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의 한 단독주택에서 연탄을 갈던 90대 남성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1일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18분께 양평군 단월면의 한 단독주택 외부 연탄 보일러실에서 A씨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옷과 피부 일부가 불에 탄 A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A씨는 사고 당시 시신에서 사후강직이 진행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실족으로 사고를 당했는지, 지병에 의해 사망했는지 단정 지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국과수 부검 결과가 나와 봐야 정확한 사인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무면허 운전으로 사고를 내고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20대가 법정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11일 수원지법 평택지원 형사4단독(판사 이선호)은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범인도피 교사 혐의로 기소된 A씨(26)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범인도피 혐의로 A씨와 함께 기소된 동승자 2명에겐 벌금 500만원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범인을 은닉, 도피하고 이를 교사하는 행위는 실체적 진실 발견을 위한 국가기관의 시간과 노력에 막중한 부담을 더 해 정당한 형사사법 절차에 끼치는 폐해가 심각하다”고 판단했다. A씨는 지난해 1월29일 오전 3시30분께 평택의 한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신호대기 중이던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당시 A씨가 운전하던 차량에는 동승자 3명이 있었는데, 무면허 운전이었던 A씨는 처벌이 두려워 경찰 조사에서 동승자 중 지적 장애인인 B씨를 운전자로 진술, 누명을 씌우려 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다른 동승자에게도 “B씨가 운전했다”고 수사기관에 허위 답변할 것을 요구했다. A씨는 강도상해죄로 징역 4년4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출소한 지 10개월 만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용인에서 어르신들이 가수의 꿈을 펼치는 열정의 무대가 마련됐다.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은 지난 10일 오후 1시 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나도 가수다’ 오디션 예선을 진행했다. 이번 오디션은 2025년 봄·겨울 시즌에 진행될 ‘청춘 孝(효) 콘서트’와 여름·가을 시즌에 진행되는 ‘바람골 孝(효)’에서 활동할 가수 어르신을 선발하기 위해 개최됐다. 오디션에는 어르신 46명이 지원했다. 예선 무대에 오른 어르신들은 각자 자신 있는 노래의 1절을 소화하면서 가슴 속에 품은 가수의 꿈과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가수 못지않은 노래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이날 예선을 통과한 어르신 20명은 다음 달 7일 본선 오디션에 참석할 기회가 주어진다. 최종 선발된 12명의 어르신들은 오는 3월부터 청춘 孝(효) 콘서트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올해의 가수로 활동을 이어간다. 김기태 관장은 “나도 가수다 오디션을 통해 어르신들의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소중한 추억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 다가오는 본선은 어르신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무대를 준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를 위한 다양한 문화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두천시 한 사찰에서 화재가 발생해 70대 승려가 사망했다. 1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15분께 동두천시 생연동 소재 한 사찰에서 불이 났다. 