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직원에게 자신의 식사를 챙기지 않는다며 갑질을 하고 해경 조직을 비하하는 발언을 한 해경 간부가 감찰 조사를 받고 있다. 해양경찰청 감사담당관실은 16일 품위유지 의무 위반 의혹을 받는 모 해경서 수사과장인 A경정(50)을 상대로 감찰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A경정은 평소 부하 직원들에게 윗사람 식사도 챙길 줄 모르냐며 그런 직원은 형편없다고 말하는 등 갑질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또 해경은 육경(경찰)을 따라가려면 아직도 멀었다며 내가 총경 달려고 해경으로 넘어왔지만, 너희는 정말 기본도 안 돼 있다고 해경 조직을 비하하는 발언도 했다. A경정은 경찰에서 경위로 근무하던 중 해경의 경감 특채로 1계급 승진했다. 그는 지난 1월 중국 선박이 양식장을 충돌한 재물손괴 사건이 나자 담당 수사관에게 가해자와 피해자의 합의를 조율해 줄 것을 종용한 의혹도 있다. 담당 수사관이 경찰관이 중간에서 합의를 봐줄 수는 없다며 거부하자 해당 직원에게 다른 부서로 발령내버리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해경은 A경정이 부하 직원들을 상대로 갑질을 하고 형사 사건 합의를 지시한 사실을 확인했다. A경정은 감찰 조사에서 식사를 챙기지 않는다며 한 이야기는 농담이었다고 해명했다. 해경청은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고 A경정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민수기자
인천지역 환경단체는 계양에 조성하는 3기 신도시가 지나친 속도전 양상을 보인다며 악화할수 있는 도시환경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인천녹색연합은 16일 성명서에서 국토교통부가 계양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3기 신도시계획을 발표한 후 1년도 안 돼 공공주택지구지정을 고시했다며 하지만 그린벨트 관리를 보완할 방안이나 더 열악해질 도시환경에 대한 대책은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국토부는 2018년 12월 발표한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에 따라 2019년 10월 15일 인천 계양을 포함한 5곳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고시했다. 국토부는 그린벨트를 해제해 주택 1만7천호(335만㎡)를 계양에 공급할 예정이다. 2020년 하반기 지구계획 승인, 2021년 착공을 거쳐 2021년 말부터 첫 마을 시범사업 등을 통해 주택을 공급한다. 하지만, 녹색연합 등 지역 시민 단체는 인천 계양의 그린벨트가 수도권 서부의 미세먼지와 도심열섬현상을 완충해 주는 공간인데 이를 파괴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또 계양구의 그린벨트가 크게 줄어 갑작스러운 환경변화가 생긴다면 지역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주택 개발로 급속히 인구가 증가하는 것도 계양 지역 환경에 영향을 미칠수 있다고 전망했다. 인천녹색연합 관계자는 국토부가 이번에 발표한 계획대로라면 최소 1년 이상 진행해야 할 환경영향평가도 졸속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다며 종합적인 환경 조사를 바탕으로 영향평가와 분석을 하고 사회적으로 논의할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주재홍기자
앞으로 경기도 공무원들의 국외출장을 심의하는 심사위원회에 경기도의원들이 참여하게 된다. 도의회는 이를 통해 집행부의 무분별한 국외출장에 대한 견제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공무국외여행 조례안을 경기도 공무국외출장 조례안으로 명칭 변경해 수정가결했다. 임채철 의원(더불어민주당ㆍ성남5)이 지난 7월 대표 발의한 해당 조례는 공무 국외출장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필요한 사항을 규정했다. 조례안은 도 공무원이 공무 국외출장을 가려면 도지사(도의회 소속 공무원의 경우 도의회 의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출장 심사위원회가 출장계획을 사전 심사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출장 심사위원회는 출장의 필요성, 출장 시기의 적시성, 출장경비의 적정성 등을 심사하도록 했다. 특히 위원장 1명과 부위원장 1명을 포함해 7명인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회(이하 심사위)에 도의원 2명, 외부인사 3명이 반드시 참여하도록 규정했다. 