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치킨 달인·찹쌀떡 달인…위치는?

'생활의 달인'에서는 치킨 달인과 '은둔식달' 코너를 통해 찹쌀떡 달인이 소개된다. 19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다시 만난 전설의 별사탕 달인, 찹쌀떡 달인 등 다양한 달인들이 공개된다. 치킨 달인 40년 동안이나 한자리를 지켜온 대전의 한 치킨집. 이곳엔 오랜 시간동안 사람들의 입맛을 만족시켜온 최도환 달인과 한봉희 달인만의 비법이 있다. 바삭하고 고소한 한 껍질과 달리 촉촉한 속살이 일품. 달인의 노하우로 만든 반죽 물은 닭의 육질을 더욱 부드럽고 촉촉하게 유지시키고 튀김의 고소한 맛을 더해준다. 또 양념치킨의 양념은 과일과 채소를 12시간동안 조려 인조적이지 않은 단맛을 낸다고 한다. 이어 '은둔식달'에서는 전국에 보석같이 숨어있는 맛의 달인을 발굴하는 생활의 달인 프로젝트가 추억의 간식 찹쌀떡을 장인정신으로 빚어내는 달인을 찾았다. 대구에서 떡집을 운영하는 박재홍 달인과 그의 아내인 김인정 달인이 그 주인공. 달인이 만드는 떡은 3일이라는 인고의 시간 동안 팥소를 만들어 떡 맛이 최절정에 이른다. 그의 떡집은 이른 낮이면 가판대의 떡이 모두 팔리는 대구 달서구에선 모르는 사람이 없는 명물. 그 맛의 또 다른 비결은 달인이 부모님께 물려받은 방법으로 분태(分太)한 견과류에 있다. 최고의 맛을 위해 최상의 노력을 멈추지 않는다는 달인의 노력이 공개된다. 한편, '생활의 달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치킨 달인은 대전 동구 중동에서 영업중이다. 달인의 찹쌀떡은 대구광역시 달서구본리동에서 판매되고 있다. '생활의 달인'은 오늘(19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

상반기 코스피社 순익 43% 줄어…9년만 최대감소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37%, 43% 각각 감소했다. 19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574개사(금융업 등 제외)의 연결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상반기 매출액은 988조 24억 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0.83%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55조581억 원으로 37.09% 감소했고, 순이익은 37조 4천879억 원으로 42.95% 줄었다. 영업이익순이익 감소율은 상장사들이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하기 시작한 지난 2011년 상반기 이후 각각 최대치를 기록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5.57%,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은 3.79%로 각각 3.36%P, 2.91%P 하락했다. 개별 기준 영업이익순이익 감소율은 각각 44.32%, 39.53%로 2009년 상반기 이후 최대를 보였다. 2분기만 보면 실적 부진 추세는 더했다. 2분기 연결 매출은 503조 9천955억 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1.50%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7조 1천706억 원으로 37.43% 감소하고 순이익은 16조 5천809억 원으로 47.57% 줄었다. 앞서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각각 36.88%, 38.75% 준 것과 비교하면 2분기의 감소율이 더 커졌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5.39%, 순이익률은 3.29%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3.35%P, 3.08%P 줄었다. 이 같은 실적 부진은 미중 무역 분쟁 격화로 세계 무역이 축소되면서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기업들에 타격을 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세계 반도체 경기가 살아나지 않으면서 코스피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각각 57.95%, 79.84% 급감했다. 2개사를 제외한 코스피 상장사의 상반기 매출액은 2.91%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4.53%, 27.88% 감소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반도체 가격이 반 토막이 나면서 반도체 업종 실적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라면서 중국의 수요 둔화로 수출이 8개월 연속 역성장한 것도 기업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코스피 상장사의 연결 부채비율은 6월 말 현재 110.24%로 작년 말보다 4.75%P 커졌다. 분석 대상 기업 중 77.00%(442곳)는 당기순이익 흑자를 냈지만 23.00%(132곳)는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적자전환 기업이 55곳(9.58%)으로 흑자전환 기업 51곳(8.89%)보다 많았다. 업종별 영업이익은 섬유의복, 운수장비, 기계 등 3개 업종만 증가하고 나머지 14개 업종은 감소했다. 반도체가 속한 전기전자 업종은 60.88% 줄고 비금속광물(-45.86%), 의료정밀(-43.54%), 화학(-39.79%), 운수창고(-29.67%), 종이목재(-24.67%), 건설(-15.36%), 철강금속(-14.74%), 전기가스(-11.97%), 서비스(-11.18%) 등도 감소율이 높았다. 금융업에 속한 41개사의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은 15조 7천844억 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9.08% 줄었고 순이익은 12조 662억 원으로 7.18% 감소했다. 세부 업종별로는 증권(5.58%), 금융지주(3.57%), 은행(2.52%)은 영업이익이 늘었으나 보험(-42.19%)과 기타(-8.05%)는 줄었다. 코스닥 상장사들은 상반기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줄었다. 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집계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909곳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89조 5천442억 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9.0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조 7천731억 원으로 5.43% 늘었다. 그러나 순이익은 3조 1천791억 원으로 12.18% 감소했다. 분석 대상 909개사 중 흑자 기업은 585곳(64.36%)이었고 적자 기업은 324곳(35.64%)이었다. 2분기만 보면 매출액은 46조 7천299억 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10.57% 늘고 영업이익은 2조 6천484억 원으로 8.18% 증가했으나 역시 순이익은 1조 5천585억 원으로 14.71% 줄었다. 서울=민현배기자