불은 7시간여 만에 진화됐지만, 이 불로 70대 승려 A씨가 숨졌다. 사찰 다락방에 있다가 미처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이 불로 51.4㎡ 규모 사찰 1개 동이 모두 타고, 집기류와 가전제품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4천8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 당국은 화목난로 취급 부주의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 정확한 사고 발생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건설경기 악화 등으로 2024년 한 해에만 인천의 종합·전문 건설업체 168곳이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건설업계와 경제계에서는 건설사 폐업이 일자리 감소 등 지역 경기 악화로 더 이상 이어지지 않도록 지자체 등이 나서 대형 공사의 지역업체 참여율을 높일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1일 인천시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키스콘)을 통해 지난해 인천지역 건설업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인천의 종합건설업체 74곳이 자본금 등 등록 기준을 지키지 못하거나, 자금난 등으로 사업을 포기하면서 폐업했다. 전문건설업체는 94곳이 문을 닫았다. 이 같은 인천의 건설업체 폐업은 3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 종합건설업체의 경우 지난 2022년 26곳이 폐업했지만 2023년 29곳으로 소폭 늘더니 지난해에는 74곳으로 3년만에 3배 가까이 폭증했다. 전문건설업체는 2022년 51곳에서 2023년 80곳으로 늘어난 뒤, 지난해에는 94곳으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인천 서구의 종합건설업체 A사는 지난해 12월 자본금 미달로 자진 폐업했다. A사가 면허를 받은 건축공사업은 법인의 경우 3억5천만원 이상 자본금을 확보해야 하지만, 건설경기 악화가 길어지고 참여하는 공사 일감을 따내지 못하면서 자본금을 갖추지 못했다. 건설업 등록기준 미달로 시로부터 영업 정지 6개월의 행정처분을 받았고, 결국 회사 문을 닫았다. 인천 중구의 종합건설업체 B사는 지난해 6월 사업 입찰 등을 위한 보증가능금액 기준을 채우지 못해 결국 폐업했다. 건설업체는 해마다 금융기관으로부터 재무상태·신용상태 등을 평가받고 자본금 범위 안에서 보증가능 금액을 갱신해야 한다. 이 업체는 보증가능금액 1억4천만원을 갱신한 확인서를 발급받아야 했지만 자금난 등 때문에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지역 건설업계에서는 올해도 부동산 경기 위축과 건설 투자 감소, 자금 조달 어려움 등으로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건설업체의 폐업은 일자리 감소 등으로 이어져 결국 지역 경제 악화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대한건설협회 인천시회 관계자는 “일감이 없으니 수입이 없고 그러다 보니 폐업하는 업체가 계속 늘어나는 것”이라며 “당장 공공이든 민간이든 일감을 늘리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가 나서 대형 공사 현장은 소규모로 나눠서 지역 업체에게 맡기거나, 인천 건설업체가 대기업 협력업체로 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대형 공사현장에서 지역 업체에 연결해 주거나, 지역 업체가 대기업 협력업체로 들어갈 수 있도록 간담회 등을 열고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중 지역 건설 산업 활성화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지역 건설업체가 살아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했다.
