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025년 을사년을 맞아 도의원들과 함께 광주시정 발전을 위한 신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방세환 광주시장을 비롯해 유영두‧임창휘‧오창준‧유형진‧이자형‧김선영 경기도의회 의원과 시청 행정자치국장, 기획재정국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2025년 한 해의 정책 방향과 중점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광주시 발전을 위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2026~2027 경기도 종합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시는 지난해 말,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종합운동장 건립 공사 60억 원을 포함해 총 22개 사업에서 174억 원 규모의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방 시장은 “이러한 성과는 도의원 여러분의 강력한 지원과 협조 덕분”이라며 “경기도 종합체육대회의 성공적인 준비와 개최를 위해 도의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의원들은 “앞으로도 광주시의 중요사업이 경기도의 중점 현안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원확보와 다각적인 지원을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전국 기초생활수급자 복지중앙회 연천지부(연천지부장 신언장)는 20일 설 명절을 앞두고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라면 50박스를 신서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전국 기초생활수급자 복지중앙회 연천지부는 2023년부터 소외된 이웃을 위해 김장김치, 라면 등 후원물품을 기부하며 나눔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신언장 연천지부장은 “설 명절을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주민에게 작은 도움이지만 명절의 풍성함을 함께 나누고 싶어 라면을 기탁했다”며 “이번 라면 나눔을 통해서 신서면 주민들이 모두 즐거운 명절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부성 신서면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기탁해 주신 라면은 취약계층에게 소중한 마음을 담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 <신년 인사차>
이천시 폐쇄회로(CC)TV통합관제센터 직원 A씨가 도로에 누워 있는 겨울철 주취자를 안전하게 귀가시켜 큰 사고를 예방했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11시8분께 이천 안흥동 토기장교회 사거리에서 남성 주취자가 인도에 앉아 졸다가 바닥에 누워 자는 모습을 발견하고 즉시 이천경찰서 상황실에 상황을 통보했다. 또 경찰이 출동하는 동안 주취자가 갑자기 일어나 차도로 진입하는 상황이 발생해 A씨는 침착하게 CCTV 비상벨 스피커를 통해 차도 진입 위험을 알리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도록 안내 방송을 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A씨의 안내로 주취자를 안전하게 구조하고 귀가하도록 조치했다. 이번 사례는 이천시 CCTV 통합관제센터가 단순히 범죄 예방을 넘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든든한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천경찰서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통해 더욱 효과적인 시민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김경희 시장은 “앞으로도 이천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이천경찰서와 긴밀히 협력해 24시간 365일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원농업협동조합(조합장 염규종)이 지역사회 공헌과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2025년 지역사랑 정다미 나눔 행사’를 전개했다. 수원농협은 지난 20일 수원 권선구 오목천동과 화성 봉담읍사무소에 위치한 수원농협 경제사업장에서 ‘2025년 지역사랑 정다미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수원농협이 적립한 자체 기금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실시됐으며 관내 독거노인 및 결손가정 등 저소득층을 위해 수원농협 브랜드 쌀 정다미 10kg 1천650포를 수원시와 화성시 봉담읍에 전달했다. 염규종 수원농협 조합장은 “지역 주민으로부터 우리가 받은 사랑을 소외된 이웃들에게 환원하는 지역사랑 정다미 나눔 행사를 지속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농협의 역할과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평택항 친수공간 방치 관련 옛 국제여객터미널 부지를 시민 친수공간으로 돌려달라고 촉구했다. 평택항활성화촉진협의회 등 6곳의 회원 100여명은 21일 오후 평택지방해양수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옛 국제여객터미널 부지를 평택시민 친수공간으로 변경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포승읍 원정리, 서해대교 하단 동부두와 서부두 등지에 친수공간이 있었던 것을 모르고 있다 언론 보도를 통해 알게 됐다”며 “아직도 시민들을 알지 못하고 있고 일부는 다른 목적으로 전용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는 “이제라도 일방적인 밀실, 혈세낭비 행정 등을 멈춰야 한다”며 “항만 트렌드에 맞춰 대규모 시설 개발보다 자연친화적인 시민휴식 공간 확충으로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집회에는 평택항 활성화촉진협의회을 비롯해 포승읍이장협의회, 괴태곶봉수대되찾기&안전대책시민운동본부, 포승산단환경위원회, 서평택환경위원회, 평택명품도시위원회, 금요포럼 등이 참석했다.