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해공 펀펀 토크쇼와 해공 해설 강연’ 성료

광주시는 지난 13일 남한산성아트홀에서 해공을 이야기 하다. 펀펀 토크쇼와 해공을 해설하다는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토크쇼와 강연은 광주문화원과 해공연구소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토크쇼에는 신동헌 시장, 이창희 문화원장, 신학영 해공유족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는 꼼수다의 팟캐스트 김용민 씨의 진행으로 해공 선생에 대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었다. 토크쇼에 앞서 창작 뮤지컬 해공 신익희를 식전공연으로 시작해 참석자들의 가슴을 두드렸으며 다큐멘터리 영상을 보면서 진정시켰던 마음에 해공 선생에 대한 이야기가 꽃을 피웠다. 이어서 오후 2시부터는 광주시 꿈의 학교 학생들과 학부모,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광주학연구소 김규선 연구위원의 해공을 해설하다는 강연이 펼쳐졌다. 해공을 해설하다는 해공 선생에 대한 부족한 앎을 자세한 해설을 통해서 바르게 알고 배우자는 취지의 기획으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이에 앞서 지난 11일 태전고등학교 1학년 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1차 강연을 진행했다. 신 시장은 해공 선생의 정신과 업적이 빛을 보지 못하고 가려 있었다며 대한민국 국민과 전 세계인이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우리말 겨루기' 8인의 국회의원, 명인 도전

제헌절을 맞아 나라의 법을 만드는 8인의 국회의원과 함께한 '우리말 겨루기'에서는 정치색을 떠나 우리말로 하나 된 국회의원들의 빛나는 도전기가 그려진다. 15일 방송되는 KBS 1TV '우리말 겨루기'에서는 제헌절 맞아 국회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룬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종훈 의원(민중당, 울산 동구), 박찬대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구갑), 손금주 의원(무소속, 전남 나주시화순군), 신보라 의원(자유한국당, 비례대표), 이용주 의원(민주평화당, 전남 여수시갑), 이혜훈 의원(바른미래당, 서울 서초구갑), 추혜선 의원(정의당, 비례대표), 하태경 의원(바른미래당, 부산 해운대구갑)으로 총 여덟 명이 네 조로 짝을 이뤄 '우리말 명예 달인'에 도전한다. 이번 제헌절 기획에서는 여덟 명의 의원들이 녹화 당일 진행된 제비뽑기를 통해 네 조로 짝을 이루었다. 즉석에서 정해진 짝꿍이었지만 그들은 마치 오래전부터 손발을 맞춰 온 것처럼 찰떡같은 호흡을 보여 주었다. 네 쌍의 도전자들은 섣불리 승부를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치며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민중당 김종훈 의원은 초반에 망설이다가 문제를 놓치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지만, 시종일관 푸근한 미소를 보이며 차분히 문제를 풀어나갔다. 또, 평소에 가족들 앞에서 눈물을 흘린 적이 많다며 의외의 모습을 고백해 모두의 이목을 끌었다. 노래를 잘하기로 소문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은 두 곡의 노래를 연달아 부르며 장내를 흥겹게 만드는 한편, 문제 풀이에도 두각을 나타냈다. 아는 문제가 나올 때는 빠르게 누름단추를 눌렀고, 오답에 대한 두려움 없이 끈질기게 도전하며 출중한 우리말 실력도 뽐냈다. 무소속 손금주 의원은 우리말이 바르게 쓰일 수 있도록 애썼던 일화를 밝혔다. 법률 용어 중 어려운 한자어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일을 한 적이 있었던 것. 손금주 의원은 실제, 쉬운 우리말로 순화된 법률 용어를 소개하며 우리말에 대한 사랑을 보여 줬다. 자유한국당 신보라 의원은 차근차근 점수를 쌓아 나갔다. 신보라 의원은 바쁜 의정 활동 때문에 9개월 된 아이와 자주 놀아 주지 못하는 고충을 털어놓으며, 육아 전문가에게 직접 들은 육아법을 알려 주기도 했다. '1등은 몰라도 웃음만은 보장하겠다'는 겸손한 다짐과 함께 도전에 나선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은 문제를 맞힐 때 단호한 목소리로 답을 외치며 검사 출신다운 면모를 보여 주었다. 또, 전라남도 여수시갑 국회의원인 그는 많은 관광객이 여수를 찾게 만든 일등 공신이 따로 있다며 호탕하게 인정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다리 부상을 무릅쓰고 부상 투혼을 펼친 바른미래당 이혜훈 의원은 다리를 다친 거지 손이 다친 것은 아니라며 씩씩하게 도전에 나섰고, 그것을 증명하듯 누구보다 빠르게 누름단추를 누르고 답을 맞히며 활약했다. 또한, 혈기 왕성한 세 아들 때문에 모든 가구를 교체할 수밖에 없었던 웃지 못할 사연을 고백하며 아들을 둔 엄마들의 많은 공감을 이끌기도 했다. 문제 풀이에 자신 없다던 정의당 추혜선 의원은 막상 도전이 시작되자 술술 정답을 맞히며 뒷심을 제대로 발휘했다. 평소 언어 앞에서 모두가 평등할 수 있기를 바라며 수어에도 관심이 많다는 추혜선 의원은 기자 회견을 할 때마다 수어 통역사와 함께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재치 있는 입담을 뽐내며 여유롭게 도전에 임한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문제가 나오기도 전에 정답을 맞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지만 할 수만 있다면 만들고 싶은 법이 있다고 밝혀 모두의 공감을 샀다. '우리말 겨루기'는 오늘(15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

'미스트롯' 부산-대전 콘서트, 화려한 무대부터 이벤트까지 '특별한 시간'

TV조선 '내일은-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이 부산과 대전 팬들에게 풍성한 트롯의 맛을 선사했다. 지난 13일과 14일 각각 부산, 대전에서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가 개최됐다. 이날 1등 송가인을 비롯해 정미애, 홍자, 정다경, 김나희, 숙행, 강예슬, 박성연, 두리, 김소유, 하유비, 김희진 총 12명의 트롯걸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감칠맛 나는 무대는 물론, 화려한 연출과 풍성한 볼거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미스트롯' 서울 앙코르 공연에 초대하는 특별 추첨 이벤트도 진행해 현장을 찾은 팬들의 폭발적인 환호를 끌어내며 즐거운 추억도 선물했다. 또한 V앱 홈페이지를 통해 사연과 함께 신청곡을 받은 트롯걸들은 즉석으로 팬들을 위한 신청곡 라이브 무대까지 선사해 관객과의 소통을 놓치지 않았다. 서울을 시작으로 인천과 고양, 광주, 전주, 천안, 대구, 안양, 창원, 의정부까지 전국에 트롯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미스트롯'은 순차적으로 티켓 매진 소식을 전하며 여전한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는 오는 7월 20일 수원, 7월 27일 청주, 8월 3일 강릉, 8월 10일 원주, 8월 11일 목포, 8월 17일 제주, 8월 18일 서울 앙코르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