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보디가드의 정체는 브루노였다. 25일 MBC 복면가왕에서는 레전드 가수들을 꺾고 3연승 수성에 성공한 가왕 노래요정 지니의 세 번째 방어전이 그려졌다. 이날 첫 무대는 휘트니휴스턴과 보디가드의 대결이었다. 보디가드는 중저음 속 넘치는 흥과 끼를 보여줬지만 82대 17로 1라운드에서 탈락, 휘트니휴스턴이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판정단은 그가 외국인인지 아닌지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 보디가드는 솔로곡으로 조장혁의 중독된 사랑을 열창하며 가면을 벗었다. 그는 90년대 활동했던 1세대 외국인 연예인 브루노였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골목상권 조직화 지원사업 1차 심의를 통해 총 58개의 골목상권 공동체를 우선적으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도 골목상권 공동체 지원대책의 일환으로 30개 점포 이상의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을 하나의 경제공동체로 조직화하고 육성, 개별 점포의 한계를 극복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1차 심의는 신청 접수 건에 대해 도 및 시ㆍ군 소상공인 담당자, 전문가, 소상공인단체로 구성된 심의위원회가 사업계획서ㆍ상인회 결성 여부 등을 검토해 총 58개소를 선정했다. 지역별로 선정된 공동체는 수원 8곳, 안양 6곳, 부천 5곳, 안산 5곳, 파주 5곳 등이다. 58개소 중 33개소는 최종 승인이며, 25개소는 조건부 승인이다. 조건부 승인된 공동체는 이번 달까지 보완서류 제출 등 승인 요건을 모두 충족시키면 최종 승인돼 사업 지원을 받는다. 선정된 공동체는 1곳당 최대 2천130만 원 이내로 공동마케팅이나 상권환경개선 등을 지원받는다. 앞서 도와 경과원은 40세 이하 지역청년 20명과 시장개발 전문가인 총괄ㆍ수석매니저 5명 등 총 25명의 전담 매니저를 선발해 8개 권역사무소에 배치했다. 각 전담 매니저는 조직화 상권을 대상으로 상권분석 및 컨설팅 등을 현장에서 밀착 지원한다. 한편 경과원은 9월 중 추가로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총 200개의 골목상권 공동체를 선정한다. 최현호기자
경기도의회가 일본 경제보복 대응 예산을 담은 2019년도 제3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 등 총 53개 안건을 심의하는 제338회 임시회에 돌입한다. 25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26일 제33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9월 10일까지 16일간의 여정에 나선다. 특히 이번 회기에서는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을 비롯해 도 3회 추경안에 대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 등이 이뤄진다. 먼저 도가 제출한 3회 추경안은 일본 수출규제 관련 기업의 피해 긴급지원, 소방 안전장비 확충, 미세먼지 저감 지원을 비롯해 국고보조사업과 용도지정사업(경기도 대표도서관 건립) 등 1천552억 원이 책정됐다. 이에 따른 제3회 추경예산안은 23조 3천76억 원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형 버스 준공영제에 대한 내용을 담은 경기도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도 상정된다. 이와 관련, 도와 시ㆍ군, 경기도시공사가 시행 협약을 하는 내용의 동의안도 접수돼 상임위에서 논의된다. 또 지난달 회기에서 상임위안으로 추진됐다가 중단된 경기도시공사 3기 신도시 사업 참여 지분 확대 건의안이 이필근 의원(더불어민주당ㆍ수원1) 대표발의로 다시 상정된다. 아울러 이나영 제1교육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성남7)이 도내 한 중학생의 의견을 반영해 주목을 받은 경기도교육청 안전한 학교급식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심의될 계획이다. 특히 황대호 의원(더불어민주당ㆍ수원4)이 대표발의한 경기도교육청 일본 전범기업 기억에 관한 조례안은 앞서 보류됐던 전범기업 표시 조례와 달리 상임위에 올라갈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최현호기자
더불어민주당 안양 동안을 지역위원회 조광희 경기도의원을 비롯한 광역 및 기초의원들은 지난 23일 안양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배상 문제는 끝난 것으로 인식됐다고 발언한 자유한국당 심재철 국회의원의 사죄를 촉구했다. 경기도의회 제공
