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일본 제품 불매운동 지지 의사를 밝혔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82people'에는 '한국 사는 외국인도 일본 불매운동 동참해야 할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다니엘은 "일본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가 '독도는 일본 영토'라는 일본 정부의 주장을 지지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거의 2년동안 유니클로에서 옷을 한번도 사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니엘이 언급한 유니클로의 '일본 독도 영유권 지지' 논란은 지난 2016년에 불거졌다. 당시 유니클로 측은 "일본 우익 단체 또는 독도 영유권 지원 관련 루머에는 근거가 없다"며 부인했다. 다니엘은 "내가 한국인이었다면, 한국에 사는 외국인으로서 한국에 대한 의리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측면에서 저도 지금 불매에 동참하고 있다. 일본 물건은 쓰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불매운동이) 일본을 향한 비판의식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인지 고민해봐야 한다"며 "한일 감정을 더 나쁘게 만들 수도 있고 양국의 무고한 사람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장영준 기자
배우 이태환이 '도시경찰'에서 열혈 수사관 면모를 뽐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태환은 지난 5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도시경찰: KCSI'에서 대담함과 학구열, 열정까지 모두 갖춘 신입 과학수사관으로서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노상변사사건으로 처음 시체를 마주한 이태환은 "어떡하지 했는데 막상 보니까 안타까운 마음이 컸어요. 그렇게 보고 있다가 고개를 돌렸어요. 울 것 같아서"라며 임무를 해내야 한다는 사명감에 용기를 내며 담담하고 침착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사건을 마무리하고 사무실로 복귀한 이태환은 선배바라기가 되어 업무를 계속 이어갔다. 넘치는 학구열로 어김 없이 질문 폭격을 쏟아낸 이태환과 쏟아지는 질문에도 당황하지 않는 설명요정 선임형사의 모습은 남다른 진지케미를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태환이 멤버들 중 첫 당직자로 선정되어 야간 근무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선임형사에게 교육을 받던 도중 도난 신고가 들어와 퇴근 6분 전 현장으로 출동하게 된 이태환은 망설임 없이 복장과 장비를 갖추고 현장에서 먼저 현장 사진을 찍고 싶다 제안하는 등 적극적으로 감식에 임했다. 사건을 마무리한 후 이태환은 "CSI가 자부심을 느끼는 이유를 알았다.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첫날 신고식을 제대로 치룬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이태환은 진정한 과학수사관이 되기 위해 노력할 뿐만 아니라 막내 형사로서 예의를 갖추고 매 사건을 진지하고 적극적으로 임하는 모습으로 앞으로의 그가 해결해낼 수사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이태환이 열정 가득한 과학수사관으로 활약을 펼치고 있는 MBC 에브리원 '도시경찰: KCSI'는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일본의 추가 경제보복 조치가 나오자 비상회의를 소집하고 대응 방안을 긴급 재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지난 5일 오후 서울 SKT타워에서 16개 주요 관계사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컨트롤타워로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비상 회의를 주재했다. 수펙스추구협의회 회의는 통상 전문경영인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최 회장의 회의 주재는 물론 참석도 매우 이례적이다. 일본이 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국인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명단에서 한국을 제외한다는 결정을 내린 데 따른 파장이 커질 것으로 우려되자 최 회장이 직접 나선 것으로 보인다. 