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벌말 제1지구 지적재조사 사업 완료

구리시는 지난해 2월부터 추진한 토평동 일원 95필지 5만1천210㎡ 규모의 벌말 제1지구 지적재조사 사업을 공고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 사항을 바로 잡고, 종이에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토지 소유자와 전체 면적 2/3 이상의 동의를 충족, 지난해 4월 17일 사업지구로 지정돼 한국국토정보공사가 1여년에 걸쳐 일필지 지적 측량을 실시했다. 또 지난 6월 개최한 경계결정위원회에서 지적 측량 임시경계결정 시, 토지 소유자들간의 합의를 통한 토지 정형화, 경계 재설정에 따른 효율적인 토지 이용, 소유자간 위치 조정 등 원만한 심의를 거쳤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재산권과 밀접, 사업 초기 주민들의 거부 반응도 있었지만 주민설명회를 통한 홍보, 측량 시 개별 현장 설명과 이웃 간의 합의 과정을 거치면서 공감도와 만족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한편, 벌말 제1지구 사업 완료에 따른 새로 작성한 지적공부, 지상 경계점 등록부, 측량성과 결정을 위한 측량 기록물을 다음달 9일까지 구리시청 토지정보과에서 공람할 계획이다. 구리=김동수기자

양평군, 양평 愛 청년 통장 50명 모집에 172명 신청해

양평군은 양평 愛 청년 통장 사업에 172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3.44: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23일까지 12일간 접수한 신청자 현황을 살펴보면 근무직종으로는 ▲일반사무직(39%) ▲서비스직(36%) ▲기타(16.3%) ▲생산직(3.5%) ▲영업판매 관련직(2.9%) ▲연구개발 및 기술직(2.3%) 순으로 일반사무직과 서비스직에 종사하는 청년들이 가장 많이 신청했다. 3년 후 만기지급액 사용 용도는 ▲대출금 상환(23.8%) ▲주거비(23.2%) ▲결혼자금(22.6%) ▲본인의 역량개발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용도(16.8%) ▲자기 계발비(7%) ▲창업자금(6.4%) 순으로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평군은 심사를 거쳐 다음달 4일 이후에 선발결과를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10월 중순께 선발자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첫 납입을 시작한다. 1기(2019년) 참여자들은 36개월의 납입 기간을 거쳐 2022년 10월에 만기액을 지급받게 된다. 청년 통장은 청년근로자가 매월 14만 원을 저축하면 군에서 동일금액을 매칭 적립해 3년간 최대 약 1천만 원의 자산을 형성하는 사업이다. 관내 기업에 취업을 촉진하고 중소기업 등 인력난 해소 및 장기근속 유도를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기도 내 기초 지자체 중 양평군이 최초로 시행한다. 양평=장세원기자

구리시, 민·관 합동 생태 교란 식물 퇴치 행사

구리시는 인창동 국민체육센터 주변 야산에서 민간 환경단체 회원 약 60여명과 함께 민관 합동 생태 교란 식물 퇴치 행사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구리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환경21연대 구리시지부, 구리해병전우회, 환경보호운동연합 등 4개의 환경단체 회원들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구리시의 생태계를 살리고 환경을 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참가자들은 5천㎡에 번식한 생태계 교란 식물 서양등골나물 등을 제거했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서양등골나물은 2002년 환경부가 지정한 생태계 교란종으로 그늘진 곳에서도 잘 견디기 때문에 숲속에서도 번식력이 좋아 자생 식물의 생태계를 위협하는 외래 식물이다. 꽃이 피면 화사하고 예뻐 보이지만 외래종 중에서도 페놀을 많이 방출해 자생종의 성장을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식물은 씨가 맺히기 전에 뿌리째 뽑아야 퇴치 효율이 높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생태 교란 식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생태계 교란 식물을 직접 제거하며 우리 고장을 보다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기에 맞는 퇴치 행사를 통해 쾌적한 도시 조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구리시 인창동 가을잔치 ‘제2회 한마음건강축제’ 성료

