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인천테크노파크 일대 6시간 정전…곳곳 불편 속출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 일대에서 6시간가량 전기가 끊겨 식당과 편의점, 은행 등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24일 인천테크노파크(이하 TP)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2분께 미추홀 타워 인근 별관 A동 차단기에 문제가 생겨 미추홀타워와 인천대학교 미추홀캠퍼스, 갯벌타워 등의 냉방 기구와 일부 설비 작동이 멈췄다. 점심 시간대 전기가 끊기면서 갯벌타워 등 인근 식당커피편의점은 큰 피해를 봤다. 갯벌타워 지하의 한 한식당은 평일보다 손님이 크게 줄었고, 커피점은 커피 머신을 작동할 수 없어 손님을 받지 못했다. 또 편의점은 무더운 날씨에 아이스크림이 녹거나 일부 즉석식품이 변질했다. 한 업소 관계자는 오후 1시 30분께 전기가 복구됐지만 하루를 공쳤다며 관리를 부실하게 한 TP를 상대로 피해보상을 요구할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IBK기업은행 송도테크노파크지점은 정전 후 비상발전기를 가동해 피해를 보지 않았지만 후속 대책에 진땀을 뺐다. 은행 관계자는 정전이 얼마나 지속할지 몰라 본점에서 이동식 발전기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시설이 오후 1시 30분께 정상화했지만 바이오센터가 있는 갯벌타워 일부 사무실과 별관 A동은 오후 5~6시께 정상적으로 전기가 공급돼 피해가 더 컸다. TP 관계자는 TP와 한국전력 직원들이 총력을 다해 복구에 힘썼다며 기업과 상인 분들 피해는 보상 요청이 오면 법정 한도 내에서 변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TP는 미추홀타워 일대 전기가스기계 등 시설물에 대한 관리를 전담하고 있다. 주재홍기자

인천공항, 하계성수기 일평균 21만명 이용 예측… 역대 최다여객

2019년 여름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이 역대 성수기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19년 하계성수기 특별교통대책 기간인 지난 19일부터 8월 18일까지 31일간 약 650만 명, 1일 평균 기준 약 21만 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역대 성수기 최다여객으로 현재까지 성수기 1일 평균 여객 최다기록은 2019년 설연휴(2월1~7일)에 기록한 20만 2천60명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19년 하계 성수기 동안 예상되는 여객은 650만 3천223명이고 같은 기간 1일 평균 여객은 20만 9781명이다. 2018년 하계 성수기(7월21~8월19일) 1일 평균 19만 9천202명 대비 5.3%가량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오는 8월4일 여객 예측치(출발도착)는 22만 6천201명으로 2019년 2월2일 기록한 1일여객 역대 최다기록(22만 5천249명)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하계 성수기 기간 중 출발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7월28일(11만 7천850명), 도착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8월4일(11만 9천359명)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터미널별로는 제1여객터미널 이용객이 464만 7천160명(1일 평균 14만 9천908명), 제2터미널 이용객 185만 6천63명(1일 평균 5만 9천873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공사는 이 기간 출국장 혼잡을 완화하고자 제1여객터미널 일부 출국장을 조기 개장하거나 연장운영하고 약 250명의 공사 특별근무인력과 약 330명의 안내요원을 현장 배치할 예정이다. 송길호 기자

인천 논현경찰서 계장급 인사 잡음 “서장 입맛 人事” 원성

인천 논현경찰서 인사이동을 두고 잡음이 일고 있다. 24일 논현서 내부 구성원들에 따르면 이상훈 서장은 지난 22일 서 내 관련부서 계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 중 A계장 자리는 통상 업무의 특수성을 고려해 3년 정도 근속을 보장한다. 하지만, 이번 인사이동 후 논현서 직원들 사이에서 인사 통념을 지키지 않은 인사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근무한 지 2년이 채 되지 않은 A계장을 다른 부서로 이동하고, 그 자리에 서장과 친분이 있는 인사를 배치 했다는 게 그들 주장이다. 특히 A계장은 근속을 희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논현서 소속 B씨는 평소 서장과 친분이 있는 계장을 배치하기 위해 이런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C씨는 A계장 뿐 아니라 전입 6개월된 직원이 지역관서로 발령났다며 인사철 혼란스러운 분위기를 빨리 해결할 생각은 하지 않고 이런 인사를 한 것은 직원들의 사기를 꺾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논현서 관계자는 업무효율성이나 혼란 감소 부분에서는 이 같은 지적을 일부 인정한다면서도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한 인사라고 했다. 이어 최대한 직원들의 동요나 혼란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김민기자

이창균 도의원, 다산신도시 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결실 주역

경기도시공사가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입주민의 공공복리 증대 및 경기북부 균형발전을 위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을 확정했다. 공사의 이번 사업 확정에 숨은 조력자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이창균 의원(더불어민주당ㆍ남양주5)이다. 그는 공사가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오는 2021년 상반기 중 착공 목표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추진하는데 막후 역할을 담당해 왔다. 특히 진건지구 내 문화복지시설부지가 확정은 됐으나 복합문화시설의 구체적인 건축기본계획 미확정 등으로 관련기관(남양주시)의 부지매입이 지연된데 따른 난제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교통 혼잡이 심각한 도농사거리~빙그레 도로확장 검토구간이 밀집 상가지역으로 사업이 여의치 않았으나 적극적인 중재에 나서 다산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변경)에 도로 확장을 반영하기 위한 절차 진행을 이끌어내는데도 기여했다. 이 의원은 다산신도시 내 문화공간과 시설이 부족한 상황이었다며 입주민과 공사 간의 적기 착공을 위해 적극 중재 노력한 결과,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입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Landmark적인 커뮤니티 생활혁신공간으로 조성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시공사 조속한 시설부지 매입 확정을 위해 오는 하반기부터 의사결정의 기초자료 조사 및 건축기본계획수립 용역 수행 등 관련 인허가 사전 검토 단계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남양주=유창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