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임오경팀vs박재홍팀, 수족구 현장 공개

SBS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 1일 방송에서는 몸개그 작렬, 청춘들의 새 게임 '수족구' 경기가 공개된다. 청춘들은 새 친구 정재욱에게 '불청' 여행 와서 하고 싶었던 것을 물었다. 이에 엉뚱한 매력의 재욱은 '족구'를 꼽았고, 청춘들은 새 친구들을 위해 두 팀으로 나눠 족구를 하기로 결정했다. 청춘들은 국가대표 출신인 임오경과 박재홍을 필두로 팀을 나눴다. 팀 선정 방식은 주장인 두 사람이 원하는 청춘들을 한 명씩 고르는 방식으로 정해졌다. 특히 오경은 실제 국가대표 티셔츠를 입고 와서 초장 기선 제압에 나섰다. 이번 족구 게임은 혼성 게임으로 여성에게는 손을 사용할 수 있는 핸디캡을 주기로 했다. 과거 농구를 했던 경험이 있는 선영은 이를 놓치지 않고 매 경기마다 화려한(?) 기술을 선보여 상대편 청춘들의 정신을 혼미하게 했다. 핸드볼 선수 출신 오경 역시 남다른 족구 실력을 선보였다. 이에 피구, 배구, 족구, 농구, 핸드볼 등 다양한 구기 종목이 혼합된 새 게임 수족구(?)가 탄생됐다. 경기가 더해질수록 주장 오경과 재홍의 팽팽한 기싸움을 비롯해 응원단까지 과열 양상이 일어났다. 이에 광규는 날아오는 공에 뺨을 맞는 아찔한 순간을 겪기도 하는 등 청춘들의 불타는 승부욕에 예상외 접전이 펼쳐져 손에 땀에 쥐는 경기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불타는 청춘'은 오늘(1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 게임회사&무기회사 직원이 밝히는 특수업의 이야기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재석과 조세호가 이번 주는 한국의 실리콘밸리인 경기도 판교로 입성한다. 1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첨단 산업 단지가 있는 경기도 판교로 떠나 게임 산업의 메카이자 굴지의 기업들이 가득한 곳에서 다양한 사람들 만나기에 나선다. 우선 두 사람이 길을 가다가 만난 자기님은 바로 최현석 셰프 닮은꼴인 게임회사 팀장님. 프리하게 출근하는 모습을 풍기며 자율 출근제의 장점에 대해 입장을 밝히던 팀장님은 본인이 담당하는 게임 관련해 가장 기분 좋았던 댓글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이를 듣던 유재석도 방송을 본 자기님들이 댓글로 달아 주길 바라는 내용을 솔직히 밝히며 공감대를 드러냈다. 한편 대화를 나누다 갑작스럽게 큰 자기가 예고도 없이 팀장님 뺨을 때리는 상황이 벌어져 그 이유에 궁금증을 더한다. 그다음으로 두 자기의 눈을 사로잡은 이는 바로 버스정류장에 서서 놀이동산을 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고 있던 3년차 커플. 유재석은 "안 그래도 오늘 같이 날씨가 좋은 날은 일하기 싫은 날인데 너무 좋겠다"고 부러움을 금치 못하며 토크를 시작했다. 그동안 꿀 떨어지는 연인들을 많이 만나봤다면 이번 커플은 사귄 지 3년이 돼 서로 가족 같다고 이야기하는 동갑내기 현실 커플. 여자친구가 3년을 사귄 소감과 연애 초기 같지 않은 남자친구의 변한 행동 등을 솔직하게 공개하던 도중 갑자기 조세호가 "사랑은 변합니까, 안 변합니까"를 깜짝 질문하자 자기님들은 물론 큰 자기까지 긴장하는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한편, 길을 가다 무기 회사 부장님을 만나 특수한 업에 대한 토크의 장을 이어간다. 그 신기함에 조세호는 "무기 만드신다고 해서 게임 아이템인 줄 알았다"고 놀라움을 드러내는 한편 유재석은 무기에 대한 전문용어까지 말하자 설명하고 있던 자기님도 깜짝 놀랐다는 후문. 무기에 대한 소개는 물론 직장생활 20년 차인 부장님이 느낀 자신이 회사를 입사할 때와 지금 입사하는 직원들 간의 차이점, 회식 문화의 변화 등에 대한 토크를 이어가며 세대와 문화 차이를 전할 계획이다. 또 이날의 공통 질문인 '내 인생에 필요한 단축키'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는 촬영을 지켜보던 관중으로부터 다양한 아우성이 쏟아지기도 해 토크콘서트같이 모두가 함께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 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반에서 1등한다는 친구와 미래 희망이 농구 선수라는 중학생들을 만나 재치 넘치는 대화를 나눠 보기도 하고, 예전에 아기 자기의 데이트 현장을 목격했다며 그 상황을 생생히 폭로해 조세호를 당황스러움에 빠뜨린 중학교 상담 선생님의 토크도 방송되며 안방극장에 쏠쏠한 재미와 사람 냄새 가득한 이야기가 전해질 예정이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늘(1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장건 기자