당장 SK그룹에선 SK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이 반도체와 배터리에서 영향을 받는다. 일본산을 대체할 제품을 찾기가 쉽지 않아 단기적으로 상당한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최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흔들림없이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위기에 슬기롭게 대처하자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서 CEO들은 반도체 등 주요 관계사 사업에서 예상되는 타격과 대응책을 분석하고, 일본 수출규제가 장기화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점검했다. 또 현재 위기극복 뿐 아니라 새로운 사업기회 창출에도 힘써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최 회장은 지난달 1일 일본 정부가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 등 3개 품목에 수입규제 조치를 내린 후부터 영향과 대책을 계속 보고 받고 대응책 마련을 진두지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5일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결정 이후 처음으로 전자계열사 사장단을 긴급 소집해 일본 수출규제 대응 방안을 논의하면서 긴장은 하되 두려워하지 말고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열여덟 소년, 소녀들의 '단짠' 성장기는 오늘도 계속됐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극본 윤경아 연출 심나연 제작 드라마하우스키이스트) 5회 시청률은 전국 3.3%, 수도권 3.7%(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어갔다. 이날 준우(옹성우)의 절친 정후(송건희)의 죽음 뒤 소년들에게 거센 후폭풍이 휘몰아치기 시작했다. 휘영(신승호)과 기태(이승민)는 위기를 맞았다. 기태가 '병문고' 아이들에게 돈 봉투를 건넨 일을 알게 된 휘영은 "걔들한테 돈을 줘? 너 돌았어?"라고 화를 냈다. 자신이 지시한 일이었기에 어쩔 수 없었다는 변명에 휘영은 "네가 애들한테 돈 준 거 알려지면 어쩔 거야. 내가 걔들한테 돈 주라고 그랬어?"라며 발을 빼는 듯했다. 휘영의 달라진 태도에 기태가 더 이상 기댈 곳은 없었다. 불안함에 휩싸인 그의 앞에 준우가 나타났다. 애써 태연한 척 끝까지 휘영을 두둔하던 기태에게 준우는 "네가 마휘영 감싼다고 걔가 의리 지킬 것 같아?"라고 자극했다. 결국 겁에 질린 기태는 무릎까지 꿇고 눈물로 호소했다. 일이 커지자 휘영의 두려움도 증폭됐다. 휘영은 떨리는 목소리로 엄마(정영주)에게 도움을 청했고, 하루아침에 임건혁(최우성)이 돈을 받은 사실에 대해 번복하며 준우를 절망하게 만들었다. 사건의 진위파악을 위해 고군분투하던 한결(강기영)은 "이 세상이 그렇게 비정하지만은 않다. 우리가 한번 바로잡아 보자"고 외치던 자신의 희망이 한순간 물거품이 되어버린 현실에 깊은 자괴감에 빠졌다. 설상가상 3반의 부담임 자리에서까지 물러나야 할 상황. 사직서까지 챙겨 떠날 준비를 마친 듯했던 한결은 기존 담임이 다시 병원에 입원하며 돌아오지 못하게 되자 교감(문성근)을 설득해 정식 담임이 됐다. 아이들과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고 행복했지만, 그동안 3반을 자신의 세상처럼 쥐락펴락하던 휘영과는 사사건건 부딪치며 싸늘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한편 엄마(김선영)의 성화에 어렵게 수학학원 특별반에 들어가게 된 수빈(김향기)은 고민 끝에 이를 그만두기로 했다. 뒤늦게 사실을 알게 된 엄마가 학교를 찾아왔다. 교실 밖으로 딸을 불러낸 그는 "내가 휘영이 엄마한테 간도 쓸개도 다 빼다 바치면서 옆에서 하녀 노릇하는 거 뻔히 보고도 네 멋대로 그만둬?"라고 다그쳤다. 엄마의 신세 한탄과 잔소리가 계속되자 그동안 참아왔던 수빈의 답답함과 눈물이 함께 터져버렸다. 이를 듣게 된 준우의 심정도 편치는 않았다. 마음에도 없는 말로 수빈을 아프게 했던 자신을 후회하며 다가갔지만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조차 쉽게 꺼낼 수가 없었다. 속상함에 수빈은 "너한테 왜 이러냐고? 동정심이냐고?"라며 "너 좋아해서 그런다! 어쩔 건데"라는 깜짝 고백으로 준우를 놀라게 했다. 열여덟 청춘들의 '단짠' 성장기는 차원이 다른 공감부터 가슴 간질이는 설렘까지 자극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특히 "이미 망친 인생이란 없어. 아직 열여덟인데. 나도, 너도"라는 준우의 한 마디가 먹먹한 울림을 남겼고, "딴 사람들한테 자랑하고 잘난 척하려고 나 낳았어?"라는 수빈의 외침이 깊은 공감을 선사했다. 