구리시 제2회 인창 한마음 건강축제가 25일 주민들의 큰 호응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맞고 있는 인창동 가을축제는 인창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홍덕남)가 주최 주관하고, 인창동 7개 기간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시민이 함께 즐기면서 행복한 내 고장 만들기 일환으로 마련됐다. 축제는 오후 3시부터 건강걷기 대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체험과 전시관 부스운영, 건강 체크 상담이 이뤄졌고, 신명나는 축하공연과 주민자치센터 작품발표회, 마술쇼, 행운권 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부대행사 프로그램에는 한문한글서예, 가베 만들기 체험, 사군자, 보태니컬 아트 작품 전시와 함께 우리동네 안전지킴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홍보관 등이 운영됐다. 이어 색소폰 앙상블, 구구팔팔 댄스, 합기도시범 등 찬조 공연과 마술쇼로 축제를 찾은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혈압, 당뇨, 혈관 체크와 금연 등 건강 상담과 건강먹거리 부스에도 많은 어르신들이 찾아 관심을 끌었다. 홍덕남 인창동 주민자치위원장은축제를 준비하는 동안 미숙함과 경험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과 고민이 많았지만, 주민자치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주민들의 호응으로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되어 보람되고,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오후 5시 열린 개회식에서는 홍덕남 주민자치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진희 동장 환영사, 안승남 구리시장, 박석윤 구리시의회의장, 서형렬 도의원, 이수원 시 주민자치협의회장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구리=김동수기자

성남시청서 28일 ‘사회적경제 한마당’ 행사 열려

2019 성남시 사회적경제 한마당 행사가 오는 28일 오전 11시~오후 4시 시청 광장에서 열린다. 성남시 사회적경제한마당 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성남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사회적경제를 홍보해 시민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다. 미래의 꿈이 현실로, 꿈을 따는 사회적경제를 주제로 기념식, 시민 체험, 기업 홍보, 공연 등의 행사가 개최된다. 기념식은 이날 오후 2시 시청 광장 무대에서 열린다. 성남시립합창단 축하 공연과 사회적경제의 꿈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 사회적경제 활성화 유공자 표창, 공유경제 아이디어 선정자 시상 5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광장에는 60개 부스의 사회적경제 체험존을 설치운영한다. 휠링보장구협동조합, 한길비에스, 공공미디어열림, 버킷아시아, 문화숨, 샛별재활원 등의 사회적경제기업에 관해 알 수 있다. 이 외에도 꿈나무 소망걸기와 소망따기 행사, 포토존, 먹거리 부스를 운영한다. 우리환경개발 종사원들의 기타 공연, 방일수 등 2명의 코미디 공연, 15개 팀이 출전하는 청소년댄스팀 경연대회 등 문화예술 공연도 펼쳐진다. 이달 현재 성남지역에는 (예비)사회적기업 76곳, 사회적협동조합 50곳, 협동조합 213곳, 마을기업 4곳, 자활기업 10곳 등 모두 353곳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있다. 이들 사회적경제 조직에서 일하는 근로자는 모두 1천422명이다. 농산물 직거래, 청소, 재활용, 휠체어, 교육, 예술, 도시락, 바우처 사업, 카페 운영, 앱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경제활동을 한다. 성남=문민석기자

연천군-(유)푸른바다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관광 활성화 위한 업무 협약

연천군(군수 김광철)은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해 24일 연천군청 군수실에서 (유)푸른바다(대표 이용기)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의 주요 내용은 연천군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의 역사문화생태지질DMZ평화관광 등 다양한 테마 관광상품 개발을 통한 관광활성화와 향후 관광객 모객 및 홍보에 관한 상호협력 등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유)푸른바다 이용기 대표는 지난달 23일~24일 1박 2일 연천 서부전선 DMZ관광이라는 테마로 팸투어를 시행한 바 있다면서 이날 팸투어를 통해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지닌 연천군 관광의 가능성을 크게 보았고, 특히 한국철도공사와 협력하여 연천군 테마관광 열차를 이용한 전라도 및 경상도 지역단체 관광객 유치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광철 연천군수도 이 자리에서 연천은 올해 연천 임진강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와 더불어 내년 4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앞두고 있다며 국내외적으로 관광 발전을 위한 다양한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곳으로 관광객 천만명이라는 목표로 내년부터 연천 방문의 해를 추진하고자 하는 시점이어서 이번 업무협약이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탄강 지질공원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앞두고 있다. 최공 결과는 내년 4월 유네스코 집행이사회 총회에서 결정된다. 연천=정대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