“14건 범행… 화성살인 이춘재 자백” 화성사건 9건과 다른 5건 털어놔

국내 최악의 장기 미제사건으로 꼽히는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 이춘재씨(56)가 화성사건을 비롯해 모두 14건의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사건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지 13일 만이다. 1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까지 부산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춘재씨에 대한 대면조사를 총 9차례 진행해 이씨의 자백을 이끌어 냈다. 이씨는 조사 과정에서 9건의 화성사건을 비롯해 5건의 다른 범행도 저질렀다고 경찰에 털어놨다. 화성사건 이외 범행은 화성사건 전후 화성 일대에서 3건, 이씨가 충북 청주로 이사한 뒤 처제를 살해하기 전까지 2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대면조사에서 입장을 부인하다가 자신의 범행을 털어놓은 이씨의 자백에 신빙성을 확인하고자 당시 수사기록 등을 살펴보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이씨가 지난주부터 자백하기 시작했다며 경찰에서는 자백의 신빙성을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어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향후 자백 내용에 대한 수사기록 검토와 자백의 신빙성, 객관성 등을 확인한 후 수사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8일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1994년 1월 처제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부산교도소에서 무기수로 복역 중인 이씨를 특정했다. 경찰은 지난 7월 화성연쇄살인사건 피해자들이 남긴 증거물을 다시 살펴보던 중 한 피해자의 옷가지에 붙어 있던 제3자 DNA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분석을 의뢰한 결과, 이씨의 DNA와 일치한다는 결과를 확보했다. 이후 경기남부경찰청 2부장을 수사본부장을 중심으로 미제사건 수사대, 광역 수사대, 진술 분석팀, 외부 전문가 자문 등 57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편성, 수사를 벌이고 있다. 양휘모기자

파주서 또 돼지열병 의심신고 ‘긴장’… 경기도, 내년 2월까지 특별방역

파주시 파평면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접수,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한 긴장감이 지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는 내년 2월까지 특별방역기간을 운영하고, 살처분 작업 종사자에 대한 트라우마 관리를 강화하는 등 철저한 방역태세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1일 농림축산식품부는 파주시 파평면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과 가축, 차량 등의 이동을 통제하고 긴급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 현재까지 확진 사례는 도내 4건, 강화군 5건 등 총 9건으로 이번 신고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되면 10번째 발병 사례가 된다. 파주시에서는 지난달 17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서 처음 확진됐으며 이어 24일에도 한 차례 더 발생한 바 있다. 한편 도는 ASF 완전 진압을 위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ASF를 비롯한 조류인플루엔자(AI)ㆍ구제역 등 동물 질병을 막기 위한 특별방역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도는 특별대책기간 동안 심각 단계에 준하는 최고수준의 선제 차단방역을 실시한다는 구상이다. 대책으로는 △산란계 농가 앞 통제초소 조기 운영 △오리 농가 사육제한 확대 추진 △중점방역관리지구 소독ㆍ예찰 강화 △유통 및 검사ㆍ이력관리 철저 △항체 발생률이 부족한 농장에 과태료 처분 등이 명시됐다. 이와 함께 ASF 살처분 작업에 투입된 현장 종사자들에 대한 트라우마 관리 강화를 약속했다. 살처분 종사자들이 식욕 부진이나 불면증, 환청 증세를 호소하는 등 트라우마에 시달리면서 심리 상담 및 치료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현재까지 도내 살처분, 매몰 작업에 투입된 공무원, 군경, 용역직원 등 인력은 1천300여 명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재난대응은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라며 자식처럼 기른 돼지를 살처분해야 하는 농장주인도, 그 업무에 투입된 공무원과 용역직원들도 모두 극한의 정신적 고통과 싸우고 있다. 트라우마 관리로 대응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여승구기자

