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토론회에서 나온 시민제안 정책 내년 예산 반영

광명시가 민선7기 출범 이후 시민들과 진행한 토론회에서 나온 시민제안을 내년 예산에 반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시가 지난 1년간 정책 아이디어 도출 및 사업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한 토론회 17건(42.5%), 지식 습득(공유) 및 사업 설명형 토론회 14건(35%), 의사결정(자문) 및 쟁점 분석형 토론회 9건(22.5%) 등 총 40건의 토론회를 진행했다. 시는 먼저 지난 8월31일 열린 500인 원탁토론회에서 나온 83건의 시민 제안을 부서별 검토를 통해 17건에 대해 내년 예산에 565억 원을 반영할 예정이다. 또 지난 6월22일 열린 미세먼지 줄이기 시민토론회에서 시민들이 제안한 5개 분야 47개 사업을 검토해 이중 14개를 신규 사업으로 선정하고 36억 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지난 5월25일부터 7월5일까지 주민들과 도시재생 활성화 토론회를 통해 총 9개의 단위사업을 선정하고 이를 광명시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시는 민관 협치 활성화 기본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와 우리 동네 나눔 토론회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토론회를 통해 민관 협치를 실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 토론회는 지역사회 현안을 해결하는 과정에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문제 해결과 갈등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들이 자신이 낸 의견이 시정에 반영되는 것을 체감할 수 있고 시정에 대한 신뢰도도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 중으로 성숙한 토론문화 정착을 위해 전담팀을 꾸리고, 시민 의견이 정책과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체계화하고, 그 결과를 시민에게 수시로 공개할 방침이다. 광명=김용주기자

양주 덕정동지역 국토부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 선정 국비 100억원 확보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올 하반기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에 양주시 덕정동 지역이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도시경쟁력 회복과 주거복지 실현, 일자리 창출, 공동체 회복 등을 목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의 삶의 질을 증진할 수 있는 파급효과가 높은 지역을 선정해 국가와 지자체가 중점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고배를 마신 덕정동 지역의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사업계획을 새롭게 정비해 어울림, 되살림, 터불림 사람 모이는 덕정을 주제로 재도전해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특히 도시재생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LH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특수상황지역 특성화사업 등 다양한 부처 협력사업 추진, 지역 대학, 사회적경제조직 등과의 협력을 통한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추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대상지인 덕정동 지역(14만6천636㎡)은 노후 건축물 비율이 68.8%에 달하고 인근 신도시 개발 등으로 인해 상업과 주거기능의 쇠퇴가 진행되고 있으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 추진 확정 등으로 경기북부의 광역 교통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지역이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국비 100억원을 비롯해 도비 20억원과 시비 47억원 등 총 167억의 사업비를 4년간 사업대상지에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상권거점 커뮤니티센터 등 교통ㆍ상권 개선 거점 조성, 생활SOC 등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 공동체 회복을 위한 지역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추진 등 시민이 주체가 돼 원도심과 신도심간의 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도시재생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성호 국회의원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양주시의 추진의지를 통해 결실을 맺은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성호 양주시장과 함께 다른 곳의 원도심 활성화 대책도 조속히 마련해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덕정동의 원도심 쇠퇴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기반을 마련하는 등 신 성장 새 지평의 감동도시 양주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군포시 트리플 역세권될 노후 금정역 주민설명회

군포시가 금정역 환승센터 타당성 검토 및 역사 개량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오는 14일 산본1동 주민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금정역사의 현황, 환승센터 건립 타당성 검토 결과와 역사 개량 필요성 설명, GTX-노선 사업 추진 상황 등을 안내하고 시민들의 궁금증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금정역은 1988년 10월 전철 1호선 개통 이후 현재 4호선과 환승역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시설이 열악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하루 평균 약 23만명이 이용(지난해 7월 기준)하는 등 경기도 내 154개 광역철도 중 7번째로 이용률이 높은 역사다. 여기에 올해 말 급행전철(용산천안)이 정차할 예정이고 시행 계획이 확정된 GTX-C노선이 2025년 개통하면 환승을 제외한 1일 승ㆍ하차 인원이 현재보다 2만7천명 정도 늘어난 8만2천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박중원 도시정책과장은 GTX-C 노선의 당초 지하역사 건립 계획이 기존의 금정역사 공용으로 변경된 상황이라며 많은 이용객 수에 비해 노후된 금정역의 각종 시설 개량 사업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기에 이번 설명회에서 자세히 알리려 한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7월부터 국토교통부와 경기도를 방문해 금정역사의 문제점을 설명하고 개선 방안으로 금정역 통합역사 건립의 필요성을 제안하고 필요 재원 확보 방안도 찾고 있다. 군포=윤덕흥기자

