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최근 정독한 책 한 권이 화제다. 베스트셀러 작가의 소설도 아니고 유명한 고전 작품도 아니다. 바로 북한강이 흘러가는 강마을 양평군 서종면에 소재한 서종초등학교 출판부 무너미가 지난해 말 출판한 어린이가 찾은 마을 이야기 서종마을이야기1이다. 서종면 무너미 마을에 있는 서종초등학교와 솥배마을에 있는 정배초등학교 3~4학년 어린이들이 마을의 이름과 이야기가 궁금해 선생님들과 함께 마을회관에 찾아가서 옛이야기도 듣고 할아버지, 할머니 어렸을 때 이야기도 들었다. 그 이야기를 김강수, 신순녀, 이강두, 이소영, 정주희 선생님이 기록했다. 세상 어느 곳에도 없는 귀한 책이 탄생한 것이다. 이재정 교육감은 지난 2일 취임 1주년을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6월 27일 다녀온 양평 서종초등학교는 서종마을 출판협동조합-말꽃을 운영하고 있다며 마을길을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마을 어른들에게 들은 이야기를 써서 책을 만드는 말꽃은 마을 전체가 학교이고, 교과서이며, 교사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마을 교사모임에서 출발해 아이들의 활동 속에서 부모들이 소통하는 모임이 만들어졌고 너는 글을 쓰거라, 엄마 아빠는 책을 만드마라며 마을 전체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며 학생들이 직접 마을 이야기와 수수께끼를 그림책으로 만들어 동생들에게 들려주면서, 서종마을이 무너미마을이었고, 수입초등학교가 무드리학교였음을 스스로 익히며 지역의 역사를 배우고 질문을 만들어 가고 있는 이것이 바로 경기교육이 지향하는 경기혁신교육3.0의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2018년 6월 7일, 문호4리 마을회관에서 있었던 아이들과 마을 어르신들의 인터뷰를 정리한 길곡마을 이야기(문호4리)의 일부분이다. 미디어경청종합 Q 이윤지 어린이 : 언제부터 이곳에 살게 되었나요? A 구자용(86세) 할아버지 : 여기서 1934년에 태어나서 지금껏 여기서 살고 있어요. 양평에서 제일 좋은 데가 서종 문호4리고 또 대한민국에서 제일 살기 좋은 데가 여기 문호4리야. Q 조혜인 어린이 : 길곡마을(문호4리)의 자랑거리는 뭐가 있을까요? A 백승선(74세) 할아버지 : 서울에 가면은 제일 살고 싶은 데가 어디냐 하면 양평군이라고 하는데, 그 중에서도 서종면이 가장 살기 좋은 곳이 여기 문호4리 꽃대울 마을 부근, 초등학교에서 수입리 IC까지가 최고 좋은 마을이에요. 지금은 문호리 소재를 중심지라고 하잖아요. 모든 것은 중심지에 다 있잖아요. 초등학교, 중학교, 전부 각 업체들 문호4리에 다 있어요. 우리 이장님이 관장하는 리버마켓, 여러분들 리버마켓 가 보셨지요? 전국에서 어마어마하게 많이 와요. 또 테라로사라는 커피점이 있어요(와~) 거기 가면 커피, 빵, 아이스크림 와인 피자 또 이영애 화장품 그렇게 있어요. 여섯 개 업체가 거기 있어요. A 이순화(61세) 아주머니 : 여러분 3ㆍ1 대한독립 만세운동 아시죠? 그 3월 1일 날 만세운동이 서울 탑골공원에서 시작하여 전국으로 퍼지면서 3월 10일 이곳 양평군 서종면이 이 지방에서는 최초로 만세운동이 일어났다는 것이 역사적 사실이니까 여러분들도 긍지를 가지세요. 만세운동이 여기서 일어났다고 기억해주시면 좋겠고 그 뜻을 기념하기 위하여 주민들이 작은도서관 옆에 벽화와 조형물을 설치하여 자그마한 기념공원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마을에 있는 문호성당이 내년이면 140년이 되요. 또 문호교회도 백년이 훨씬 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장님 아세요? 문호성당은 실학자이신 다산 정약용 선생님과 그 분 가족들이 모두 천주교 신자세요. 정약용 선생님과 정약용, 정약전 형제분 등이 우리나라에 천주교를 전파하셨답니다. Q 김서연 어린이 : 마을에는 어떤 행사가 있었는지 궁금해요. A 백승선(74세) 할아버지 : 옛날에는 동네에 어른이 돌아가셨거나, 돌아가셔도 지금은 전부 장례식장으로 가잖아요. 집에서, 집에서 치뤘어요. 없는 사람은 3일장, 좀 먹을 게 넉넉한 사람들은 5일장에서 7일장까지 지냈어요. 왜냐하면 노인이 돌아가시면은 막걸리, 술이 있어야 하잖아요. 지금은 양조장이 있어서 돈만 있으면 그냥 불렀는데 옛날에는 그런 양조장이 별로 없었고 또 돈 들어가니까 집에는 쌀이 있어도 옛날에는 밀주라고 해가지고 웬만한 가정에는 전부 누룩이나 그런 쌀은 있었어요. 그래서 노인이 돌아가시면 술을 만들어야 되기 때문에, 한 5일 되면 술을 만들어요. 그래서 3일장에서 5일장을 지냈고, 그렇게 장례를 하고. 