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 민선 7기 제2차년도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장 추대…“성공하는 경기도, 성공하는 이재명 위해 노력”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민선 7기 제2차년도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장으로 추대됐다.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는 18일 용인시민체육공원에서 제5차 정기회의를 개최, 31개 시ㆍ군의 만장일치로 이 같이 결정했다. 이번 인선은 민선 7기 초대 협의회장인 염태영 수원시장이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으로 선출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염 시장은 지난해 7월 초대 협의회장으로 선출시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에 임명시 자리를 내려놓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 염 시장은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직접 차기 협의회장으로 추천했고, 31개 시ㆍ군 단체장 및 부단체장은 이를 모두 동의했다. 안 신임 협의회장의 임기는 내년 6월까지다. 안 협의회장은 성공하는 경기도, 성공하는 이재명 도지사를 위해 서로 상생ㆍ협력하는 협의회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월 열릴 제6차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 장소는 이천으로 정해졌다. 경기도민 정책축제-나의 경기도가 10월 이천에서 열리고,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역시 같은 시기 이천에서 펼쳐지기 때문이다. 당초 순번상 개최지인 성남은 제7차 회의 장소로 미뤄졌다. 여승구기자

정선아 불법촬영 사과 "경솔하고 무지했다"

뮤지컬배우 정선아가 영화 '라이온킹' 불법 촬영으로 논란이 일자 결국 사과했다. 정선아는 지난 17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먼저 불미스러운 일로 말씀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 내가 어제 '라이온킹'을 보고 저작권에 대한 경솔한 판단으로 스크린 마지막의 한 장면을 캡처해 SNS에 올렸다"고 적었다. 정선아는 "그로 인해 소중한 작품에 부정 이슈를 드린 점 반성한다. 나의 무지함으로 인해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 번 사과한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조심하고 올바른 행동하도록 하겠다"고 불법촬영 논란에 사과했다. 앞서 정선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중국에서 두 번째 영화 관람. 어쩌다 보니 모두 다 디즈니. 디즈니는 사랑입니다"라고 적으며 사진을 함께 올렸다. 문제는 정선아가 올린 사진이 '라이온킹' 속 한 장면을 불법 촬영한 것이었다. 정선아는 저작권 침해라는 누리꾼들의 비판에 직면했고, 뒤늦게 자신의 잘못을 알게된 그는 결국 고개를 숙였다. 다음은 정선아 불법촬영 사과문 전문. 먼저 불미스러운 일로 말씀 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제가 어제 라이온킹을 보고 저작권에 대한 경솔한 판단으로 스크린 마지막의 한 장면을 캡쳐 하여 sns에 올렸습니다. 그로 인해 소중한 작품에 부정 이슈를 드린 점 반성 하고 있습니다.저의 무지함으로 인해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 번 사과 드립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조심하고 올바른 행동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영준 기자

김성수 사기사건 "믿었던 사람에 뒤통수"

가수 김성수 과거 큰 피해를 입었던 사기 사건을 언급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성수의 매니저는 "김성수가 귀가 얇아서 아무 제품이나 계속 산다"고 걱정했다. 김성수가 지인 이야기를 하면서 "외국 가서 사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하자, 매니저는 "1999년도 뉴질랜드 생각 안 나냐"라고 사기사건을 거론했다. 매니저는 "알아보라고 그렇게 말했는데 홀딱 입금부터 해서 사기당하고"라며 사기사건을 안타까워했지만, 김성수는 "그때 투자할 만 했다. 뉴질랜드 요트경기장 근처 스포츠바 투자 제의였다. 이민까지 고려해 전 재산을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투자 후 한 달 뒤 진행 확인을 위해 뉴질랜드에 방문했는데 아예 그런 게 없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김성수는 이어 "(사기 친 사람이) 뉴질랜드 살던 놈이다. 한국 와서 오갈 데 없어 방까지 내줬는데. 은혜를 뒤통수로 갚았다"며 "그 사람을 믿었는데 사기꾼이었다. 돈을 부치자마자 잠적했다"고 말했다. 김성수는 "행사해서 다른 데 안 쓰고 차근차근 모은 돈이었다.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었다"며 "나는 사업을 투자한 게 아니라 꿈을 산 것이었다. 결혼해서 자식 낳고 뉴질랜드로 이민 갈 생각도 있었다. 그때 사기만 안 당했어도 힘들게 살지 않았을텐데"라며 씁쓸해했다. 장영준 기자

