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주식회사, 베트남 현지사무소 개소… 신남방정책 실현 선봉역할 기대

경기도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경기도주식회사(대표 이석훈)가 현 정부의 신남방정책 실현의 선봉 역할 강화를 위해 베트남에 교두보를 마련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25일 아세안 메콩강 경제권의 허브 지역인 베트남 하노이에 경기도주식회사 현지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경기도주식회사의 이석훈 대표와 홍석민 미래경영실장, 전 베트남 한국대사관 박상식 공사, 맹선배 기업은행 하노이 지점장, 베트남 과학기술부의 팜덕님 부국장, 베트남 3대그룹인 CEO그룹의 부티누나 사업개발국 이사, 손하그룹 리빈손 회장, 현지 한국계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하노이에 설치된 경기도주식회사 현지사무소는 우리나라와 메콩강 경제권을 연결,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해 도내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에 중요한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주식회사는 하노이 현지사무소를 거점으로 다방면의 사업기회 발굴과 지원책 마련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경기도주식회사 이석훈 대표이사는 경기도주식회사 하노이 사무소는 현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성공시킬 선봉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양국이 상생번영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베트남 과학기술국의 팜덕님 부국장은 경기도가 한국을 대표해서 신남방 정책에 맞춰 하노이를 교두보로 활용하는 것은 메콩강 경제권 진출을 위한 탁월한 선택이라며 한국과 베트남이 서로 상생번영 할 수 있도록 베트남 정부와 관련 기관을 통해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주식회사는 최근 신남방 지역 및 중국 유통망 진출을 희망하는 경기도 우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이달 26일까지 현지 유통망 진출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경기도 농업기술 중소기업을 위해 베트남에서 열리는 농업박람회 참가를 지원하는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선호ㆍ홍완식기자

장근환 남양주시의원, 소통없는 집행부에 "비판 수용할 줄 알아야"

더불어민주당 장근환 남양주시의회 의원이 남양주 진접읍에 예정된 북부권역 복합공연장 건립과 첨단가구 복합산업단지 조성계획에 대한 집행부의 소통 없는 행정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장 의원은 26일 열린 제26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앨빈 토플러는 21세기엔 자연과 문화가 중심이 되는 시대라고 했다. 먼 미래라고 생각했던 21세기가 지금에 우리의 현재이고 우리시대라며 우리의 현재와 미래의 자연은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먼저 남양주시는 복합공연장 건립과 관련, 추경 38억 원을 확보하고, 도시관리계획 결정 용역 계약과 함께 2022년 말까지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었다라며 추경확보와 용역계약을 마친 이 마당에 시는 복합공연장 사업변경을 하고 용역타절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진접 주민들은 2014년 복합공연장 건립 소식을 듣고, 문화 소외지역으로서 오랜 숙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물거품이 된 현재 상실감만 깊어지고 있다며 5년간 추진해온 사업을 일방적으로 변경하는 처사는 납득할 수 없다. 진접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도록 당초 사업을 재추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장 의원은 광릉 숲 인근 가구산업단지 조성 계획 역시 주민들과 소통 없이 일방적인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광릉 숲과 국립수목원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및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남양주 시민의 자랑이자 대한민국의 자랑이다. 시는 10만 진접 주민의 반대 의지를 엄중히 받아들여 가구산업단지 조성계획을 전면 재검토 하라고 촉구했다. 끝으로 장근환 의원은 행정이 잘못되거나 부당하다고 느낄 때 시민 누구나 비판할 자유가 있다. 시민들이 선출한 우리는 그 비판을 겸허히 수용할 줄 알아야 한다며 주민과의 소통 참여가 주민주권 강화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광명시 철산동 주민들, 다세대주택 화재 확산 저지

자칫 대형화재로 번질 뻔한 다급한 상황에서 주민들이 기지를 발휘해 이를 저지했다. 광명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0시께 광명시 철산동 고지대 다세대주택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인근에 있던 서동호(55) 광명소방서 前의용소방대장과 정현섭(하안북중 2년)군 등 주민들이 불길이 밖으로 나오는 것을 보고 재빠르게 인근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를 열어 소방호스를 꺼내 진화작업을 벌였다. 자칫 옆 주택으로 불이 번져 대형 화재가 발생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이들의 빠른 대처로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정현섭 학생은 다리에 상처를 입어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다. 불은 7분 뒤 도착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22분만인 오전 0시22분에 모두 꺼졌다. 전용호 광명소방서장은 소방차가 도착 전 서동호 前의용소방대장이 비상소화장치의 비밀번호와 사용법을 알고 초기진화에 나서 화재확산 및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주택밀집지역 및 소방차 진입곤란지역 등에 설치한 비상소화장치를 주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비밀번호와 사용법에 대해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광명소방서는 주택밀집지역 및 고지대, 소방차 진입곤란지역 등에 대한 소방안전 및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비상소화장치 설치사업을 통해 비상소화전함 30개, 호스릴소화전함 12개를 설치 운영 중이며, 인근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교육과 사용법을 안내하고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OBS 경인TV, ‘2019 SAAF in Korea’ 27~28일 영등포서 개최

