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도시 "전 남편 사망? 엉뚱한 소리"

'마이웨이' 이다도시가 전 남편과 관련된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9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방송인 이다도시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다도시는 "이혼 이유에 대해서 한 번도 이야기한 적이 없다"며 전 남편과 관련된 소문에 입을 열었다. 앞서 지난 1993년 한국인 남성과 결혼한 이다도시는 결혼 16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이혼과 관련된 수많은 소문으로 고민했던 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이혼 사유에 대해 "그동안 비공개로 했는데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엉뚱한 소리를 하는 사람이 한두 명이 아니었다. 전 남편이 사망했다는 소식까지 인터넷에 올라왔다"고 말했다. 이어 "(전 남편)은 너무 건강하다. 어디에서 사는지도 알고, 전화번호, 주소도 알고 있다. 누가 이런 소문을 퍼트렸는지 나도 모르겠다. 엉뚱한 소리가 너무 많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또 이다도시는 "이혼했기 때문에 (전 남편이) 암에 걸렸다는 소문도 있다. 그 순서가 아니다. 이혼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이혼을 하려다가 (전 남편이) 암에 걸렸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상황이 이렇게 됐으니 일단 이혼 계획을 버리고, 제가 전 남편 곁에 든든하게 있으면, 부부의 분위기가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해서 도전했다. 이후 수술도 잘됐고, 치료도 받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다도시는 전 남편의 건강이 좋아지면서 그만큼 예전 문제들이 나타나 결국 이혼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다도시는 지난 8월 한국에서 근무하는 프랑스인 남성과 재혼해 다시 행복을 찾아가고 있다. 장건 기자

백일섭 "9억 떼였다"…과거 사업 실패 아픔 고백

배우 백일섭이 "1980~90년도에 사업하다가 떼인 돈이 9억원"이라는 아픔을 처음 고백한다. 오는 11일 방송하는 MBN '모던 패밀리'(연출 송성찬) 33회에서는 백일섭이 사미자-김관수 부부와 제주 여행을 떠난 모습을 공개한다. 앞서 백일섭은 KBS 공채 탤런트 선배 김관수와 40여년만에 재회한 뒤 돌발 여행을 제안한 바 있다. 제주에 사는 큰 딸을 만나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는 사미자-김관수 부부의 말에 "꼽사리 껴달라"고 즉흥적으로 조른 것. 마지못해 이를 수락한 사미자-김관수 부부는 백일섭과 함께 제주도로 떠났는데, 현지서 첫 끼를 함께 하며 지난 40여년간 못 나눈 인생 이야기를 하게 된다. 김관수는 식사 도중, "1973년 배우를 그만두고 사업을 시작했는데 번번이 잘 안됐다"며 솔직하게 입을 연다. 이에 사미자가 "그렇게 7~8번을 망했다"고 눈총을 주자, 백일섭은 "나도 그랬다"며 격한 공감을 보낸다. 그는 "예전에 (사업을) 크게 했는데, 하는 것마다 말아 먹었다. 그래도 빚 진 적은 없다. 빚이 생기면 집 팔아서 싹 다 갚았다"고 떠올린다. 이어 "오히려 돈을 많이 떼였는데, 1980~90년대에 못 받은 돈이 한 9억원 된다"며 씁쓸해한다. 사미자는 "연예인들이 의외로 순진해서, 사업하면 망한다. 돈 빌려달라고 하면 잘 빌려주고 되돌려 받질 못 한다"고 위로한다. 백일섭은 "묻어버린 아픔이다. 제일 믿었던 놈들한테 돈을 떼였다"라고 토로한다. 제작진은 "백일섭과 김관수가 40년 만에 재회했는데도, 어제 만난 사이처럼 막역했다. 데뷔 초인 1970년대에 매일 같이 붙어다녔던 우정이 여전히 가슴에 있기 때문이다. 부부 여행에 불편할 수 있었을 텐데도 사미자-김관수 부부가 '황혼의 싱글남' 백일섭을 잘 챙겼다"라고 전했다. 이어 "백일섭이 사미자 모녀의 제주도 상봉과 인생 이야기에 깊은 공감을 보내며 '많이 배웠다'라고 고마워했다.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는 우정과 부모 자식 간의 깊은 정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제주도 여행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백일섭의 '꼽사리' 제주 여행 외에도 이날 방송에선 박원숙이 김애경 부부의 강화도 대저택에 초대받아 MBC 공채 탤런트 1기, 데뷔 50주년 기념 파티를 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장영준 기자