'악플의 밤' 신지 "살 찌니 임신설, 살 빠지니 마약설"

'악플의 밤'에 출연한 신지와 오마이걸 승희가 묵은 체증도 싹 내리는 속 시원한 악플 토크를 펼칠 예정이다. 악플을 양지로 꺼내 공론화 시키는 과감한 시도로 온라인 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JTBC2 '악플의 밤'(연출 이나라)은 스타들이 자신을 따라다니는 악플과 직접 대면해보고, 이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밝히는 '악플 셀프 낭송 토크쇼'. 오는 19일 방송될 5회에는 모든 악플과의 정면대결을 선언한 신지와 오마이걸 승희가 출연해 똑소리 나는 악플 낭송으로 사이다를 선사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신지와 승희는 악플 낭송을 앞두고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막상 단상에 올라 선 신지와 승희는 차분히 악플을 읽기 시작했고, 센 악플에도 똑소리 나는 대응을 펼쳐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지는 '코요태 남자들 사이에서 공주님 납셨네'라는 악플에 'NO 인정'을 외쳤다. 이어 "공주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멤버들에게 엄마 같은 케어가 필요할 때도 있다"며 '김종민 케어'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웃픈 행사 일화를 공개했다고 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그런가 하면 이날 승희는 '스타킹' 출신으로 어린 시절 데뷔에 따른 악플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신지는 승희와 그룹 활동 등 비슷하게 닮은 악플 유형에 연신 폭풍 공감을 보냈다고 해 그 전말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한편 신지는 "2002년, 시상식 축하 무대 때 살쪘던 모습 때문에 임신설까지 돌았다. 사실은 신우신염을 앓고 있었다"고 밝혀 놀라게 했다. 심지어 "임신설 때문에 거식증까지 걸렸다. 거식증 때문에 살이 빠지니 이번엔 마약설이 돌았다"고 전해 모두를 경악케 헸다. 이에 과연 데뷔 21년차인 신지가 밝힌 악플 사연에는 어떤 것이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악플의 밤'은 오는 19일 저녁 8시 JTBC2를 통해 5회가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짝퉁 ‘송중기 마스크팩’ 600만개 압수…특허청 사상 최대 규모