전통시장의 매력은 끝이 없다. 우선 인근에서 재배한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구입할 수 있고, 반대로 살 물건이 없어도 그냥 구경만으로 재미있다. 맛있는 먹거리도 풍성하다. 겨울의 대표 간식인 따뜻한 어묵, 추억의 떡볶이, 든든한 국밥은 물론, 요즘 이색적인 해외 별미까지 즐길 수 있다. 게다가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인심은 즐거운 덤이다. 추운 겨울에도 따뜻한 정이 흐르는 경기도의 전통시장을 찾아본다. ■ 100년 역사의 경기도 3대 장 ‘양평물맑은전통시장’ 양평은 예로부터 한강을 이용한 물류의 중심지였다. 전국구 보부상들의 왕래가 활발하고 대규모 상단이 한양으로 물건을 공급하던 곳으로 1770년 무렵부터 시장이 시작되었다. 특히 3일과 8일에 서는 양평읍 오일장은 100년 역사를 자랑하며 경기도 3대 장으로 손꼽힌다. 지금은 약 400여개 점포가 상설시장 형태로 운영되고 장날에는 200여개 노점이 더 들어서면서 양평물맑은전통시장이 완성된다. 양평에서 생산한 과일과 채소 등 친환경농산물은 물론, 수수부꾸미와 다양한 전 등 먹거리가 풍성하기로 소문난 장이다. 특히 깨와 콩을 활용한 고소한 강정과 추억의 전통 과자를 직접 만드는 과자점에는 늘 긴 줄이 설 만큼 인기가 좋다. 맛보기 인심도 후해서 서너 가지 먹어보고 마음에 드는 과자를 고르면 한 봉지 푸짐하게 담아준다. 양평이 워낙 사통팔달 교통이 좋은 곳이고 경의중앙선 양평역과 가까워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하기도 좋은 곳이다. 아이와 함께라면 장에 가면서 경기이야기골목으로 지정된 청개구리이야기거리에 들러보는 것도 좋다. 우리 모두 아는 청개구리 이야기를 귀여운 글과 그림으로 담았다. ■ 경기도 국제시장, 해외 별미 기행 ‘안산 다문화특구’ 안산역 맞은편 원곡동에는 해외 여러 나라의 이주민이 모이면서 외국인 거리가 형성됐다. 지난해 6월 기준으로 이곳에 거주하는 등록 외국인 및 외국 국적의 동포는 약 90%인 1만8천여명이다. ‘국경 없는 마을’로 불리며 많은 관심을 받던 중 2009년 ‘안산다문화특구’로 지정됐다. 아울러 음식 재료와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외국인들이 몰리면서 독특한 거리 풍경이 만들어졌다. 거리 전체가 커다란 국제시장으로 발전한 것은 물론,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사정을 고려해서 주말에도 은행이 문을 열고 병원이 진료하는 모습은 흔한 풍경이 됐다. 다양한 외국 음식점도 성업 중이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네팔 등 조금만 발품을 팔면 여러 나라의 별미를 손쉽게 찾을 수 있다. 대부분 주 음식 재료와 향신료를 본국에서 들여와 현지 본연의 맛을 낸다. 그중 ‘후르세다사마르칸트’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우즈베키스탄의 전통 음식을 경험할 수 있다. 고기 꼬치 ‘샤슬릭’, 고기 빵 ‘쌈사’, 당근 김치 ‘마르코프차’ 등 모두 맛도 좋고 한국사람 입에도 잘 맞는다. 특히 동남아시아나 중앙아시아로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안산으로 미리 떠나는 해외 별미 기행은 어떨까. ■ 전통시장 발전의 모범 답안 ‘가평 잣고을시장’ 잣고을시장은 올해로 개장 101주년을 맞이한 가평 최대의 시장이다. 1923년 보납산 앞 개천 변에 상인들이 모인 것이 시장 역사의 시작인데, 단순 거래를 넘어서 이곳저곳에 흩어져 살던 사람들이 모여 희로애락을 공유하는 소통과 상생 공간이었다. 이후 터미널 주변과 가평역 앞 등 여러 곳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현재의 장터로 자리를 잡았다. 잣고을시장은 크게 세 구역으로 나눌 수 있는데, 그중 첫 번째는 역시 오일장이다. 5일과 10일에 열리는 잣고을시장은 규모가 크고 취급하는 상품도 다양해서 둘러보는 데 한참 걸릴 정도다. 추운 겨울에는 우선 뜨끈한 어묵 국물로 몸을 덥히고 장 구경에 나서야 한다. 싱싱한 과일과 채소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두툼한 겨울옷도 마음껏 고를 수 있다. 두 번째는 전통시장 육성사업의 하나로 건립한 잣고을시장 가평창업경제타운이다. 1층에는 식당, 과일, 장식품 등 소상공인 점포가 입주해있고 2층에는 시장 풍경을 감상하며 휴식할 수 있는 카페와 노브랜드 매장이 시장과 상생을 도모한다. 특히 기업에서 만들고 가평군에서 운영하는 어린이도서관이 인상적이다. 세 번째는 장 주변의 다양한 조형물과 포토존으로 잣고을시장 방문객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물한다. ■ 골목마다 즐거움이 가득 ‘용인중앙시장’ 오랜 세월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용인시의 대표 시장이다. 시장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공영주차장을 늘리고 점포 이미지와 시설을 개선하는 등 여전히 진화 중인 시장이다. 