여기에 방송 말미 예상치 못한 수빈의 고백이 이어진 가운데,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이 드라마 보고 있으면 학창시절 생각나면서 아련해진다" "휘영이와 기태 대화할 때 긴장감 최고조" "오늘은 특히 수빈이와 엄마의 모습이 공감되면서도 마음 짠했다" "수빈이 울 때 같이 울컥함" "모녀로 만난 김향기, 김선영 배우 연기 시너지 엄청나다" "모든 배우들이 갈수록 연기 포텐 터지는 듯" "수빈이가 먼저 고백할 줄은 상상도 못했네" "준우 반응 때문에 더 귀여웠음" "열여덟다운 풋풋한 설렘" "옹성우, 김향기 케미 너무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열여덟의 순간'은 드라마 부문 화제성 지수(7월 29일부터 8월 4일까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서 월화드라마 가운데 45.65%의 점유율로 2주 연속 1위를 달성하며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6회는 오늘(6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전직 세관 공무원이 업체 측 부탁을 받고 수입품이 담긴 컨테이너를 세관 검사에서 제외해 준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인천지검 외사부(양건수 부장검사)는 공전자기록등위작 및 위작공전자기록등행사 혐의로 전 인천본부세관 직원 A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업체 부탁을 받고 관세청 전자 통관시스템 '유니패스'(UNI-PASS)에 접속한 뒤 이 업체의 수입품이 담긴 컨테이너를 임의로 검사 대상에서 제외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세관 당국의 자체 감사가 시작되기 전 휴직하고 해외로 도주했다가 관세청의 고발로 검찰 수사가 진행되자 최근 자진 귀국해 체포됐다. 그는 이 사건으로 파면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A씨가 해당 업체로부터 대가성 금품을 받아 챙겼는지와 세관 검사를 제외해 준 수입품이 밀수품은 아닌지 계속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메디테라피가 더마릴렉스 힐링패치 반띵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천만장 판매 돌파를 기념한 이번 이벤트에서는 힐링패치 1세트를 반띵 할인된 가격인 1만 4950원에 구매 가능하며, 힐링패치 3세트 구매 시 1세트 추가 증정, 6세트 구매 시 2세트와 지압봉 무료 제공 등의 풍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메디테라피의 베스트 상품들도 최대 59%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더마 릴렉스 힐링패치는 쉽게 혹사당하는 피곤한 발을 시원하게 풀어주고 몸에 활력과 생기를 더해주는 간편한 힐링아이템으로, 자는 동안 발바닥에 붙이기만 하면 된다. 이와 함께 모바일 잠금화면 서비스 캐시슬라이드와 실시간 초성 퀴즈 이벤트를 진행, 정답을 맞춘 모든 캐시슬라이드 사용자에게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200캐시를 즉시 적립해준다. 퀴즈는 힐링패치가 내일을 바꾼다. ㄱㅂㅇ ㄷㄹㅇㅎ으로!에서 초성 부분을 맞추는 것으로 정답은 가벼운 다리의힘이다.
'너의 노래를 들려줘'가 첫 방송부터 예측 불가한 캐릭터들의 활약으로 몰입도를 상승시켰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극본 김민주 연출 이정미 제작 JP E&M)는 미스터리한 전개와 신선한 스토리 그리고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캐릭터들의 완벽한 삼박자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장윤(연우진)과 생계형 취업 준비생 홍이영(김세정)의 등장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장윤은 홍이영이 우울하거나 외로워할 때마다 홀연히 등장해 곁에 머물며 조금씩 그녀의 일상에 스며들었다. 급기야 천 원에 본인의 연락처를 적어주며 잠 못 드는 그녀에게 이브닝 콜 아르바이트를 해주겠다며 어필, 음치임에도 밤늦게 전화해 노래를 불러주는 미스터리한 그의 행동은 시청자들에게 흥미진진함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홍이영은 대리운전 아르바이트부터 오디션까지 제대로 되는 것이 없는 엉망진창인 일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대리운전 기사로 나간 손님이 한강에서 투신자살을 시도할 뿐 아니라 간신히 기회를 얻은 오케스트라 오디션에서 말렛을 놓쳐 넘어지는 등 끊이질 않는 사건 사고로 힘든 취준생의 마음을 드러내며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두 사람의 범상치 않은 만남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홀연히 나타나 우산을 건넨 장윤을 거절하고 돌아서던 홍이영은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 과거에 발작하다 정신을 놓았다. 