정부, 10월까지 건설현장 2천500여곳 산재 예방 집중점검

정부는 오는 10월까지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산업재해 사망사고를 예방하고자 관계기관 합동으로 고강도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대형건설사 시공 현장 300여 곳, 중ㆍ소규모 건설 현장 2천200여 곳 등이다. 정부는 우선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위 업체 가운데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건설사를 선정하고 해당 건설사의 전체 현장 300여 곳에 대해 불시ㆍ집중점검을 한다. 또한, 중ㆍ소규모 건설 현장 3만여 곳 중 추락사고 위험이 큰 사업장 2천200여 곳에 대해 집중적으로 감독한다. 120억 원 이상의 대규모 건설 현장은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120억 원 미만의 중ㆍ소규모 건설 현장은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점검한다. 불시ㆍ집중 점검을 통해 적발된 불량 사업장에 대해선 행정사법 조치를 엄격하게 취할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 소관 건설 현장에 대해서는 해당 지자체의 주관으로 현장 점검을 한다. 점검 대상은 하수도 정비, 도로 보수 등 산재 사고가 빈번한 공사 현장이다. 정부는 건설업 사망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자 TV신문라디오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혁준기자

국내 대기업 절반, 日 수출규제 경영타격 우려…매출 2.8% 감소 전망

국내 대기업 절반 이상이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한 경영 타격과 매출 감소가 초래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1천대 기업(매출액 기준)을 대상으로 일본의 수출규제 영향을 조사한 결과 일본의 수출규제가 경영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응답이 51.6%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영향 없음은 48.4%였다. 기업들은 또 매출액이 2.8%, 영업이익이 1.9%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 수출규제로 매출에 악영향이 있다는 기업만 보면 예상 매출액 감소율이 5.7%로 커졌다. 이는 영향 없음(47.7%)과 긍정적 영향(2.0%)을 제외한 것이다. 업종별로는 일반기계가 -13.6%의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고, 석유제품(-7.0%), 반도체(-6.6%)가 뒤를 이었다. 영업이익도 일반기계의 감소폭이 -7.9%로 가장 컸고, 석유제품(-5.4%), 반도체(-5.1%), 디스플레이(-2.4%), 철강제품(-1.9%) 순이었다. 수출규제가 악영향을 준다는 기업만 별도 집계하면 영업이익 감소율은 평균 3.7%로 나타났다. 유환익 한국경제연구원 상무는 작년 1천대 기업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5.3%임을 감안하면 영업이익이 1.9% 감소할 경우 일부 기업은 적자전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기업들은 단기 대응으로 국내외 대체 수입선 확보(53.7%), 대체 부품소재 물색(15.9%), 일시적 사업축소ㆍ긴축경영(8.5%)을 꼽았다. 장기적으로는 국내ㆍ외 대체 수입선 확보(28.8%)가 가장 많았고, 부품소재 국산화(25.0%), 대체 부품소재 확보(14.4%)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실시됐다. 접촉된 898개사 중 153개사가 응답해 응답률이 17.0%이고,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7.29%다. 대응 방안 등은 주어진 문항에서 1순위와 2순위를 고르는 방식이었다. 홍완식기자