그리고 환갑잔치, 결혼식도 옛날에는 다 시골에서 했어요. Q 김하준 어린이 : 할아버지는 어떤 음식을 주로 드셨나요? A 구자용(86세) 할아버지: 좋은 질문 했어요. 학생들 옛날에는 좋은 쌀이나 이런 게 있었던 게 아니고 옛날에는 보리, 조, 메밀 그것도 큰 그것이 아니고 큰 들판이 있었던 게 아니라 산에다 불을 질러서 화전이라고 하는 것이 있었어요. 거기다 심어가지고는 그걸로다가 대부분 반 이상이 그걸로 연명하고 살았지. Q 염호식 어린이 : 옛날에는 어떤 장난감을 가지고 놀았는지요. A 백승선(74세) 할아버지 : 우리는 어렸을 적에는 산에 가서 나무를 베어다가 이것을 뾰족하게 깎아가지고 잘 돌아가게 하려면 못을 박아서 세멘 콘크리트에 갈아서 그러면 모서리가 줄잖아요. 그럼 팽이채를 만들잖아요. 팽이채도 만들게 없어요. 닥나무 껍질을 벗기면 그게 굉장히 질겨요. 그걸로 요렇게 꽈가지고 그걸로 팽이채를 만들어서 그걸로 팽이를 치고 놀았어요. 또 노는 거는 축구, 공을 차기도 했는데 공이 없잖아요. 공이 없으면은 새끼를 볏짚을 이렇게 손으로 꼬면 길게 되죠. 그걸 똘똘 뭉쳐요. 뭉쳐가지고 공차기를 했어요. 또 운동장도 없어요. 여기 시골에 운동장이 없으면 겨울에 벼를 다 벤 빈 논이 있잖아요. 거기서 공차기 하고 놀았고. Q 허태준 어린이 : 참, 아이들이 말을 안 들으면 옛날엔 어떻게 했나요? A 구자용(86세) 할아버지 : 그래 지금처럼 아이들을 많이 안 낳고 하나나 둘 이렇게 낳고 귀엽게 길렀지만, 그 전에는 낳는 대로 많이 낳았어요. 다섯 명, 여섯 명 뭐 그렇게 많이 낳았는데 제대로 다 가르치지 못했지. 그런데 먹고 살기가 힘들고 하니까 나가서 일하고 하는데 일을 저지르고 말을 안 듣고 하니 회초리 가지고 때려줬어. Q 유근모 어린이 : 전해 내려오는 옛날이야기나 어렸을 때 들은 이야기가 있으면 들려주세요. A 구자용(86세) 할아버지 : 뭐 대단한 건 아닌데 옛날이라기보다도 내가 겪은 것이 있었는데 여기 수입리라는 데서 밤에 혼자 내려오는데, 지금은 동물들이 없었지만 그때는 호랑이라는 것이 있어요. 길을 내려오는데 부시럭 부시럭 하면서 흙이 날라와. 보니까 그게 호랑이야, 근데 불이 번쩍번쩍 하면서. 땀을 쭉 흘리고 집에 와서 하루 저녁 앓아본 적이 있었어. 지금은 없지만 옛날에는 산돼지, 산짐승들이 많았어. 토끼, 노루, 멧돼지, 작은 동물은 있는데 호랑이 같은 동물은 구경하기가 힘들지. 서종초등학교 제공
집권 여당의 수장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전국 최대 지자체의 도백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잇따라 보조를 맞추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심 무죄 선고에 따라 정치적 입지를 회복한 이 지사와의 협력을 유지, 내년 총선의 큰 그림을 그리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 대표는 4일 송탄소방서를 찾아 폭염 대책상황을 보고받는 등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여권 의원과 기초단체장 등이 참석한 자리에는 이 지사도 동행했다. 이 지사는 올해부터 독거노인에게 에어컨을 설치하고 전기비를 지원하고 있는데 반응이 좋다며 올해 시범사업을 해보고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결과를 정리해 드리겠다고 이 대표에게 제안했다. 이에 이 대표는 당에서 여러 가지 사회안전망 혜택을 강구하고 있다며 가을에 지자체별로 우수정책을 발표하는 정책사례 제안행사가 있는데 그때 전국 사업으로 확정될 수 있도록 시범사업 결과를 발표해 달라고 화답했다. 이처럼 두 명의 수장이 동행을 보인 것은 처음이 아니다. 버스 파업에 따라 요금 인상이 요구된 시점에서 이 지사의 입장을 바꾼 배경에도 이 대표와의 긴급 회동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반대로 이 지사가 기본소득, 지역화폐 등을 전국에 알리고 싶을 때 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이 대표는 해당 건의를 경청했다. 이와 함께 이 대표는 이 지사가 친형 강제입원 사건으로 기소되는 등 여러 논란에 휘말릴 때도 항상 당의 단합을 강조하며 이 지사를 지지한 바 있다. 이는 이 대표가 내년 총선의 키이기 때문이다. 당내에서 이 지사는 이낙연 국무총리 다음으로 높은 지지율을 갖고 있다. 결국 이 대표가 이 지사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도 이 같은 배경에서 나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다. 한편 송탄소방서 일정에 앞서 이 지사, 이 대표, 안민석(오산)ㆍ소병훈 의원(광주갑), 곽상욱 오산시장 등은 오산에 있는 한 독거노인의 집을 찾았다. 노인 돌봄서비스를 받으며 10만 원짜리 사글셋방에 사는 할머니 L씨(86)를 만난 이 대표는 편찮으신 데는 없느냐. 식사는 어떻게 해결하시느냐. 여름에는 더위를 어떻게 견디시느냐고 물은 뒤 올여름엔 덥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여승구ㆍ김해령기자