OBS 경인TV가 주최하는 거리예술축제 2019 SAAF(Street Art Awards Festival) in Korea가 오는 27~28일 이틀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가든 특별무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SAAF는 국내 디자인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획된 행사로 28일 개최되는 메인 프로그램 SAAF 캐릭터 일러스트 경연대회 본선에는 총 80팀이 참가해 총 상금 2천만 원을 걸고 경쟁을 벌인다. 총 2천점의 작품이 출품돼 150팀을 1차 선발하고 SNS 1대1 배틀을 통해 본선 진출자 80팀을 가렸다. 경연 방식은 한 번에 12팀씩 부스에 올라 특정 주제의 캐릭터를 15분 동안 일러스트 작품으로 완성하는 방식으로 경연을 펼친다. 캐릭터 경연대회의 대상 등 일부 수상자에게는 디자인부터 생산까지 의류 제조 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해외연수 기회도 주어진다. 앞서 개막 첫날에는 총 3부로 꾸며지는 패션쇼가 관람객을 맞는다. 1부는 캐릭터 경연대회 본선 진출이 확정된 80작품 중 21작품이 맨투맨, 티셔츠, 아우터 등 스트리트 패션(street fashion) 의류로 제작돼 런웨이를 통해 공개된다. 이 무대는 특별히 13명의 스케이트보더들이 모델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2부와 3부는 스트리트 스탠다드(street standard)와 폴루션(POLLUTION) 브랜드 패션쇼로, 브랜드별로 25개 작품을 착장한 13명의 남녀 모델들이 런웨이를 누비게 된다. 이 가운데 스트리트 스탠다드 브랜드 쇼에는 street youth culture에서 영감을 받은 만큼 특별히 스케이트보더 2명이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아울러 행사기간 그래피티 라이브 퍼포먼스, 밴드 및 재즈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강현숙기자

인천 개항장에서 펼쳐지는 가을 음악여행…OBS 라이브 S ‘사운드 바운드‘ 28~29 개최

인천 개항장에서 가을 음악여행이 열린다. OBS 라이브 S 사운드 바운드가 오는 28~29일 이틀간 인천 개항장 인근 7개 공간에서 선보인다. 이번 음악 축제는 인천 개항장 인근 공간을 자유롭게 오가며 30여 팀의 공연을 관람하는 형태의 축제로 꾸며진다. 한중문화관 야외 특설무대에서 OBS 공개 방송이 무료로 진행되는 라이브 S 스테이지는 봄여름가을겨울과 소란을 중심으로 솔루션스, 오리엔탈쇼커스, 이민혁, 아디오스오디오가 이틀간 라인업을 장식한다. 개항장 일대를 찾은 많은 이들에게 최고의 음악 쇼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중문화관 실내 무대는 설(SURL), Vincit Omnia, 램씨 등 떠오르는 라이징 스타들과 함께 나인, 몽니, 박주원 등 이미 음악 팬들의 탄탄한 지지를 얻고 있는 아티스트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진다. 심지뮤직홀에서는 잭킹콩, 랜드오브피스, OurR 등 최근 인디씬에서 주목 받는 신예 팀들과 함께 재즈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의 무대가 펼쳐지며, 하버파크호텔 라운지 하버15에서는 조소정, 모트 등 대세로 떠오른 감성 싱어송라이터들이 무대에 오른다. 재즈클럽 버텀라인에서는 Notreami, 리베로시스, 정우연 밴드, WAVE의 공연이, 포크 클럽 흐르는 물에서는 빨간의자, 소리새, 송희원, 정단의 음악으로 깊어가는 가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28일 람바다51에서는 레인보우노트와 ohsukkuhn, 을지로1004의 DJ 파티까지 한 장의 티켓으로 다양한 공연들을 만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OBS 라이브 S 사운드 바운드 공식 페이지 SNS(www.facebook.com/soundboundproject)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현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