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지역 모든 곳이 여행지…관광으로 지역경제 이끌겠습니다"

양평군이 올해 ‘모든 지역이 여행지’라는 목표로 관광을 활성화하고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전진선 군수는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올해 군정 핵심 키워드 중 하나로 ‘관광’을 언급하며 이처럼 밝혔다. 군은 올해 ▲두물머리 국가정원 추진 ▲양수리 거북섬 생태탐방로 조성 ▲걷고 싶은 남한강과 아름다운 밤풍경 조성 ▲동부권 관광단지 도약 등 4대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 전 군수는 “‘제14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된 두물머리와 세미원의 자연적·환경적 가치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세미원 일원이 경기도 최초의 국가정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또 양수리와 거북섬을 연결하는 생태탐방로를 조성해 자연과 공존하는 양평의 매력을 선보이기로 했다. 거북섬에는 조류와 습지 생물 관찰, 환경교육 공간 등을 만들어 환경교육의 장으로 활용한다. 남한강변과 양근천 등지에는 보행 데크와 쉼터를 조성해 걷고 싶은 명소로 만들고, 양강섬과 물안개공원 주변을 연결해 자연과 어우러진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야간경관 조명도 설치해 밤을 더욱 빛나게 할 계획이다. 용문면에는 다문근린공원을 조성하고 연수천과 흑천을 연결하는 산책로를 개발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 용문산 케이블카 설치, 추읍산 관광자원화, 국제평화공원 및 역사박물관 건립, 구둔 아트스테이션 완공 등을 통해 동부권을 새로운 역사·문화 관광지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양평물맑은시장, 양수리전통시장, 용문천년시장, 양동쌍학시장, 청운골목형 상점가 등 지역 전통시장들을 활성화하고 관광과 연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올해 1월부터 지류형 지역화폐인 양평사랑상품권을 발급하고, 관광지 입장료를 양평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전통시장과 지역 내 소비를 늘린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지역화폐 ‘양평통보’의 인센티브를 상시 10%, 설 명절에는15%를 지급하기로 했다. 전진선 군수는 “어려운 경기 회복을 위해 지역 경제 동향을 수시로 점검하고 힘든 시기를 군민 모두가 극복해 나가는 민생안정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시의회, 공영주차장 반대 주민 의견 청취

과천시가 과천지식정보타운 지구에 마을버스 공영주차장을 건립하려 하자 인근 주민이 안전 문제 등의 이유로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과천시의회가 현장을 방문해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19일 과천시의회(의장 하영주)에 따르면 과천시의원 7명은 지난 17일 마을버스 공영주차장 설치 예정 부지인 갈현동 167-3 일원을 찾아 인근 아파트 입주민의 반대 의견과 대안 등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아파트 주민 A씨는 “이 지역은 인근에 쓰레기소각장이 위치에 있는데 여기에 30여대의 규모의 버스 주차장을 설치하는 것은 또 다른 혐호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라며 “시는 주민의 편의를 위해 이곳에 녹지 공간과 편의시설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민 B씨는 “아파트 인근에 버스 주차장이 들어설 경우 버스 통행량 증가로 인한 교통체증은 물론이고 인근 초등학교를 다니는 학생의 안전에도 큰 문제가 있다”며 “과천시는 버스 주차장 건립 계획을 즉시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장에 참석한 의원들은 “과천시는 주차장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우선적으로 수렴해야 한다”며 “앞으로 주민설명회와 공청회를 통해 주민과 충분한 논의 과정이 진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주민 안전과 관련된 사업은 충분한 검토가 필요한데도 불구하고 본예산이 아닌 추경예산으로 편성한 점과 종합적인 계획 및 검토 없는 행정 처리에 우려를 표명했다. 하영주 의장은 “앞으로 주차장 설치로 인해 예상되는 문제를 사전에 점검하고 주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천시는 2021년 지식정보타운 지구에 차고지를 설치할 예정이었으나 주민의 반대로 무산됐다. 최근 이곳에 버스 주차장을 건립하는 계획을 수립하자 인근 아파트 주민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경기 광주시의회, ‘지역축제 핵심스토리 발굴 연구 최종보고서’ 저작권 등록