교육도시 오산이 글로벌 혁신교육도시로 도약하고자 마련한 제1회 미래교육 오산국제포럼이 오산대학교 종합정보관에서 열려 4일 세계 교육전문가들의 열띤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미래교육, 그 길을 함께 가다라는 주제로 오산시, 오산교육재단, 화성오산교육지원청, 4차산업 혁명과 미래교육포럼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포럼에는 4개 세션에 22개 주제로 핀란드, 미국, 스페인, 독일, 일본 등 해외 교육전문가와 국내 교육전문가들의 미래역량교육에 대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펼쳐졌다. 1세션에서는 온 마을이 학교 오산교육을 주제로 학생, 학부모 전문가가 본 오산교육에 대한 발표가 A트랙으로 진행되었으며, 이어진 E트랙에서는 오산혁신교육지구에 대한 주제발표와 참가자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2세션에서는 미래교육과 해외교육 사례 발표가 진행되어 국내 초?중?고등학교에서 운영되는 미래교육 사례와 함께 스페인, 독일, 아일랜드의 미래교육 운영 현황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3세션에서는 마을교육 공동체와 평생교육의 연계구상을 주제로 C트랙에서 일본 도쿄대학 이정연 교수의 주제발표와 국내 평생교육 사례를 살펴보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G트랙에서는 마을교육공동체와 관련된 내용을 주제로 화성시 이음터 사례를 살펴보고 중간지원조직 운영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4세션에서는 오산교육 교사사례 발표가 진행됐으며, 운산초등학교 배순정 교사의 오산형 공간혁신 프로젝트 수업, 세마중학교 김두리 상담교사의 오산형 상담 프로그램, 성호중학교 김해경 교사의 오산형 영어회와 수업모델, 오산중학교 이창수 교사의 오산형 진로진학상담 프로그램에 대한 주제발표가 각각 트랙별로 진행됐다. 행사 마지막 날인 5일에는 오산메이커교육센터를 비롯해 소리울도서관, 공간혁신학교 탐방, 시민참여학교 프로그램 참관 등 오산교육의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고 확인할 수 있는 오산교육 투어가 진행될 예정이다. 곽상욱 시장은 이번 포럼의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대표 교육도시인 오산시가 글로벌 미래 선진교육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종수)는 수원 고색중학교 1학년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프로그램 교육기부 사회봉사활동을 시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기부 활동은 진학 및 진로를 결정함에 보다 실질적인 진로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각 중학교에서 운영하는 진로교육 자유학기제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학교로부터 교육부 홈페이지의 온라인 신청을 받아 진행했다. 이날 모인 학생들은 회사 홍보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양수발전, 태양광발전, 원자력발전 등 다양한 발전방식 및 전기안전에 대한 맞춤형 동영상을 시청했다. 동영상 시청 중간에는 양수ㆍ원자력발전 등 각 발전별 장단점과 산업현황에 대한 궁금증을 질문하며 답변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이후 학생들은 프로그램 진행 직원들과 함께 1인 1개씩 배부된 과학실습용 모형 전기차를 조립하고, 하이브리드 전기차 작동의 원리를 체험을 통해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참가자들은 배전운영실에서 운영실장으로부터 배전선로와 전기고장 복구절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전력 무고장 일수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등 직원들과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또 전력복구 시 사용하는 고소작업차에 학생 대표 2명이 승차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참여형 수업을 진행하는 등 직ㆍ간접적인 전력산업에 대한 탐색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활동의 인솔교사인 이슬기 선생님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준 한전에 감사를 표하며, 같은 학교 1학년 70명 학생의 진로체험 교육을 의뢰, 한전은 이를 7월8일에 진행하기로 했다. 