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일부 보험료 2~4% 인하 전망…해약환급금도 증가

내년부터 보험료를 24%가량 낮추는 방안이 추진된다. 보험기간을 못 채우고 중도에 해지하면 돌려받는 해약환급금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보험산업 신뢰도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보장성 보험의 불합리한 사업비 체계 개선 ▲모집 수수료 제도 개선 ▲정확한 정보 제공 등으로 이뤄졌다. 우선, 보장성 보험의 납입 보험료 중 저축 보험료에 대해서는 저축성 보험 수준으로 사업비와 해약 공제액을 적용한다. 통상, 소비자의 납입 보험료는 위험 보장을 위한 위험 보험료와 사업비 등의 부가 보험료, 환급금 지급을 위한 저축 보험료로 구성된다. 보장성 보험이 저축성 보험보다 사업비와 해약공제액 모두 월등히 높게 책정되는데, 이를 축소하겠다는 취지다. 다만, 모집 조직의 급격한 소득 감소를 방지하기 위해 해약공제액 등을 현행의 70% 수준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그러면 보험료는 23% 줄고, 환급률(2차연도)은 515%포인트 개선될 수 있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했다. 치매보험 등 고령자 보장상품은 해가 갈수록 높아지는 해지율과 다른 보장성 보험보다 최대 10%P까지 높은 사업비 등을 고려해 사업비와 해약공제액을 현행의 70% 수준으로 인하하기로 했다. 이 경우에도 보험료는 3%가량 감소하고, 환급률도 515%P 개선될 전망이다. 특별한 모집 노력이 필요하지 않은 갱신재가입 보험은 사업비를 최초 계약의 70% 수준으로 줄여 보험료를 3%까지 줄일 수 있게 됐다. 금융당국은 또 해약공제액 한도를 넘는 사업비를 책정하면 해당 사업비를 공시토록 했다. 기존 종신 사망보험은 해약공제액 한도의 1.4배까지는 사업비를 적용할 수 있게 했다. 소비자 보호를 위해 해약환급금을 계산할 때 해약공제액 한도를 정하고 있지만, 최근 일부 법인보험대리점(GA)에서 한도를 초과하는 사업비를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사업비가 과다한 보험상품의 공시 의무 강화를 통해서도 보험료 24% 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손해보험과 생명보험의 두 가지 성격을 다 갖춘 제3보험의 경우 해약공제액 산출 기준도 일원화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생보, 손보 모두 제3보험의 해약공제액을 산출할 때 서로 다른 기준을 적용해 사업비를 과도하게 책정하는 문제가 있었다. 금융당국은 감독규정 등을 개정해 내년 4월까지는 사업비 개선 작업을 모두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모집 수수료는 분할지급 방식을 도입한다. 보험산업의 가장 큰 폐단으로 지적되는 모집 수수료 선지급 방식을 바꾸는 것이다. 수수료를 선지급하면 소비자는 친척이나 지인 등의 권유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보험에 가입했다가 조기에 해약하면 과도하게 해약공제액이 책정돼 환급금을 덜 받게 되는 피해를 입는다. 금융당국은 연간 수수료를 표준해약공제액의 60% 이하로 정하고, 수수료 총액이 선지급 방식의 총액보다 5% 이상 높게 책정되도록 분할지급 방식을 설계했다. 현행 선지급 방식으로 1차년에 90을 주고 2차년에 10을 줘 총 수수료가 100이 된다면 분할지급 방식을 따르면 1차년에 60, 2차년에 45를 받게 돼 총액이 105로 증가하는 것이다. 금융당국은 모집 수수료 제도는 시스템과 모집 조직의 소득 영향을 고려해 2021년 1월 시행할 계획이다. 또 보장성 보험을 저축성 보험으로 오인하도록 하는 요인을 개선하기 위해 정확한 정보 제공을 강화한다. 서울=민현배기자

