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농악, 카자흐스탄인 심금을 울리다…누르술탄 농악한마당 초청공연 성료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제11-2호)인 평택농악은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열린 2019 누르술탄 농악한마당을 성황리에 마치고 귀국했다.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이 공식 초청하고 평택시와 한국문화재단, 문화재청 후원으로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열린 농악한마당은 카자흐스탄 현지인과 고려인에게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고 농악의 세계화를 위해 기획됐다. 평택농악보존회(회장 조한숙)는 이번 공연에서 김용래 인간문화재와 조한숙 회장을 비롯한 평택농악 단원 등 총 21명이 참가해 평택농악의 진수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1부에서 화려한 연주와 역동적인 음악성이 돋보이는 삼도설장구와 삼도사물놀이, 관객들의 가정 평안을 기원하는 축원덕담 고사굿 등을 펼쳐 호응을 얻었다. 2부는 다양한 진풀이와 상모놀이가 뛰어난 판굿과 평택농악의 백미인 개인놀이, 버나놀이, 무동놀이,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열두발놀이로 진행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조한숙 평택농악보존회 회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카자흐스탄 국민과 고려인에게 평택농악의 신명을 전하고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릴 수 있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남북철도용어 비교 사전 온라인 서비스 시작

려객정원, 렬차원, 차타기 기분은 승객정원, 승무원, 승차감을 뜻하는 북한의 철도용어다. 남한과 북한의 서로 다른 철도용어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온라인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나희승)은 남한과 북한의 철도용어를 비교ㆍ정리한 남북철도용어 비교 사전을 철도연 블로그를 비롯해 네이버 지식백과, 철도연 뉴스레터 등 온라인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온라인에서 만나는 남북철도용어 비교 사전은 자주 사용되는 철도용어 1천656개의 의미와 함께 남한과 북한의 철도용어가 비교ㆍ정리돼 있다. 철도연은 70년 분단으로 끊어졌던 철길을 철도용어부터 다시 소통하고 연결해보자는 취지로 지난해 남북철도용어 비교 사전을 발간했다. 이 내용을 일부 보완해 이번에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다. 철도용어 비교 서비스는 남북철도 실무자 간 의사소통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북한 철도의 실태 및 체제를 좀 더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1월30일부터 18일간 경의선 및 동해선 철도의 북측 구간 조사를 진행한 철도공동조사단은 북한 조사단에게 철도연이 발간한 남북철도용어 비교 사전을 전달했다. 이에 북한 조사단은 동질성 회복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남북철도용어 비교 사전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해진다. 철도연은 남북철도용어 비교 사전이 철도는 물론이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도록 남북철도용어 비교 사전을 확대ㆍ보완해 세밀하고 명확한 자료로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나희승 원장은 남북한 철도 연결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구축을 위한 원활한 소통 및 협력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박환희, "애나 잘 키워라" 악플에 분노 "아들이 입양 권유"

배우 박환희가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박환희는 23일 자신의 SNS에 "자꾸 허쉬(박환희의 반려견)계정과 제 계정에, 유투브 계정으로 쪽지 및 댓글로 '강아지 키울 시간에 니 애나 잘 키워라'라고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계신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환희는 "혼자 사는 엄마가 내내 마음에 걸렸는지 제 아들이 '강아지라도 한마리 키우지 그래?'라고 만날 때마다 항상 이야기했다"며 "엄마가 혼자 지내는게 너무 너무 싫다면서 6살 때부터 줄곧 그렇게 말해 왔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고심 끝에 만나게 된 우리 허쉬인데, 저의 잘못을 아무 죄도 없는 생명체인 제 반려견에게 주지 마라"고 악플에 대한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박환희는 2011년 래퍼 빌스택스와 2년 열애 끝에 결혼해 아들을 출산했지만 1년3개월 만에 이혼, 현재 법적 공방 중이다. 두 사람의 아들은 현재 빌스택스가 맡고 있다. 빌스텍스 측은 지난달 26일 "박환희가 양육비를 주지 않으면서 비방을 하고 있다"며 사이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이에 박환희 측도 지난 1일 "빌스택스가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를 했고, 이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하고자 하는 바"라며 응수했다. 장영준 기자

코스피, 외국인·기관 ‘사자’에 상승 마감...2100선 회복

코스피가 23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세로 마감, 21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11포인트(0.39%) 상승한 2101.45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가 2100선을 회복한 것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 5일(2110.59)이후로 12거래일 만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70억 원, 43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특히 외국인은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2852억 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는 518억 원 매수 우위를, 비차익거래는 2337억 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여 총 2856억 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음식료업(0.72%), 의약품(0.71%), 철강금속(0.70%), 전기전자(0.23%), 전기가스업(3.70%), 유통업(0.66%), 건설업(0.55%), 금융업(1.03%) 등은 상승했다. 반면 섬유의복(-1.04%), 의료정밀(-1.08%), 비금속광물(-0.91%), 종이목재(-0.85%), 의약품(-0.77%), 통신업(-0.52%)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0.75%)와 셀트리온(-1.36%)을 제외하고 삼성전자(0.21%), SK하이닉스(0.51%), 삼성전자우(0.78%), LG화학(0.56%), 현대모비스(2.42%), 신한지주(1.87%), POSCO(1.27%), SK텔레콤(0.19%) 등은 상승했다. 한편, 같은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3포인트(0.91%) 하락한 668.65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22억 원, 551억 원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개인은 1589억 원을 사들였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뉴스] - 보람튜브 月 수익 얼마길래?'장난감 리뷰로 42억 원' - '2019 지산락페스티벌', 공연 3일 앞두고 전격 취소티켓 환불숙박시설 취소 수수료 환급 방법은? - '연예계 은퇴' 이태임 남편 누구?12살 연상M&A 사업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