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 강릉·동해시 순회하며 의정 실무교육 실시

양주시의회는 29일, 30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강원도 강릉시와 동해시를 순회하며 하반기 의정실무 교육을 실시했다. 시의회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주민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공감을 이끌어 내는 스피치 기법 함양과 강원도 지역의 관광특성화 사업을 비교 견학할 예정이다. 특히 주요 일정 중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친환경 생활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강릉 녹색도시 체험센터 방문이 눈길을 끈다. 강릉 녹색도시 체험센터는 태양광과 지열 등을 이용해 에너지를 자체적으로 생산, 소비하고 있는 에너지 자립형 건물로 소나무 뿌리를 본뜬 인상적인 건물 외관으로 솔향강릉의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시의원들은 체험센터의 각종 시설을 둘러보며 저탄소 녹색시범도시 사업의 핵심 내용과 추진현황 등을 면밀하게 살펴보았다. 이희창 의장은 현재 우리가 직면한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대응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풀어나가야 할 가장 중요한 환경문제라며 시의회와 시는 머리를 맞대고 시민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실무교육 둘째 날인 30일에는 올해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자체 토론회 시간을 갖고 시의회의 발전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양주=이종현기자

경기도, 문체부장관기육상대회 30연패 달성 ‘무적 질주’

육상 웅도 경기도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40회 전국시도대항육상대회에서 30년 연속 종합우승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경기도는 29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초ㆍ중ㆍ고등부에서 모두 1위에 오르는 압도적인 기량으로 금메달 22개, 은메달 27개, 동메달 16개를 획득, 총 437점을 득점해 서울시(292.5점)와 전남(197점), 인천시(183점ㆍ금13 은7 동10)를 따돌리고 30연패를 달성했다. 이로써 회장사인 크라운해태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경기도 육상은 올 시즌 지난 6일 열렸던 교보생명컵 전국초등학교 시ㆍ도대항육상대회 30연패 달성에 이어 또 하나의 금자탑을 쌓아올렸다. 경기도의 고교 단거리 1인자 이재성(양주 덕계고)은 100m와 400m 계주에서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한 뒤 전날 밤 열린 1천600m 계주 결승서도 경기선발의 3번 주자로 나서 3분17초54로 우승하는 데 일조하며 금메달을 추가,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여고부 김진영(경기체고)도 최종일 400m 결승서 57초99의 기록으로 김유진(서울체고ㆍ58초95)을 따돌리고 우승, 첫 날 400m 혼성계주와 전날 1천600m 계주 우승 포함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첫 날 남녀 초ㆍ중ㆍ고 400m 계주에 걸린 6개의 금메달 중 5개를 석권했던 경기도는 1천600m 계주서도 금메달 4개 중 남중부(은메달)를 제외한 3개 종별서 금메달을 쓸어담는 강세를 보였다. 여중부 경기선발은 4분05초17로 우승을 차지했고, 여고부서도 경기도는 3분56초69로 금빛 질주를 펼쳤다. 남중부 400m 결승서는 길규민(포천 대경중)이 51초25로 이수홍(광주 경안중ㆍ52초50)을 여유있게 제치고 1위로 골인했으며, 여중부 세단뛰기서는 김민지(시흥 송운중)가 11m33을 뛰어 김성아(경북 강구중ㆍ10m75)에 앞서 우승했다. 한편, 여중부 5종경기서는 김영미(인천 인화여중)가 2천930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고부 3천m 장애물경주 박원빈(인천체고)과 남중부 1천600m 계주 인천선발은 각각 9분23초48, 3분28초70으로 정상을 차지했다.황선학기자

