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핸드볼협회, 서울대ㆍKISS와 국제공인 지도자 교육 MOU

대한핸드볼협회(KHF)가 국제핸드볼연맹(IHF)과 IHF핸드볼아카데미 운영을 대행할 서울대 스포츠과학연구소,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KISS)과 협약을 체결했다. 핸드볼협회는 15일 오전 11시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송욱 서울대 스포츠과학연구소장과 정영린 KISS 원장, 김경태 IHF핸드볼아카데미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IHF핸드볼아카데미 운영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세계적인 핸드볼 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IHF, 서울대학교 스포츠과학연구소와 함께 4단계의 지도자 공인자격 기준 및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7월말부터 단계적으로 교육 과정을 오픈한다. 우선 초등ㆍ클럽 지도자 및 지도 희망자, 중ㆍ고등 지도자 대상 IHF 인증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중으로, 오는 29일부터 6일간 서울대에서 이론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국내 지도자를 대상으로 한 이론 및 실기 교육의 조기 정착에 주력할 계획이며, 향후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핸드볼 보급을 위한 글로벌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4단계의 국제 공인 지도자 자격 중 최상위 단계인 레벨 P(Professional) 교육 프로그램은 국제대회 성과를 위해 성인 팀의 경기력을 최고 수준으로 올릴 수 있는 팀과 선수의 관리기법을 교육한다. 아래 단계인 레벨 A는 실업 및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하기 위한 준비 단계 프로그램으로 엘리트 선수 및 팀의 경기력을 최고 수준으로 높이는데 주력한다. 성장기 청소년의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중고등 엘리트 지도자 자격인 레벨 B, 핸드볼 지도자의 초기 진입 장벽을 낮추고 흥미와 참여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레벨 C 등 4단계 지도자 자격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이번 지도자 교육 프로그램을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올해에 한해 교육비를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황선학기자

경기도, 100회 전국체전 18연패 달성 당근책 마련

경기도체육회가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릴 역사적인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사상 첫 종합우승 18연패 달성을 위한 당근책을 내놓았다. 도체육회는 15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100회 전국체육대회 대비 종목단체 사무국장 회의를 열고, 사상 첫 18연패 달성을 위해 6억2천만원의 인센티브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가 토너먼트 경기에 대한 시드배정과 국군체육부대(상무)의 단체종목 개최지 출전, 개인종목 득점 가산점 등 대회 개최에 따른 프리미엄을 앞세워 거센 도전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도체육회는 추경예산을 통해 인센티브 예산을 확보, 단체 종목 및 개인단체 종목, 개인 종목 토너먼트 경기의 경우 1,2회전 승리 시 차등을 둬 인센티브를 지급, 선수단의 사기를 고취시킬 예정이다. 또한 종목단체에도 예년과 비교 입상 포상금을 100% 인상해 지급함은 물론 최근 3년동안의 평균치 득점과 비교 100점 단위로 상향 득점시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우승 경쟁을 벌일 서울시에 비해 높은 점수를 득점한 단체에 대해서도 같은 기준을 둬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회의를 주재한 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역사적인 100회 전국체전에서 정상을 지켜 경기체육의 위상을 드높이고 도민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선수단의 안전과 각종 사고 예방이 최우선이다라며 유쾌하고 즐거운 도전으로 경기체육의 위상을 빛낼 수 있도록 경기단체가 중심이 돼 함께 노력해달라고 밝혔다.황선학기자

