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새해 첫 크루즈 승객 2천명 태우고 출항

승객 2천여명을 태운 2025년 새해 첫 크루즈가 인천항에서 출항했다. 6일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이탈리아 크루즈 선사 코스타 크루즈(Costa Cruise)의 코스타세레나(Costa Serena, 11만4천t급)호가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서 여정을 떠났다. 인천과 서울, 부산, 대구, 대전 등 전국에서 모인 2천여명의 승객과 승무원 970명 등 3천여명은 인천을 출발해 10박11일간 일본과 오키나와, 홍콩, 타이완 등 아시아 4개국을 방문한 뒤 부산항으로 돌아간다. 시는 인천관광공사, IPA와 함께 인천 관광을 위한 안내데스크를 설치하고 통역 서비스와 주요 관광지 셔틀버스 운행, 인천 홍보 등 승객과 승무원들을 위한 관광 편의를 제공했다. 올해 인천을 방문하는 국제 크루즈는 모두 32항차다. 항해 중 잠시 머무는 기항은 16항차, 인천을 최초 출발지, 또는 최종 하선지로 해 승객의 승·하선이 이뤄지는 모항은 16항차를 예정하고 있다. 모항 16항차는 이번 내국인 전세크루즈 1항차와 공항 및 항만을 연계하는 ‘플라이앤크루즈(Fly&Cruise)’ 15항차로 나뉜다. 플라이앤크루즈는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해외관광객이 국내 관광 뒤 인천항으로 출항하는 형태다. 기항에 비해 국내 체류시간이 길어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경규 IPA 사장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운영을 위해 사전 시뮬레이션을 하고 정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이동우 시 해양항공국장은 “전략적인 크루즈 유치와 관광 수용 태세 개선을 통해 인천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했다.

세종병원, 각종 학술대회 및 공모전서 수상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구성원들이 각종 학술대회 및 공모전에서 수상했다. 세종병원은 부천세종병원 내시경팀과 인천세종병원 약제팀이 지난해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한국의료질향상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부천세종병원 내시경팀은 ‘시술안전점검표의 전산화 도입에 대한 고장유형 영향 분석활동’을 주제로 공모에 참여했다. 내시경 검사 시 발생할 지 모르는 오류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천세종병원 약제팀은 ‘약물이상반응 및 과거력보고건수 증대 및 적절한 보고절차를 통한 환자 안전 확보’를 주제로 발표를 했다. 보다 안전한 약물 관리에 대한 방안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다. 이밖에 부천세종병원 권은경 감염관리팀장과 우민영 사원은 질병관리청이 주최한 ‘2024년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 의료기관 사진·서식 공모전’에서 각각 서식 부문 최우수상과 사진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권 팀장은 감염관리 업무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손 위생 보고서 양식’을 제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 사원은 병원에서 주최한 감염 예방·관리 주간행사 사진으로 공모전에 참여해 장려상을 받았다. 박진식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이사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각자의 자리에서 고군분투하는 세종병원 구성원들의 실력을 입증했다”며 “환자에게 더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병원 구성원의 역량을 더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북항 배후부지' 규제 완화... 운수·자동차시설 입주 가능해진다

인천시가 북항 배후부지에 운수시설과 자동차시설 등의 입주를 허용하는 규제 완화에 나섰다. 6일 시에 따르면 북항 배후부지에 건축물 허용용도와 세부 품목 확대 내용을 담은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 고시를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이번 고시는 서구 원창동 475의1 일원 도시계획시설 북항 배후부지의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와 항만 안 다양한 화물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마련했다. 대상 지역은 지난 2014년 7월 항만시설 안 공장·창고 설치를 허용하면서 필지별 품목을 목재나 기계, 철재 가운데 하나만 허용하도록 제한했다. 그러나 입주 기업들은 필지별 정해진 건축물 용도의 매각이나 임대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또 여러 업종을 복합한 사업으로 확장하는데 제약이 있어 오랜 기간 시에 규제 완화를 건의했다. 시는 기업 규제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 침체한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국토계획법’과 ‘항만법’에 적합하며, 인근 항만시설에 허용되는 용도 범위 안에서 건축물 허용용도 및 세부 품목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종전 공장과 창고만 가능했던 용도는 운수시설, 위험물저장 및 처리시설, 자동차 관련 시설 등까지 늘어났으며, 품목도 필지별로 목재와 기계 철재 전부 허용하도록 했다. 이동우 시 해양항공국장은 “이번 규제 완화는 과도한 규제에 따른 입주기업의 불편과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항만의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산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신규 위원 '위촉식' 진행

안산시가 시민이 제기한 민원을 공정하게 처리하는 등 시민 권익 보호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신규 위원에 대한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6일 시에 따르면 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중립적인 입장에서 시민이 제기한 고충 민원을 공정하고 독립적으로 조사·처리해 불합리한 행정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운영되는 위원회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위촉된 시민고충처리 위원은 변호사 및 건축사와 전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서기관 등 각 분야의 전문가 4명이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은 4년의 임기 동안 행정기관의 위법·부당한 처분이나 불합리한 행정제도로 인해 발생하는 고충 민원에 대해 조사하고, 시정 권고 및 의견 제시 등을 통해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시민고충처리위원회의 도움을 받고자 하는 시민은 고충처리위원회 사무실(안산시청 제2별관 1층)을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전자우편 등을 통해 고충 민원을 신청하면 된다.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근 시장은 위촉식을 통해 “각 분야의 전문가를 고충처리 위원으로 모신 만큼 역량을 발휘해 시민들의 고충 민원 처리에 적극 노력해주시기를 당부 드린다”며 “안산시는 시민들에게 공감을 전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강화군, 2025 농업아카데미 교육생 모집…청년농업인 육성 집중

