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양종희)은 지난 29일 수원에 있는 KB인재니움 연수원에서 KB손해보험 및 자회사의 임원과 부서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하반기 경영전략 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개최된 2019년 하반기 경영전략 회의에서는 연초 수립한 추진과제의 진행 경과를 리뷰하고 2019년 하반기 더 높은 도약을 위한 전략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주 40시간 근무체계 시행 등에 따른 일하는 방식의 변화에 대해 특강을 듣는 시간도 진행됐다. KB손해보험은 이번 경영전략 회의를 통해 디지털 기반 RPA(Robotic Process Automat 확대해 본질적 비용구조를 혁신하고, 고객편의성 관점의 디지털 플랫폼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신계약가치 중심의 적정 매출을 통해 단기손익과 미래이익이 조화되는 경영 방향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으며, IFRS17 시행에 따른 제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가치경영을 지속하고 선제적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는 경영전략 회의에 앞서 리더의 역할 성찰을 통해 포스트별 미션을 해결해 나가는 팀 단위 경쟁 활동 KB Code Racing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게임적 요소(경쟁, 점수화, 보상 등)를 도입해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제약된 조건과 치열한 경쟁환경 속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강한 실행력이 요구되며 그 실행의 원천은 리더임을 자각하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경영방침을 직접 발표한 양종희 사장은 KB손해보험만의 직장 스포츠맨십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하면서 개인보다는 팀을 먼저 생각하고 최고가 되겠다는 챔피언 정신으로 팬(고객)을 기쁘게 할 수 있는 최고의 선수가 돼 달라고 말했다. 한편 KB손해보험은 지난 24일 새로운 사명으로 출범한 지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으며 임직원들과 지난 4년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고객 선호도 1위 보험사 비전 달성을 위한 각오를 다짐했다. 서울=민현배기자
국토교통부는 올해 1분기(13월) 건설공사 계약액이 54조 6천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9.2% 감소한 수치다. 공사 주체별로는 국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이 발주한 공공 공사 계약액(18조 1천억 원)이 5.6% 늘어난 반면, 민간 공사(36조 5천억 원)의 경우 15.1% 감소했다. 공사 종류로 나눠보면 토목(산업설비조경 포함) 계약액이 작년 1분기보다 13.6% 적은 20조 5천억 원, 건축 계약액은 6.3% 줄어든 34조 1천억 원으로 조사됐다. 1분기 계약액 상위 50개 기업의 총 계약액(22조 5천억 원)은 21.3%, 51~100위 기업(2조 7천억 원)은 7% 각각 줄었지만 101~300위 기업(5조 원)의 경우 계약액이 2.1% 소폭 늘었다. 권혁준기자
건설업계가 국내 경제와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민간투자사업을 활성화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최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건설경기 활성화 대책 건의문에서 최근 정부가 공공성 강화를 이유로 기존에 민자사업으로 추진되던 것들을 재정사업으로 전환해 민간의 투자의욕이 감퇴하고 민간 자본시장도 위축되고 있다며 민자사업 활성화를 위해 재정사업 전환을 재고해달라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민간사업자가 부담하는 위험에 대해 정부가 보장해주는 대신 민간의 수익률을 낮춰 공공성을 확보하는 선진국형 민자 추진 방식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며 노후 인프라 시설에 대한 민간투자사업 추진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업계는 도심 노후 상업용 건축물을 호텔, 청년주택, 공유주택 등 다양한 용도로 전환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해달라고 주문했다. 장기미집행 공원에 대해서도 민간의 유휴자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방식을 다양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업계 현안인 사회기반시설(SOC) 투자 확대, 공사비 정상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해서도 함께 건의했다. 연합회는 국내 경제 부진에 이어 건설경기도 수주건축인허가 등 선행지표와 건설 투자 등 동행지표가 모두 하락세를 지속해 불황국면에 진입했다며 일자리 창출 등 경제성장 기여도가 높은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내년도 SOC 예산을 25조 원 이상 편성하고 건설업계의 경쟁력을 저해하는 공공 발주기관의 불공정 거래 관행도 개선해달라고 주장했다. 권혁준기자