인천 남동구 도시 환경 개선 사업 눈길

인천 남동구가 도시 환경을 바꾸는 사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만수동 장승백이 전통시장 인근 장승로의 도로로 다니는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인도를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장승로 도로는 폭 10m로 마을버스와 승용차 등 차량의 이동이 많은 곳이다. 그러나 보행자가 이용할 수 있는 인도가 한쪽에만 있어 불편은 물론, 교통사고 역시 걱정해야 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구는 장승로 도로의 폭, 설계 속도, 경제성 등을 다양하게 검토했다. 이후 인도를 설치해 쾌적한 도로 환경을 만들었다. 구는 앞으로 인도가 없는 구간 150m에 대해서도 2019년 말까지 관련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인근에 사는 A씨는 그동안 보도가 없어 통행할 때마다 불안했던 게 사실이라며 구가 이렇게 인도를 만들어주니,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구는 성말로 등 6개 노선의 버즘나무 가로수 223주에 오는 8월 28일까지 테마(사각)전지 사업을 한다. 버즘나무는 공기정화 능력이 뛰어나 가로수로 많이 심었지만, 낙엽 청소가 어렵고 성장 속도가 너무 빨라 자주 가지를 잘라내야 하는 문제가 있다. 구는 버즘나무가 도시 미관을 해친다고 보고, 도심 내 좁은 환경에 알맞은 전지(가지치기)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구는 버즘나무가 가리는 도로의 교통 표지판 및 상가건물 등의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지난 2018년 성말로 외 3개 노선에 대해 시범적으로 사각전지를 했으며, 구민들의 호응 또한 높았다며 2019년부터 구 내 버즘나무에 대해 여름철 사각전지를 점차 확대해 도시 이미지를 꾸준히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민기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형외과 수술 및 병동 간호 심포지엄’ 성료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은 최근 정형외과 수술 및 병동 간호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정형외과 수술환자 간호와 관련된 최신 동향과 그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내용을 공유하고 정형외과 수술실과 병동 간호부 그리고 진료부 사이의 유기적인 협력과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지역내 협력병원 및 개원의, 유관기관 등 각계 분야의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은 총 5개의 세션으로 나눠져 다양한 주제발표와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세션 1에서는 정형외과 수술 간호를 주제로 정형외과 수술에 대한 일반 과정, 수술 중 감염 예방, 수술실 안전관리에 대해 발표됐으며, 세션 2에서는 척추 질환 관련 수술, 인공슬관절 치환술, 수부질환 수술, 인공고관절 치환술 등에 대한 비디오 프레젠테이션이 마련돼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 세션 3에서는정형외과 수술 후 환자 간호와 관련한 상처 및 배액관 관리, 감염 환자 관리 및 수술 후 감염예방,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시스템, 환자 안전사고 예방활동 등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세션 4에서는 정형외과 환자의 응급 간호, 세션 5에서는 수술 후 통증관리 및 재활에 대해 발표가 이어져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심포지엄을 주관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형외과 박융 과장은 질 높은 의료 서비스와 환자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의료진 간의 유기적인 협력과 소통이 필수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정형외과 수술과 간호에 대한 다양한 최신 지견을 공유할 뿐 아니라 서로간의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해경, 여름철 이용객 증가 유·도선 대상 기동점검

해양경찰청은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여름철 이용객이 많이 증가하는 유선도선을 대상으로 기동 점검을 벌인다고 15일 밝혔다. 해경청은 지방자치단체, 선박검사기관 등 민ㆍ관 선박 전문가 245명으로 기동점검단을 구성해 다음 달 31일까지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기동점검단은 전국 유도선 운항 현장을 찾아 봄철 안전점검 지적사항 개선 여부, 인명구조 장비 보유관리 상태 등을 점검한다. 또 승객 안내방송 여부, 안전 매뉴얼 비치 상태, 승객질서 유지방식, 차량 고박상태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해경청은 여름철에 유도선 이용객이 급증한다는 점을 고려해 기동 점검에 나섰다. 20162018년 최근 3년간 68월 유도선 이용객은 424만명으로 3년간 전체 이용객 1천421만명의 30%를 차지했다. 여름철 발생한 유도선 사고는 17건으로 3년간 전체 사고 건수 66건의 26%에 해당한다. 해경청 관계자는 승객들도 해양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선내 안전규칙을 철저히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올해 45월 유도선 175척에 대해 합동 점검을 벌여 인명구조 장비 등 총 147건의 개선 요구를 했다. 또 승객 신분 미확인 등 위법 행위 10건을 적발했다. 송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