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김동건 교수, 과총 ‘과학기술 우수논문상’ 수상

삼육대학교 스미스학부대학 김동건 교수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제29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수상한다. 시상식은 다음 달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9 과학기술연차대회에서 진행된다.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은 창의적 연구를 통해 우수한 논문을 발표한 국내 과학기술자를 선정해 연구 의욕과 사기를 높이고 과학기술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년도 국내학술지에 발표된 우수 논문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하는 것으로, 국내 과학기술계 최고 권위 학술상으로 꼽힌다. 김 교수는 주요 모기 발생 서식지 특성 분석: 안산시 단원구를 대상으로(Analysis of habitat characteristics of mosquitoes in Danwongu Ansan city Korea, based on civil complaint data)라는 논문으로 이 상을 받게 됐다. 도심지역 모기 민원 발생지의 서식처 특성과 모기 종류를 분석해 이에 맞는 적절한 방제 방법을 제시한 연구다. 도심지역 모기 방제의 효율성을 높여 위생해충 방제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논문은 한국곤충학회가 발행하는 SCIE급 저널 곤충학회지(Entomological Research)에 게재됐다. 한편 김 교수의 주요 연구 분야는 기후변화에 따른 수생태계 생물상 변화 예측, 위생해충의 친환경적 방제기법, 멸종위기종 인공증식 및 복원, 교란 및 유해생물의 분포 및 확산 방지 연구 등이다. 김 교수는 지난 2017년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함께 멸종위기종인 세계에서 가장 작은 꼬마잠자리의 대체서식처 조성연구로 생태 환경보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올해 6월부터 한국연구재단 이공분야기초연구사업 보호연구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연구비 5억원을 수주 받아 5년간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의 생물학적 형질(biological traits)에 따른 가뭄의 적응 양상 및 이에 따른 영양 시스템(trophic system)과 군집 변화 예측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남양주=김성훈ㆍ하지은기자

가평군 보건소, 충치예방 교육인형극 ‘충치세균 물리치기 대작전’ 호응

가평군이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실시한 구강건강 관리 인형극 공연이 큰 호응을 얻고있는 가운데 어려서부터 치아건강의 중요성을 조기 인식시키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를 위해 가평군 보건소(박정연 소장)는 관내 24개소 유치원 및 어린이집 736명의 공연을 관람한 유아들은 인형극 주제에 따라 자신의 치아건강을 위한 습관을 개선하려는 의지를 보였으며 함께한 교사들도 매우 만족감을 드러내는 등 내년에도 인형극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 군 보건소는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어린이들 스스로 느끼며 관리 할 수 있는 능력 배양을 위해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는 충치예방 교육인형극은 충치세균 물리치기 대작전이란 주제로 양치질을 잘 하지 않는 친구들의 무서운 충치균을 물리치기 위해 치카맨이 나와 신나는 쓱싹 쓱싹 양치질 노래와 재미있는 춤으로 아이들의 이해를 도우며 구강건강가이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불소용액과 탄산에 들어있는 달걀의 껍질을 만져보고 불소의 효과를 알아보는 구강체험을 비롯 금연, 절주, 영양 및 신체활동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홍보관은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이 건강 생활실천을 위한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는 등 원아들의 참여율을 향상 및 어린이집연합회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건강정보 습득에 적극 기여했다. 박정연 소장은 치아관리의 적절한 시기에 맞춰 구강건강 위험행태 개선 및 구강건강관리 습관형성을 위해 건강위험 요인에 따른 지속적인 예방교육으로 충치세균에 대한 예방교율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SK 김광현, 불운 딛고 4경기 만에 승리 도전

KBO를 대표 토종 에이스 김광현(31ㆍSK 와이번스)이 그동안의 불운을 씻고 4경기 만에 승리에 도전한다. 최근 3경기 연속 7이닝 이상을 소화하는 짠물피칭(총 21이닝 2실점)에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한 김광현은 13일 KT 위즈와 원정 경기서 시즌 8승 사냥에 나선다. 김광현은 이날 오후 6시 30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5월 26일 NC전, 6월 1일 한화전에서 모두 7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펼친 김광현은 직전 등판인 7일 삼성전에서도 7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지는 이닝이터의 면모를 과시하며 2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김광현은 3경기서 승리를 기록하지 못한 채 5월 21일 LG전(6이닝 2실점)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세 경기에서 팀 주축 타자들의 방망이가 침묵을 지킨 탓에 득점 지원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김광현이 이날 KT전서 불운을 떨치고 다승 선두에 오른 팀 동효 앙헬 산체스(9승)의 뒤를 쫓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올 시즌 김광현은 150㎞를 상회하는 빠른 패스트볼과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앞세워 14경기에 등판 7승 1패, 평균자책점 2.66으로 절정의 피칭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5월 중순 이후에는 5경기 피안타율 0.174를 찍으며, 이전 9차례 등판 피안타율(0.321)보다 더욱 안정적으로 마운드를 책임지고 있다. 여기에 더해 작년 투피치(직구ㆍ슬라이더) 위주의 볼배합에서 벗어나 올 시즌부터 제3 구종인 커브와 스플리터를 활용, 헛스윙과 땅볼을 유도해내는 관록까지 붙으며 더욱 막강한 언터처블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타격만 뒷받침된다면 김광현의 승리 추가는 무난할 것으로 예측된다. SK로서 다행인 것은 홈런포가 불을 뿜기 시작한 제이미 로맥(15개)과 최정(14개)이 살아났다는 점이다. 로맥은 6월 들어 11일까지 3개의 공을 담장 밖으로 넘기는 괴력을 뽐냈고, 최정 역시 같은 달 4개의 몰아치기 홈런으로 타격감을 되찾았다. 여기에 더해 리드오프 고종욱도 최근 4경기에서 10개의 안타를 생산하며 팀 공격에 첨병 역할을 수행하며 김광현의 특급 도우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광현이 타선의 지원을 통해 그동안의 불운을 떨치고 승리 시계를 재가동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이광희기자