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노트10, S펜 업그레이드… 글씨 쓸 때 소리까지

다음 달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첫 선을 보이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의 주요 기능이 속속 유출되고 있다. 특히 언팩 행사 초청장을 통해 업그레이드를 예고한 S펜의 주요 기능도 일부 공개됐다. 23일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간) 그리스 IT매체 테크매니악스는 갤럭시노트10의 주요 기능과 사양을 공개했다. 이 매체는 갤럭시노트10 정보를 매우 신뢰할 수 있는 소식통으로부터 얻게 됐다고 전했다. 갤럭시노트10은 알려진 대로 6.3인치(기본형)와 6.8인치(플러스)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6.3인치 모델은 풀HD 화면을, 6.8인치 모델은 QHD+ 화면을 채택하며 각각의 무게는 168g과 198g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노트10 기본형은 6.3인치로 전작(6.4인치)보다 크기가 작아졌는데, 젊은 층과 여성 공략을 확대하려는 계획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배터리는 갤럭시노트10에 3500mAh 용량이, 갤럭시노트10 플러스는 4300mAh 용량이 내장된다. 전작인 갤럭시노트9은 40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특히 주목받는 건 S펜의 새로운 기능이다. 글씨 쓰는 소리를 통해 실제 펜과 더 흡사한 느낌을 준다. 예를 들어 형광펜으로 강조를 표시할 경우, 형광펜 사운드가 구현된다. 또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도 갤러리의 사진을 이동시키는 등의 작업을 할 수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S펜에 원거리에서 스마트폰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저전력 블루투스를 탑재한 바 있다. 이 밖에 갤럭시노트10은 25W, 갤럭시노트10 플러스는 45W의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다만 45W를 원할 경우 별도 충전기를 구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갤럭시노트10은 다음 달 공개된 후 국내에서 8월 9일부터 19일까지 사전예약 판매되며 23일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출고가는 △6.3인치 갤럭시노트10이 120만원대 △6.8인치 갤럭시노트10 플러스가 140만원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 진보ㆍ보수 상관없이 삼성 화이팅!日보복에 국내 여론 변했다 - 삼성전자, 일본서 도쿄올림픽 기념 갤럭시S10+ 에디션 출시125만 원 - 삼성전자 3번째 단편영화 25일 첫 선 김무열안소희 주연 '메모리즈' - 삼성전자, 포천 글로벌 500대 기업 15위작년보다 3계단 하락 - 월마트, 포춘 선정 올해 글로벌 500대 기업 1위 삼성전자는 15위 [주요뉴스] - 동상이몽 조현재, 아내 박민정의 화끈한 프러포즈아이의 아빠가 돼 달라 - 동상이몽 조현재, 아내 박민정과 스쿼트 자세로 대결애만 안 낳았어도 이겼다 - [피플] 심상민 호갱노노 대표 지금 이 순간 최애 아파트 알려드립니다

"나는 학폭 피해자"…인기 BJ 쯔양, 논란에 직접 입 열다

개인 방송 BJ 쯔양이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제기로 논란이 일자 직접 해명에 나섰다. 쯔양은 지난 22일 자신의 개인 방송을 통해 "제 동창이라면서 저에 대해 악의적인 글을 남겼다"면서 "강제전학을 간 게 아니고 내가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쯔양은 "미성년자였던 시절 술과 담배에 손을 댄 것은 맞다. 방송하면서 한 번도 숨기지 않고 몇 차례 말했었다"며 "단 한 번도 속일 생각은 없었다. 어릴 때 실수를 했고 지금은 끊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학교를 1년 쉬었다고 전에 말씀드렸는데, 중학교 때 많이 소심해서 적응을 못해 쉰 것"이라며 "어머니가 1년 동안 해외로 봉사 겸 학교를 보냈고 이 내용은 증명할 수 있다"고 했다. 쯔양은 강제전학을 가게 된 이유도 언급했다. 그는 "학교폭력 피해로 잠시 학교를 옮겼다. 가해자가 강제전학을 가게 된 것이고, 수군거림 등 피해 때문에 잠시 학교를 옮겼던 것"이라며 "가해자가 강제전학을 간 뒤 다시 다니던 학교로 복귀했다.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주장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쯔양은 또 "미성년자 시절 10살 많은 남자친구와 교제를 했다는 주장은 어떤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허구인지 (모르겠다)"면서 A씨를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앞서 자신을 쯔양의 동창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쯔양이 유튜버로 활동하는거 배알 꼴린다. 그는 학창시절 때 술을 마시고 흡연을 했으며 학교폭력으로 강제전학을 당하기도 했다. 학교도 1년 꿇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쯔양이 청소년임에도 불구하고 10살 많은 남자친구와 교제했다"며 "PC방이라 인증할 건 없다"고도 했으나,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쯔양은 23일 기준 유튜브 구독자 수 118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인기 유튜버다. 장영준 기자

여자골프 메이저 대회 2주 연속 유럽서 개최

▲ LPGA 로고 여자 골프 시즌 4번째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과 5번째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이 연속 열리게 돼 세계 골프팬들의 이목이 유럽으로 집중되고 있다. 먼저 에비앙 챔피언십은 오는 25일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막을 올린다. 이어 일주일 후인 8월 1일에는 잉글랜드 밀턴킨스의 워번 골프클럽(파72)에서 AIG 여자 브리티시오픈이 시작된다. 메이저대회가 2주 연속 열리는 것은 보기 드문 경우로, 에비앙 챔피언십이 에년과 달리 7월로 앞당겨진 데 따른 것이다. 한국 선수들은 메이저대회가 종전 4개에서 에비앙 챔피언십의 가세로 5개 대회로 늘어난 2013년부터 매년 홀수해애 3승씩을 거뒀다. 따라서 이번 2개 연속 펼쳐질 메이저대회에서도 반복되는 홀수해 3승을 넘어 4승을 거둘 수 있을 지 기대가 된다. 그 선봉에 박인비(31ㆍKB금융그룹)가 있다. 박인비는 에비앙 챔피언십이 메이저대회로 승격하기 전인 2012년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박인비는 2015년 브리티시오픈을 제패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으나 일부에서 에비앙 챔피언십이 메이저가 된 2013년 이후로는 우승하지 못했다고 이의를 제기해 논란 끝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무국이 4개 메이저를 석권한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으로 봐야 한다고 유권해석을 내려 논란이 종결됐지만 여전히 찜찜할 수 밖에 없다. 이에 박인비는 이번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 진정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특히, 박인비는 메이저 2연전에서 1승 만 보태면 개인통산 LPGA 투어 20승을 메이저로 장식하게 돼 각오가 남다르다. 한편,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은 3번의 메이저대회서 2승을 거뒀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는 고진영(24ㆍ하이트진로)이 우승했고, 두 번째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선 루키 이정은(23ㆍ대방건설)이 연속 정상에 올랐다. 3번째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서는 해나 그린(호주)이 깜짝 우승했다. 박인비 외에도 이미 메이저대회 우승을 경험한 고진영과 이정은이 메이저 2승 사냥을 위해 출격하며, 세계랭킹 1위 박성현(26ㆍ솔레어)도 올 시즌 메이저 무관의 아쉬움을 씻기 위해 나선다. 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