시장을 만두 떡골목, 순대골목, 통닭골목 등 상권별 골목으로 나눈 점이 재미있다. 특히 떡골목 가게마다 방금 찐 시루떡에서 모락모락 하얀 김이 피어오르는 장면은 언제 봐도 입안에 침이 고일 지경이다. 가게마다 특색 있고 떡 종류도 다양해서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시장의 골목 중에서 가장 인기 좋은 곳은 순대 골목이다. 약 20곳의 순댓국집이 모여있는데 업주들 모두 친절하기로 소문이 자자하다. 순대는 잡내 없이 깔끔하고 곱창은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매력적이다. 푸짐한 양에 노포 감성까지 더해져, 세대 구분 없이 많은 식객이 즐겨 찾는 곳이다. 5일과 10일에는 에버라인 용인시장역에서 김량장역까지 하천을 따라 오일장이 선다. 장이 크고 점포도 많으니 일정을 여유 있게 잡고 천천히 구경하는 것이 좋다. 도래창, 호떡, 꽈배기 등 용인장의 명물도 꼭 즐겨보자. ■ 찾아라 맛있는 시장! ‘오산 오색시장’ 오산장은 택리지와 화성궐리지 등 조선시대 기록에 등장할 만큼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시장의 명칭을 한때 오산중앙전통시장으로 변경했었지만 2013년 시민 설문조사를 거쳐 지금의 ‘오산 오색시장’ 이름을 찾았다. 오색시장은 인근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언제라도 이용 가능한 상설시장으로 운영되지만, 장이 서는 3일과 8일에는 오산 일대가 시끌벅적 들썩일 만큼 활기차다. 시장 길을 취급 품목에 따라 미소거리, 아름거리, 맘스거리, 빨강길, 녹색길 등 5가지로 분류하고 점포의 간판에 고유번호를 부여해서 누구라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길마다 인근 농가에서 재배한 농산물과 싱싱한 과일, 맛깔난 반찬과 다양한 음식 재료가 푸짐하니 욕심내서 모두 돌아봐야 할 시장이다. 쑥호떡, 꽈배기, 국밥, 칼국수 등 맛있는 먹거리가 유난히 많은 곳이니 하나씩 찾아 맛 탐험을 즐겨도 좋다. 최근에는 매콤한 곱창볶음이 인기인데, 맛도 좋고 푸짐해서 안주로 좋고 밥을 볶아도 좋다. 교통망이 발달한 지리적 특성과 수도권 전철을 이용한 접근성도 좋은 편이라 오산뿐 아니라 용인, 수원, 화성 등 인근 지역에서도 많이 찾는 시장이다. ■ 도심 속 추억 한 스푼 ‘과천 굴다리시장’ 굴다리시장은 과천의 유일한 전통시장이다. 중앙공원 분수대에서 문원동으로 가는 길, 주공아파트 4단지와 5단지 사이 굴다리 인근의 작은 시장이다. 시장의 모습은 길을 따라 길게 늘어선 임시 건물 형태로 언뜻 보면 무허가 노점을 연상시키지만, 엄연히 과천시에서 관리하는 곳이다. 점포 수는 40여개 정도로 보이는데 그나마 문을 닫은 곳이 더 많다. 판매하는 품목도 단출해서 과일, 채소, 생선이 전부다. 하나둘 가게들을 살피다 보면 굴다리시장 유일의 음식점 ‘형태네’가 보인다. 가게 전면의 ‘추억의 맛집’이란 문구처럼 오래전 추억이 떠오르는 분위기다. 7~8명이 앉을 수 있는 작은 공간에서 예전 학교 앞 스타일의 떡볶이, 순대, 튀김만두 등을 판매하는데 하나같이 익숙한 맛이다. 떡볶이집 형태네의 업주는 이 자리에서만 40년째 영업 중이다. 근방에서 노점을 하던 중, 합법적인 시장을 조성한다기에 서둘러 자리를 잡았다. 굴다리시장의 터줏대감인 셈이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사람들의 입맛도 달라졌으니, 장사는 예전만 못하지만, 가끔 찾아오는 오랜 단골손님을 맞이하는 것이 큰 기쁨이다.
토요일인 11일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떨어지는 등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인천 -8도, 수원 -9도 등 -15~-8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도, 인천 0도, 수원 0도 등 -2~1도가 되겠다. 전날까지 이어진 한파특보는 이날 해제되거나 완화될 가능성은 있겠으나 북서쪽에서 남하한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겠다. 특히 낮 동안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0도 안팎으로 낮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내일(12일) 오전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유입되면서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방문객들은 해안가 출입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다.