[화제의 팀] 전국체전 야구소프트볼 여고부 첫 우승 일산국제컨벤션고

주변에서 우승전력으로 보지 않았지만 끈질긴 집념과 열정이 있었기에 모두의 예상을 뒤엎는 반전 드라마를 쓸 수 있었습니다. 10일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야구소프트볼 여고부 결승전에서 끈끈한 팀웍과 함께 강인한 정신력으로 전통의 강호 광주 명진고를 5대4로 꺾고 창단 15년 만이자 경기도 소프트볼 사상 처음으로 정상에 오른 고양 일산국제컨벤션고. 우승을 이끈 허미진 감독은 선수들 스스로가 포기하지 않으면 불가능은 없다는 구호를 가슴에 새겨 자신있게 대회에 나섰기에 창단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릴 수 있었다. 모든 경기를 지켜보시면서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임혜진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교직원분들과 학부모님께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2004년 창단 후 지난해까지 전국무대서 단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던 일산국제컨벤션고에 올해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일산국제컨벤션고는 초등학생 때 소프트볼을 접했던 여타 명문팀과 달리 고교 입학 후 처음 공을 잡아본 선수들로 팀을 구성한 까닭에 부진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허미진 감독의 열정적인 지도와 단합된 팀 문화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전혀 다른 팀으로 변모했다.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부터 3회 연속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활약한 허 감독은 자신의 선수시절 명성에 걸맞는 짜임새 있는 수비 전술을 팀에 이식해 조직력을 극대화했고, 주장 백정윤을 중심으로 똘똘뭉친 선수들은 근성있는 팀 문화를 만들며 점차 강팀의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 6월 회장기대회에서 전국무대 첫 우승을 차지한 일산국제컨벤션고는 여세를 몰아 이번 대회 4강에서 3연패 도전의 서울 신정여상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고,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비유된 결승에서도 명진고를제치며 패권을 안았다. 특히, 준결승부터 2경기 연속 완투를 펼친 투수 백정윤과 안정적인 투수리드는 물론 쐐기 홈런포를 터뜨린 포수 김민주의 활약이 빛났다. 주장 백정윤은 팀원들의 강한 우승 열망이 오늘의 영광을 만든 것 같다. 또 마사지와 아이싱 등 컨디셔닝 조절을 통해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준 경기스포츠과학센터 지원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올해 우리 팀이 이길 수 있다는 승리 DNA를 장착한 만큼 내년 후배들이 이 문화를 그대로 이어받아 가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이광희기자

안산시, 외교대사 초청, 관광 세일즈 나서

안산시가 14개국 주한 외교대사를 초청, 대부도 팸투어에 나서는 등 2020 안산방문의 해를 앞두고 관광 세일즈에 나섰다. 10일 시에 따르면 안산시는 오는 2020 안산방문의 해를 계기로 사업은 물론 시 홍보를 위해 루마니아 및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4개국 주한 외교대사와 가족 등 30여명을 초청, 대부도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는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에 참여한 국가의 외교대사들은 다음달 5일 안산 올림픽기념관에서 개최되는 2019 세계의상페스티벌에 참여할 계획이며, 이번 팸투어는 이와 연계해 마련됐다. 대부도를 중심으로 실시된 팸투어는 종이미술관 방문을 첫 일정으로 대부광산퇴적암층과 시화호조력발전소 관람으로 마무리 됐으며, 종이미술관을 방문한 외교대사들은 종이공예 작품을 관람한 뒤 종이미술품을 직접 만드는 체험을 통해 한지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이어 경기도 기념물 제194호로 지정된 대부광산퇴적암층을 방문해서는 전망대에 올라 주변 경관을 살펴보며 중생대 공룡 발자국 등 중생대 당시 식생과 환경을 가늠하기도 했다. 시는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외교대사들이 자국민들에게 안산의 문화와 관광명소를 알리는데 함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안산 및 2020 안산방문의 해를 맞아 안산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효과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기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팸투어를 추진, 안산이 갖고 있는 다양한 관광정보를 널리 알리는 등 관광자원 마케팅을 강화하는 데 노력하겠다며 내년 안산방문의 해를 앞두고 관광 경쟁력을 높여 많은 관광객이 찾는 안산이 될 수 있도록 다량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사고위험 컸던 용인시 남사면 내기교차로 안전하게 정비

