겠다고 나서 지역주민들이 반발(본보 16일자 12면)하는 것과 관련 김포시의회가 가운데 결국 제동을 걸었다.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한종우)는 16일 김포도시공사(이하 공사)가 상정한 감정4지구 도시개발사업 출자동의안을 최종 보류했다. 행정복지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공사의 감정4지구 민관이 공동으로 벌인 도시개발사업 추진 배경에 대해 강한 의구심을 제기하며 집중적인 질의를 펼쳤다. 위원들은 공사의 이사회가 급조해서 감정4지구 도시개발사업 출자를 의결하고 당일 시의회에 상정한 배경에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민간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공공개발이라는 명분으로 개발에 나서는 것은 결국 민간사업을 빼앗거나 이권개입의 소지가 있고 상도의로도 적절치 못하다는 지적을 한목소리로 냈다. 행복위는 이날 도시공사가 감정4지구 도시개발사업 출자동의안과 함께 상정한 ▲풍무2지구 환지부지 업무시설 신축사업 ▲고촌지구 복합개발사업 출자동의안 ▲전호지구 민간임대주택 조성 출자동의안 등 나머지 3건에 대해서도 고촌지구복합개발사업 출자동의안만 승인하고 모두 보류시켰다. 공사의 ▲풍무2지구 환지부지 업무시설 신축사업 ▲고촌지구 복합개발사업 출자동의안은 지난 회기에서 보류됐던 안건이다. 한종우 위원장은 우선 순위에 따른 사업의 구체성, 공공성, 수익성 등 종합적인 계획을 사전에 시의회에 보고한 이후 동의안을 제출해 줄 것을 당부했으나 사전 보고나 논의 없이 또 다른 개발사업 출자동의안이 상정된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 기자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가동률·처리율 절반에 불과

쓰레기 수거 차를 없애 쾌적한 환경을 만들겠다며 수백억 원을 들여 아파트단지 등에 설치한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의 가동률과 처리율이 모두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명 크린넷으로 알려진 자동집하시설은 공기 흡입을 통해 지하에서 쓰레기를 자동으로 운반하는 시설로, 신도시 아파트단지에 대부분 설치돼 있는 시설이다.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왕과천)이 환경부와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경기도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운영 현황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경기도에 설치된 크린넷은 총 26곳으로 연평균 유지비용은 138억 원에 이른다. 그러나 비싼 유지비용에 비해 크린넷의 가동률은 평균 5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이하의 가동률을 보이는 곳은 의왕 포일2지구, 성남 판교 제1~4집하장 54%, 김포 한강 제2집하장 51%, 김포 한강 제1집하장 49%, 김포 양곡 43%, 파주 가림산내한울한빛 집하장 43%, 화성 향남2지구 42%, 남양주 중앙2집하장3집하장 40%, 과천 래미안에코팰리스 30% 순이며, 고양 덕이지구는 현재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또, 최근 3년간 크린넷 26곳의 쓰레기 처리 계획량은 39만 6천여 톤이었지만, 실제 처리량은 19만 5천여 톤으로 처리율이 49%에 불과했다. 반면에 크린넷 관련 민원은 증가하고 있다. 소음악취 등 민원이 2015년 196건에서 2016년 183건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2017년 246건, 2018년 436건, 올해 9월 말까지 795건으로 4배 증가했다. 신창현 의원은 수백 억 원짜리 자동집하시설이 법적 근거도 없고 소관 부처도 없다면서 자동집하시설의 설치운영 근거와 관리책임에 대한 개정안을 발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환경부는 크린넷이 폐기물관리법에 의한 폐기물처리시설이 아니기 때문에 폐기물배출과 관련된 사항 이외의 내용은 국토교통부 사항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 기자

금메달 31개 추가 경기도, 서울과 격차 벌리며 선두 질주

경기도가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유지하며 서울과의 격차를 벌려 대회 2연패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경기도는 대회 2일째인 16일 오후 8시 현재 31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며 금메달 76, 은메달 48, 동메달 73개로 총 8만8천710점을 득점, 개최지 서울시(7만9천815점ㆍ금46 은50 동65)와의 격차를 벌리며 이틀 연속 1위를 달렸다. 9개의 금메달을 추가한 인천시는 금메달 18, 은메달 20, 동메달 38개로 3만2천900점을 기록해 11위를 지켰다. 이날 경기도는 육상이 9개로 무더기 금메달을 쏟아냈고, 역도와 수영ㆍ탁구가 각 3개 씩의 금메달을 보탰으며, 당구ㆍ사격ㆍ볼링ㆍ태권도가 2개 씩 금메달을 추가했다. 육상 남자 선수부 지적장애 김범진(용인시)은 51초89의 한국신기록으로 우승했고, 역도 남자 동호인부 지적장애 66㎏급 마재혁(평택 에바다학교)은 데드리프트(201㎏), 스쿼트(177㎏), 파워리프트 종합(378㎏)을 차례로 석권해 3관왕에 올랐다. 양궁 컴파운드 단체전과 볼링 혼성 4인조전서 금메달을 추가한 이억수(구리시), 오반석(안양시)도 나란히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또 전날 육상 선수부 청각장애 800m서 우승했던 이무용(고양시청)은 이날 400m서 대회 4연패를 달성하며 금메달을 추가해 2관왕에 올랐으며, 사격 선수부 척수장애 공기소총의 이장호(남양주시), 수영 접영 동호인부 지적장애 정보훈(화성시), 탁구 여자 지체장애 선수부 한명화(이천시)도 2관왕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도는 구기ㆍ단체 종목서 농구 동호인부 남자 지적장애 결승서 서울시를 87대69로 꺾고 패권을 안았으며, 럭비 혼성오픈 경기선발은 4강서 서울을 62대26으로 대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농구 남자 휠체어 8강서도 경기도는 대전을 87대30으로 누르고 4강에 올랐고, 남자 배구는 4강, 축구 남자 전맹과 남자 뇌성마비도 나란히 8강이 겨루는 준준결승에 합류했다. 한편, 인천시는 역도 지적장애 여자 동호인부 72㎏급 조아라가 데드리프트(151㎏), 스쿼트(122㎏), 파워리프트 종합(273㎏)을 차례로 석권해 3관왕에 올랐고, 육상 남자 선수부 지체장애 400m 김황태(1분11초94), 높이뛰기 남자 동호인부 발달장애 송현호(1m55)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격 선수부 혼성 공기소총 입사 단체전(1천874.1점), 수영 남자 동호인부 개인혼영 200m 차건우(2분30초44), 볼링 시각장애 혼성 4인조전(2천870점)도 우승했다.황선학기자

