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민선7기 공약사항 및 주요사업 추진실적 보고회 개최

인천 계양구는 23일 구청 영상회의실에서 민선7기 공약사항 및 2019년도 주요사업 추진실적 보고회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7기 1주년을 맞아 구청장이 공약한 6개 분야 54개 사업과 2019년도 주요사업에 대한 추진실적을 보고하고 앞으로 추진 계획 등을 논의했다. 6개 분야 54개 사업인 공약사항은 현재 22.2%의 공약이행을 완료했다. 분야별 세부사업을 살펴보면 지역경제분야는 서운일반산업 단지 준공과 계양산업단지 조성, 계양산 전통시장 아케이드 설치사업 등 추진, 재난안전분야는 CCTV 통합관제센터와 112, 119 재난 망 연계시스템 구축 및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행정도시 구현, 재난 예경보 시스템의 기능강화로 신속한 상황 전파 등이다. 역사문화교육분야는 인재 양성 장학 재단 설립, 계양산성 복원과 계양산성 국가사적 지정 및 계양 산성박물관의 연내에 완공 등 추진, 보건복지분야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과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강화, 노인 일자리 지원확대, 권역별 치매 주간보호센터 설치 운영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이다. 도시환경 분야는 서울지하철의 계양과 연장 적극적으로 추진, 계양 야구장 등 체육시설 건립으로 생활체육 인프라 구축이다. 마지막으로 소통참여 분야는 구청장과 만남의 날 지속 운영, 온라인 주민패널 및 주민참여포인트제 운영, 주민참여예산제 등 주민의 참여 확대 및 청렴 도시 계양 만들기를 위해 지속 추진하고 있다. 박형우 구청장은 공약사항과 주요사업은 구민의 행복과 구 발전을 위한 사업들인 만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구민이 만족하는 최상의 성과를 이루기 바란다면서 특히 구민의 생활과 밀접한 사업에 대해서는 면밀한 검토와 추진으로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길호기자

폭발적 인기 끈 연수e음, 지속가능성 찾기 위해 주민간담회 개최

최근 인천지역 내 지자체별 전자상품권 e음카드의 지속 가능성을 두고 곳곳에서 의문이 제기되는 가운데 연수구가 주민들과 함께 대책 찾기에 나섰다. 연수구는 23일 구청 대상황실에서 인천시와 사업운영자, 상인연합회,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연수e음의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위한 주민 간담회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급속하게 확산하고 있는 연수e음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지역 내 선순환 기능 확산에 대해 주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구는 전국 최대 혜택(최대 20%)을 주는 연수e음을 출시해 최단기간 사용액 100억 돌파, 10만 명 가입이라는 빠른 성장을 보여왔다. 구는 전자상품권 연수e음의 성과보고에 이어 개선책 등에 대해 다양한 계층 주민과 함께 논의했다. 또 간담회에서는 폭발적인 인기로 인한 예산 조기 소진과 구매력 차이에 따른 혜택의 형평성 등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로 했다. 문제점을 보완하는 한편 지역사회 확장성도 함께 담보해나가자는 게 간담회 중론이다. 간담회에서는 캐시백 할인을 넘어 캐시백 기부 등 다양한 복지정책과의 연계 방안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뿐만이 아니라 사회공동체 확산을 위한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대안들도 제시됐다. 연수e음은 지난 21일 기준 가입자 11만 5천 명, 결제액 392억원을 돌파하며 매일 전국 최초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또 금액구간별 거래현황 분석 결과 86.4%의 사용자가 50만원 이하를 사용했고 전체 금액의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사업 초기 학원이나 병원 등에서의 사용 비율이 높아 상권 유인책과 함께 인천시와 기초단체 차원에서 사용 구간별 한도 도입, 사용처 제한 등 내실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검토 중이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오늘과 같은 자리를 정기적으로 마련해 연수e음이 상권 활성화뿐 아니라 지역 복지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지속가능한 정책으로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이재현 서구청장, 지속가능 발전대학 개강식에서 참석 강연

인천 서구 지속가능발전위원회가 최근 평생학습관에서 지속가능 발전대학을 개강했다고 23일 밝혔다.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대학 개강을 위한 모집을 지난 15일까지 선착순 마감했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교육은 지난 19일부터 8월 30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에서 6시까지 총 4회에 걸쳐 8회의 강의와 1회의 선진의제 탐방으로 이루어진다. 지속가능발전대학은 제1강의는 서구의 가치(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이재현 서구청장의 특강으로 시작됐다. 앞으로 지속가능발전 목표, 서구의 역사와 문화, 스마트 에코시티, 지속가능한 마을 공동체 만들기 등 강의와 지속가능한 서구의 주요 이슈에 대한 조별발표 및 그룹 토론과 전주 지속가능발전협의회 현장 탐방 등으로 열린다. 서구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상임 대표인 이 청장은 제1강의를 통해 세계적인 이상기후 및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맑고 푸른 청정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은 선택이 아니라 꼭 풀어야 할 과제라며 인천 서구를 키타큐슈와 같은 국제적인 친환경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지속가능발전대학이 다양한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목표를 이해하면서, 건강한 지역 문화를 만들고 확산시키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송길호기자

덕적도에 인천옹진농협 덕적지검 및 하나로마트 개점

인천 옹진군이 최근 인천옹진농협 덕적지점 및 하나로마트가 개점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천옹진농협 덕적지점 및 하나로마트는 지상1층 324평, 지상 2층 84평으로 전체면적 408평이며, 금융점포, 하나로마트, 창고, 회의장, 직원관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그동안 덕적면 주민들은 생필품을 사기 위해 약 50km를 배를 타고 나가서 구매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주민 김모씨(60)는 이번에 하나로마트가 개점해 과일, 채소, 육류 등 신선하고 품질 좋은 제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창준 인천옹진농협 조합장은하나로마트 개점을 통해 지역민의 불편 해소와 관광산업 활성화로 농가소득 증대의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우리 농협이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정민 옹진군수는 기존의 덕적지점과 하나로마트를 선착장 인근으로 확장이전함으로써, 주민 및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하게 됐다며 오늘의 개점식이 있기까지 애써준 관계자분들께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옹진농협 덕적지점 및 하나로마트 개점식엔 장정민 옹진군수와 안사웃 국회의원, 조철수 옹진군의회 의장, 방지현 옹진군 부의장, 백동현신영희김택선 군의원,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박창준 인천옹진농협조합장 등 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송길호기자

평택농악, 카자흐스탄인 심금을 울리다…누르술탄 농악한마당 초청공연 성료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제11-2호)인 평택농악은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열린 2019 누르술탄 농악한마당을 성황리에 마치고 귀국했다.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이 공식 초청하고 평택시와 한국문화재단, 문화재청 후원으로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열린 농악한마당은 카자흐스탄 현지인과 고려인에게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고 농악의 세계화를 위해 기획됐다. 평택농악보존회(회장 조한숙)는 이번 공연에서 김용래 인간문화재와 조한숙 회장을 비롯한 평택농악 단원 등 총 21명이 참가해 평택농악의 진수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1부에서 화려한 연주와 역동적인 음악성이 돋보이는 삼도설장구와 삼도사물놀이, 관객들의 가정 평안을 기원하는 축원덕담 고사굿 등을 펼쳐 호응을 얻었다. 2부는 다양한 진풀이와 상모놀이가 뛰어난 판굿과 평택농악의 백미인 개인놀이, 버나놀이, 무동놀이,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열두발놀이로 진행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조한숙 평택농악보존회 회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카자흐스탄 국민과 고려인에게 평택농악의 신명을 전하고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릴 수 있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