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사랑의열매, 8일 김중업건축박물관 전시 관람료 기부 전달식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순선, 이하 경기사랑의열매)는 8일 안양문화예술재단 접견실에서 김중업건축박물관 공간기억-THE MEMORY OF SPACE 전시 관람료 350만여 원을 전달받았다. 경기사랑의열매에 따르면 김중업건축박물관은 지난 4월 18일부터 6월 23일까지 실시한 기획전시 공간기억-THE MEMORY OF SPACE의 관람료 356만 1천650원을 기부했다. 김중업건축박물관은 전시의 개막식을 통해 기부단말기를 설치, 박물관을 방문한 방문객 누구나 카드 단말기 터치를 통해 손쉽게 기부할 수 있도록 해 스마트한 기무문화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공간기억 -THE MEMORY OF SPACE 기획전시에는 개관일 기준 58일간 총 5천여 명의 관람객 다녀갔다. 건축이 아닌 다른 예술 분야인 사진이 건축을 바라보는 시선을 다루고자 기획돼 총 4회의 기획전시 스페셜투어를 운영하는 등 관람객이 작품이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인옥 안양문화예술재단 대표이사, 오상석 경영본부장, 김경수 김중업건축박물관장, 고은미 학예사, 윤도희 경기사랑의열매 안양시나눔운동본부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윤도희 본부장은 안양시가 나눔으로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이에 발맞춰 안양시나눔운동본부도 다양하고 스마트한 기부문화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수원문화재단, 시민의 고민을 이야기로 풀어가는 음악회 ‘문화도시 일상서곡 시즌 2’에 초대합니다

수원문화재단은 문화도시 수원 사업의 일환으로 일상의 이야기를 나누는 문화도시 일상서곡 시즌 2를 오는 9일부터 개최한다. 이번 사업은 수원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으로 지역의 문제를 문화적으로 해결하고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에 지향점을 두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 거버넌스 구축의 일환으로 진행되어 방송, 동화, 여행 작가가 들려주는 일상의 삶에 대한 이야기와 공연으로 꾸며진다. 오는 9일에 열리는 첫 번째 일상서곡은 방송작가 김주영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시즌 1의 게스트였던 김 작가의 이야기는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아 시즌 2에서 다시 만나게 되었다. 도시가 알려주는 삶의 깊이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바리톤 김태일, 피아노 김현정, 바이올린 강은비, 플롯 목정윤의 익숙한 뮤지컬, 영화 ost는 행궁의 야간조명과 어우러져 깊어가는 여름밤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10일에 열리는 두 번째 일상서곡은 동화 작가 천효정이 콩이네 옆집이 수상하다!를 중심으로 도시에서 만나는 다양한 이웃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나와 다른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동화를 통해 아이들의 시각으로 바라본다. 테너 홍명표, 피아노 김현정, 바이올린 강은비, 플롯 목정윤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클래식 공연은 따뜻함을 더해줄 것이다. 11일에 열리는 세 번째 일상서곡은 여행 작가 김물길이 세계 일주를 하면서 그림으로 도시와 사람의 향기를 담았던 순간들을 소개한다. 같은 경험을 한 젊은 국악인(보컬 신유진, 대금 김태현, 타악 박한결, 기타 김주현)이 세계 일주를 하면서 창작한 국악공연이 함께 할 예정이어서, 다양한 도시의 모습을 여러 감성으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문화도시 일상서곡 시즌 2는 기존의 정보 전달을 위한 토크 콘서트가 아닌 도시의 문제를 문화적으로 해결하는 데 있어서 그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를 찾아보고 알아가는 시간들을 통해 진정으로 시민이 만들어가는 행복한 문화도시를 꿈꿀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문화도시일상서곡은 오는 9일, 10일, 11일 화성행궁 특별 야간개장과 함께 수원화성행궁 유여택에서 진행되며, 관람료는 화성행궁 입장료로 수원시와 카카오톡 친구를 맺으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페이스북 문화도시 수원 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권오탁기자