경기 광주시의회는 광주시축제발전연구회(대표의원 이주훈)가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축제 핵심 스토리를 자체 개발해 작성한 보고서에 대한 저작권 등록을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저작권위원회에 등록된 ‘지역축제 핵심 스토리 발굴 연구 최종보고서’는 광주시 대표 3대 축제인 남한산성 문화제, 왕실도자기 축제, 퇴촌토마토 축제에 접목할 수 있도록 축제발전연구회에서 자체 개발한 창작 스토리 콘텐츠가 주내용을 이루고 있으며 최종 권리자는 의회사무국이 된다. 저작권 등록 내용에 따르면 남한산성 문화제는 산성 축조와 대외항쟁의 역사 속에서 ‘한 번도 함락되지 않은 성’을 모티브로 해 병자호란 당시 전개된 상황과 인물들의 활약상을 축제 프로그램에 반영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또 왕실도자기 축제와 퇴촌토마토 축제를 위해 ‘달해전(達解傳)’과 ‘토비(To-Bee)의 모험’이라는 새로운 캐릭터 및 이야기를 도입함으로써 광주시 대표 축제를 찾는 온 가족이 광주시만의 독자적인 가치와 특성을 이해하고 최대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데 방점을 찍고 있다. 이주훈 대표의원은 “지역 축제가 곧 지역 브랜드다. 축제발전연구회를 통해 개발된 스토리는 광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동료 의원 및 축제 담당 부서와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지역 발전을 위해 활용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언제나 열려 있는 저작권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광명시-광명시의회, 전 시민 민생안정지원금 10만원 지급

광명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모든 시민에게 민생안정지원금 10만원을 지급한다. 광명시는 16일 광명시의회와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고 관련 조례와 추경예산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시가 고물가, 고유가, 고금리에 탄핵 정국까지 겹쳐 얼어붙은 민생경제를 살리고자 시의회에 신속한 지원금 지급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으며 시의회가 이를 적극 받아들여 결정됐다. 민생안정지원금은 총 295억원의 예산으로 시민 28만여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된다. 지급 대상은 2025년 1월15일 기준 광명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시민이며 지역화폐인 ‘광명사랑화폐’로 지급된다. 신청은 가계소비가 많아지는 설 명절 전인 1월23일 개시할 예정이다. 이미 지역화폐 카드를 이용 중인 시민의 경우 1월23일부터 온라인(광명시 홈페이지 배너)으로 신청 가능하며 오는 2월10일부터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오프라인 접수도 진행한다. 신청 마감은 3월31일까지다. 지급일은 신청일 기준 1~3일 후이며 지급 완료 안내 메시지를 받고 사용할 수 있다. 골목상권에 빠르게 돈이 순환될 수 있도록 소비 기한은 올해 4월30일로 한정했다. 박승원 시장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광명시의회와 함께 모든 시민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며 “이번 조치로 민생이 안정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K용인산단 용수공급 ‘뚝’… 여주 주민들 혹독한 겨울나기

여주 세종대왕면 왕대리 주민들이 SK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사업(용인산단) 관련 용수공급문제로 한겨울 난방공급을 받지 못해 불편을 겪고 있다. 19일 주민들에 따르면 SK용인산단의 용수공급 관련 주민보상 차원에서 지난해 5월부터 진행된 도시가스 연결공사는 당초 지난해 12월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최근까지 공사비 문제로 지연됐다. 도시가스 시공업체와 용인산단 지원사, 그리고 마을 측 간 갈등이 원인이다. 문제는 전 이장이 주민들의 동의 없이 시공업체와 계약을 체결, 이로 인해 공사비가 과도하게 책정됐다는 주장과 적정한 공사비라는 반박이 이어지며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점이다. 시공업체는 도시가스 공급 관련 공사비용을 요구하고 있으나, 새로 출범한 마을 임원 측은 전 임 임원직과 높게 책정된 공사비는 받아 들일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시공업체는 공사비 미지급을 이유로 도시가스 공급을 미뤄놓은 상태다. 용인산단 측은 3억3천만원에서 4억5천만원까지 도시가스 공사비 지원을 확대할 의사를 보였으나, 시공업체 측은 5억6천여만원을 요구하며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 이로 인해 주민들은 난방을 공급받지 못하고 마을회관으로 내몰리는 상황에 처해 있다. 주민들은 지난 17일 열린 총회에서 대책위원회를 꾸리고, 관련 기관과 업체 등에 책임을 묻고 조속한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이들은 도시가스 공사 지연으로 난방비 부담이 늘고 고통이 커지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 해결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SK하이닉스 측이 마을 지원사업비와 시설 설치 비용 변경을 통해 공사비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하고 있다. 또한, 주민 보상과 관련된 문제는 용인산단 측과 시공업체가 협력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경기인터뷰] 이호식 kt sports 대표 “흔들림 없는 운영…팬들에게 희망 주는 구단 이끌 것”