[오늘 세계 노인의 날] 맞고 버려지고… 학대로 멍든 황혼

#사례1. 노모 A씨(72)는 이혼한 아들과 한집에 살면서 아들에게 지속적인 폭행ㆍ폭언 등 학대를 받아왔다. 당초 욕설과 겁주기 수준이었던 아들 B씨의 학대는 어느새 어머니를 향한 폭행으로 이어졌다. 깨워 달라는 시간에 맞춰 깨워주지 않았다는 게 첫 폭행의 이유였다. A씨는 부모 자식 간에 일어난 일로 여기며 자식을 생각하는 부모마음에 홀로 고통을 감내해 왔다. 그러나 아들의 학대 정도가 날이 갈수록 심해지자 A씨는 3년여의 시간 동안 받아온 학대에서 벗어나고자 결국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사례2. 자식으로부터 부양을 거부당한 독거노인 C씨(67ㆍ여)는 지난달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정확한 사인은 알 수 없었지만, C씨는 장기간 홀로 방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C씨는 홀로 남겨진 뒤에도 자식들로부터 폭력을 당하거나 금품을 빼앗기는 등 학대를 당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10월 2일 노인의 권리ㆍ복지 향상을 위한 세계 노인의 날을 맞은 가운데 경기도가 노인학대 검거 건수가 지난 3년간 1천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내 노인학대 검거 건수는 2017년부터 매년 증가하고 있어 이를 막기 위한 지자체ㆍ정부의 도움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광주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노인학대 사건 송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올 6월까지 경기지역에서 노인학대로 검거된 건수는 총 1천52건으로 전국(3천332건)의 31.6%에 달한다. 경기도에서만 노인학대로 매월 35건, 매일 1건 이상의 신고전화가 걸려오는 셈이다. 더욱이 도내 노인학대 검거 건수는 2017년 321건, 지난해 464건을 기록하는 등 매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017년부터 올해 6월(267건) 동기간 증가율은 무려 66.4%에 이른다. 노인에 대한 폭력ㆍ학대의 가해자는 대부분 가족인 것으로 확인됐다. 가해자 전체 3천446명 중 93.5%인 3천223명이 가족이었으며 그중 아들이 37.2%로 가장 많았다. 학대가 발생한 장소는 가정 내가 89.0%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노인학대의 근본적인 발생을 막으려면 취약계층에 놓인 노인과 그들을 부양하는 가족을 위한 정부 및 지자체의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임정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남성의 경우 노인 돌봄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며 이에 대한 정부 차원의 돌봄 교육이 마련돼 있지만 계획만 있을 뿐 홍보와 실효성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노인 학대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이를 막을 가장 근본적인 대책은 정부ㆍ지자체의 경제적 지원 증가와 더욱 촘촘한 돌봄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김해령기자

'사람이 좋다' 여에스더 "여동생 사망 후 마음의 병 앓아"

엉뚱하고 순수한 매력과 방송인 못지않은 입담으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녀가 에서 그동안 숨겨왔던 개인적 아픔을 최초 고백한다. 1일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여에스더의 일상이 공개된다. 유복한 사업가 집안에서 셋째 딸로 태어난 여에스더. 남부러울 것 없는 넉넉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그녀는 결핍이 있었다고 말한다. 가부장적인 집안 분위기에 억눌리고, 어릴 때부터 유모 손에 자란 탓에 어머니의 사랑이 늘 목말랐다는데. 심지어 심한 약골이었던 여에스더는 모자란 자식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컸다. 그런 그녀에게 가장 의지가 되고 힘이 되었던 존재는 바로 밑 여동생. 하지만 3년 전, 안타까운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동생 때문에 그녀는 극심한 마음의 병을 앓았다. 오랜만에 찾은 동생의 묘, 그리고 그 앞에서 눈물을 보이는 여에스더. 그녀가 동생에게 하고 싶었던 말은 무엇일까. 삭막한 집안에서 정서적으로 결핍되어있던 여에스더에게 아낌없이 사랑을 준 사람은 서울대 의대 후배였던 홍혜걸. 두 살 연하인 그는 우아하고 사랑스러운 여에스더에게 첫눈에 반해 만난 지 94일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 그렇게 25년째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부부지만, 성장환경의 차이로 우여곡절도 많았다고 한다. 지금은 방송에선 갱년기 부부의 생활을 거침없이 폭로하는 등 티격태격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누구보다도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여에스더&홍혜걸 부부. 보기만 해도 사랑스러운 부부와 그 가족이 함께 그려가는 삶의 그림이 공개된다.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오늘(1일) 오후 10시 5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

