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 2019 경기과학멘토사업 선정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우주박물관이 경기도와 경기경제과학진흥원에서 공모한 2019 경기과학멘토사업에 선정됐다. 경기과학멘토사업은 경기지역 청소년이 과학에 쉽게 접근하고 관련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과학문화 저변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한국항공대 항공우주박물관은 2009년부터 매년 이 사업에 선정돼 도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한국항공대의 경기과학멘토사업은 항공우주특성화 대학이라는 강점을 살린 항공우주분야의 기초과학교육과 진로체험교육으로 이뤄졌다. 고등학생 대상으로는 정기과학교실과 항공종사자 진로 특강을, 중학생 대상으로는 방문과학교실 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한다. 참가비는 모두 무료다. 정기과학교실은 항공우주 분야의 진로를 꿈꾸는 고양과 파주지역 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드론 설계 및 제작 과정이다. 자율자동차, 드론 등에서 사용하는 오픈소스 보드인 Pixhawk를 활용해 멀티콥터를 만들고, GPS 장치를 이용해 원하는 경로로 비행도 해본다. 개인별 신청을 받아서 선발과정을 거치며, 한국항공대 캠퍼스에서 수업이 이뤄진다. 항공종사자 진로 특강은 현직 조종사, 관제사, 정비사, 공항 관리자 등의 항공 종사자를 한국항공대 캠퍼스로 초청해 직업 소개와 진로 준비법을 들어보는 특강이다. 경기지역 고등학교에서 단체로 참가할 수 있다. 방문과학교실은 찾아가는 항공과학교실을 주제로 한 항공분야 기초교육 프로그램이다. T50, 나로호 등의 모형을 직접 만들어보며 어려운 과학적 원리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고양ㆍ파주 지역 중학교를 직접 방문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국항공대 항공우주박물관의 임웅성 사무국장은 한국항공대가 운영하는 2019 경기과학멘토사업이 경기북부 지역의 과학문화를 대중화하고 미래 항공인재를 육성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김정현, 손예진X현빈 주연 '사랑의 불시착' 구준희 역 합류

배우 김정현이 박지은 작가의 신작 '사랑의 불시착(가제)'으로 안방극장에 컴백, 구준희로 출연하며 여심 저격에 나선다.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인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가제)'(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 제작 문화창고, 스튜디오드래곤)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의 절대극비 러브스토리다. 구준희는 대한민국 사교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젊은 사업가로 훈훈한 마스크에 비상한 머리, 말재주 등이 돋보이는 영앤리치 끝판왕이다. 그는 어느 날 갑자기 자취를 감추고 다양한 인물과 얽혀 극을 더욱 쫄깃하게 만든다고 전해져 어떤 인물일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구준희를 연기할 김정현은 지난 2015년 영화 '초인'으로 데뷔, '으라차차 와이키키'에서는 츤데레 강동구로 출연해 까칠하면서도 속 깊은 모습으로 여심을 뒤흔든 바 있다. 또한, '학교2017'에서는 반항아 현태운으로 변신해 와일드한 매력을 펼쳐 대한민국을 '김정현 홀릭'으로 만들었다. 이번에도 김정현은 훈훈한 비주얼에 완벽 피지컬, 탄탄한 연기력까지 다 갖춘 완벽남 구준희를 200% 소화할 것으로 기대가 모이는 상황이다. 한편, '사랑의 불시착'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푸른 바다의 전설' 등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와 '굿 와이프', '라이프 온 마스', '로맨스는 별책부록' 등 장르를 불문하고 세련된 연출력을 선보인 이정효 감독, 배우 현빈, 손예진, 서지혜 등 명품 라인업 등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여심 올킬하는 미스터리어스 핸섬가이 구준희는 올해 하반기 최고 기대작 tvN '사랑의 불시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영준 기자