도의원과 외부인사 5인은 도지사가 임명한다. 조례안 심의 과정에서 도 집행부는 공무국외출장은 도지사 권한인데 도의원이 심사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심사위를 통과하지 못하면 국외출장은 갈 수 없는데 어떤 일정을 소화할 것인지 등은 도지사의 권한이라고 반대의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임채철 의원은 도의원 2명의 임명권도 도지사가 갖고 있어 문제 될 게 없다며 이 조례안을 통해 공무원들의 국외활동에서 투명성과 책임성을 제고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조례는 오는 22일 열리는 도의회 제3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이다. 최현호기자
'쿨까당'에서는 독서의 계절인 가을을 맞이해 작가되는 방법을 상세히 파헤친다. 16일 방송되는 tvN '곽승준의 쿨까당'에서는 편집자 출신인 김은경 작가와 정여울 문학평론가, 진문 웹소설 작가가 출연해 에세이 열풍을 조명하고 SNS 시대의 출판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급성장하는 웹소설 시장에 대해서도 알아볼 전망이다. 먼저 전문가들은 출판계 핫 트렌드인 에세이를 집중 조명하며 에세이의 인기 요인을 짚은 뒤 독립출판으로 큰 성공을 거둔 사례를 알아본다. 특히 이날 'TMI 연구소' 코너에서는 편집자를 직접 찾아가 책을 만드는 과정을 낱낱이 파헤친다. 또한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와 영화가 늘어나면서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고 있는 웹소설 시장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눈다. 진문 작가는 "웹소설로 3년 만에 2억을 벌었다"며 수익을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내는 것. 이어 웹소설 작가의 수익 구조에 대해서도 속 시원하게 밝혀 궁금증 또한 풀어준다. 한편 이날 진행되는 연예인 패널들의 백일장에서는 지숙, 강유미, 고현준 당원의 글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릴 예정. 뿐만 아니라 성공한 작가들의 습관, 전문가들이 직접 전하는 실전 글쓰기 팁 등 글쓰기에 관심 있는 시청자라면 놓쳐서는 안 될 꿀팁들이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곽승준의 쿨까당'은 오늘(16일) 오후 7시 10분 방송한다. 장건 기자
'생생정보'에서 소개된 잣만둣국과 한방수육, 육갈탕, 왕갈비탕이 화제다. 16일 방송된 KBS 2TV '생생정보'에서는 '대동 맛 지도' 코너를 통해 잣만둣국과 한방수육, 육갈탕, 왕갈비탕 등이 소개됐다. '생생정보'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잣만둣국과 한방수육은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에 있는 식당에서 판매되고 있다. 육갈탕과 왕갈비탕은 경기도 가평군 북면에 소재한 식당에서 판매 중이다. 보다 자세한 위치는 '생생정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건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16일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2019년도 하반기 4직급 직원 직무적합도평가(인적성검사) 합격자를 발표했다. 직무적합도평가는 입사지원자 전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합격자는 오는 19일 직무능력평가(필기전형)를 치르게 된다. 서울 소재 고사장에서 시행 예정이다. 이후 1차 면접과 2차 면접을 거쳐 신원조회와 신체검사 뒤 최종합격자가 오는 12월 18일 발표된다. 입사예정일은 오는 12월 30일이다. 한국중부발전은 사무, 정보통신, 발전, 토목, 건축, 안전 분야 등에서 신입, 경력 직원을 총 130명 채용할 방침이다.
무신사가 16일 무신사 스파오 슈퍼위크 랜덤적립금 이벤트를 진행한다. 무신사는 스파오 슈퍼위크 좋아요 인증 이벤트 에서 총 몇 명의 당첨자에게 랜덤 박스를 증정할까요?라는 퀴즈를 출제했다. 그러면서 네이버에 무신사 스파오 슈퍼위크 검색 후 좋아요 이벤트 배너를 클릭해 정답을 확인하라고 안내했다. 이번 퀴즈의 정답은 6이다. 이번 무신사 스파오 슈퍼위크 퀴즈에서는 ID당 최대 9999원, 총 8천만원의 쇼핑 지원금을 지급한다. 한편 무신사는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스파오 단독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이 기간 ▲푸퍼 7종 20% 단독 할인 ▲균일가 123 특가 ▲1+1 특가 ▲스파오 2019 F/W 20% 할인 등을 실시한다.