용인시는 삼거리 두 곳이 연달아 있는 복잡한 도로구조 때문에 교통사고 위험이 컸던 처인구 남사면의 내기교차로를 안전하게 정비했다고 10일 밝혔다. 남사면사무소 소재지를 지나는 321번 지방도에 있는 이 교차로는 용인시청, 남사아곡지구 방면과 오산, 평택 방면으로 진행하는 차량들이 얽히는데다 농기계도 자주 이동해 교통사고 위험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특히 신호등이 없어 과속차량들이 적지 않은데다 노면에 구획된 안전지대에 다수의 차량이 불법으로 주ㆍ정차해 진행차량의 시야를 가리는 등으로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도 이어졌다. 이에 시는 불법 주ㆍ정차를 막고 주행차량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면에 선을 그어 구획했던 안전지대를 경계석을 갖춘 교통섬으로 바꿨다. 또 면사무소 일대 진출입 차로를 명확히 분리하고, 점멸 신호등을 정상 신호등으로 변경하는 등 교차로도 정비했다. 더불어 이 구간 보도와 각종 가로시설물까지 정비해 도로기능은 물론 가로경관까지 향상시켰다. 총사업비는 1억9천여만 원이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앞으로도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등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곳에 적극적으로 교통체계개선사업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SK하이닉스, ‘글로벌 뉴스룸’으로 소통 강화 나서

SK하이닉스가 글로벌 뉴스룸(https://news.skhynix.co.kr)을오픈하고 전 세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직접 소통을 시작한다. 창립 36주년을 맞은 10일 오픈한 글로벌 뉴스룸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3개 언어로 구성됐으며 세계 최대 반도체 시장인 미국과 중국 고객은 물론 주주, 언론인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앞으로 글로벌 뉴스룸을 통해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된다. SK하이닉스 뉴스룸은 기술과 행복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제공한다. 우선 SK하이닉스의 제품과 기술을 비롯해 반도체 시장 트렌드를 소개하고 전문가의 기고 등을 선보일 계획이며 또한 회사 내 소소한 행복 이야기를 발굴하고 공유해 뉴스룸이 SK하이닉스의 행복 소통 채널이 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뉴스룸에서 보도자료 확인, 회사관련 사진 및 영상자료를 다운로드 할 수 있고 경영진 인터뷰와 채용정보를 비롯해 회사의 다양한 소식도 접할 수 있게 된다. 영문 및 중문 뉴스룸은 글로벌 인지도 제고를 목적으로 각기 차별화된 콘텐츠로 운영한다. 영문 뉴스룸은 영어권 고객 및 해외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기술 위주의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며 특히 미국 새너제이에는 낸드플래시 컨트롤러를 개발하는 SK하이닉스메모리솔루션스(SK hynix memory solutions)가 있어 현지의 기업 문화와 최신 기술 개발 동향도 소개할 예정이다. 영문 뉴스룸에서는 이번 뉴스룸 오픈에 맞춰 지난 8월부터 미국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소비자용 SSD와 관련된 영상 및 콘텐츠도 선보였다. 중문 뉴스룸은 중국 우시와 충칭에 있는 생산법인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채널로 만들 계획이며 현지 법인의 운영 현황과 지역 사회공헌 활동 등을 소개하고 중국 구성원들의 소통 채널로도 활용하고 또한 중국 각 지역과 홍콩, 대만 등에 있는 중화권 판매법인과 사무소의 생생한 현장 소식도 전할 예정이다. 특히 중문 뉴스룸에 선보인 SK하이닉스 패주본기(SK海力士?主本?)는 SK하이닉스 역사를 산수화를 기본 배경으로 무협지 형태로 소개해 현지인들의 호평을 받았다. SK하이닉스 김정기 홍보담당은 글로벌 뉴스룸은 전 세계 다양한 사람들에게 SK하이닉스를 알리고 소통할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 될 것이라며, 첨단기술과 행복을 향한 소통의 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글로벌 뉴스룸 오픈을 기념해 행복을 주제로 한 이석희 CEO의 인터뷰와 인기 유튜브 웹드라마 시리즈 테너시티 신드롬(TenacitySyndrome, 집념증후군) 3편 영상을 뉴스룸과 유튜브에 함께 공개했다. 이천=김정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