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부천시지부, 설맞이 후원금(품) 3천만원 전달 ‘통 큰 기부’

NH농협 부천시지부(지부장 김장섭)는 설을 맞아 취약계층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3천만원 ‘통 큰 기부’로 훈훈함을 더했다. 부천시지부는 21일 설을 맞이하여 부천시 취약계층을 위한 부천페이(2,000만원) 지원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물품 125박스(1천만원 상당)을 부천시에 전달했다. NH농협 부천시지부는 매해 지속적으로 부천시 지역사회를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작년 설 명절 이웃돕기 성금 3천만원을 부천페이로 기탁하여 관내 600가구의 취약계층에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또한 청소년을 위한 가방기탁(1천700만원 상당), 부천문화재단 1천만원 기탁, 사회복지시설 2개소에 김치냉장고 2대 기탁,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 4천만원을 후원하는 등 해마다 크고 작은 기부로 따뜻한 사랑을 이웃과 함께하고 있다. 이번 후원금 2천만원은 관내 저소득층에 부천페이로 지원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관내 고리울동굴시장에서 1천만원 상당의 물품(소고기, 사골국물, 떡국떡, 참기름, 과일 등)을 구매하여 소규모 거주 생활시설과 무료급식소 등의 소외 계층을 위해 설 특식으로 배분하였다. 김장섭 NH농협 부천시지부장은 “설을 맞이하여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온기를 나누기 위해 하나된 마음으로 정성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곳곳에 많은 나눔을 실천하여 부천시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시 소외계층 위해 매년 정성을 모아주시는 농협 부천시지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특히 이번 성금은 취약계층 지원과 더불어 전통시장 활성화 및 지역경제에도 기여하게 되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평택 제빵공장 사망사고’ SPL 전 대표에 대해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

지난 2022년 10월 발생한 SPC 계열사 SPL의 평택 제빵공장 근로자 사망사고 관련해 강동석 SPL 전 대표에게 1심에서 징역형에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수원지법 평택지원 형사6단독 박효송 판사는 21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강 전 대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공장장 임모씨 등 회사 관계자 3명에게 금고 4~6개월에 집행유예 2년, 회사 법인에 대해선 벌금 1억원을 각각 선고했다. 박 판사는 "강 피고인은 안전관리책임자이자 경영책임자로서 사망 사고가 발생한 혼합기의 안전덮개를 하지 않는 등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를 다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이어 "사망사고는 피고인들의 책임 등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했고, 피고인들이 유족으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며 "다만 강 피고인의 경우 사고 당시 이회사 대표로 취임한 지 4개월여밖에 되지 않았고, 사고 이후 재발 방지 노력을 한 점은 인정된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1월 21일 결심공판에서 강 전 대표에 대해 징역 3년, 공장장 임씨에 대해 금고 1년 6월, 다른 직원 2명에 대해 금고 1년, 법인에 대해 벌금 3억원 등을 구형했다. 강 전 대표는 이날 선고 이후 피해자 유족 등에 대한 사과 의사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법원을 떠났다. 강 전 대표 등은 지난 2022년 10월 15일 평택시에 있는 SPL 제빵공장 냉장 샌드위치 라인 배합실에서 20대 근로자가 소스 교반기에 끼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2023년 8월 불구속 기소됐다.

온몸 멍든 11살 초등생 사망…둔기로 때린 아버지 구속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초등학생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로 아버지인 40대 A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후 연수구 아파트에서 초등학교 5학년생인 아들 B군(11)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17일 새벽 “아들이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다. B군은 온몸에 멍이 든 채 119구급대에 의해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병원에서 학대 정황을 확인한 뒤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들이 말을 듣지 않아 훈계하려고 때렸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B군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외상과 사망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다”는 구두 소견을 전달 받았다. 경찰은 A씨가 과거에도 B군을 학대했는지와 아닌 다른 자녀들을 학대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B군의 40대 어머니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 남편 범행을 방조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B군을 폭행한 시점을 확인하고 있다”며 “과거 A씨 부부가 자녀들을 잘 돌봤는지 등도 확인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안산-소방관, 임용식 갖고 첫걸음 시작

안산소방서는 ‘제78기 신임 소방공무원’에 대한 임용식 및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21일 안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임용된 신임 소방공무원 모두 18명이며 이들을 대상으로 임용식 및 직무교육을 했으며, 신임 소방공무원들이 공직자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다질 수 있도록 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용식은 기존과 달리 신임 소방공무원들의 개인 프로필 사진이 포함된 임용장과 붓글씨로 정성스럽게 제작된 족자형 임용장을 전달, 의미와 함께 감동을 더했다. 특히 이같은 시간을 통해 신임 소방공무원들 스스로가 소방공무원으로서의 사명감을 되새기고,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임용장을 받은 한 신임 소방공무원은 “이렇게 특별한 임용장을 받으니 책임감이 더욱 커진다”며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소방공무원이 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이들 신임 소방공무원들은 임용식 이후,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에 위치한 현충탑을 찾아 참배하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들을 기리고 공직자로서의 책임감을 다지는 시간도 가졌으며, 현충탑 참배를 통해 공직자로서의 애국심과 헌신의 의미를 한번 더 깊이 깨닫고 국민을 위한 봉사의 마음을 다시금 새겼다. 이어 안산향토사박물관을 방문, 안산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는데, 박물관 견학을 통해 지역사회의 특성과 가치를 이해하고 공직자로서 청렴한 자세와 책임감 있는 행동의 중요성을 되새기기도 했다. 또한 안산시 향토 유적지인 안산읍성과 안산객사를 잇따라 관람, 안산 지역의 역사적 유산과 공직자의 역할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자리에서 한 신임 소방공무원은 “지역사회의 역사를 배우며 공직자로서 안산 시민들에게 더 봉사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됐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박정훈 안산소방서장은 “이번에 실시된 임용식과 직무교육을 통해 신임 소방공무원들이 공직자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되새길 수 있길 바란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를 지키는 것은 물론 안전과 행복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으로 성장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