DNA 10년 후 폐기법에… 가슴치는 실종아동 부모들

장기 실종 아동을 찾을 때 중요 증거품이 되는 DNA 검체가 보관 유효기간 탓에 절반 이상 버려질 위기다. 특히 최근 화성연쇄살인사건 피의자 이춘재의 자백으로 그동안 장기 실종 사건으로 분류됐던 화성 초등학생 실종사건이 부각되면서 DNA 관련 법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005년 실종 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이후, 실종 아동 등에 대해 영장 없이 ▲위치 정보 확인 ▲인터넷 접속 확인 ▲가족 DNA 채취 등을 할 수 있게 됐다. 실제 DNA를 통해 가족과 재회한 실종 아동은 연평균 30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같은 DNA 검체는 장기 실종 아동을 발견할 때 유력한 단서로 꼽히지만, 현재 보관된 검체 중 수만 건이 제대로 된 증거로 활용되지 못한 채 사라질 위기에 놓여 있다. 채취된 DNA는 디엔에이신원확인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검사일로부터 10년이 넘으면 검사기관장(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이 즉시 폐기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현 시점에서 이미 10년이 넘은 DNA 검체가 2만여 건에 달한다는 점이다. 보건복지부 산하 아동권리보장원이 취합한 통계 자료를 보면 지난 2004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접수된 전체 DNA 검체 신상정보는 3만6천50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2004~2008년에 접수돼 검사일이 10년을 넘긴 게 2만341건(56.4%)으로 과반이 넘는다. 예컨대 지난 2004년 9월 경기도 광주의 한 아파트 공터에서 실종된 우정선 양(당시 6세)의 가족도 당시 경찰이 수사 과정에서 DNA를 확보했으나, 올해 기준으로는 이미 보관 유효기간인 10년이 넘어 폐기 대상에 올랐다고 볼 수 있다. 아직 우 양의 행방의 묘연한 상황에서 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채취한 DNA가 사라지는 셈이다. 이에 대해 실종아동전문기관 관계자는 실종자를 찾기 위한 DNA 보관 기간이 10년으로 정해졌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못하다며 자녀를 잃어버린 가족들을 위해 현행법이 개정돼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기준 10년 이상 장기 실종 아동은 545명, 그리고 10년 이상 된 DNA를 대조해 가족과 만난 아동은 22명(2017년부터 2019년 8월까지)으로 조사됐다. 이연우기자

[영광의 얼굴] 육상 男 DB 400m 4연패ㆍ대회 2관왕 이무용(고양시청)

올 시즌 부상으로 인해 거의 통째로 한 시즌을 쉬었는데 이번에 400m 4연패 달성과 대회 2관왕에 오르게 돼 제 자신이 대견하고 자랑스럽습니다. 16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 육상 남자 청각장애(DB) 400m에서 51초93으로 우승, 대회 4연패를 달성하며 전날 800m(2분24초03)에 이어 2관왕에 오른 이무용(30ㆍ고양시청)은 남은 경기서 3관왕 이상의 성적을 거두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비장애인 선수로 수원 유신고와 성균관대를 거치며 국가대표까지 지낸 이무용은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청력이 점점 떨어지면서 4년전 청각장애 판정을 받고 장애인체전에 출전하게 됐다. 2016년 첫 출전서 200m와 400m, 800m를 차례로 석권해 3관왕에 오른 그는 이듬해에도 2년 연속 3관왕을 차지했으나, 지난해에는 400m에서만 금메달을 획득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서 2관왕에 올라 명예회복을 한 이무용은 남은 200m와 400m 계주에서 또다시 금메달에 도전한다. 김용환 감독ㆍ이재훈 코치의 지도를 받고 있는 그의 다음 목표는 2년 뒤 열릴 데플림픽(농아올림픽) 800m 금메달이다. 지난 2017년 터키 삼순 대회 800m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은메달을 획득한 이무용은 당시 내 기록이 가장 좋았는데도 작전 실패로 우승을 놓쳤다. 2년 뒤에 열릴 대회서는 꼭 우승해 세계 최고에 오르고 싶다고 밝혔다.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