광주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SOC 건립 추진 박차

광주시는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정부의 2020년도 생활SOC복합화 공모에 총 6개 사업(총 사업비 921억원, 국비 269억원)을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개년 동안 국민 누구나 어디에서나 품격 있는 삶을 사는 대한민국을 위해 일상생활과 밀접한 인프라(생활SOC) 확충에 총 30조원(지방비 포함시 48조원) 수준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 및 토지매입 및 건축비 절약을 위해 1개의 부지 또는 건물에 도서관, 국민체육센터 등 여러 시설을 복합화 할 경우 현행 국비 보조율 대비 10%가 인상된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광남동 행정복합문화시설(청사, 도서관, 생활문화센터, 국ㆍ공립어린이집 등), 만선 문화복지센터(도서관, 체육관, 생활문화센터 등), 신현 문화체육복합센터(도서관, 체육관, 생활문화센터, 국ㆍ공립어린이집, 주민건강센터, 청소년/평생학습시설 등)의 3개 복합화사업과 퇴촌 청소년 문화의집(도서관, 청소년수련시설), 양벌 공공도서관, 경안동 혁신플랫폼 YㆍF(시설 내 다함께돌봄센터 조성)의 3개 단일사업을 2020년도 사업으로 결정하고 공모를 신청했다. 결과는 오는 9월 말,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최종사업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신동헌 시장은 2022년까지 체육, 문화, 복지, 도시재생 등 대대적인 생활SOC 시설 투자 확대로 시민에게 품격 있고 건강한 삶터 제공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역 내 생활인프라 조사 및 필요시설, 사업타당성 분석을 위해 생활SOC 조사 용역을 추진 중이며 용역 결과에 따라 광주시 생활SOC 3개년 추진계획을 수립해 국가 최소수준 이상의 핵심 생활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광주=한상훈기자

수원대,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추가 선정

수원대학교는 최근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신규강좌 사업에 추가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는 강의실에서만 진행됐던 수업을 온라인 학습 동영상을 통해 질의ㆍ응답하고 토론, 퀴즈, 과제제출 등 양방향 학습이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8년 기준 서울대를 비롯한 87개 기관이 참여해 500개 이상의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추가 공모는 온라인 공개강좌 활성화를 위해 진행, 수원대는 개별강좌로 역사와 문화로 읽는 유럽도시(나애리 교수, 프랑스어문학과), 영국에 영어는 없었다(김동섭 교수, 프랑스어문학과)의 사업계획서를 제출, 모두 선정됐다. 수원대는 선정된 강좌의 교수들이 교내 외 우수한 이러닝 강의로 실무 능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수원대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흥미롭고 유익한 강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수원대 관계자는 수원대 교수학습개발센터는 K-MOOC 사업을 위해 교내 이러닝 강좌를 MOOC 콘텐츠 유형으로 개발, 콘텐츠의 질을 높이는 데 노력해 왔다며 이번에 추가로 선정된 두 강좌는 총 15주의 수업으로 구성, 10월부터 1월 사이에 K-MOOC에 공개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이상문기자

최대호 FC안양 구단주 “축구로 행복한 도시 만드는 데 선수단과 함께 노력”

