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문화산업융합포럼을 발족하고 첨단문화산업 육성을 위한 시도 진흥기관 협력네트워크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19일 부천 고려호텔에서 기업 임직원, 창작자, 관계기관 및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천문화산업융합포럼을 발족하고 기념행사로 열린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장덕천 부천시장, 오창희 경기콘텐츠진흥원장, 문진영 경기도일자리재단대표,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 이학주 부천산업진흥원장은 포럼 발족을 위한 부천시 문화산업융합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첨단문화산업 육성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부천문화산업융합포럼은 지역 산업의 가치 실현을 위한 민관 협력 플랫폼이자 정책형성의 장으로 반기별로 개최될 예정이며, 기업, 창작자, 스타트업 중심의 활력 넘치는 지역 문화콘텐츠산업 및 ICT산업의 융복합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우리지역 콘텐츠 기업과 창작자는 어떻게 발전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는 알서포트의 신동형 팀장이 5G가 5대 그룹 및 콘텐츠산업에 미칠 영향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 뒤 지역 콘텐츠산업 발전 과제에 대한 전문가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고정민 홍익대 교수는 부천시 콘텐츠산업 발전과제라는 주제로, 한광식 김포대 교수는 기업을 위한 특구제도 활용을, 김은경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청년 창업과 스타트업 육성이라는 주제로, 박인하 청강대 교수가 웹툰 창작가 유치와 육성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스튜디오애니멀의 조경훈 대표는 기업산업기술간 협력문화 조성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청중들과 토론의 장을 열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스마트 융합시대에 지역의 경제성장과 산업간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산업 진흥기관 간의 소통과 협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미래산업 발전에 필요한 서로의 역할과 과제를 모색하고 정책화 하는 소통과 토론의 장으로 포럼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부천=오세광기자
파주시가 오는 2023년까지 율곡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수련원)등 시립 청소년수련시설 3개소를 건립키로 했다. 20일 행정안전부와 여성가족부, 파주시 등에 따르면 시는 미래세대인 지역내 청소년들의 건강한 육성을 위해 국비와 시비 등 총 500여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3년까지 청소년수련시설 3개(교하운정권역 1개, 문산권역 2개소)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들 시설이 완공되면 시는 기존 민간 수련원 1개소와 공립 청소년문화의집 4개를 포함해 총 8개 청소년수련시설을 보유하게 돼 도내에서 청소년수련시설을 가장 많이 보유한 지자체가 될 전망이다. 우선 시는 행안부 접경지역발전종합계획사업으로 문산권역인 율곡수목원내에 율곡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한다. 국비 70% 시비 30%등 총 216억여 원이 투입돼 51만6천748㎡ 면적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실내와 야외에 500명 수용 숙박시설과 명상수련실, 챌린지시설 등 체험시설을 갖춘다. 현재 기본계획용역에 착수, 오는 2023년까지 건립된다. 또 문산행복센터내에 문산청소년수련관을 오는 2023년까지 여가부와 함께 건립한다. 3만418.8㎡면적에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국비 80% 시비 20% 등 총 246억여 원을 들여 건립하는 수련관에는 25m 6레인을 갖춘 수영장과 체육관, 북카페 등이 들어선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행안부 지방재정투융자심사를 마쳤으며, 현재 실시설계 중이다. 아울러 교하운정권역에는 시립 운정청소년수련관이 들어선다. 현재 LH(한국토지공사) 파주사업본부 자리인 와동동 1412일대 56만7천920㎡ 면적에 시비 45억 원이 투입되는 수련관은 지상 2층 규모로 실내 집회장, 실내 체육관, 동아리실, 북카페 등이 계획됐다. 오는 2023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현재 타당성 및 기본계획 용역이 착수된 상태다. 이들 시설이 완공되면 8만여명에 달하는 지역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다양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돕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종환 시장은 그동안 지역내 청소년 관련 인프라가 크게 부족해 청소년들의 균형있는 육성시설이 시급했지만 정부 보조금을 최대한 확보, 오는 2023년이 되면 도내에서는 가장 많은 청소년 시설을 갖춘 지자체가 된다며 앞으로도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의 다양한 소질을 돕기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4선, 수원무)은 24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일자리 해법을 담은 경제관련 교양서 구직 대신 창직하라 북콘서트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노무현 정부 시절 경제부총리교육부총리를 역임하고, 문재인 정부에서는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한 김 의원은 초대장에서 이번 책 출간을 맞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일자리 해법을 찾는 뜻 깊은 자리를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 경제에 활력을 회복하려면 융자에서 투자로의 금융혁신을 통해서 기술벤처를 육성하는 일 뿐이라는 일념으로 지난 2년 간 100여 차례의 강연을 해왔다면서 그 경험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책으로 만들어 봤다고 설명했다. 