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가 위치한 인근에서 생활폐기물을 수거하던 수거원들이 화재현장을 목격하고 이에 신속하게 대응,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도록 도와 ‘모범시민 표창장’을 받았다. 21일 안산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화재를 초기에 진압해 큰 피해를 막은 생활폐기물 수거원 3명에게 모범시민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표창장의 주인공은 강봉길·문성현·최준우씨 등 3명이다. 강봉길씨 등은 지난 4일 오전 8시30분께 상록구 사동의 한 도로변에서 폐지를 수거하던 중 화물차량 뒤편에서 화염과 함께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목격했다. 당시 지역 생활폐기물 수거 업무를 위해 이동 중이던 이들은 이 상황을 목격하고 즉시 현장으로 달려간 것으로 파악됐으며 차량에 비치된 소화기를 사용해 신속하게 화재 초기 진압을 시도하고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재빨리 움직였다. 당일 현장에 출동했던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장 주변에 LPG 충전소가 위치하고 있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으나 수거원들의 침착하고 신속한 대처가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들은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표창까지 받게 돼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도시 안산을 만들기 위한 마음으로 시민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시장은 “화재라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자신의 업무를 넘어선 책임감과 용기를 보여주신 세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귀감을 보여주신 수거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모든 생활폐기물 수거 차량에 화재진압 장비를 설치, 예기치 않은 화재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이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경기도 평택시 합정동에 들어설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시설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배후 주거단지로 20분이면 오갈 수 있어 가치 상승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여기에 1천918가구 대단지로 수요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 위주로 다양한 평면을 더해 선택의 폭이 넓은데다, 전매제한 6개월에 계약금 5%, 1차 계약금 1천만원의 정액제 등 금융 혜택이 좋다. 게다가 탄탄한 인프라를 갖춘 원도심 지역이라 정주여건이 뛰어나고 인근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C 노선과 수원발 KTX까지 5개 노선이 지나는 교통호재와 함께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배후부지 역할까지 맡고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21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합정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5층, 14개동, 전용면적 45~178㎡, 총 1천918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가 인기리에 분양 중이다. 입주는 2028년 1월 예정이다. 전용면적 45~112㎡, 599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 타입별 가구수는 45㎡ 32가구, 59㎡A 279가구, 59㎡B 103가구, 74㎡A 45가구, 74㎡B 27가구, 74㎡C 3가구, 84㎡A 14가구, 84㎡B 12가구, 84㎡C 80가구, 112㎡ 4가구 등이다. ■ 도보거리 평택역 및 각종 인프라 탄탄, 정주여건 우수 단지는 평택역 도보거리에 들어서는데, 이 일대는 학군은 물론 AK플라자, CGV, 롯데마트 등 탄탄한 인프라를 갖춘 원도심 지역이다. 평택에서도 특히 주거 선호도가 높은 반면 새 아파트 공급은 부족해 지역민들 사이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평택역에서 지하철 1정거장 거리에는 SRT가 다니는 평택지제역이 있어 강남을 비롯한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편리한 이동 여건을 갖췄다. 실제 평택역에서 평택지제역까지 1정거장 이동 후 SRT로 환승 시 수서역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해 우수한 강남접근성을 자랑한다. 이 외에도 현장 부지에 신평동행정복지센터가 이전 예정으로 입주 시 근거리에서 바로 이용 가능하다. 평택경찰서, 평택역 복합문화광장(예정), 소사벌레포츠타운, 합정동 우체국, 박애병원, 덕동산근린공원 등도 가깝다. 우수한 교육여건도 강점이다. 단지 바로 옆에 합정초가 위치한 안심학군 입지를 자랑하며 평택여중, 한광중·고, 한광여중·고, 신한중·고, 평택고, 평택마이스터고 등 다수의 학교도 인근으로 위치해 있다. 