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중미산자연휴양림은 오는 26일 개최되는 양평 물 축제에 참가해 홍보부스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양평 물 축제는 양평군 옥천면 레포츠공원에서 진행되며, 중미산자연휴양림은 축제에서 목공체험(산-퍼즐 만들기), 숲 해설 등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기래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북부지역팀장은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체험 할 수 있는 양평 물 축제도 즐기고 특색 있는 중미산자연휴양림 목공예 체험도 함께하며 방문객들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 일대에서 6시간가량 전기가 끊겨 식당과 편의점, 은행 등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24일 인천테크노파크(이하 TP)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2분께 미추홀 타워 인근 별관 A동 차단기에 문제가 생겨 미추홀타워와 인천대학교 미추홀캠퍼스, 갯벌타워 등의 냉방 기구와 일부 설비 작동이 멈췄다. 점심 시간대 전기가 끊기면서 갯벌타워 등 인근 식당커피편의점은 큰 피해를 봤다. 갯벌타워 지하의 한 한식당은 평일보다 손님이 크게 줄었고, 커피점은 커피 머신을 작동할 수 없어 손님을 받지 못했다. 또 편의점은 무더운 날씨에 아이스크림이 녹거나 일부 즉석식품이 변질했다. 한 업소 관계자는 오후 1시 30분께 전기가 복구됐지만 하루를 공쳤다며 관리를 부실하게 한 TP를 상대로 피해보상을 요구할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IBK기업은행 송도테크노파크지점은 정전 후 비상발전기를 가동해 피해를 보지 않았지만 후속 대책에 진땀을 뺐다. 은행 관계자는 정전이 얼마나 지속할지 몰라 본점에서 이동식 발전기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시설이 오후 1시 30분께 정상화했지만 바이오센터가 있는 갯벌타워 일부 사무실과 별관 A동은 오후 5~6시께 정상적으로 전기가 공급돼 피해가 더 컸다. TP 관계자는 TP와 한국전력 직원들이 총력을 다해 복구에 힘썼다며 기업과 상인 분들 피해는 보상 요청이 오면 법정 한도 내에서 변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TP는 미추홀타워 일대 전기가스기계 등 시설물에 대한 관리를 전담하고 있다. 주재홍기자
한국지엠(GM) 노사의 임금협상 단체교섭이 또다시 결렬됐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24일 인천시 부평구 한국GM 복지회관에서 간부합동회의를 열고 노동쟁의 발생 건을 결의했다. 한국GM 노조는 이번 결의에 따라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조정신청을 하고 쟁의권을 확보할 예정이다. 한국GM 노조는 지난 9일부터 24일 오전까지 7차례 단체교섭을 했지만, 사측이 노조 요구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쟁의권 확보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GM 노조는 기본급 5.65% 정액 인상과 통상임금의 250% 규모의 성과급 지급, 사기진작 격려금 650만원 지급 등을 요구했다. 또 인천 부평2공장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망 계획과 부평 엔진공장 중장기 사업계획, 창원공장 엔진생산 등에 대한 확실한 약속을 해달라고 했다. 하지만, 사측은 회사 경영상황이 정상화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기본급 인상과 성과급격려금 지급 등 노조의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김경희기자
2019년 여름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이 역대 성수기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19년 하계성수기 특별교통대책 기간인 지난 19일부터 8월 18일까지 31일간 약 650만 명, 1일 평균 기준 약 21만 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역대 성수기 최다여객으로 현재까지 성수기 1일 평균 여객 최다기록은 2019년 설연휴(2월1~7일)에 기록한 20만 2천60명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19년 하계 성수기 동안 예상되는 여객은 650만 3천223명이고 같은 기간 1일 평균 여객은 20만 9781명이다. 2018년 하계 성수기(7월21~8월19일) 1일 평균 19만 9천202명 대비 5.3%가량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오는 8월4일 여객 예측치(출발도착)는 22만 6천201명으로 2019년 2월2일 기록한 1일여객 역대 최다기록(22만 5천249명)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하계 성수기 기간 중 출발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7월28일(11만 7천850명), 도착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8월4일(11만 9천359명)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터미널별로는 제1여객터미널 이용객이 464만 7천160명(1일 평균 14만 9천908명), 제2터미널 이용객 185만 6천63명(1일 평균 5만 9천873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공사는 이 기간 출국장 혼잡을 완화하고자 제1여객터미널 일부 출국장을 조기 개장하거나 연장운영하고 약 250명의 공사 특별근무인력과 약 330명의 안내요원을 현장 배치할 예정이다. 송길호 기자
인천 논현경찰서 인사이동을 두고 잡음이 일고 있다. 24일 논현서 내부 구성원들에 따르면 이상훈 서장은 지난 22일 서 내 관련부서 계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 중 A계장 자리는 통상 업무의 특수성을 고려해 3년 정도 근속을 보장한다. 하지만, 이번 인사이동 후 논현서 직원들 사이에서 인사 통념을 지키지 않은 인사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근무한 지 2년이 채 되지 않은 A계장을 다른 부서로 이동하고, 그 자리에 서장과 친분이 있는 인사를 배치 했다는 게 그들 주장이다. 특히 A계장은 근속을 희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논현서 소속 B씨는 평소 서장과 친분이 있는 계장을 배치하기 위해 이런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C씨는 A계장 뿐 아니라 전입 6개월된 직원이 지역관서로 발령났다며 인사철 혼란스러운 분위기를 빨리 해결할 생각은 하지 않고 이런 인사를 한 것은 직원들의 사기를 꺾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논현서 관계자는 업무효율성이나 혼란 감소 부분에서는 이 같은 지적을 일부 인정한다면서도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한 인사라고 했다. 