광주시의회(의장 박현철) 제8대 의원 및 의회사무국 직원 14명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의정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제8대 광주시의회 개원 1주년을 맞이해 행정사무감사 전략 및 방법 등 의회운영기법을 숙지하고 올바른 역사관 함양을 위한 체험교육 및 기념관 견학 등 의정활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의정연수 전문기관인 한국산업기술원에 위탁해 진행됐다. 첫날은 공공기관 의무교육인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시민중심 열린 의회를 구현하기 위한 적극적 의정활동 방향을 논의했다. 둘째 날에는 제주 4ㆍ3 평화재단을 공식방문하고 태평양전쟁 일본군 병참기지 및 평화박물관 견학을 통해 제74주년 8ㆍ15 광복절을 기념하며 역사를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의원들은 평화박물관이 이번 달 말 폐관이 결정됐다는 설명을 듣고 매우 안타까워했다. 마지막 날에는 박광호 교수로부터 세상을 변화시킨 지방자치 혁명사례!란 주제로 자치입법활동, 회의기법, 행정사무감사 등 의정활동 관련 사례중심 강의를 듣고, 핵심을 찌르는 질문노하우, 정책수립을 위한 로드맵, 민원처리 감동관리 기법 등을 배웠다. 박현철 의장은 의회는 39만 시민의 다양한 요구를 꼼꼼히 챙기고 시정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기관으로서 올바른 정책 제언과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해야 한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의회의 역할에 대해 더욱 고민하는 연구의정 실현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광주=한상훈기자
파주시는 농업ㆍ축산용 미생물 등을 공급하는 친환경 미생물배양실 북부지소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파주 미생물배양실 북부지소는 총 15억 원을 들여 덕천리 부지(498㎡)에 지난 2017년 말 착공해 지난해 10월 건물을 준공했다. 이후 내부공사 및 배양기 등 기자재 구입 후 시험가동을 끝내고 운영에 들어갔다. 파주 미생물배양실 북부지소는 살균기 6기(1ton), 멸균기 3기(100L,300L,700L), 저장고 4기(1.5t) 등을 갖추고 있어 연간 500t(농업용200, 축산용300)의 미생물을 생산ㆍ공급할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파주 미생물배양실 북부지소는 26일부터 본격적으로 농업ㆍ축산용 미생물을 공급할 예정이라며 북부지역 농업인 이용 편의 증대 및 친환경 농산물 경쟁력 향상을 위해 앞으로 미생물배양실 북부지소 운영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농업기술센터 스마트농업과 원예특작팀(031-940-4912)으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김요섭기자
안산시청의 최희화(27)가 제11회 구례 전국여자천하장사씨름대회에서 2년 연속 천하장사에 등극했다. 최희화는 25일 전남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3판 2선승제의 천하장사 결정전에서 이다현(경남 거제시청)을 2대0으로 완파하고 황소트로피와 2천만원의 우승 상금을 손에 넣었다. 이로써 최희화는 지난해 11월 천하장사씨름대축제에서 천하장사에 오른 이후 2년 연속 천하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날 결승전에서 최희화는 무궁화급(80㎏이하) 장사 타이틀을 네 차례 획득한 이다현을 맞아 첫 판을 밀어치기로 따낸 후, 둘째 판을 잡채기로 마무리해 예상밖 완승을 거두고 모래판을 평정했다. 최희화는 지난 2월 설날장사대회서 무궁화급 정상에 오른 이후 컨디션 난조로 이렇다할 성적을 거두지 못한데다, 이번 대회 대진운이 최악이어서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할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최희화는 16강전서 강호 정지원(콜핑)을 2대0으로 완파하고 기분 좋게 출발한 후, 8강서는 통산 6차례나 천하장사에 오른 여자씨름 최강자 임수정(콜핑) 마저 2대1 역전으로 물리치고 4강에 올라 우승을 예감했다. 상승세를 탄 최희화는 준결승전서 2016년 천하장사 출신으로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조현주(구례군청)를 맞아 첫 판을 밀어치기로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둘째 판을 뿌려치기로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최희화는 3번째 판을 안다리 기술로 마무리하고 대망의 결승전에 올랐다. 한편, 전날 열린 여자 매화급(60㎏이하)과 무궁화급 2부 경기에서는 오채원과 강영인(이상 용인시체육회)이 장사 타이틀을 가져갔다.황선학기자