쥐띠 丙子 36년생 재물성사 자손기쁨 사업왕성 음식초대 길(吉) 戊子 48년생 직장고민 해결 술 음식 생기고 재물성사 길(吉) 庚子 60년생 형제 및 친구도움 문서해결 길(吉) 재물은 지출 壬子 72년생 시험합격 귀인도움 칭찬받고 데이트 길(吉) 甲子 84년생 컨디션 불리 마음착잡 음주가무 조심 돈지출 丙子 96년생 재물 일진일퇴 술 음식 즐기고 오락 탈선조심 소띠 丁丑 37년생 재물성사 운수왕성 고민해결 가정화평 길(吉) 己丑 49년생 자손걱정 부부갈등 생기나 다른문제는 길(吉) 辛丑 61년생 재수불길 증권투자 흉(凶) 문서나 부모님 고민 癸丑 73년생 능력발휘 시험합격 직장안정 연인과 데이트 乙丑 85년생 모임초대 연인관심 운기왕성 즐거운 여행 丁丑 97년생 연인 만나고 재물도 무난하나 직업 스트레스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자손경사 모임초대 귀인도움 매사 원만해져 庚寅 50년생 친구동료 단합해야 매사원만 합의도출 壬寅 62년생 마음의 변화 문서 이동수 성사는 불투명 甲寅 74년생 만사불리 연인불화 투자 금전손해 말조심 丙寅 86년생 운기 왕성하나 투자재물 음주가무 즐기고 지출 戊寅 98년생 직업해결 음식대접 경쟁승리 즐거운 소식 토끼띠 己卯 39년생 자손근심 인간관계 불리 재물지출 말조심 辛卯 51년생 금전문제 복잡 투자불리 가정불화 술조심 癸卯 63년생 능력발휘 시험원만 인기상승 문서계약 가능 乙卯 75년생 명예 생기고 애인 생기고 금전이득 만사 길(吉) 丁卯 87년생 일진원만 직업해결 연인 데이트 즐거운날 己卯 99년생 직장고민 갈팡질팡 재수도 별로 마음우울 용띠 庚辰 40년생 경쟁발생 한발 양보하면 만사해결 동병상련 壬辰 52년생 문서변화 자손근심 마음의 갈등 건강주의 甲辰 64년생 만사불리 투자 및 돈거래 불리 관재도 조심 丙辰 76년생 금전 약간이득 연인 데이트 술 음식 생기고 戊辰 88년생 직업원만 음식생겨 가족모임 모임원만 길(吉) 庚辰 00년생 친구동료 모임 중심인물 여행출행 가족모임 뱀띠 辛巳 41년생 재물손실 투자불길 불리한 문서 조심해야 癸巳 53년생 시험합격 명예상승 귀인도움 문서 차량해결 乙巳 65년생 인기 생기고 데이트 원만 재물이득 만사해결 丁巳 77년생 만사 무난하고 구직성사 음식 대접받고 길(吉) 己巳 89년생 고민발생 모임지출 연인불화 인내가 필요해 辛巳 01년생 투자증권 손해 금전고민 경쟁발생 인내필요 말띠 壬午 42년생 문서원만 마음의 변화 자손불화 갈팡질팡 甲午 54년생 매사불길 중상모략 조심 말실수 음주조심 丙午 66년생 연인 데이트 재물이득 사업왕성 만사무난 戊午 78년생 기분상쾌 음식 생기고 용돈 생기고 만사 길(吉) 庚午 90년생 친구모임 중심인물 분주하고 여행 출행할 때 壬午 02년생 문서 및 시험나태 혈기조심 부모님 고민생겨 양띠 癸未 43년생 시험합격 인기상승 능력발휘 만사해결 乙未 55년생 명예상승 금전원만 가정화합 데이트운 丁未 67년생 금전원만 구직성사 질병으로 병원출입 빈번 己未 79년생 자존심 상하나 친구나 친척과 원만해지고 辛未 91년생 재물손해 봉사하는 날 언쟁주의 기분우울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일진불리 질병조심 말조심 욕심금물 흉(凶) 丙申 56년생 금전 약간해결 연인 데이트 직장해결 길(吉) 戊申 68년생 구직성사 음식초대 고민해결 자손경사 길(吉) 庚申 80년생 친구들과 단합 여행출행 재물은 지출많고 壬申 92년생 시험원만 여행출행 분주다사 실속없고 닭띠 乙酉 45년생 명예약간 상승 인간관계 원만 시험합격 길(吉) 丁酉 57년생 금전 약간이득 직장고민 해결 만사화합 길(吉) 己酉 69년생 직장문제 해결 자손경사 귀인도움 만사 길(吉) 辛酉 81년생 재물지출 친구와 언쟁 실속없고 불화조심 癸酉 93년생 귀인도움 시험해결 칭찬받고 선물도 받고 개띠 丙戌 46년생 자손근심 직장 스트레스 과음과식 조심 戊戌 58년생 음식대접 직장 안정되나 시비구설 조심 庚戌 70년생 의견충돌 경쟁불리 재물지출 안정이 필요 壬戌 82년생 가족과 의견충돌 여행출행 음주운전 조심 甲戌 94년생 일진불리 쟁투언쟁 음주 말실수 증권불리 돼지띠 丁亥 47년생 금전원만 운수왕성 가정화합 직장안정 己亥 59년생 부부갈등 조심 직장은 안정 모임성사 길(吉) 辛亥 71년생 투자재물 손해 연인과 결별 매사 조심할때 癸亥 83년생 윗사람 칭찬 시험합격 인기왕성 선물받고 乙亥 95년생 인기상승 대접받고 연인 데이트 만사해결 청년철학관 작명연구소 서일관 원장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 저지를 주도한 혐의로 입건된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처장이 10일 13시간이 넘는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박 전 처장은 이날 밤 11시 10분쯤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청사에서 피의자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취재진과 만나 "조사에 최선을 다해 성실히 임하고자 했고, 가능한 한 상세히 설명드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사의 표명 이유와 윤 대통령의 출석 만류 여부, 체포 집행 저지선 구상 주체 등을 묻는 후속 질문엔 일절 답변을 거부한 채 차량에 탑승해 현장을 떠났다. 