손보협회, 블루리본 컨설턴트 1천508명 선정

손해보험협회(회장 김용덕)는 손해보험업계 최고의 보험모집인 1천508명을 2019 블루리본 컨설턴트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블루리본 인증제도는 5년 연속 우수인증 모집인을 대상으로 엄격한 기준에 따라 모집질서 준수의식, 판매실적 등이 뛰어난 손해보험 전속모집인을 선발하는 제도다. 블루리본 인증기준은 ▲기초대상자, 5년 연속 우수인증 모집인 ▲계약유지율 13회차 95% 이상 & 25회차 90% 이상 ▲계약건수 전체 1천500건 이상 & 장기보험 300건 이상 등이다. 2019년 블루리본 컨설턴트는 손해보험업계의 완전판매 노력에 힘입어 전년도(1천203명)보다 305명 증가했다. 특히, 블루리본 역대 최다 인증자인 엄장식(메리츠화재), 이덕자(현대해상) 컨설턴트 등 두 명은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블루리본이 도입된 2011년 이후 9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이들은 우선 고객들께 감사를 전하며,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일해 온 값진 결과, 앞으로도 고객의 신뢰를 얻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손해보험협회는 2019 블루리본 컨설턴트 선정과 동시에 블루리본 홈페이지를 개편해 새롭게 1일 오픈했다. 모바일 전용 웹페이지 신설 및 검색기능 개선 등을 통해 소비자가 더욱 간편하게 블루리본 컨설턴트를 조회(인증연도, 이름, 보험사 등)할 수 있도록 했다. 블루리본 컨설턴트는 홈페이지에서 본인 인증정보를 관리하고 QR 코드 등을 활용해 쉽게 공유할 수 있고 소비자는 청약서 등에 표기된 블루리본 로고를 통해 모집인의 블루리본 인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블루리본은 미영국권에서 최고의 영예, 가장 뛰어난이라는 의미로, 영국의 가장 권위 있는 훈장으로 알려진 가터훈장과 같이 수여되는 푸른색의 가터에서 유래했다. 블루리본의 가치는 도전과 신뢰이며, 고객 만족을 위한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를 전하는 모범적인 영업인을 상징한다. 서울=민현배기자

한샘 소방공무원 복지증진 위한 업무협약

㈜한샘이 정부세종청사 소방청에서 소방청 및 대한소방공제회,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 등과 함께 소방공무원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영식 한샘 사장과 정문호 소방청장, 오대희 소방공제회 상임이사, 오세억 소방동우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소방공무원들의 경제ㆍ정서적 자립 지원과 주거활동 개선을 골자로 하고 있는데 특히 현직 소방공무원뿐 아니라 퇴직 및 순직 소방공무원 등 전ㆍ현직 소방공무원과 그 직계가족까지 대상으로 하고 있다. 소방공무원의 경우 참사 현장에 그대로 노출되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순직을 인정받지 못해 가족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음을 감안, 한샘이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해 순직을 인정받지 못한 소방공무원의 가족들도 포함해 지원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한샘은 앞으로 순직 또는 업무상 스트레스로 사망 또는 부상을 입거나 질병을 앓고 있는 소방공무원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프로젝트를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영식 한샘 사장은 한샘은 한부모 가족의 여성 가장을 대상으로 진행중인 경제적, 정서적 자립지원과 주거환경 개선 프로젝트 처럼 한샘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활동을 소방공무원 여러분들을 위해 하고자 한다며 소방공무원 여러분들과 같이 국민을 위해 헌신하시는 분들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 차은우, 한 방서 아슬아슬 동침 현장 포착

'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과 차은우의 아슬아슬 동침 현장이 포착됐다. 뜬눈으로 밤을 지새는 이들의 모습은 어느 때보다 설레는 하룻밤을 예고하며 로맨스 지수를 폭발시키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MBC 수목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극본 김호수 연출 강일수 한현희 제작 초록뱀미디어) 측은 1일 구해령(신세경)과 이림(차은우)의 아슬아슬 동침 현장을 공개했다. 신세경, 차은우, 박기웅이 출연하는 '신입사관 구해령'은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女史) 구해령과 반전 모태솔로 왕자 이림의 '필' 충만 로맨스 실록. 이지훈, 박지현 등 청춘 배우들과 김여진, 김민상, 최덕문, 성지루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지난 '신입사관 구해령' 9-10회에서 해령은 녹서당 입시를 자원해 이림이 진짜 '도원대군'임을 직접 확인했다. 왠지 모를 착잡함과 서운함을 느낀 해령은 이림을 냉랭하게 대했지만 힘든 일을 겪은 자신을 진심으로 위로하는 이림의 모습에 서서히 마음을 여는 상황. 해령과 이림이 단둘이 해령의 방에 입성한다. 먼저 다소곳하게 누워있는 해령과 이림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두 사람은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하지만 두근거리는 마음을 감출 수 없는 듯 뜬 눈으로 천장만을 빤히 쳐다보고 있다. 이 가운데 이림이 자신과 해령 사이에 펼쳐놓은 병풍을 걷고 나타나 해령을 바라보고 있어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한다. 특히 그의 확신이 선 눈빛은 모태 솔로 왕자로서 연애에 어리숙한 모습을 보인 평소와 상반된 분위기를 뿜어내고 있다. 이림의 반전 매력에 놀란 해령의 모습도 함께 공개돼 눈길을 끈다. 해령은 갑작스러운 그의 등장에 평정심 유지에 실패한 듯 이불을 뒤집어쓴 채 얼굴만 빼꼼 내밀고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신입사관 구해령' 측은 "오늘(1일) 밤 해령과 이림의 아슬아슬한 동침 현장이 공개된다"면서 "해령의 방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 두 사람이 달달한 분위기로 시청자분들의 밤잠을 설치게 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장영준 기자