안혜영 부의장 “사람책 사업, 세대 간 이해를 높이는 소통의 창구가 될 것”

경기도의회 안혜영 부의장(더불어민주당ㆍ수원11)은 1일 수원 영통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알고보면 쓸모있는 신비한 사람책(알쓸신사)출판기념회 및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축하했다. 안 부의장은 100세 시대를 맞이하는 현대사회에서 어르신 한 분 한 분은 도서관과 같은 인생의 역사를 갖고 계신다면서 질곡의 현대사를 온몸으로 겪으며 쌓아온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혜는 후손들에게 전해야 할 소중한 유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출판기념회의 주인공인 9명의 어르신들은 지난 3월부터 글쓰기, 말하기, 사진찍기 등 다양한 배움의 과정을 통해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완성하셨다면서 스스로 사람 책이 돼 우리에게 전하는 기쁨과 슬픔, 때로는 과거의 아픔을 담은 진솔한 이야기는 후손들에게 생생한 교육의 현장이 되고, 세대 간 이해를 높이는 소통의 창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안 부의장은 칭찬, 배려와 같은 소중한 가치와 지혜를 전해주신 어르신들께 감사드리며, 오늘 이후 시작되는 작가로서의 첫 활동 또한 기대한다면서 경기도의회는 어르신들께서 자신의 끼와 재능을 펼치고, 이를 통해 다양한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더불어 행복한 경기도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영통종합사회복지관(관장 수안 스님)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희승, 이미경 수원시의원을 비롯해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최현호기자

인천시 ‘자체매립지 조성’ 공론화 본격 공론화

인천시가 폐기물 관리정책과 자체매립지 조성에 대한 공론화에 나섰다. 공론화위원회 설치 후 첫 공론화 작업이다. 시 공론화위원회는 1일 제4차 회의를 열고 친환경 폐기물 관리정책으로의 전환과 자체매립지 조성에 대한 공론화 안건을 의결했다. 위원회는 오는 2020년 4월 공론화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박남춘 시장은 이날 공론화 안건 제안 설명에서 친환경 자체매립지 조성은 폐기물 발생량 감축, 분리수거 선별체계 개선, 처리시설 확충 등 폐기물 관리정책의 선진화를 통해 가능하다며 자체매립지 조성은 지역사회, 시민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주민 수용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공론화위원회는 공론화 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4명의 공론화위원이 모인 (가칭) 친환경 폐기물 관리정책으로의 전환과 자체매립지 조성에 대한 공론화 준비위원회를 구성한다. 준비위원회는 공론화 안건과 방식 등 공론화 모델에 대한 기초 설계를 하고, 공론화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사전 준비를 한다. 이후 추진위원회는 최장 150일간 공론 조사와 숙의 과정을 거치는 등 본격적인 공론화를 추진한다. 공론화 결과는 시가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데 큰 영향을 미친다. 비록 법적 구속력이 없는 자문 역할이지만, 사실상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이다. 시민들이 함께 고민해 끌어낸 결론이기 때문이다. 시는 공론화 결과를 현재 추진 중인 자원순환 선진화 및 친환경 자체매립지 조성 용역에 반영한다. 원혜욱 시 공론화위원장은 공론화위원회 출석위원 12명이 전원 합의해 친환경 폐기물 관리정책으로의 전환과 자체매립지 조성에 대한 공론화 추진을 결정했다며 앞으로의 공론조사와 시민참여단 운영, 숙의과정이 시민중심의 투명하고 공정한 과정으로 이뤄지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했다. 한편, 시는 공론화 안건 상정과는 별도로 군구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친환경 폐기물 관리정책에 대해 협의하고, 범시민 추진기구도 구성해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이승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