정부가 의왕 청계2, 성남 신촌 등에 공공택지 지구를 지정하고 수도권 30만 가구 공급 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수도권 30만 가구 주택공급 계획과 함께 1차 입지로 발표된 의왕 청계2, 성남 신촌, 의정부 우정, 시흥 하중 4개 지구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이달 안에 공공주택지구로 최종 지정된다. 상대적으로 교통이 편리한 이들 4개 지구에는 신혼희망타운 등 1만 가구가 공급될 예정으로, 이르면 2021년부터 착공돼 같은 해 하반기부터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공공주택 분양이 시작될 예정이다. 지구별로는 월곶판교선(2025년 개통예정) 청계역이 있는 의왕 청계2지구에서 1천600가구, 서울 강남구와 인접한 성남 신촌에서 신혼희망타운 등 약 700가구가 마련된다. 지하철 1호선 녹양역과 가까운 역세권인 의정부 우정에도 3천600가구가 건설되고, 서해선 하중역과 신(新)안산선ㆍ월곶판교선의 시흥시청역이 예정된 시흥 하중의 경우 3천500가구가 자리 잡는다. 수도권 30만 가구 계획의 핵심인 3기 신도시도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공공택지지구로 지정된다. 지난해 12월 3기 신도시 1차 입지로 발표된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과천 등은 연내 지구로 지정된 뒤 내년 지구계획 수립을 거쳐 2021년 입주자 모집에 들어갈 예정이다. 올해 5월 공개된 3기 신도시 2차 입지(고양 창릉, 부천 대장)의 경우 2020년 지구 지정, 2021년 지구계획, 2022년 입주자 모집 순으로 진행된다. 정부는 수도권 주택 30만 가구 공급을 위한 택지가 본궤도에 진입하면 좋은 입지에 양질의 주택공급을 위한 기반이 마련돼 장기적으로 주택시장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문기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수도권 30만호 공급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 교통이 편리한 곳에 품질 좋고 저렴한 주택 공급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권혁준기자
올 하반기 부적격 청약 당첨자를 줄이기 위한 사전 청약제도, 청약자격 사전검증시스템 등이 도입된다. 부동산114는 하반기에 달라지는 부동산 관련 제도로 청약자격 사전검증시스템 도입, 사전 청약제도 운영, 재개발 임대주택 의무 비율 확대, 주택도시기금 대출 상품에 자산심사 기준 도입, 새로운 잔액기준 코픽스 도입, 신혼부부 취득세 50% 경감 일몰 등이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청약자격 사전검증시스템이 도입돼 청약 전에 부적격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현재는 청약을 신청할 때 별도의 시스템이 없어 신청자 본인이 직접 무주택기간, 부양가족 수, 청약통장 가입기간 등의 항목을 계산하고 재당첨 제한 여부도 스스로 확인해야 해 실수를 빚는 경우가 잦았다. 이에 정부는 실수로 부적격자가 발생하는 것을 막고자 현행 청약시스템과 주민등록정보망을 연결해 부양가족 등을 확인하고 주택소유확인시스템을 연결해 주택소유와 무주택기간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청약시스템 운영기관도 금융결제원에서 한국감정원으로 이관된다. 청약신청일에 청약을 못하는 소비자를 위한 사전청약제도도 이르면 10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입주자 모집 공고일 이후 1순위 청약에 들어가기 전에 미리 청약을 하면 1순위 청약일에 맞춰 자동으로 청약에 참여할 수 있다. 재개발 임대주택 의무 비율도 확대된다. 정부가 지난 4월 발표한 2019년 주거종합계획에 따라 재개발을 추진할 때 의무적으로 지어야 하는 임대주택 비율이 최고 30%로 확대된다. 현재 재개발 주택의 임대주택 의무 비율은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로 정하는데, 정부는 이 비율을 서울 1020%, 경기인천 520%, 지방 512%로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 지자체의 수요 판단에 따라 서울과 수도권은 재개발 임대주택 비율이 최고 30%까지 확대된다. 디딤돌대출이나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버팀목 대출 등 주택도시기금에서 지원하는 대출상품에 대한 자산심사 기준도 도입된다. 앞으로는 부동산, 예금, 주식 등의 보유자산까지 따져 대출을 제한한다. 다음 달부터는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등의 기준금리로 활용되고 있는 코픽스(COFIX)를 개편한 새로운 잔액기준 코픽스 지표가 도입될 예정이다. 신규 코픽스 금리는 오는 7월부터 신규 대출자에게 적용될 계획이다. 이밖에 부동산114는 하반기 경기지역 부동산 이슈로 ▲김포도시철도 착공 6년여 만에 개통 ▲신안산선 복선전철 착공 ▲지하철 6호선 연장 신내역 개통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아파트 첫 입주를 꼽았다. 권혁준기자