한전 경기본부는 교육사업 봉사활동을 시행함에 활동중심의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이 지식 경쟁중심에서 벗어나 소질과 적성을 키울 수 있는 행복교육을 실현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화성시청이 2019 한국실업사격연맹회장배 전국사격대회 여자 일반부 50m 3자세 단체전서 시즌 2관왕에 올랐다. 화성시청은 4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계속된 대회 3일째 여자 일반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 김제희, 이혜진, 김수린, 전길혜가 팀을 이뤄 3천475점의 대회신기록(종전 3천460점)으로 우리은행(3천474점)과 청주시청(3천465점)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로써 화성시청은 올 시즌 3자세 단체전서 봉황기대회(6월)에 이어 시즌 두 번째 패권을 안았으며, 전날 50m 복사 단체전 우승 포함 50m 소총 단체전서 2종목을 석권했다. 전날 50m 복사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한 이혜진은 대회 3관왕이 됐다. 또 경기도청의 추병길은 남자 일반부 50m 복사 개인전에서 619.2점을 쏴 김종현(KTㆍ618.2점)과 김태곤(경북체육회ㆍ616.0점)을 제치고 우승했다. 그러나, 복사 단체전서 경기도청은 1천828점으로 KT(1천842.9점)에 이어 준우승, 추병길은 2관왕에는 실패했다.이광희기자
이금희(부천시청)가 2019 김천 전국실업육상대회 여자 창던지기에서 시즌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금희는 4일 경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여자부 창던지기에서 52m29를 던져 한효희(성남시청ㆍ48m30)와 이우진(인천남동구청ㆍ41m63)을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 실업선수권(4월)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올랐다. 또 여자 200m 결승서는 종목 최강자인 이민정(시흥시청)이 24초54를 기록, 신다혜(24초97)와 이지영(이상 김포시청ㆍ25초67)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해 이번 시즌 실업선수권, 코리아오픈국제대회, KBS배, 전국선수권(이상 6월) 우승 포함 시즌 5관왕에 등극했다. 이민정은 이어 여자 400m 계주 결승서 시흥시청의 3번 주자로 나서 임지희, 한아름, 신지애와 함께 47초34의 기록으로 우승하는데 앞장서 대회 2관왕이 됐다. 또 남녀 800m 결승서는 엄태건(남양주시청)과 최지혜(화성시청)가 각각 1분51초05, 2분10초92를 기록하며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고, 남자 400m 계주 안양시청은 40초60으로 광주광역시청(40초21)에 뒤져 은메달을 따냈다. 이 밖에 여자 3천m 장애물경주에서는 기대주 최수아(경기도청)가 10분42초52로 준우승했고, 남자 세단뛰기 윤일(화성시청)과 여자 포환던지기 신봄이(남양주시청)도 각 15초08, 14m77을 기록하며 나란히 2위에 입상했다.황선학기자
김태호 PD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하는 MBC 새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가 오는 27일부터 토요일 오후에 방송된다. '놀면 뭐하니?'는 평소 스케줄 없는 날 "놀면 뭐하냐?"고 말하는 유재석에게 카메라를 맡기면서 시작되어 지난 6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번째 콘텐츠인 '릴레이 카메라'를 공개하기도 했다. 새로운 '릴레이 카메라'는 오는 27일 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고, 제작진은 이후 '놀면 뭐하니?'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진은 4일 '놀면 뭐하니?' 채널에 정재형이 담긴 새로운 영상을 공개하며 "집 나간 지 한 달 넘은 릴레이 카메라 근황 공유 드린다. 7월 27일 방송을 앞두고 카메라 확인 중에, TV로는 내보낼 수 없는 사람이 있어 '놀면 뭐하니?' 채널에 업로드하게 됐다. 그 분의 이름은"이라고 디지털 버전 공개의 이유를 밝혔다. '놀면 뭐하니?'는 오는 27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에 동시간대 다른 프로그램 출연자인 정재형이 우연히 릴레이 카메라의 대상이 되어, 디지털 영상으로 공개하는 이벤트로 이어졌다. 첫 방송 전주인 20일에는 유튜브 '놀면 뭐하니?' 채널에 업로드 된 영상을 재편집한 '놀면 뭐하니? 프리뷰'(가제)가 먼저 방송될 예정이다. 장건 기자