송중기를 모델로 해 인기가 높은 일명 송중기 마스크팩을 대량 위조, 저가로 유통한 업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특허청 산업재산 특별사법경찰은 상표법 위반 혐의로 A씨(53)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정품가액 200억원 상당의 위조품 607만개를 압수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화장품 대기업에서 10년 이상 연구원으로 근무했던 A씨는 7DAYS 마스크팩(일명 송중기 마스크팩) 제품의 기획을 마치고 제조유통처를 찾고 있던 F사에 접근해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계약을 한 뒤, 계약이 해지됐음에도 상품 형태와 포장상표 등 외관은 동일하지만 품질은 저급한 위조 제품을 계속 제조해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정품 마스크팩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화산재, 바다제비 집 추출물 등 각기 다른 7가지 성분이 요일별로 첨가되는 데 반해, A씨는 생산원가를 줄이기 위해 이런 성분은 물론 주름 개선과 미백을 위해 갖춰야 할 필수성분도 거의 포함시키지 않았다. 다른 회사에서 쓰다 남은 원료를 사용하고 요일별로 색과 향만 다르게 제조해 정품가격의 10분의 1수준으로 국내 온라인 쇼핑몰이나 중국, 베트남 등 해외에서 판매했다. A씨는 2017년 F사 외에 국내 다른 중소기업의 마스크팩 제품 수억원 어치를 위조유통하다 처벌받은 전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판매책 B씨(35)는 A씨와 공모해 제품원료인 충진액(에센스)을 공급받은 뒤 다른 유통업자들을 모집해 위조상품을 제조납품한 혐의를 받는다. C씨(45), D씨(50) 등도 국내외 제조 및 총판권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서류를 꾸며 위조상품 제작을 의뢰하거나 직접 제조해 국내외에 유통한 혐의다. 특허청은 평택과 김포 일대에서 위조 마스크팩이 제조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주변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탐문수사를 벌여, 임시창고를 빌려 마스크팩을 제조하는 현장을 적발했다. 5t 트럭 16대를 동원해 압수한 물품은 특허청 특사경 출범 이후 사상 최대 규모다. 특허청 관계자는 성분 확인조차 제대로 되지 않은 위조 마스크팩은 한류 화장품의 국제적 신뢰도와 이미지를 훼손하고, 소비자 안전과 건강에도 많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 안전건강과 직결되는 위조상품 유통행위는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 탄탄한 연기로 시청자 60분 집어삼키다

'신입사관 구해령'에서 보여준 신세경의 몰입도 높은 연기가 여름밤의 무더위도 잊게 했다. 지난 17일,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이 뜨거운 관심 속에서 베일을 벗었다. 첫 회부터 1초도 눈을 뗄 수 없었던 전개와 감각적인 연출, 새로운 재미 삼박자가 환상적으로 어우러져 많은 시선을 붙잡았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단단한 내공으로 중무장한 배우 신세경이 굳게 자리잡았다. 매 작품마다 자신만의 선명한 존재감을 아로새긴 신세경은 '신입사관 구해령'에서도 강렬한 하드캐리를 이어나가며 시청자들의 60여 분을 단숨에 사라지게 만들었다. '신입사관 구해령' 1-2회에서 신세경은 물 만난 물고기처럼 자유로이 유영했다. 단란한 가정을 이루어 아이를 소중히 안는 대신 고장 난 괘종시계를 품에서 절대 놓지 않았으며, 물 건너 온 서양의 서책에 깊은 감명을 받고, 또 언제 어디서나 불의를 보면 참지 않는 위풍당당한 성격의 소유자 구해령으로 완벽하게 변신했기 때문이다. 해령은 '조선판 걸크러쉬'의 정수를 제대로 보여주었다. 결말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책비로 활동한 대가를 받지 못하자 통쾌한 복수(?)를 과감하게 하는가 하면, 초면에 거리낌 없이 말을 놓은 이림(차은우 분)의 무례함을 넘어가지 않았다. 어린아이에게 말을 처음 알려주듯 침착하게 설명해주는 모습은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인간적인 해령의 매력에 보는 이들은 또 한 번 빠졌다. 왈짜패의 마수에 빠진 소년을 구하기 위해 취향에 맞지 않은 인기 염정 소설의 작가 매화 행세를 하며 낭독회에 나선 것. 타인의 어려움을 쉽게 지나치지 못하는 해령의 따뜻한 마음은 이야기에 훈훈함을 더했다.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신세경이 아닌 구해령은 상상하기 힘들다"고 전한 강일수 감독의 말처럼, 신세경은 구해령 캐릭터에 빈틈 없이 녹아들었다. 다채로운 감정이 깃든 눈빛과 표정, 깔끔한 대사처리로 공기부터 다른 흡입력을 만들기도. '구해령은 신세경'이라는 새로운 공식을 세우며 다시금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선보인 신세경. 앞으로 그려나갈 무환 활약에도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한편, 해령과 이림이 기막힌 인연이 예고된 MBC '신입사관 구해령' 3-4회는 오늘(18일) 저녁 8시 55분 방송한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