그는 책 표지를 통해 JOB CREATION이라는 단어와 융자에서 투자로의 금융혁신, 기술벤처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든다는 내용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진짜 경제, 진표TV를 통해 ▲부동산 정책 ▲한국경제의 흐름 ▲문재인 정부의 포용적 성장 ▲금융혁신 어떻게 할 것인가 등을 알기 쉽게 설명, 시선을 모은 바 있다. 김재민기자
머리가 아프다며 119에 전화를 한 후 빨리 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화가 나 불을 지른 혐의의 6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5부(표극창 부장판사)는 현주건조물방화미수 혐의를 받는 A씨(67)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18일 오후 7시 30분께 인천시 서구의 한 빌라 앞 복도 계단에서 종이상자에 불을 붙여 방화를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머리가 아파 119에 신고한 후 구급대가 빨리 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고, 화재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의 진화 작업을 방해하기도 해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고, 이웃 주민들에게 대피하라고 알린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경희기자
지난 5월 인천 축구클럽 통학차 사고로 아들을 잃은 부모가 도로교통법 개정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사고로 숨진 A군(8)의 아버지 김모씨(37)와 시민단체 정치하는 엄마들 회원 5명은 20일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로교통법 개정을 촉구했다. 이들은 축구클럽 통학차량은 세림이법(어린이 통학버스의 안전의무를 강화한 도로교통법) 적용 대상에서 벗어나 있다며 노란 셔틀버스는 모두 같은 법 아래 운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도로교통법 개정을 촉구하는 청원 글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렸지만 청와대 답변을 얻기에는 동의 수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국민의 참여를 호소했다. A군의 아버지 김씨는 하늘나라로 떠난 8살 아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청원 글에 많은 동의를 부탁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축구클럽 통학차 사고는 지난 5월 15일 오후 7시58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 앞 사거리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B씨(24)가 몰던 인천의 한 사설 축구클럽 통학용 승합차가 다른 승합차와 충돌하면서 8살 초등생 2명이 숨지고 횡단보도를 지나던 대학생 등 5명이 다쳤다. 김경희기자
수원소방서(서장 이경호)는 20일 수원컨벤션센터를 방문해 소방시설 작동 상태, 피난방화시설의 유지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사업단장 등 관계자에 대한 소방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 소방안전컨설팅은 대형화재 예방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유형별, 시기별 취약대상을 관서장이 직접 방문하여 현장의 위험요소를 사전 제거하고 관계자에게 대한 소방안전관리컨설팅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것이다. 특히 수원컨벤션센터는 다양한 이벤트, 전시, 대형행사가 가능한 복합건축물로서 소방시설 및 피난, 방화시설의 철저한 유지관리가 요구되는 대상이다. 이경호 수원소방서장은 작은 관심이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길이라며 오동작을 이유로 소방시설 전원을 차단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할 것이며 직원들에 대한 지속적인 소방훈련과 교육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달라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수원소방서(서장 이경호)는 20일 새내기 소방대원 32명에 대한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신임 소방관 32명은 정예소방관이 되기 위해 경기도 소방학교에서 소방공무원으로서의 소양과 예방ㆍ행정실무, 소방전술 등 강도 높은 15주간의 현장대응교육을 수료하고, 첫 배명을 받아 수원소방서에서 근무하게 됐다. 이들은 관서장 특별교육을 시작으로 2주간 ▲복무ㆍ보안ㆍ보건안전ㆍ청렴ㆍ음주운전 근절 교육 등 직무교육 진행 후 각자 업무능력에 맞게 최일선 119안전센터에 배치돼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소방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경호 소방서장은 어려운 교육과정을 마치고 소방공무원으로서 첫발을 내딛는 신규 임용자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수원시민들의 생활 속 깊은 곳에 소방의 역할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시민을 위한 품격 높은 소방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채태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