북한산둘레길 가치 재조명 하는 유튜브 공모전 실시

국립공원공단 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가 북한산둘레길 10주년을 앞두고 저지대 수평 탐방문화의 대표적인 상징이 된 북한산둘레길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북한산둘레길 유튜브 공모전을 연다. 이번 유튜브 공모전은 북한산둘레길의 매력을 홍보하고 그동안 주춤했던 북한산둘레길 탐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 북한산둘레길의 생태, 역사ㆍ문화, 북한산둘레길에서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 북한산둘레길에 나만의 장소, 걷기 꿀팁, 북한산둘레길에서 만나는 얼굴들 등 북한산둘레길 관련 다양한 주제로 3~5분이내 영상을 제작해 개인이나 단체 누구나 장르 제한 없이 출품할 수 있다. 참여자는 유튜브에 영상을 업로드한 뒤 참가신청서, 영상 원본과 함께 오는 31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조회수, 게시기간의 구독수 증가율, 좋아요ㆍ싫어요 반응도 등의 정량평가와 콘텐츠 완성도, 활용성, 창의성 등 정성평가를 통해 총 9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대상작은 상금 100만원, 최우수 70만원, 우수 50만원, 장려 상금 10만원이 각각 지급될 예정이다. 참가신청서는 북한산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도봉사무소 강지현 행정과장은 이번 공모전은 영상을 제작한 사람과 보는 사람 모두 북한산둘레길의 가치와 매력을 잘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참신한 아이디어와 감각, 북한산둘레길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조민아 상태악화 "레이노병으로 면역체계 완전히 무너져"

걸그룹 쥬얼리 출신 제과제빵사 조민아가 레이노병 투병으로 건강이 악화됐다고 밝혔다. 조민아는 지난 9일 인스타그램에 "추운 겨울이 다가오면서 겁을 많이 먹었다. 여름에도 아무때고 갑자기 추워져서 힘들었는데, 겨울엔 정말 큰 일이라도 날까봐서"라며 "샤워할 때마다 머리가 두 움큼씩 빠지고, 소화는 여전히 안되고.."라며 자신의 상태를 설명했다. 조민아는 "어제는 병원에 갔는데 먹던 약을 중단하고 경과보다 수술 여부 정하자는 이야기가 나왔을만큼 특정 부분은 상태가 많이 악화되기도 했다"며 "하지만 여기서 무너질 수 없으니까 포기하지 않고 매일 운동하고 있다. 긍정적인 편이지만 더 웃으려 노력하고, 수면 부족이랑 불균형한 영향이 문제라고 하니까 잘 자려고 그리고 어렵지만 잘 챙겨 먹어보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다들 각자의 십자가를 짊어지고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 자세히 들여다보면 힘들지 않은 사람이 없고, 외롭지 않은 사람 또한 없다"며 "그러니까 나만의 문제라고 생각 말고 약해지지 말자. 이대로 포기하기에 삶은 길고 우리 자신은 소중하니까. 자가 면역 질환을 앓고 계신 모든 분들, 혼자만의 아픔들로 앓이 하시는 분들 우리 함께 힘내자. 살기 힘든 세상이라 생각 말고 이렇게 살아있는 것부터 감사하면서 오늘을 멋지게 살아보자"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미 지나버린 어제, 올지 안 올지 모를 내일 때문에 소중한 오늘을 잃지 말아요"라고 덧붙였다. 조민아는 지난 6월 레이노병 투병 사실을 직접 알렸다. 조민아가 앓고 있다는 레이노병은 추운 곳에 있거나 찬물에 손, 발 등을 담글 때, 또는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 발작적으로 손가락, 발가락, 코, 귀 등의 끝부분에 혈관이 수축해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키는 순환기 계통 질환이다. 장영준 기자

수은, 삼성 수주한 인도 네트워크사업에 7.5억 달러 제공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인도 1위 이동통신사인 릴라이언스 지오 인포컴(이하, 지오)에 약 7억5000만 달러(대출 3억4천100만 유로, 보증 3억7천500만 달러)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오는 석유 및 가스, 정유, 석유화학 분야 사업을 영위하는 인도 최대 민간 기업인 릴라이언스의 통신부문 자회사다. 지오가 최근 진행 중인 4G-LTE 네트워크 확장 사업은 삼성전자가 수주한 프로젝트다. 삼성전자는 향후 기지국 및 시스템관리장비, 코어시스템의 무선접속망 등을 지오에 공급할 예정이다. 지오는 가입자 증가에 따른 데이터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 등을 위해 삼성전자와 함께 네트워크 확장 사업을 펼치는 등 인도 이동통신시장을 선도하면서 빠르게 성장 중이다. 앞서 지오는 지난 2012년 삼성전자를 네트워크 장비 단독 공급자로 선정하고 인도 최초로 4G-LTE 전국망을 구축했다. 2011년부터 6년간 인도 휴대폰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한 삼성전자는 지난해 인도 노이다에 세계 최대 규모의 휴대폰 생산공장을 준공하는 등 13억 인구를 가진 거대 시장 인도를 공략하고 있다. 수은은 이번 금융 지원이 우리 기업의 일류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 제조사로서의 입지를 굳히게 하고, 국내외 중소중견 부품 협력사 11개의 신시장 동반 진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금융 지원은 네트워크 장비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노력 중인 한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5G 등 후속 사업 수주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라면서 향후에도 우리 기업의 ICT 분야 등 혁신성장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수은은 지난 2014년에도 삼성전자가 지오로부터 수주한 인도 최초의 전국망 4G-LTE 구축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오에 7억5천만 달러의 금융을 제공하기도 했다. 민현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