안양시는 주택 등에서 기르는 반려견을 등록하지 않을 경우 동물보호법에 따라 오는 9월부터 최대 6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3개월령 이상의 반려견을 기르는 가정 등에서는 9월 이전 안양 관내 42개 동물병원을 통해 등록해야 한다. 등록된 반려견에는 주인의 전화번호와 반려견의 이름 등이 기재된 칩을 몸에 삽입하거나 목걸이 형태로 만들어 걸어주게 된다. 등록된 반려견의 소유자나 기르는 장소의 변경, 폐사 등 변동 사항이 있을 경우에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 또는 만안동안구청을 방문해 변경 신고해야 한다. 이와 관련 시는 8월 말까지 반려견 자진신고 기간으로 설정하고 등록 유도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시는 현재 관내 반려견이 6만6천여 마리로 추정되지만, 등록된 반려견은 2만6천여 마리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동물등록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시청 식품안전과, 만안구 복지문화과, 동안구 복지문화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의왕소방서(서장 이경우)는 최근 관내 교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과 응급처치 교육을 가졌다. 의왕소방서 119 안전체험관에서 실시한 교육은 포일초교를 비롯해 의왕초, 백운초 및 어린이집 교직원 등 27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의 이론ㆍ실습 교육, 기도폐쇄 응급처치법, 기타 내과적 응급 및 외과적 손상 관련 응급처치 방법 등 유아ㆍ어린이를 교육하는 현장에서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이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맞춤형 응급처치 방법이 소개됐다. 의왕소방서 관계자는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고 만드는 생명존중문화 확산 및 응급환자 발생 시 대처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7일 싱가폴 교육부 산하 국가기관인 SSG(Skillsfuture Singapore) 관계자 8명이 재직자훈련사업 벤치마킹을 위해 경과원을 방문했다. 싱가폴 SSG 방문단은 임달택 경과원 기업성장본부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사업 우수사례 발표와 시설 및 장비 견학 등 경과원의 교육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방문단은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사업 우수기관인 경과원의 협약기업 관리, 과정개발, 강사관리 등 세세한 부분까지 질문하며 많은 관심과 열의를 보였다. 임달택 경과원 기업성장본부장은 경과원은 지역과 산업계의 수요를 반영한 지역산업맞춤형 교육을 개발해 도내 중소기업 재직자들의 역량 강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노하우 공유로 양 기관의 직업훈련 발전과 더불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것은 굉장히 가치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페기 림 싱가폴 SSG 국장은 싱가폴 내 재직자 직무역량사업 시행을 앞두고 벤치마킹을 위해 우수 기관 현장을 방문했다며 경과원 방문을 통해 선진 교육 노하우를 배우게 돼 감사하며 싱가폴 교육 환경에 맞게 잘 적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싱가폴 SSG의 방문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요청에 따라 진행됐으며, 경과원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운영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사업의 우수 훈련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최현호기자
의왕시는 최근 화장실 불법촬영 몰래카메라 범죄가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면서 시민의 불안감이 증대됨에 따라 관내 공중화장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관내 전통시장과 공원, 버스정류장 등 다수가 이용하는 36개소의 공중화장실과 11개소의 개방화장실을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25일까지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특히, 점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렌즈ㆍ전파 탐지형 장비를 사용해 정밀탐색을 진행했으며 점검 결과 47개소의 화장실 중 불법촬영 몰래카메라가 설치된 화장실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몰래카메라 촬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여성안심 화장실 및 몰카 점검구역이라는 홍보스티커를 부착해 안전한 화장실 환경을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몰래카메라 설치에 따른 악성 범죄를 예방하고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공공시설이 아닌 민간시설 내 설치된 화장실에 대해서도 불법촬영 몰래카메라 점검요청 시 장비 및 인력 지원 등 점검을 확대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청 청소과로 문의하면 된다. 의왕=임진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