“구단의 흔들림 없는 운영 기조를 바탕으로 역량 있는 감독 영입과 선수 육성, 성장, 성적이 선순환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실행해야 합니다.” 지난 2023년 12월 kt sports 최초의 체육인 출신 CEO로 취임한 이호식 대표이사(68)는 선수와 지도자, 행정가로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kt sports를 ‘팬과 함께 성장하는 구단’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프로야구와 프로농구, 사격, 여자 하키, e-스포츠 등 5개 종목을 운영하며 한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kt sports는 지난 한 해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평생 체육인’인 이 대표를 만나 그의 철학과 미래 비전을 통해 kt sports의 새로운 도약에 대한 청사진을 들어봤다. Q. kt sports 대표이사에 취임하신지 1년이 지났다. 지난 1년에 대한 소회는. A. (지난 2023년 12월 취임 후) 먼저 우리 kt sports가 운영하는 5개 종목의 현장을 찾아 다니며 선수단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야구단과 농구단의 연고지인 수원시와 각 종목 스포츠 단체 관계자들과도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바쁜 한 해를 보냈다. 야구단은 팀 이름에 걸맞게 ‘마법 같은 여정’을 펼쳤다. 정규리그 최초로 5위 결정전을 이기고 5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으며 와일드카드전 최초 업셋 승리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농구단은 수원으로 연고지를 옮기면서 17년 만에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지난해 제33회 파리 하계 올림픽에 출전했던 사격 국가대표 박하준은 대한민국 첫 메달리스트가 되면서 우리 kt 그룹과 대한민국 사격의 위상을 드높였다. 지난 한 해 kt sports 소속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팬들에게 사랑받는 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Q. 대표께서는 선수와 지도자, 행정가를 거친 kt sports 최초 체육인 출신 CEO다. 그동안의 경험과 경륜이 스포츠단 운영에 큰 도움이 되었는지. A. 다년간 현장에서 체득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 직원들이 역량을 펼쳐 보일 수 있도록 인내하고 기다려 주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했다. 구단 임직원과 선수단 또한 ‘스포츠 전문가’로서 저를 인정해주고 신뢰가 쌓이면서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문화가 자리 잡았다. 지역 유대도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결국 임직원과 선수단 모두가 일하기 좋고 누구나 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드는게 최우선 목표인데, 직원들이 잘 이해하고 따라줘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Q. kt는 수원 연고 프로야구단과 농구단 외에도 여러 아마추어팀을 지속 운영해 한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스포츠단을 소개해 달라. A. kt sports는 프로야구, 프로농구, e-스포츠와 사격, 여자 하키까지 5개 종목을 운영하는 스포츠 전문 기업이다. 수원 연고 프로야구와 프로농구는 지난 몇 년간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내며 팬들에게 사랑 받는 ‘신흥 명문구단’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1999년 국내 최초로 창단한 e-스포츠 구단인 ‘롤스터’는 25년간 한국 e-스포츠 산업을 이끌어가면서 국내 대회는 물론 세계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40년 역사를 자랑하는 사격과 여자 하키는 수많은 국가대표를 배출하며 올림픽 등 각종 세계 대회에서 위상을 떨치고 있다. Q. 프로야구 막내 구단인 kt wiz가 1군 데뷔 10주년이 됐다. 짧은 기간 통합우승을 이루고 꾸준한 성적을 내는 강팀으로 자리매김 했는데 구단 운영의 기조는. A. 이제는 어엿한 KBO의 일원이 되었다고 평가해도 될 것 같다. 지난 2021년 통합 우승에 이어 5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등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었던 배경에는 ‘지속 가능한 시스템’이 정착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구단의 흔들림 없는 운영 기조를 바탕으로 역량 있는 감독 영입과 선수 육성, 성장, 성적이 선순환 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실행해야 한다. 좋은 성적을 통해 팬들에게 신뢰와 희망을 주는 구단이 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Q. 최근 야구 커뮤니티에서 뜬금없는 구단 매각설이 나돌고 있다. 팬들이 많이 궁금하는데 입장은. A. 먼저 우리 kt와는 관련이 없는 일방적인 내용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kt sports는 흔들림 없는 운영 철학을 바탕으로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그룹 차원에서도 김영섭 구단주님께서 매년 야구장과 농구장을 방문해서 선수단을 격려하며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계시다. 그룹 임직원들도 kt sports 대한 관심이 많다. 매각설은 낭설일 뿐이다. Q. 유서 깊은 사격팀과 여자 하키팀을 비롯, 최근에는 e-스포츠 팀을 통해 한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다. 보람도 있고 애로 사항도 있을 것 같다. A. 우리 kt는 프로야구, 프로농구 등 인기 프로 스포츠단 운영을 비롯해 프로게임단과 아마추어 종목을 운영하며 ‘균형 있는 체육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야구, 농구를 포함 e-스포츠와 사격, 여자 하키에서 단일 기업 최대 규모의 국가대표 13명을 배출했다. 사격에 출전했던 박하준은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선사했고, 여자 하키 역시 국내 최강으로 국가대표의 산실이다. 우리 선수들이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주고 있어 감사하고 보람을 느낀다. 무엇보다도 아마추어 선수들이 불안감 없이 훈련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과 인프라를 조성해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늘 관심을 갖고 있다. Q. 2022년부터 kt sports는 ESG 경영을 통한 지역사회와 상생을 선언했다. 지역 밀착형 사업과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A. ESG 경영은 기업의 책임과 의무라고 생각한다. 우리 kt sports는 수원시와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2015년부터 10년 째 진행 중인 ‘수원 사랑의 산타’ 행사이다. 구장 내 ENA 홈런존 운영과 구단 입장 수익 중 일부를 적립해 만든 후원금으로 수원 지역 사회복지시설 15곳과 취약계층 175가구에 기부 물품을 전달했다. 지난 2022년 ‘수원특례시와 함께 하는 kt sports ESG 경영 선포식’을 통해 구장 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를 도입해 친환경 구장 구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야구 인구의 저변 확대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회 공헌 사업이다. kt 알파 쇼핑과 연고지 내 고교 야구부와 유소년 야구단에 야구 물품을 지원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연고지 독립 야구단인 수원 파인이그스에도 야구 용품과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전담 조직 구성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며 지역 사회 연계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이다. Q. 2025 새해 kt를 사랑하는 스포츠 팬들에게 덕담 한마디 하신다면. A. 지난 한 해 우리 kt sports는 팬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으로 좋은 성과를 이뤄냈다. 올해도 우리 kt sports 임직원과 선수단은 팬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내실을 단단히 다지며 목표를 향해 달려갈 것이다. 2025년 을사년 새해, 팬 여러분의 건강과 가정의 화목을 기원하고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이뤄지는 성취감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길 바란다.