수원지역 중소기업, 최저임금 인상 등 인건비 상승 가장 큰 애로…수원상의 실태조사

수원지역 중소기업들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임금 상승 등 비용부담을 가장 큰 기업애로로 꼽았다. 수원상공회의소는 수원지역 102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한 달간 기업애로 및 경영환경실태를 조사한 2019년 기업경영환경 실태조사 보고서를 1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인사ㆍ노무 분야 관련 기업애로에 대해 기업들은 최저임금 등 인건비 상승(40%)을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이어 중소기업 기피로 인한 구인난(38%), 주 52시간 근무제(17%), 정규직 전환 부담(3%) 등의 순으로 답했다. 자금 관련 기업애로에서는 임금 상승 등 비용부담 증가(43%)를 선택한 기업이 가장 많아 기업들이 운영비 중 인건비 증가에 따른 부담을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매출(수출) 부진(28%), 운영자금 조달의 어려움(17%), 환율변동성 심화(8%) 순이었다. 금리인상 가능성은 3%에 불과했다. 규제 분야에서는 벤처 및 신산업 관련 규제(29%), 환경 관련 규제(27%), 수도권 공장 신ㆍ증설 등 규제(16%), 기업승계(11%), 개인정보규제(9%) 순으로 나타났다. 또, 대외환경 분야에서는 내수침체의 장기화(44%)가 가장 큰 기업애로로 조사됐고, 기업의 미래 비전을 준비하는 신성장동력 발굴 분야에서는 R&D 자금조달의 어려움(25%), 연구개발 인력 부족(22%) 등이 주요 이슈로 조사됐다. 이밖에 분야별 기업애로에 있어서 무역분야에서는 신규거래선 개척(31%)을 답한 기업이 가장 많아 기업들이 해외시장 진출 및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술 분야에서는 우수 전문인력 부족(43%), 환경ㆍ에너지 분야에서는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42%)이 가장 큰 애로요소로 지적됐다. 수원상의는 보고서에서 수원 기업들은 수출기업(수출비중 50% 이상)보다 내수기업(수출비중 50% 미만) 비중이 커 내수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기업경영환경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며 우수 전문인력 채용과 R&D 자금 등 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기업경영환경이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들이 해외시장 진출이나 신규 거래선 개척 등 탈출구를 찾고 있어 이를 위한 지원사업이 필요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권혁준기자

의왕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도자체험 통해 가족 간 소통

의왕시청소년수련관(관장 박민재)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는 최근 가족통합 프로그램 테마가 있는 도자체험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도자재단의 찾아가는 도자체험사업과 연계해 진행한 가족통합 프로그램은 사춘기 청소년 자녀와의 원활한 소통 및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창의적 사고력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방과 후 참가 청소년 및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프로그램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도자 물레체험을 하고 컵과 접시 등 각자 원하는 주제로 작품을 만들어 보며 가족 간 소통의 시간으로 이어졌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자녀가 사춘기가 되면서 짜증을 내는 날이 많고 가족과 대화를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도자체험을 하면서 서로 속마음을 이야기하고 아이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비록 원하는 모양의 접시는 만들지 못했지만 자녀와 함께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무척 좋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박민재 관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가족 간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소중함을 느끼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가족들의 소통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