함께나눔 안양시 농협봉사단(단장 이영철) 30여 명은 16일 안양시 제27회 클린업데이 행사에 참여해 1사 1하천인 인근 학의천에서 오물, 쓰레기 수거와 정화작업 등 환경캠페인을 벌였다. 지난 2013년 결성한 함께나눔 안양시 농협봉사단은 농협 안양시지부, 안양농협, 안양축산농협, 안양원예농협의 임직원 및 고향주부모임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영철 단장은 함께나눔 안양시 농협봉사단은 농촌일손돕기, 사랑의 집수리봉사, 노숙인 쉼터 급식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봉사하는 농협, 고마운 농협으로 지역 주민에게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박준상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파주을)이 17일 열리는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경기도 접경지역 발전과 한반도 통일의 기초를 마련할 평화(통일)경제특구 조성사업에 대한 정부의 노력을 촉구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19기 자문위원 출범식에서 비무장지대(DMZ) 인근에 국제경제특구를 건설하는 평화경제 구상을 역설한 데 더해 다시 한 번 논의의 불씨를 지펴 올해 안에 평화경제특구법을 제정하겠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16일 본보 기자와 만나 판문점개성을 잇는 지역을 평화협력지구로 추진하고 남측 접경지역인 파주, 연천, 철원, 고성, 김포 등에 평화경제특구를 조성하면 평화경제의 구체적 상이 마련될 것이라며 17일 통일부 국감에서 평화경제특구법 통과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20대 국회 1호 법안으로 평화경제특구법안을 대표발의했다. 20대 국회에 제출된 평화경제특구법은 총 6건으로 정부는 지난해 12월 부처 간 이견을 조율해 6건의 법안을 하나로 통합했다. 접경지역에 주변국 자본을 유치해 국제평화공단을 조성하자는 내용이 골자다. 현재 외통위 법안심사소위에 계류 중이며 지난 7월 상임위 차원의 공청회를 진행, 절차상의 형식을 갖췄다. 이후 박 의원은 지난달 대정부질문에서 평화경제특구법 제정을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을 촉구, 이낙연 국무총리로부터 이 법의 입법을 위해 정부도 최대한의 지원을 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냈다. 박 의원은 이어 이번 국감에서 평화경제특구법 제정 문제를 공론화, 다음 달 진행되는 법안 심의에서 성과를 내겠다는 각오다. 특히 박 의원이 지난 2일 외통위 여당 간사로 선임된 만큼 법안 논의 과정에서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박 의원은 평화경제특구는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국정과제로 사업 추진을 위한 시간까지 고려하면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며 향후 외통위 법안 심사 과정에서 평화경제특구법을 최우선으로 논의해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반드시 통과시킬 수 있도록 야당과 협의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송우일기자
양주경찰서는 지난 15일 명예경찰소년단원 20명과 지도교사, 학부모, 전담경찰관 등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치안 리더인 관내 명예경찰 소년단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립수목원, 남양주 청소년경찰학교를 방문해 뜻깊은 현장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현장체험에서 소년단원들은 500년이 넘도록 자연을 보존한 국내 최대 규모인 국립수목원에서 자연과 함께 힐링하고 남양주 청소년경찰학교에서 범죄예방 교육, 사격, 과학수사 체험 등 경찰직업 체험활동을 했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자연을 통한 힐링과 경찰활동에 대해 배우고 직접 경험할 수 있어서 신기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고 멋진 경찰관이 꼭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종필 양주경찰서장은 이번 현장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자긍심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명예경찰소년단으로서 또래지킴이 역할을 적극적으로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주=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