여신의 포스

'7이닝 2실점' 류현진, 구원투수 난조로 11승 무산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후반기 첫 등판에서 호투를 펼쳤지만 구원진의 난조로 시즌 11승 달성이 무산됐다.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안타 8개를 맞았으나, 삼진 6개를 뽑아내는 등 위기관리 능력을 앞세워 2실점으로 상대 강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평균자책점은 1.73에서 1.78로 약간 올랐다. 류현진은 4대2로 앞선 8회말 페드로 바에스에게 마운드를 넘겼지만 바에스가 산더르 보하르츠, J.D.마르티네즈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아 4대4 동점을 허용, 류현진의 승리가 무산됐다. 류현진은 경기 초반 난조를 보였다. 1회말 류현진은 무키 베츠와 보하르츠에게 안타를 내주며 1사 1,2루 상황에 몰렸고 이어 후속 타자의 평범한 유격수 땅볼을 병살로 연결하지 못해 위기가 이어졌다. 이어 마르티네즈를 삼진으로 솎아 한숨을 돌린 류현진은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에게 다시 내야 안타를 내줘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앤드루 베닌텐디에게 적시타를 맞아 2점실점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2회부터 빠르게 안정을 되찾았다. 주무기인 체인지업과 커브, 컷 패스트볼을 섞어가며 던져 2회부터 4회까지 3이닝 연속 삼자범퇴 처리했다. 이후 류현진은 경기 중반 한 차례 더 위기를 맞았다. 5회 2사 후 데버스에 3루수 내야 안타에 이은 3루수 악송구로 2루 출루를 허용한 류현진은 보하르츠에게 첫 볼넷을 허용하며 실점 위기에 놓였다. 이어 4번 타자 마르티네즈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실점이 예상됐으나 좌익수 알렉스 버두고의 환상적인 홈 송구로 데버스를 잡아내면서 위기를 넘겼다. 류현진은 6회 삼자범퇴로 이닝을 깔끔하게 넘긴 뒤 7회 2사 후 베츠에게 11m 높이의 좌측 그린 몬스터 상단에 맞는 2루타를 허용했지만 다음 타자 데버스를 2루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한편, 이날 다저스는 연장 12회 상대 투수의 난조를 틈타 3점을 뽑아내며 7대4로 승리했다. 이광희기자

'유열의 음악앨범' 정해인X김고은, 제과점에서 풋풋한 첫 만남

2019년 유일한 레트로 감성멜로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이 김고은X정해인의 간직하고 싶은 순간들을 담은 티저 예고편을 15일 전격 공개했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와 현우(정해인)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멜로. 이날 최초 공개된 '유열의 음악앨범' 티저 예고편은 레트로 감성 가득한 1994년의 '첫만남의 설렘'으로 장면이 시작된다. 오래 전 동네에서 본 듯한 완벽 레트로 비주얼을 구현한 '제과점'에서, 흘러나오는 라디오와 함께 우연히 첫만남을 가지게 된 미수와 현우의 풋풋한 모습이 설렘을 더욱 배가시킨다. 이어지는 시간의 흐름에서는 모두의 추억 속에 있을 법한 애틋한 이별이 전개된다. 안타깝게 어긋나는 1997년, 2000년의 시간에는, 누구에게나 있는 소중한 기억들을 소환한다는 DJ 유열의 멘트와 함께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이별해야 했던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사연처럼 이야기가 흘러나와 관객들의 마음을 두드린다. 마지막으로 2005년, 마치 기억 속 우리의 모습을 보는 것 같은 미수와 현우가 다시 만나 기적 같은 사랑을 간직할 수 있을 지 궁금증을 불러 모은다. 이처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기억 속 나만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티저 예고편으로 예비 관객들의 기대가 폭발적이다. "케미스트리 조합 너무 기대된다!" "둘이 만나는데 왜 내가 설레지" "둘이 다시 만날 수 있겠지?!" 등 최초 공개된 CGV페이스북에 기대평 댓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 이로 인해 '미수' 역의 김고은과 '현우' 역의 정해인의 역대급 만남에 대한 기대감은 물론 올 여름 최초로 전하는 설렘 가득한 레트로 감성멜로 장르에 대한 예비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고은과 정해인의 감성 가득한 케미스트리는 물론, 간직하고 싶은 나만의 추억을 소환하는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은 오는 8월 개봉한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