또한 장윤이 불러주는 노래를 들으며 자는 홍이영에서 과거의 사건으로 넘어가는 장면은 두 사람이 범상치 않은 인연이라는 것을 암시, 과연 홍이영이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1년 전 사건과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처럼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1, 2회부터 스피디한 전개와 섬세한 연출로 신선한 드라마의 탄생을 알렸다. 더불어 장윤과 홍이영의 우연을 가장한 필연적 만남은 보는 이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며 극에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 이런 가운데 방송 직후 각종 커뮤니티 및 SNS에서는 "재밌네요. 클래식 음악들이 나와서 귀도 호강해요" "뒤로 가면 갈수록 긴장감 장난 아니네요" "연우진 못 부르는 연기까지 완벽" "듣는 재미 보는 재미" "김세정 너무 귀엽다" 등 열광적인 반응이 이어지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너의 노래를 들려줘' 3, 4회는 오늘(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무더운 여름밤, 수원에서 더위를 식혀줄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수원화성 곳곳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며 문화를 체험하는 밤빛 품은 성곽 도시, 수원 문화재 야행(夜行)이 한 달여 동안 이어질 여름 축제의 문을 연다. 9~11일 화성행궁, 행궁동, 공방길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리는 수원 문화재 야행은 저녁 6시부터 11시까지 8야(夜)를 소주제로 한 문화재 체험 등 총 40여 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수원 문화재 야행은 문화재청이 2016년 시작한 문화재 야행의 하나로 수원시는 2017년 문화재 야행 공모 첫 선정 후 3년 연속으로 선정돼 수원 문화재 야행을 개최하고 있다. ■ 수원 문화재 야행, 수원시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 매김 2017년 관광객 19만 2천500여 명, 2차례에 걸쳐 열린 지난해 야행에 18만 8천400여 명이 찾은 수원 문화재 야행은 여름철 수원시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경제적 효과도 상당하다. (사)한국관광학회의 2018년 지역상권분석에 따르면 수원 문화재 야행 기간에 행궁동 일원 상가의 86%가 고객 수가 늘어났고, 84%가 매출액이 증가했다. 수원 문화재 야행의 주제인 8야(夜)는 야경(夜景)야로(夜路)야사(夜史)야화(夜畵)야설(夜設)야시(夜市)야식(夜食)야숙(夜宿)이다. 야경(밤에 비춰보는 문화재)은 화성행궁화령전수원화성박물관한옥기술전시관수원아이파크미술관 등 12개 문화시설을 연장 운영(밤 11시)하는 것이고, 야로(밤에 걷는 거리)는 화성어차자전거 택시플라잉 수원 등 탈거리를 연장 운행하는 것이다. 야사(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신풍루, 화성행궁, 화령전 등을 거치는 길을 걸어서 여행하는 행궁, 이야기 속을 걷다와 거리 상황극 달밤의 행궁동 등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야화(밤에 보는 그림)는 봉수당낙남헌 등을 캔버스 삼아 빛으로 작품을 만드는 미디어아트 기획전 빛 그리고 아름다움과 야행등 퍼레이드 등으로 진행된다. 야설(밤에 보는 공연)은 곳곳에서 펼쳐지는 공연이다. 무예 24기 시연, 장용영 수위의식, 수원시립교향악단시립합창단 공연 등이 펼쳐진다. 야시(밤에 하는 장사)는 수원시 공방작가예술인이 참여하는 밤빛마켓과 예술장터로 진행된다. 야식(밤에 먹는 음식)은 행궁동 일원 음식점카페가 늦은 밤까지 문을 여는 것이다. 축제에 참여하는 음식점카페들은 야행 특별 메뉴를 개발할 예정이다. 행궁 야식기행 체험프로그램 탕탕평평 탕평채도 있다. 구 신풍초등학교 담장 앞에는 청년푸드트럭이 운영된다. 야숙은 수원에서 숙박하면서 야행을 즐기는 것이다. 숙박 앱 여기 어때, 코레일의 내일로와 연계해 수원시 숙박업소(게스트하우스)를 예약한 사람에게 할인혜택을 준다. 