인천 강화군이 오는 13일부터 2025년 농업아카데미 교육생 150명을 모집한다. 6일 군에 따르면 ‘농업 아카데미’는 농업 기술의 기초 이론과 전문 기술 교육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 창출과 지역 농업의 지속 발전을 위해 해마다 열고 있다. 교육은 일반 과정과 전문 과정으로 모두 6개 과목으로 편성했다. 일반과정은 귀농귀촌, 우리쌀활용, 유튜브마케팅, 치유농업 등 4개 과목에 105명을 모집하고, 전문과정은 청년스마트농업, 농산물가공 2개 과목에 45명을 모집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신설한 ‘청년스마트농업’에서는 IoT 기반 농업 관리, 빅데이터 분석, 자동화 시스템 운영 및 관리 방법 등을 교육한다. 젊은 농업인들이 최신 기술을 활용해 농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도록 하는 과정이다. 군은 이를 통해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인재를 양성하고 스마트농업 기술을 익힌 청년들이 강화군 농업 혁신을 선도하도록 할 방침이다. 신청 자격은 지난 1일 이전부터 강화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농업에 종사하는 자로 농업경영체 등록자여야 한다. 단, 귀농귀촌 과정은 제외다. 접수 기간은 오는 13일부터 31일까지다. 농업기술센터 방문(2층 농업인사랑방) 또는 이메일로 접수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강화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인천대 정시모집 경쟁률 6.72대1

인천대학교 2025학년도 정시모집(가·나·다군) 원서접수 결과 총 모집인원 917명에 6천160명이 지원, 평균 6.72대1을 기록했다. 6일 인천대에 따르면 2025학년도 수시모집, 편입학전형에 이어 정시모집까지 모든 입학생 모집에서 경쟁률 상승세가 나타났다. 대형 모집단위인 ‘자유전공학부’ 신설, ‘나’군 신규편성, 의대 증원 및 학령 인구 감소 등 여러가지 변수에도 불구하고 경쟁률은 상승세를 이뤘다. 정원 내 전형인 일반학생전형은 가군(418명 모집)에서 5.94대1, 나군(67명 모집) 6.49대1, 다군(294명 모집)에서 8.1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원 외 특별전형인 기회균형전형은 가군 4.85대1, 다군 8.35대1이며 농어촌학생특별전형은 가군 4.68대1, 다군 7.17대1로 나타났다. 특성화고출신자전형은 가군 7.17대1, 다군 6.21대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주요 학과 경쟁률은 가군에서는 데이터과학과가 14대1로 가장 높았고, 독어독문학과 11.33대1, 역사교육과 10대1, 스포츠과학부 9.18대1, 사회복지학과 9대1 순으로 나타났다. 다군에서는 공연예술학과가 58.17대1로 가장 높았고, 경제학과 9.78대1, 물리학과 9.25대1, 해양학과 8.71대1, 정보통신공학과 8.5대1로 뒤를 이었다. 이번 정시모집 서류는 오는 10일 오후 5시까지(우체국 소인분 포함) 반드시 모집요강을 확인한 뒤 제출해야 한다. 2025학년도 인천대학교 정시모집 최초 합격자 발표일은 오는 2월7일이며, 개별 통보하지 않아 본인이 홈페이지에서 합격 여부를 직접 확인해야 한다. 최초 합격자는 2월10일 오전 9시부터 12일 오후 3시까지 등록금을 납부해야 하며, 미납 시 자동으로 합격이 취소된다. 충원 합격은 2월12일~19일로, 차수별 등록기간이 달라 자세한 내용은 모집요강에서 확인해야 한다.

구리시, 인창도서관 천문대 개관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오는 13일 인창도서관 천문대 개관식을 갖는다고 6일 밝혔다 개관식에는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해 관련 분야 인사, 시민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다. 시는 시민에게 천문우주과학의 보급과 대중화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인창도서관 천문대가 우주와 별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하는 중요한 시작점에서 기여하기 위해서다. 천문대는 250mm 굴절망원경과 태양망원경을 설치하고 2대의 이동식 굴절망원경을 보유한 인창도서관 천문대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시는 천체관측에 최적화된 장비로 다양한 관측 프로그램을 운영, 시민들이 천문우주과학을 가까이에서 접하고 우주의 신비를 쉽게 탐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일반 관측 프로그램 외에도 방학 프로그램, 관내 다양한 교육기관들과 연계한 견학 프로그램, 각종 천문현상 시마다 특별관측 프로그램 등을 다양하게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인창도서관 천문대는 도심 속 천문대로 시민 누구나 쉽게 천체관측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주와 별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구리시의 대표적인 천문우주과학의 메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