선수단이 대견하고 자랑스럽습니다. 멋진 경기로 시민들에게 희망과 행복감을 심어줄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해주길 바랍니다. 축구로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구단주로서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2에서 최근 6경기 연속 무패(5승 1무)의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돌풍의 핵으로 자리한 FC안양의 구단주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2013년 팀 창단 이후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K리그1(1부리그) 승격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것과 관련, 이 같이 밝혔다. 최 시장은 지난해 시즌이 끝난 뒤 새로 김형열 감독을 임명하면서 선수선발 등 모든 권한을 위임하고, 장기레이스에 따른 체력적인 부분을 당부했는데 시즌 중반부터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특히, 체력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제주도와 태국에서의 두 차례 동계 전지훈련을 잘 소화해낸 것이 큰 원동력이 됐다고 본다. 선수들 사이에서 단내가 난다고 할 정도로 강도 높은 체력훈련을 쌓은 것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 시장은 강한 체력과 정신력에 감독의 리더쉽, 시민들의 열정적인 성원이 어우러진 것이 좋은 경기 결과로 입증되고 있다라며 프로스포츠는 이기는 경기를 해야 팬들이 좋아한다. 시민구단으로서 최근 성적이 좋다보니 시민들이 행복해 하고 있어 구단주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2013년 창단 당시 100년 이상 지속될 명문구단을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출범했는 데 그 기초가 이제 다져지는 느낌이다. 앞으로 시장이 구단주가 아닌 스페인의 명문 FC바르셀로나 처럼 시민이 조합원이 돼 그 가운데서 구단주가 나오는 명실상부한 선진형 시민구단을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19경기 연속 무패(13승 6무)를 달리던 광주FC를 안방에서 7대1로 대파한 이후 FC안양이 시민들에게 화두가 되고 있다고 전한 최 시장은 팬과 스폰서가 없으면 프로구단은 존립가치가 없다. 이에 적극적인 팬서비스와 후원사에 대한 브랜드데이 운영 및 우대행사, 리더스클럽에서의 무한 치맥제공 등으로 홈구장을 단순한 축구장이 아닌 축제와 비지니스의 장으로 만드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 시장은 미래를 위한 투자로 유소년 클럽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현재 한 팀씩 운영 중인 연령대별 유스팀을 여건이 되면 2~3개 팀으로 늘려 체계적인 관리 운영으로, 제2, 제3의 조규성(U-18 출신) 같은 선수를 많이 배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최 시장은 앞으로의 트렌드는 도시 중심으로 FC안양이 도시 브랜드를 제고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촉진제 역할을 수행함은 물론 청소년들에게는 축구장이 젊음을 발산하는 장소가 돼야 한다며 시민들께서도 가족과 함께 많이 축구장을 찾아 추억을 만들고 행복감을 느끼길 바란다. 좋은 경기로 시민 성원에 보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황선학ㆍ박준상기자

‘프듀X’ 투표조작 논란 속 기획사들, “엑스원 데뷔시키고 바이나인 논의”

Mnet 프로듀스 X101 투표 조작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생방송에 진출한 연습생 20명의 소속사 관계자들이 최종 11인조 엑스원(X1)을 데뷔시키기로 뜻을 모았다. 데뷔조에 포함되지 못한 연습생들로 팬들이 구상한 바이나인 등 파생그룹에 대해선 각 소속사 사정이 다른 만큼 추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29일 이들 소속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해당 기획사 관계자들은 강남의 한 호텔에서 만나 다음 달 데뷔할 엑스원 활동을 응원하고 지지하기로 합의했다. 최근 문자 투표 조작, 탈락 연습생 회유 등 여러 논란에 부딪힌 Mnet 측은 참석하지 않았다. 한 기획사 대표는 붙은 연습생들의 마음고생이 심하니 데뷔조에 포함된 친구들을 지원해주기로 했다며 바이나인에 대해선 추후 얘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기획사 대표도 마냥 수사 결과를 기다릴 수 없다고 판단해 기획사들이 주도적으로 나섰다며 데뷔조 11명이나 탈락자 9명을 모두 피해자로 만들 수는 없다는 데 이견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들은 엠넷이 제작진을 경찰에 수사 의뢰, 경찰 내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기획사들끼리 먼저 합의를 해서 입장을 알려줘야 한다는 데 동의해 이날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데뷔조가 일단 예정대로 활동해야 파생그룹 역시 결성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기획사 대표는 붙고 떨어진 연습생들이 다 상처받지 않도록 일단 엑스원이 데뷔해야 하고, 다른 그룹도 해당 기획사 사정에 따라 추후 논의가 진행돼야 한다고 봤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민 프로듀서(시청자)들로 구성된 진상규명위원회는 수많은 의혹이 전혀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데뷔를 강행하는 제작진과 이를 지지하는 소속사들의 행태는 그 자체로 시청자를 우롱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진상규명위원회는 또 앞서 엠넷에 투표 원본 데이터를 요청하는 동시에 법률 대리인을 통해 엠넷과 제작진을 고소할 계획을 밝혔다. 이들은 1위부터 20위까지 득표숫자가 모두 7494.442라는 특정 숫자의 배수로 설명된다는 점에서 조작 의혹을 제기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