이어 최대한 직원들의 동요나 혼란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김민기자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사립유치원 9곳 매입해 공립유치원으로 전환한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매입형 유치원 공모를 실시한 결과 85개 사립유치원이 참여했으며 이 중 9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교육감은 선정 기준에 대해 반경 2㎞ 이내에 공립유치원이 있는지, 내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했을 때 건물 개보수 없이 즉시 개원이 가능한 곳인지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당초 15개 사립유치원을 선정해 매입할 계획이었으나, 유치원 건물 여건 등 조건에 부합하는 곳을 추려 9곳만 선정키로 했다. 선정된 사립유치원 9곳은 교육부 심의과정을 거쳐 공립유치원 전환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유치원 지역과 명단, 선정 이유 등은 교육부 심의 후 밝힐 예정이다. 또 도교육청은 조만간 매입형 유치원 재공모를 통해 6곳가량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 교육감은 매입형 유치원은 아이들이 원만한 유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관점에서 추진한 것이라며 아이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유아교육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소영기자
경기도시공사가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입주민의 공공복리 증대 및 경기북부 균형발전을 위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을 확정했다. 공사의 이번 사업 확정에 숨은 조력자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이창균 의원(더불어민주당ㆍ남양주5)이다. 그는 공사가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오는 2021년 상반기 중 착공 목표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추진하는데 막후 역할을 담당해 왔다. 특히 진건지구 내 문화복지시설부지가 확정은 됐으나 복합문화시설의 구체적인 건축기본계획 미확정 등으로 관련기관(남양주시)의 부지매입이 지연된데 따른 난제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교통 혼잡이 심각한 도농사거리~빙그레 도로확장 검토구간이 밀집 상가지역으로 사업이 여의치 않았으나 적극적인 중재에 나서 다산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변경)에 도로 확장을 반영하기 위한 절차 진행을 이끌어내는데도 기여했다. 이 의원은 다산신도시 내 문화공간과 시설이 부족한 상황이었다며 입주민과 공사 간의 적기 착공을 위해 적극 중재 노력한 결과,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입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Landmark적인 커뮤니티 생활혁신공간으로 조성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시공사 조속한 시설부지 매입 확정을 위해 오는 하반기부터 의사결정의 기초자료 조사 및 건축기본계획수립 용역 수행 등 관련 인허가 사전 검토 단계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남양주=유창재기자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이사장 윤순영, 이하 야조회)는 세계보건기구의 게임사용장애(gaming disorder) 진단 등재 지지활동을 전국적으로 벌이고 있는 게임ㆍ스마트폰 중독예방시민연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지활동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야조회는 유아ㆍ아동ㆍ청소년들에게 심각한 질병으로 인식되고 있는 게임ㆍ스마트폰 예방활동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게임과 스마트폰의 의존도를 낮추고 이를 극복하는 하나의 대안으로 자연환경체험과 IT산업의 긍정적인 측면 활용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질 높은 교육환경 제공을 목표하고 있다. 야조회는 공동 첫 사업으로 경기도 자원봉사센터 공모사업의 일환인 2019년 청소년대상 자원봉사 수업을 게임ㆍ스마트폰 중독예방을 위한 강의로 개최했다. 윤 이사장은 꿈이 있다는 건 훌륭한 일이고 우리는 누구나 무엇이든 될 수 있다. 되고 싶은 사람이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꿈을 꾸는 이 시간만큼은 스마트폰 전원을 끄고 자기 자신에 대해 알아보자고 말했다. 김포=양형찬 기자
김포시종합사회복지관은 온라인 커뮤니티 김진나(김포맘들의 진짜 나눔)와 모아패션아울렛이 즐기go 나누go 김포의 Night Festival 夜(야)한 Meeting 시즌Ⅲ 행사 수익금 385만 원을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 진행한 夜(야)한 Meeting은 지역상권 회복과 주민 간 소통을 위한 여름밤 어울림 행사다. 올해는 복고와 회상을 주제로 레트로(Retro) 문방구, 상회, 사진관과 후원금 마련을 위한 포장마차를 운영해 2천 명 이상의 지역주민이 함께했다. 모아패션아울렛은 올해 크록스, 휠라, 지센, 인디안 등에서 2천만 원 이상의 이웃사랑 물품을 기증하는 등 매년 행사를 통해 다양한 물품을 후원하고 있다. 김영주 김진나 매니저와 박철수 모아패션아울렛 상가번영회 대표는 매년 찾아주시는 지역주민이 늘어나고 있어 감사하지만 그만큼 책임감이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뿐만 아니라 나눔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이천시협의회(회장 김명섭)는 지난 23일 이천시 대월면 소재 사동중학교 학생 및 교사, 자문위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청소년 평화공감 현장견학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견학은 일방적 강의 형식의 통일교육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평화통일의 의지를 자연스럽게 인식시키고자 마련됐다. 현장견학 참여자들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숨결과 정신이 생생히 살아있는 민족의 역사 서울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 참배, 충열대, 묘역을 해설사를 통해 탐방했다. 또 용산 전쟁기념관으로 이동해 선열들의 위국 헌신을 기리고 전쟁의 참상을 통해 평화의 소중함을 배우는 호국 안보교육의 시간을 가졌다. 이천=김정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