수원시의회,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 활성화 의정토론회 개최

수원시의회는 8일 의회 세미나실에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대책으로 전기버스 등 친환경 차량 도입의 기반을 마련하고 정책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김미경 교통건설체육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회를 주재했고, 수원시정연구원의 김숙희 연구위원이 전기버스 도입을 위한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한국교통연구원의 박지영 연구위원이 수소버스 기술과 보급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또 수원시의회 강영우 의원, 윤경선 의원, 경기연구원 김점산 연구위원, 수원여객 신규사업부 이상범 부장, 수원시 정신구 대기환경팀장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김미경 위원장은 전국 버스 약 39.7%에 달하는 경유 버스를 포함한 경유차는 자동차가 내뿜는 전체 초미세먼지의 92.4%를 차지하며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꼽히는 만큼 친환경 교통수단의 도입은 더는 미룰 수 없는 문제로 이를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친환경 자동차의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휘발유차의 절반 수준으로 친환경적 특성이 크고 기술발전이 빨라 국내외에서 보급을 확대하고 있는 실정이며, 수원시의 경우 수원여객에서 전기버스 100대 도입계획을 발표, 9월부터 순차적으로 운행될 계획이다. 토론자로 나선 강영우 의원은 전기자동차의 대중화와 전기버스의 보급 확대를 위한 인프라 구축, 운수사업자의 초기 부담 해소 등 공공주도의 역할을 강조하며 전기차 운행을 위한 배터리 기술의 완전하지 않은 안전성 문제 등은 시민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문제이므로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윤경선 의원은 친환경차량의 빠른 도입을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이 충분히 이뤄져야 하며 이를 위해서 국가나 지자체 차원의 공공개입이 우선 이뤄져야 한다며 제도적 정비, 예산 수립 등 적극적인 친환경 교통인프라 구축을 위해 장기적종합적 추진계획을 수립해 시행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호준기자

도의회, 제337회 임시회 9일부터 돌입…이 지사 민생·공정 안건 등 56건 심의

민선 7기 들어 공정 및 민생회복 정책을 지속 추진해온 이재명호(號)가 9일부터 열리는 경기도의회 제337회 임시회에서도 관련 정책에 대한 근거 마련에 나선다. 8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제337회 임시회를 열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설립 출연금 편성을 위한 원포인트 추경예산안인 2019년도 제2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 버스요금을 최대 600원 인상하는 내용의 시내버스 요금조정 계획(안)에 대한 도의회 의견청취안 등 도지사 발의 안건들을 포함한 총 56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먼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설립 출연금 추경예산안은 총 55억 원 규모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대해 맞춤형 지원은 물론 경기지역화폐의 운영ㆍ관리 및 플랫폼 고도화 사업을 전담한다. 지난 5월 추경예산안을 제출했으나 조례 제정 미비 등의 이유로 전액 삭감된 바 있다. 이번 회기에 원포인트 추경으로 심의가 이뤄진다. 또 시내버스 요금조정 계획(안)에 대한 도의회 의견청취안은 교통카드 기준 ▲일반형 1천250원1천450원 ▲좌석형 2천50원2천450원 ▲직행좌석형 2천400원2천800원 ▲경기순환 2천600원3천200원이다. 이는 근로시간 주52시간 제한에 따라 운전직 종사자 충원과 임금 감소분에 대한 대응차원에서 마련된 안이다. 아울러 지역서점 활성화와 지원을 보다 체계적으로 하도록 마련된 경기도 지역서점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상정된다. 지역서점에 대한 지원계획 수립과 시행을 위한 현황 등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지역서점에 대한 도지사 인증 등을 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와 함께 도는 공정거래를 실현하기 위한 경기도 가맹사업거래ㆍ대리점 분쟁조정협의회 운영 조례안과 불공정거래 상담센터의 명칭을 긍정적 의미인 공정거래지원센터로 변경하는 안도 처리된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서는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예산을 심의하는 제10대 도의회 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및 예결위원장 선출이 이뤄질 예정이다. 최현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