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여사 편지에 '진짜파스타'의 선한 영향력 더 확산될까

결식아동에게 무료로 파스타를 대접하겠다고 밝힌 서울 마포구의 진짜파스타가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에게 받은 편지를 공개했다. 진짜파스타 오인태 대표는 23일 SNS에 며칠 전 저녁시간에 말끔한 정장을 차려입으신 분께서 저희 매장에 방문해 편지를 전달해주셨다. 편지를 읽으면서 많은 위로가 되었다면서 김 여사로부터 받은 장문의 편지를 올렸다. 김 여사는 편지에서 꿈나무카드를 갖고 오는 아이들에게 님이 쓴 안내문을 봤다. 가슴이 먹먹했다며 끼니를 챙기러 온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더 편안하기를, 더 배부르기를 바라는 다정한 삼촌의 마음이 담겨 있었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또 님의 세상에 내어놓은 진짜 사랑은 우리 모두에게 위안이 되고 선물이 됐다며 어느 하루 우리를 버티게 하는 힘은 평범한 이웃, 그 한 사람의 다정한 미소임을, 그것이 우리의 희망임을 다시금 깨닫는다. 진짜파스타의 선한 영향력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라고 전했다. 오 대표는 김 여사의 편지를 공개하며 행정관님 수박은 잘 먹었다. 더운 여름날 지친 몸을 다시 일으키게 해 주셨다.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앞서 진짜파스타는 지난달 26일 꿈나무카드를 소지한 결식아동에게 무료로 식사를 대접하겠다고 밝혔다. 꿈나무카드는 보호자의 식사 제공이 어려워 결식 우려가 있는 18세 미만 취학 및 미취학 아동(중위소득 52% 이하 가구의 아동)에게 제공되는 일종의 급식 카드다. 진짜파스타의 선행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비롯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자 자신의 가게도 선한 영향력에 동참하겠다는 가게는 현재 48곳으로 늘었고, 다양한 이들이 후원에 동참하고 있다.

경기도청 주축 한국수구, 세계수영선수권 사상 첫 ‘1승 감격’

경기도청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한국 남자 수구대표팀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인 첫 승을 거두며 대회를 마감했다. 개최국 자격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 처음 출전한 한국 대표팀은 23일 광주광역시 남부대 수구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최종 1516위 결정전에서 승부던지기 끝에 뉴질랜드를 17대16, 1점 차로 따돌리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당초 목표했던 1승 달성에 성공하며 희망을 봤다. 예선 조별리그에서 그리스,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등 유럽의 강호들과 한 조에 묶여 3전 전패를 당한 한국은 첫 순위결정전서도 카자흐스탄에 패했으나, 이날은 해볼만한 상대 뉴질랜드를 맞아 초반부터 선제골을 넣으며 1승에의 강한 집념을 보였다. 1쿼터 57초 만에 김동혁(경기도청)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1분이 경과할 즈음 뉴질랜드에 동점골을 내줬다. 이어 1쿼터 2분 29초에 추가골을 빼앗겨 역전을 허용한 한국은 3분 7초께 상대 선수 1명이 퇴장한 틈을 타 이성규(한국체대)가 2대2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후 1골씩을 주고받는 공방전 끝에 1쿼터를 3대3으로 마친 한국은 2쿼터 들어서 주장 이선욱(경기도청), 권대용(경기도청)이 한 골씩을 기록했지만 뉴질랜드 역시 2골을 성공시키며 5대5로 팽팽히 맞섰다. 3쿼터 시작 26초 만에 권영균(강원도체육회)의 로빙슛 골로 기세를 올린 한국은 김문수(경기도청), 이성규, 권대용이 골을 성공시켰지만 뉴질랜드의 맹반격에 쿼터가 끝났을 무렵 9대10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마지막 4쿼터서 한국은 초반 시소게임을 펼치다가 경기 종료 3분 19초 전 이선욱의 골로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린 후, 1분 30초를 남기고 뉴질랜드 션 뉴콤에게 다시 리드골을 빼앗겨 위기에 몰렸지만 32초전 권영균의 중거리슛이 상대 골문에 꽂혀 12대12로 경기를 마쳤다. 한국은 이어진 승부던지기에서 한국은 5명이 모두 골을 성공시키고, 골키퍼 이진우(한국체대)가 상대 두번째 슈터의 슛을 막아내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한국의 권영균은 3골을 성공시켜 한국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황선학기자

수원 영화초등학교에 ‘가상현실(VR) 스포츠 공간’ 조성

수원시가 영화초등학교 유휴 교실을 활용해 조성한 스포츠 체험 공간 VR(가상현실) 스포츠실이 지난 22일 문을 열었다. 전체면적 82㎡ 규모의 VR 스포츠실은 영화초등학교 한빛관(2층)을 고쳐 지었다. 스크린 기반 스포츠존, HMD(Head Mounted Display, 머리에 착용하는 디스플레이 장치)존, VR 바이크존 등이 있다. 지난 6월 공사를 시작해 최근 완공했고, 사업비 7천200만 원(문체부 기금 50%, 시비 50%)이 투입됐다. VR 스포츠실에서는 야구양궁축구를 비롯한 117개의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수원시는 지난해 10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가상현실 스포츠실 설치보급 공모 사업에 선정돼 2개 학교에 VR 스포츠실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아름학교 VR 스포츠실(영통구 광교로 32 5층)은 8월 말문을 열 예정이다. 가상현실 스포츠실 설치보급 사업은 관내 학교의 유휴 교실을 활용해 VR 기술을 기반으로 한 체험형 스포츠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미세먼지, 폭염 등 날씨 영향을 받지 않는 안전한 공간에서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이날 개관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이병규 장안구청장, 장덕진 영화초등학교장 등이 참석했다. 염태영 시장은 축사에서 학생들이 날씨가 좋지 않은 날에도 VR 스포츠실에서 마음껏 뛰어놀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지역주민에게도 개방해 빈 교실을 활용한 공유경제 우수사례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강다니엘 솔로 데뷔 앨범 'color on me', 선주문 45만 장 돌파

발매까지 단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강다니엘 솔로 데뷔 앨범에 대한 반응이 심상치 않다. 강다니엘의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6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한 강다니엘의 솔로 데뷔 앨범 'color on me(컬러 온 미)'의 선주문 수량이 45만 장(7월 23일 기준)을 돌파했다. 데뷔 앨범으로는 매우 이례적인 수치다"라고 밝혔다. 강다니엘은 자신만의 색을 찾아가고자 하는 고민과 앞으로 본연의 색을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담아 제작 과정에도 적극 참여했다. 특히 오랜 시간 기다려 준 팬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이번 앨범은 남자 솔로 단일 앨범으로 선주문 수량만 45만 장이라는 역대급 수치를 돌파하며, 강다니엘의 데뷔에 대한 팬들의 기대와 인기를 실감케 한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뭐해'를 비롯해 'INTR(인트로)' 'Color(컬러)' 'Horizon(호라이즌)' 'I HOPE(아이 호프)' 등 총 5곡이 수록됐으며, 오는 25일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에서 전곡 음원이 공개된다. 프로듀서팀 '디바인 채널'과 안무가 '앙투안' 등이 힘을 모은 'color on me'는 강다니엘의 색을 더해 완성도를 높이며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강다니엘은 오는 25일 오후 8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솔로 데뷔 앨범 'color on me' 팬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