여기에 합정동 학원가도 인접해 학령기 자녀를 둔 학부모 수요층의 선호가 높다. ■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비롯 다수 산단 인접…배후 주거단지로 주목 단지는 대기업 사업장을 포함한 다수의 산업단지가 인접해 원도심을 대표하는 직주근접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먼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시설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입구까지 차량으로 20분대면 이동이 가능해 출퇴근에 용이하다. 더불어 칠괴 일반산업지구, 평택 일반산업단지, 송탄 일반산업지구, 평택종합물류단지 등 각종 산업단지와의 거리도 가깝다. 특히 올해 초부터 삼성전자가 평택캠퍼스 평택4공장(P4)에 6세대 D램 생산라인 구축에 나설 예정이어서 ‘삼성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추가 투자 및 인력 확보 등으로 고소득 직주근접 배후수요가 꾸준할 전망이다. 이 때문에 배후 주거단지로 주목받는 이 단지의 가치 상승 기대가 크다. ■ 1정거장 거리 평택지제역 광역교통망 확충 호재 집중…수혜 예상 교통호재를 바탕으로 한 미래가치도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다. 동탄까지 계획한 GTX-A노선이 평택지제역을 종점으로 연장 추진이 이뤄진다. 수원에서 오산, 천안을 지나 아산까지 연장이 추진 중인 C노선도 평택지제역에 정차할 예정이다. 또 평택 서정리역과 평택지제역을 연결하는 수원역 KTX 직결사업이 2025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 때문에 앞으로 평택지제역은 종전 1호선, SRT에 더불어 GTX-A·C노선, 수원발KTX까지 모두 5개의 노선이 지나는 대규모 역사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1정거장 거리의 평택역도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 역시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 힐스테이트 우수한 상품설계…커뮤니티 및 랜드마크 디자인 특화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파트 브랜드로서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 역시 브랜드 프리미엄, 차별화한 상품성으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힐스테이트는 한국표준협회 2024 프리미엄 브랜드지수(KS-PBI) 2년 연속 공동주택 및 스마트홈서비스 부문 1위, 부동산R114 2024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1위, 브랜드스탁 2024 대한민국 브랜드스타 공동주택 부문 1위 등 다수의 수상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주거 브랜드다. 특히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아파트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는 2019년 4월부터 2025년 1월까지 70개월 연속 아파트 브랜드 평판지수 1위를 기록하며 업계 대표 브랜드로서 가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러한 힐스테이트 브랜드 프리미엄에 2천가구에 육박하는 대단지 규모까지 갖춘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는 우수한 상품설계를 적용해 입주민의 주거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먼저 남향 위주의 쾌적한 단지 배치를 통해 채광 및 통풍효과를 높였으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전용면적 45㎡부터 178㎡까지 총 12개 타입을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대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커뮤니티 시설도 풍부하다. 피트니스, 스크린골프, 사우나, 독서실,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등 평택역 일대 원도심 아파트 중 손꼽히는 규모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구성될 계획이다. 또 외관에 커튼월룩 디자인 및 경관조명을 적용해 평택 원도심의 이미지를 변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특화 조경 공간도 함께 조성됐다. 여기에 가구당 약 1.5대의 넉넉한 주차공간과 계절별 용품 등 부피가 큰 짐을 보관할 수 있는 전세대 개별창고는 원도심 신축 아파트로서의 가치를 더욱 높인다. 스마트 시스템도 도입된다. 우선 하이오티(Hi-oT) 시스템을 적용해 스마트폰으로 외부에서도 조명과 난방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고, 엘리베이터 호출과 주차위치 확인도 가능하다. 차량에서 집안 빌트인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카투홈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세대 에너지관리시스템(HEMS), HEPA필터 전열교환장비, 녹물 제로화 시스템, 10인치 월패드(무상), 무인 경비 시스템, 400만 화소 CCTV, 현관 안심카메라 등 생활환경 곳곳에 스마트 시스템을 적용해 에너지 절감부터 위생, 편의, 안전을 모두 신경썼다. 분양 관계자는 “학군, 교통, 상업, 행정 등 주요 인프라가 밀집한 평택역 일대 원도심은 주거선호도가 높은 곳으로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꾸준히 계약이 체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보거리 합정초, 풍부한 평택역세권 인프라, 대규모 산단 등 탄탄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을 뿐 아니라 힐스테이트 브랜드 프리미엄, 인근 평택지제역의 GTX-A∙C노선 연장 호재 등도 갖춰 향후 평택 원도심을 대표하는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합정동 835 현장 부지에 있다. 자체한 분양문의는 031-692-2731로 가능하다. 인천