여자 피겨 싱글 기대주 위서영(군포 도장중)이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위서영은 24일(한국시간) 프랑스 쿠르쉐빌에서 열린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8.18점, 예술점수(PCS) 57.14점, 총점 125.32점을 획득하며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65.75점을 합해 총점 191.07점으로 러시아 카밀라 벨리에바(200.71점)에 이어 2위에 입상했다. 이로써 위서영은 ISU 공인 대회에서 190점 이상을 기록하며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처음으로 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위서영은 김연아(은퇴228.56점), 최다빈(고려대199.26점), 김예림(수리고196.34점), 임은수(신현고205.57점)에 이어 190점 이상의 고득점을 얻은 5번째 한국인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위서영은 첫 번째 연기 요소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기본 점수 10.10점)을 깔끔하게 성공하며 수행점수(GOE) 1.43점을 챙긴 뒤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더블 악셀까지 클린 처리하며 안정된 연기를 선보였다. 이어 네 번째 점프 요소인 트리플 플립에선 어텐션(에지 사용주의) 판정을 받았지만 가산점을 챙겼고 플라잉 카멜 스핀을 레벨4로 처리하며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아울러 위서영은 가산점 구간에서도 더블악셀-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구사한 뒤 트리플 러츠, 트리플 루프에서 점수를 쌓아올린데 이어 마지막 비 점프 요소인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 스텝 시퀀스(레벨3), 레이백 스핀(레벨4)에서도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이끌어내며 큰 실수없이 연기를 마쳤다.이광희기자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2발을 또 다시 발사했다. 북한이 연이은 발사체 발사를 감행하는 중임에도 북미협상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북한의 무력시위가 대미압박용인 동시에 미국과 협상 전 무기개발을 가속화하는 것이란 분석에서다. 25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지난 24일 오전 6시45분경, 오전 7시2분 경 북한이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상의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체의 최대고도는 97km, 비행거리는 약 380여km, 최대속도는 마하 6.5이상으로 탐지했다. 최근 북한이 잇단 단거리 발사에 나선 이래 북한 매체에 초대형 방사포라는 무기 이름이 등장한 것은 처음으로, 사실상 미사일급 방사포로 보인다. 한편,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국방과학기술자들과 군수공업 부문 노동계급은 나라의 국방력 강화에서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세계적인 최강의 우리 식 초대형 방사포를 연구개발해내는 전례 없는 기적을 창조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16년 8월 24일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를 언급, 대미위협용 무기의 존재를 과시한 걸로 해석된다. 동시에 연쇄 도발이 북미대화 재개 전 북한이 서둘러 무기개발을 마치려는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북한이 교착국면 중 무기시험을 서두르는 것이라면, 이는 동시에 대화국면을 대비하는 걸로도 해석할 수 있다. 강해인기자
이천시가 이천을 대표하는 관광지와 쇼핑을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에 나선다. 시는 지난 22일 경기관광공사 SNS홍보단, 이천시의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이천시티투어 신규코스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투어는 유네스코 글로벌 창의도시 이천의 대표 관광지 예스파크(이천도자예술촌)를 방문해 다양한 도자 예술품 감상하고, 임금님표 이천쌀 한정식, 대표 전통시장인 관고시장 등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시는 최근 관광트렌드가 가족여행, 개별여행, 체험관광, 음식관광인 것에 주목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코스로 구성했다. 또 엄태준 이천시장과 참가자들이 함께 간담회를 통해 투어에 대한 문제점과 해결책을 찾아가는 토론회도 열렸다. 엄태준 시장은 이천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홍보해 더 많은 사람들이 이천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