경찰은 박 전 처장에게 지난 3일 있었던 윤 대통령 체포 집행 당시 상부의 지시가 있었는지, 군 경호부대원을 동원하라는 등의 별도 지침을 내렸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조사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박 전 처장은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다가 피의자로 전환된 후 두 차례나 소환에 불응했고, 이에 경찰은 긴급체포까지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단 출석해 형식적 조사에는 임하는 태도를 보이고, 조사 도중 전직한 신분이 되면서 신병 확보의 필요성이 낮아졌다고 판단, 강제 수사는 보류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찰은 향후 수사 상황이나 필요성에 따라 구속영장 신청 가능성은 열어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박 전 처장은 경찰에 출석하며 "우리나라 국격에 맞게 대통령에게 적정한 수사 절차가 진행되길 바란다"며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 시도가 부당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박 전 처장은 이날 오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사표를 제출했고, 오후 4시 50분쯤 수리가 확정됐다.
하남시청이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서 3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2위 추격전을 이어갔다. 하남시청은 10일 대구 계명문화대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에이스 박광순이 9골을 몰아넣고, 골키퍼 박재용이 18세이브를 기록하는 선전을 펼쳐 인천도시공사를 26대21로 제쳐 이날 생일인 백원철 감독에 승리를 선사했다. 이로써 최근 3연승을 달린 하남시청은 6승3무4패, 승점 15로 2위 SK호크스(17점)를 2점 차로 따라붙었다. 반면, 연승에 실패한 인천도시공사는 5승1무7패(승점 11)로 4위에 머물렀다. 하남시청은 전반 골키퍼 박재용의 눈부신 선방을 앞세워 16분 동안 단 1골 만을 내주며 전반 분위기를 압도했다. 인천도시공사의 부진을 틈타 하남시청은 박광순, 김찬영, 서현호, 박시우가 고르게 넣으며 9대1로 크게 앞서갔다. 인천도시공사는 전반 18분 38초에 박동현이 두 번째 골을 넣으며 반격을 시작, 하남시청의 잇따른 범실을 틈타 9대4로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하남시청은 박광순이 해결사로 나서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연속 골을 몰아넣어 14대6, 8골 차로 앞선 가운데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인천도시공사는 골키퍼 이창우의 선방이 이어지고, 김진영, 이요셉의 연속 골이 터져 11대17로 추격했다. 쫓기던 하남시청은 다시 골키퍼 박재용의 세이브가 이어져 6골 차 격차를 유지했다. 이후 강석주와 박광순의 연속 득점으로 23대15, 8골 차로 다시 달아나 승기를 잡은 후, 정재완, 김지훈이 득점을 쌓아 이요셉의 골로 추격한 인천도시공사를 5골 차로 따돌렸다. 하남시청은 박광순 외에도 강석주가 5골, 김지훈이 4골로 팀 승리에 기여했고, 인천도시공사는 이요셉이 6골, 김진영이 4골, 조동현이 3골을 기록했으나 초반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패했다. 18세이브(방어율 48.6%)로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하남시청 박재용은 “중요한 3라운드 3경기를 모두 잡아 기분좋다”라며 “상대 이요셉과 정수영을 수비에서 잘 묶어줬고, 외곽 슛은 내가 책임진 것이 승리 원동력인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