4일 오후 3시25분께 고양시 자유로 법곳 지하차도를 진입하려던 5t 트럭에서 갑자기 연기와 함께 불이 났다. 불은 트럭 전체를 태우고 약 10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차량화재로 발생한 연기가 터널에 가득차면서 이곳을 지나는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또 화재 진화 과정에서 주변 도로가 통제되면서 교통정체가 빚어졌다. 소방은 트럭 뒤쪽 적재함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양=송주현기자
화성시는 4일 오후 2시 모두누림센터 누림아트홀에서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서철모 화성시장을 비롯해 김홍성 시의회의장, 여성단체장,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이날부터 오는 7일까지 4일간 다양한 기념행사를 준비했다. 행사 첫 날인 4일 평등을 일상으로를 주제로 샌드아트와 팝핀댄스,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 일본군 성 노예 피해자들의 삶을 다룬 영화 에움길 상영 등이 진행됐다. 이어 5일에는 유앤아이센터에서 화성시 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여성 지도자 이미지메이킹 교육이 진행된다. 6일에는 모두누림센터에서 제15회 화성시 예능경진대회, 동탄센트럴파크와 동탄 청소년문화의집에서 행복한 性문화 놀이터가 열린다. 행사 마지막 날인 7일에는 모두누림센터 1층 야외광장에서 여성 창업자 및 프리랜서들이 참가, 화성 여성예?마당이 개최된다. 서 시장은 시정에서 여성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남녀의 특성이 충분히 발현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이상문기자
광주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성옥)가 어린이 편식예방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잼잼 채소 퍼포먼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4일 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오는 9월까지 관내 어린이집 어린이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잼잼 채소 퍼포먼스를 특화사업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잼잼 채소 퍼포먼스는 어린이 편식유형을 고려해 식품의 맛, 냄새, 감촉, 모양 등에 예민하고 불안한 반응을 고치기 위한 식품의 소극적 노출로 편식 습관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만12세 어린이들은 식품 도장 찍기, 만35세 어린이들은 채소악기를 통한 교육으로 편식 습관을 개선하고 있다. 현재까지 편식푸드브릿지 교육에 관심이 높은 어린이집 어린이 215명과 학부모 36명이 참여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편식의 유형이 다양하고 아이들마다 다르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며 가정에서도 내 아이의 유형에 맞는 솔루션을 적용해 개선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센터 관계자는 편식 개선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규칙적인 식사시간을 정해 음식의 색깔과 모양, 냄새로도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며 올바른 식습관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고 밝혔다. 광주=한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