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외국인 포함 모든 시민에게 무료 안전보험 가입혜택

화성시는 지역 내 외국인을 포함한 모든 시민에게 무료 안전보험 가입 혜택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안전보험은 화성시민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보험가입 절차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개인보험에 가입하더라도 중복보장 가능하다. 보장항목은 일사병과 열사병을 포함한 자연재해 사망, 폭발ㆍ화재ㆍ붕괴 등으로 인한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농기계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가스사고 사망 및 후유장해 등이다. 보장한도는 사망 시 최대 2천만 원으로 상해 후유장해는 차등 지급된다. 보장기간은 1일부터 오는 2020년 4월30일까지로 1년마다 가입을 갱신할 계획이다. 단, 만 15세 미만은 상법 제 732조에 따라 사망담보에 대해서 보장받지 못한다. 보험금 청구 기간은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로 한국지방재정공제회 홈페이지에서 청구서식을 다운받아 사고처리 전담창구(전화: 02-6900-2200, 팩스: 0505-136-0128)로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안전보험은 대규모 재난 발생 시 부족한 재난지원금을 보완하는 효과가 있다며 적극적인 안전관리와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이상문기자

게임업계 2분기 실적 전망 '우울'… 업계 “웃는 곳이 없다”

국내 주요 게임업체들이 올해 2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 전망이 어둡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분기에는 흥행작이라고 꼽을 수 있는 게임이 없었고 신작 출시를 위한 마케팅 비용에 결과가 부진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주요 게임사들의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일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하는 엔씨소프트는 2분기 매출액 4000억 원, 영업이익 11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씨소프트는 2분기에 내놓은 신작이 없고, 리니지M이 일본 시장에 선보인 시점이 5월 말임을 감안할 때 성적이 온전히 반영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엔씨소프트는 4월 리니지M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한 매출 상승으로 인해 실적 폭락을 막았다. 또 하반기에는 리니지2M의 출시도 예고하고 있어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기대감이 높았던 넷마블은 2분기 매출액 5600억 원, 영업이익 400억 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넷마블은 올해 모바일 게임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히던 BTS월드를 선보였지만 기대에 못미치는 부진한 성과를 냈다. BTS월드를 출시하기 전 마케팅 비용으로만 1000억 원 가량을 지출했다. 하지만 2분기 중 출시한 일곱 개의 대죄,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등의 성적이 온전히 반영되는 3분기에는 실적이 상향그래프로 돌아설 전망이다. 여기에 하반기에는 세븐나이츠2와 A3 등의 신작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성장 동력원은 갖추고 있는 상태다. 9일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펄어비스는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모습이다. 펄어비스는 2분기 매출액 1600억 원, 영업이익 500억 원 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펄어비스가 서비스하고 있는 검은사막 모바일은 2분기 접어들며 최고매출 순위가 하락해 현재 구글플레이 스토어 기준 8위에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검은사막 모바일 외에 검은사막 콘솔 버전과 PC온라인 게임이 호조세를 기록하고, 검은사막 모바일 일본 매출 반영, 검은사막 PC온라인 자체 퍼블리싱 전환 등으로 인해 지난해보다는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넥슨 역시 4월 출시한 트라하가 마켓 상위권을 지키지 못하고 순위권에서 밀려났지만 해외에서의 던전앤파이터와 메이플스토리 등의 인기에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게임산업 전반적으로 침체기가 오랫동안 이어지고 있다며 국내보다는 해외로 눈을 돌려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 넷마블스토어, 오는 26일 확장 이전 BTS월드 OST 예약판매 - 현대백화점 신촌점 리뉴얼..."넷마블스토어ㆍ세포라 유치로 MZ세대 사로잡는다" - 넷마블, 넷마블스토어 확장 이전 기념 BTS월드 OST앨범 예약 판매 - 넷마블, 쿵야 캐치마인드 내달 8일 국내 정식 출시 - 엔씨소프트, 내달부터 리니지2 정액제 폐지 데스나이트 업데이트 진행 [주요뉴스] - [환율 전망] 원달러, 상승 출발 가능성FOMC 결과에 달러 강세" - 법사위 통과한 '첨생법' 뜻은파미셀ㆍ녹십자랩셀 등 '바이오' 수혜 - [단독] 정부, 농심 새우깡 논란 해소 위해 '서해 꽃새우' 안전성 전면 조사

음주·무면허에도 버젓이 상습 운전…검찰 8명 기소

음주운전이나 무면허 운전을 하다 적발된 후 또다시 운전대를 잡은 운전자들이 검찰 수사에 덜미를 잡혔다. 의정부지방검찰청 인권ㆍ첨단범죄전담부(형사 1부ㆍ박재현 부장검사)는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상습적으로 음주ㆍ무면허 운전을 한 A씨 등 8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3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나머지 5명은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윤창호법(개정 도로교통법) 시행 전ㆍ후로 집중 수사기간 동안 폐쇄회로(CC)TV 확인 등 과학적 증거를 통해 경찰에 단속되고도 재범한 이들을 적발했다. A씨는 누범(총 5회) 기간 중인 지난 2월 혈중알콜농도 0.085%의 음주상태에서 무면허 운전을 하다 경찰에 단속됐다. 또 지난해에는 차명으로 다른 화물차를 운전한 사실도 드러났다. 또 B씨는 6번의 음주운전으로 집행유예 기간 중인 지난 2월 무면허로 경찰의 단속을 피해 도주극을 벌이다 주차된 차를 들이받기도 했다. 이어 같은 달 24일 또다시 무면허 운전을 반복한 사실이 확인됐다. C씨 역시 집행유예 기간인 지난 4월 무면허 운전으로 경찰에 단속된 이후 6월 면허취소 수치인 혈중알콜농도 0.116% 상태에서 무면허 운전으로 또다시 단속됐다. 이 사이 총 13회에 걸쳐 무면허 운전을 반복한 사실이 수사결과 밝혀졌다. 검찰 관계자는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상황에서도 상습 음주ㆍ무면허 운전을 반복하는 사범들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철저한 수사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