올해는 처음으로 지역 주민상인예술인 등이 문화재 야행 지역 협의체를 자발적으로 구성해 수원시와 함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수원 문화재 야행 홈페이지(culturenight.swcf.or.kr)에서 프로그램 일정을 볼 수 있다. ■ 시 승격 70주년, 수원고법고검 개원청 기념 열린음악회 수원 문화재 야행 이후에도 축제는 계속된다. 20일에는 시 승격 70주년과 수원고등법원검찰청 개원청을 기념해 수원컨벤션센터 특설무대에서 KBS 열린음악회가 열린다. 국내 정상급 가수, 성악가가 출연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2019 수원국제발레축제는 21~25일 수원 제1야외음악당과 수원SK아트리움에서 펼쳐진다. 국내 최정상급 발레단 공연과 발레를 사랑하는 아마추어 발레단의 열정적인 공연을 볼 수 있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발레STP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축제에는 유니버설발레단서울발레시어터이원국발레단SEO(서)발레단와이즈발레단김옥련발레단 등 국내 최정상급 발레단과 스위스 바젤발레단독일 슈타츠발레단이 출연한다. 발레STP협동조합 홈페이지(http://www.balletstp.kr)에서 일정을 볼 수 있다. ■ 잔디밭 음악회, 재즈페스티벌 등 음악 공연 30일에는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수원시립합창단의 대표 기획공연인 2019 잔디밭 음악회-밤을 잊은 그대에게가 열린다. 수원시립합창단, 프로젝트팝스오케스트라, 가수 거미 등이 출연한다. 2019 수원재즈페스티벌은 9월 6~7일 시민들을 찾아간다. 광교호수공원 재미난밭에서 열린다. 6일 재즈보컬리트 BMK와 말로, 7일에는 웅산과 연주가 고상지 등이 출연한다. 7월 2일 시작된 화성행궁 야간 개장은 9월 28일까지 이어진다. 화성행궁의 아름다운 야경과 다양한 상설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이호준기자
20년 만의 올림픽 본선 무대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배구 국가대표팀이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 확보를 위한 여정에 나선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7일 새벽 도쿄올림픽 세계예선이 열리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떠난다. 세계랭킹 24위 한국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펼쳐지는 세계예선에서 B조의 네덜란드(15위), 미국(2위), 벨기에(12위)와 차례로 맞붙어 조 1위에 주어지는 올림픽 직행 지켓을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세계 최강 미국을 비롯해 다수의 복병이 포진한 B조에서 한국은 객관적인 전력상 열세에 놓였지만 이번 예선을 통해 조직력을 점검하는 한편 내년 1월 올림픽 대륙예선에 대비한 선수들의 경험치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남자대표팀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 이후 20년 만의 올림픽 본선 진출 쾌거를 이루기 위해 차분히 준비했다. 지난 6월 30일 소집 후 1, 2주 차에 선수들의 기초 체력을 끌어올린 대표팀은 3, 4주 차에는 전술훈련을 실시했고 마지막 5주 차에는 KB손해보험과 현대캐피탈, 한국전력, 삼성화재, 우리카드 등 프로 5개 팀과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경기력을 높였다. 대표팀은 오는 9일 밤 네덜란드와 1차전을 벌인 뒤 11일 새벽 미국, 12일 새벽 벨기에와 차례로 격돌한다. 임도헌 감독은 첫 경기인 네덜란드전에서 총력전을 펼쳐 자신감을 얻은 뒤 미국과 벨기에전을 통해 선수들이 자신감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임 감독은 강한 상대들과 맞붙는 만큼 최선을 다해 치열하게 싸우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광희기자
가수 김정연이 국민 안내양이 된 사연을 공개했다. 6일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가수 김정연과 남편인 김종원 축제 기획 총감독이 출연했다. 패널로는 코미디언 김학래, 이승연 아나운서가 참석했다. 이날 김정연 김종원 부부는 6살 아들 김태현 군과 함께 출연해 늦둥이 출산과 육아 이야기를 나누며 눈길을 끌었다. 김정연은 2010년부터 6시 내고향에 10년째 출연하고 있다. 매주 시골버스를 타고 생생한 고향소식을 전하는 버스 안내양 컨셉의 리포터로 활약하고 있는 것. 그는 버스에서 만난 어르신들의 얘기를 듣는 거다라며 버스에서 무릎꿇고 얘기하다 보니 관절염이 생겼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10년동안 버스를 타고 어르신들을 만나다 보니 이제 국민 안내양으로 불러주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