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목감천 동두천 신천 국가하천으로 승격

수도권 지방하천인 광명 목감천과 동두천 신천이 내년부터 국가하천으로 격상되면서 효율적인 하천관리에 청신호가 켜졌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국가하천 승격이 확정된 목감천과 신천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그동안 목감천과 신천은 여름 홍수 또는 태풍 시에 하천이 범람하거나 제방유실 등의 피해가 우려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 목감천은 시흥시와 광명시에서 서울 구로구를 거쳐 안양천에 합류하는 12.33km의 하천이다, 신천은 양주시와 동두천을 거쳐 연천군 한탄강으로 흐르는 27.12km의 하천이다. 이번에 국가하천으로 승격됨에 따라 전액 국비사업으로 홍수예방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설계 중인 목감천은 홍수에 하천으로 정비사업이 시급함에도 5천억 원 이상 사업비가 투입되기 때문에 장기화 될 수 있었으나 국가하천으로 승격 돼 하천정비가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김평일 서울지방국토청장은 이번 국가하천으로 승격된 2개 하천에 대해 관련 지자체와 협업해 지역 특색에 맞는 효율적인 하천정비와 유지관리를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라며이들 하천에 대한 하천기본계획 재수립 등을 통해 홍수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주민 친화적인 하천환경을 조성하는 데 역점을 두고 관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광주시, 자활센터 생산품 판매 성과

광주시가 자활생산품의 홍보 및 판매활동을 통해 올해 상반기에만 한해 목표치의 2배에 달하는 판매성과를 달성했다. 광주시는 상반기 자활생산품 판매 및 홍보부스 운영결과 1월부터 6월까지 판매금액 1천312만원 가량의 성과를 얻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올해 자활생산품 수익 목표 780만원의 2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 같은 성과는 시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바자회와 축제 등 지역행사에 적극 참여해 홍보부스를 열고 또한, 찾아가는 자활생산품 홍보부스를 운영해 추가 매출성과를 올렸기 때문이다. 시는 이번 매출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추진계획으로 찾아가는 자활생산품 홍보부스를 월 2회 운영키로 했으며 광주시 알뜰벼룩시장, 읍면동민의 날, 청소년 예술제, 남한산성문화제 등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현재 시는 자활사업단 11개소와 자활기업 5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자활생산품은 도시락, 커피콩빵, 포토액자, 홈패션, 편백베개, 수공예품 등을 판매하며 자활서비스로는 세차, 입주청소, 방역, 소독, 택배, 주거환경개선 등이 있다. 자활서비스 대표기관인 클린광주는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으로 노동 강도가 높은 방역소독 서비스, 저수조클리닝 서비스, 건물위생관리 서비스, 드론방제, 출장스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클린광주는 정년퇴직 없는 고용을 통해 임직원의 삶의 질 개선과 자활의욕을 고취시키고 있으며 지난해 경기도 착한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자활의욕 고취를 위한 사업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환경부 수도권매립지 회의 무기한 연기…환경부 “발전적 논의를 위한 연기”

환경부가 수도권매립지 대체부지 조성 관련 회의를 무기한 연기했다. 6일 인천시와 환경부 등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 5일 내부사정으로 대체매립지 조성 관련 4개 기관(환경부인천시서울시경기도) 회의를 연기한다고 시에 알렸다. 연기한 회의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환경부는 보다 발전적인 회의 결과를 마련하고자 회의를 연기했다는 입장이다. 앞서 4개 기관 회의는 2차례 열렸지만 대체매립지 유치 공모 방식과 대체매립지 유치 지역 인센티브 분담률을 놓고 환경부와 수도권 3개 시도 간 이견으로 합의점을 찾지 못 하고 있다. 수도권 3개 시도는 환경부가 대체매립지 조성을 위해 3개 시도와 함께 공동 주체로서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환경부는 폐기물 처리 업무는 지방 사무에 속한다며, 매립지 유치 지역 공모를 공동 주관하는 방안에 난색을 보였다. 매립지 유치 지역에 지급할 인센티브 분담 비율 관련, 수도권 3개 시도는 대체매립지 인근 주민 인센티브 비용 2천500억원 중 50% 이상을 환경부가 부담하고 나머지는 3개 시도가 분담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환경부는 국가 부담 비율을 40% 이상 설정하긴 어렵다는 입장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4개 기관 간 3차 회의에서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기관 간 실무 협의를 하려고 회의를 연기했다고 했다. 이승욱기자

인천시, 송도에 VR·AR 산업 거점센터 구축 추진…과기부 공모사업 선정, 3년간 70억원(국비 40억원) 투입

인천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인 2019 지역 VRAR제작거점센터 구축사업에 선정, 송도국제도시에 거점센터를 구축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기술과 지역 특화산업을 연계, VRAR 콘텐츠 산업의 혁신을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콘텐츠 제작지원, 장비공간 등 인프라 구축, 사업화 지원 등 콘텐츠 제작부터 상용화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인천테크노파크(TP)와 함께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정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는 3년 간 국비 40여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국비 포함 총 70억원을 투입해 송도에 항공자동차스마트시티 등 특화산업과 연계한 인천 VRAR제작 거점센터를 구축한다. 센터엔 테스트베드와 오픈스튜디오 등을 들어서며, 재직자는 물론 미취업자 중심 전문인력 교육과 컨설팅 등이 이뤄진다. 시는 이 센터를 인천의 VRAR 산업 육성과 성장지원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김지영 시 문화콘텐츠과장은 이번 거점센터 구축사업을 계기로 VRAR 콘텐츠 산업이 인천의 미래산업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VRAR 세계시장은 오는 2022년 119조원 규모로 성장 할 것으로 보이며, 최근 국내통신사 역시 가상현실 플랫폼을 런칭해 360도 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VR시장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민우기자

김종천 과천시장, 공사현장 찾아 안전사고 없도록 철저한 점검 당부

김종천 과천시장은 6일 안개분무 시스템 설치 사업과 중앙공원 초입박스 상부 시설물 정비공사 현장을 찾아 현장 근로자에게 안전과 품질 향상을 주문했다. 김 시장은 이날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작업하기 어렵지만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적정한 휴식을 취하고, 안전 수칙을 준수해 작업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폭염 대책으로 시민들이 자주 찾는 중앙공원 어린이놀이터와 놀이터 옆 파고라 벤치 주변, 별양동 중심상가지역 우물터 등 3곳에 안개분무 시스템을 7월 설치 완료했다. 현재 중앙공원과 별양동 중심상가지역 사잇길에는 조명이 나오는 기둥형 안개분무 시스템 설치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9월 중 완료할 예정이다. 시가 폭염 대책으로 설치하고 있는 안개분무 시스템은 정수 처리된 물을 일반 빗방울의 약 100만 분의 1 크기의 미세한 안개로 분사하는 시설물로, 주변 온도를 낮추고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 김 시장은 이어 중앙공원 초입박스 상부 시설물 정비공사 현장도 점검했다. 중앙공원과 별양동 중심상가지역 사잇길에 설치된 화단과 낡은 목재 난간을 철거하고, 강화유리 난간을 설치하는 공사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시민들은 길 아래쪽으로 흐르는 양재천을 직접 조망할 수 있게 된다. 김종천 시장은 이 두 사업은 폭염 저감과 도시미관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폭염 피해 저감을 위한 안개분무 시스템은 시민들의 호응에 따라 더욱 확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