'악플의 밤' 설리 "눈, 코, 입 배치 괜찮다"

설리가 '눈, 코, 입 배치발 1인자'에 등극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오는 2일 방송될 JTBC2 '악플의 밤'(연출 이나라) 7회에는 '세계적인 톱모델' 송경아와 '언프리티 랩스타 3' 우승에 빛나는 자이언트 핑크가 출연, 모든 악플과 정면 대결을 선언하며 폭염까지 한 방에 날려버릴 속뚫뻥 일침으로 안방극장에 사이다 샤워를 선사할 예정. 그런 가운데 설리가 "(난) 눈, 코, 입 배치가 괜찮다"는 파격 발언으로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고 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설리는 얼굴 여백에 대한 악플을 논하던 중 나도 여백이 많다는 말 많이 들었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설리는 "내가 (숙이 언니만큼) 눈도 안 크고 자이언트 핑크처럼 코가 오똑하지 않아서인지 얼굴에서 제대로 된 부분이 없다더라"는 고백과 함께 "그러나, 눈, 코, 입 배치는 괜찮은 것 같다"며 셀프 칭찬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무엇보다 송경아는 "근데 얘가 연예인임? 얼굴에 여백이 너무 많지 않음?"이라는 악플에 대해 "모델의 얼굴에는 여백이 있어야 드라마틱한 효과가 가능하다"는 말과 함께 "최적화된 모델형 얼굴은 설리"라며 설리의 복숭아 페이스를 극찬했다고 해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또한 김숙은 김종민은 '춤발', 설리는 '사진발'이라며 팩폭해 설리를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뜻하지 않게 '배치발' '사진발' 1인자로 등극하게 된 설리의 매력은 오는 2일 오후 8시 '악플의 밤'을 통해 공개된다. 장영준 기자

의정부 미술도서관 정부의 균형발전평가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국내 최초의 미술 전문 공공도서관인 의정부 미술도서관이 의정부시는 물론 경기도 균형발전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올해 균형발전사업 평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1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 7월 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의정부 미술도서관은 인구수 대비 공공도서관 부족과 시립미술관 부재를 동시에 해결해 의정부시민은 물론 경기북부지역 도민들의 문화 향유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가 균형발전위원회는 전국 시도가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로 추천한 68개 사업 중 사업의 타당성, 지역경제 발전 및 지역사회 파급 효과, 균형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현장심사 등을 거쳐 20건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9월25일부터 3일간 전남 순천에서 열리는 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기간에 있을 예정이다. 이번 우수사례 선정에 따라 의정부시 미술전문도서관은 균형발전사업 평가 우수사례로 전국적으로 공유된다. 의정부 미술 전문도서관은 의정부시 민락동 하늘 능선 근린공원에 지난해 2월28일 착공, 오는 11월11일 개관을 앞두고 있다. 모두 217억 원을 투입한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6천537㎡ 규모다. 지상 1층은 전시 공간, 미술자료 전시관, 2층 일반어린이 도서관, 3층 프로그램실, 다목적실, 작업실, 사무실, 지하 1층은 서고, 작품 수장고, 주차장 등으로 활용한다. 지난 5월3일 공사를 마치고 오는 11월 개관을 위한 시설점검 중이다. 김상래 의정부시 도서관정책과장은 의정부 미술도서관은 미술 전문가와 지역주민을 연결해주는 플랫폼 기능의 공간 제공은 물론 지역 미술 인프라와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와 경기북부지역 문화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라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