“유명 체대 입학시켜줄게”…학부모에 수천만원 뜯은 체육지도자

유명 체육대학에 특기생으로 입학시켜주겠다고 속여 학부모들에게 수천만원을 뜯어낸 체육지도자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3단독 엄상문 판사는 사기 및 사기미수 혐의를 받은 A씨(59)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를 받는 B씨(53)에게 징역 8개월을, C씨(59)에겐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6개월을 선고했다. 사격 코치인 A씨는 과거 같이 선수 활동을 한 B씨와 지난 2021년 체육입시생 자녀를 둔 피해자를 만나 “대학에 특기생 티오가 두명 있다”며 대학에 입학시켜줄 것처럼 속여 레슨비 명목으로 3천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았다. B씨는 피해자에게 대학 ‘사격부 감독’이라고 적힌 명함을 줬지만 B씨는 감독이 아닌 재능기부 지도자였으며 해당 대학 실기우수자전형 선발 종목에는 사격이 포함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C씨는 피해자에게 “더 좋은 대학에 갈 기회가 있다”며 A씨와 B씨를 소개해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이들은 피해자의 자녀가 대학 입시에 불합격했는데도 합격했다고 속여 2천만원을 추가로 편취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도 있다. 엄 판사는 “피고인들의 범행은 체육입시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의 처지와 기대 심리를 이용해 돈을 편취하거나 편취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것으로 범행 수법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