여주 지역 발전과 재해 예방에 기여한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성과를 기리기 위해 여주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섰다. 여주시민들은 감사의 마음을 후손에게 전하고자 성금을 모아 기념비를 건립할 예정이다. 여주 지역 인사들의 모임인 여강회(驪江會)는 21일 여주시청에서 ‘4대강 살리기 사업 기념비 성금 모금 발대식’을 개최, 본격적인 모금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충우 시장과 박두형 시의장, 김병옥 노인회장을 비롯, 조성웅 여강회장, 김춘석 전 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사업의 의미와 취지를 공유했다. 조성웅 회장은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여주 지역의 홍수와 가뭄 문제를 해결하며 여주의 발전을 이끈 중요한 전환점이었다”며 “여주시민들의 감사한 마음을 담아 기념비를 세우고 그 성과를 후손에게 전하자는 취지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과거 여주는 매년 여름 홍수와 가뭄 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1972년 대홍수 때는 여주시내 65%가 침수되고 신륵사의 강월헌 정자가 떠내려가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5~6월 가뭄 때는 하동 양섬에서 오학 현암동까지 걸어서 건널 정도로 강 수위가 낮아지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2011년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완료되면서 여주는 이러한 재해 걱정에서 벗어나게 됐다. 정부의 4대강 사업(남한강 구간)은 1조 901억 원이 투입되어 강천보, 여주보, 이포보 등 3개의 보가 건설되었으며, 72.1km에 달하는 자전거 도로와 다양한 편의시설이 조성됐다. 한강 준설로 수위가 1.0~1.9m 낮아져 홍수 예방 효과가 극대화되었고, 캠핑장과 야구장 등의 시설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이번에 시민참여로 건립될 예정인 기념비는 여주시민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세워질 예정이며, 14m 높이의 탑으로 지역석과 스테인리스 스틸 프레임을 활용해 제작된다. 기념 공간은 4대강 사업의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아카이브 월과 기부자 명단 존, 시민들이 쉴 수 있는 휴식 공간 등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이환설 여강회 부회장은 “기념비는 단순히 조형물이 아니라 4대강 사업이 지역사회에 미친 긍정적 영향을 기억하고 공유하는 상징물이 될 것이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4대강살리기사업사업회는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성금 모금 활동을 본격화한다. 시민 누구나 성금 참여가 가능하며, 기부자들의 이름은 기념비에 명패로 새겨질 예정이다. 김춘석 추진위원장은 “여주시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성과를 기리는 뜻깊은 사업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 며 "이번 기념비 건립은 여주시민들의 자발적 노력으로 지역의 역사와 가치를 후대에 전하는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서울 은평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흉기를 휘둘러 이웃을 살해한 30대 남성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21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권성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백모(38)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피고인이 피해자를 처단한다는 분명한 의식과 목적 하에 살해 행위를 했다"며 사형을 요청했다. 검찰은 또한 유족들의 극심한 고통에도 불구하고 백씨가 반성하거나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지 않았으며, 그의 범행으로 사회적 불안과 혼란이 초래됐다고 지적했다. 유족 측 법률대리인 역시 "절대로 심신미약을 이유로 형사적 책임을 감경해서는 안 된다"며 법정 최고형을 내려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백씨는 지난해 7월 29일 오후 11시 22분께 은평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이웃 주민인 40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 등)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에 따르면 백씨는 다니던 회사를 퇴사한 후 정치·경제 기사를 접하다가 2023년 10월부터 '중국 스파이가 대한민국에 전쟁을 일으키려 한다'는 망상에 빠졌고, 같은 아파트 단지에서 자주 마주치던 피해자가 자신을 미행하고 감시하는 중국 스파이라고 생각해 범행을 저질렀다. 또한 범행 전날 한 카페에서 또 다른 피해자 윤모씨가 자신을 쳐다봤다는 이유로 시비를 걸고, 다른 손님이 있는 자리에서 큰 소리로 욕설을 퍼부어 피해자를 모욕한 혐의도 있다. 피해자 A씨의 아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아이들이 엄마마저 없는 삶에 서러워할까 봐 죽지도 못하고 미칠 것 같다. 온 세상이 탄핵에 집중돼 있지만 기사 한 줄이라도 억울함을 알려달라”며 “제발 저희 가족을 살려달라. 살인마를 대한민국에서 영원히 격리해달라”고 간청했다. 백씨에 대한 선고기일은 다음 달 13일 오전 11시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